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과 연 끊을 수 있을까요?

탈출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09-01-27 22:41:10
휴..이번에 친정에 갔다가
대판 하고 왔내요
아버지가 2년전에 돌아가셨어요
그후로 편한날이 없내요

어디 이민가고 싶내요

엄마도 싫고 형제도 더 싫어요
끔찍합니다 정말

이제부터 고아다..라고 살려고요
이렇게 친정과 연 끊고 살수 있을까요?
오히려 시댁과는 별 문제가 없는데
결혼후부터 친정과...악다구니로 싸우내요..특히 엄마랑요

어릴적부터 쌓인게 많은가봐요
아이를 낳아서 키우다보니 더더욱 증오가 생기내요
너무 괴로운 날입니다
IP : 125.141.xxx.2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정말
    '09.1.27 11:32 PM (116.121.xxx.48)

    진짜루 내가 썼나? 싶은글.. 제겐 딸이 하나 있는데, 애가 외로워서 어쩌냐는둥 하는 얘기 시큰둥해요. 난 지금 남자동생 하나, 부모님 다 살아계서도.. 없어도 상관없는 사람들 입니다.(제가 써놓고도 좀 심했네요 -.-;;

    신경정신과 샘이 전 부모와의 틀어진 관계에서 오는 만성 우울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느 댓글에선 남편과 아기와의 관계가 힘든사람들을 보면, 엄마와 참 힘든 사이라고..

    누구는 아이낳고 엄마맘을 이해한다는데, 님말씀대로 아이낳고 제엄마를 더욱 이해못하겠고, 칭찬들은적 기억안나고, 온갖 욕 다먹고 자라고, "저년은 뭐뭐 할꺼야~" 갖은 악담에다 온화한 미소한장면 떠오르지 않아요.

    이런내가 내 아이를 잘 기르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 원망하고 살아요.
    하루빨리 어릴적 기억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인연끊어야 내가 육아를 제대로 할수 있을꺼란 생각도 많이 해요. 연을 끊는다 해봐야. 길면 6개월정도 안보고 살게 되더라구요. 이 죽일놈의 '부모'란 끈이 싫어도 어쩌겠어요... 휴

  • 2. 결혼이란무엇인가
    '09.1.27 11:37 PM (218.49.xxx.115)

    저와 비슷한 처지시네요. 가족이라는 것.... 다 티비에 나오는 허상아닐까요? 그러게요. 부모란 것 물론 하늘과 같이 기른 은혜 감사하지만.... 같은 처지라서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그 사람들이 나쁜 겁니다.

  • 3. 탈출
    '09.1.28 12:37 AM (125.141.xxx.215)

    맨윗님 댓글 보니
    울화가 더 치미내요
    엄마한테 너무 화가 납니다
    어린시절 상처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아이를 대할때 엄마가 나한테 대하던 모습이 떠올라서 너무 괴로와요
    어떡해야할지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봐요
    6개월이라도 연락 안하고 살고 싶어요
    이민..아니..그냥 외국으로 나가버릴까도 생각중입니다

  • 4. 우울증
    '09.1.28 1:10 AM (123.213.xxx.153)

    정말..부모 맞나 싶은..
    저도 정신과 가서 상담 받고 싶어요
    친엄마 때문에 살기 싫을 정도의 삶의 회의가 들고
    이젠 살의가 느껴질 정도라면 전화만 받아도
    목소리만 들어도 지긋지긋 하루종일 기분 우울..아니 몇일을 가요
    무슨 때 이런 명절엔 정말 더욱더 기분 나빠요
    안가도 가도 마찬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170 과일 씻는 법 나온 김에... 퐁퐁으로 닦기도 하나요? 5 친구가그러던.. 2009/01/27 1,782
272169 짜증나는 엄마 1 이제시작이군.. 2009/01/27 888
272168 연년생의 장점만 올려주세요^^ 19 ^^ 2009/01/27 1,948
272167 미나리를 넣는건가요? 7 제사음식 2009/01/27 520
272166 신랑이랑 시동생 설거지 시켰어요^^ 9 맏며느리 2009/01/27 1,373
272165 치매에 걸린 부모님 모시는 분 6 한말씀만 해.. 2009/01/27 1,340
272164 명절때 시부모님 역귀성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4 요요 2009/01/27 683
272163 서방님과 울신랑 비교되네요 6 히히 2009/01/27 1,400
272162 누구나 자기 자식이 젤 소중한 법! 4 ㅎㅎ 2009/01/27 842
272161 친정과 연 끊을 수 있을까요? 4 탈출 2009/01/27 1,263
272160 다시다든 미원이든... 7 정말 싫어요.. 2009/01/27 1,337
272159 맛있는 김치나 밑반찬 파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3 김치 2009/01/27 781
272158 빈폴할인매장(봉천동) 모르시는 분만 2 아시는 분은.. 2009/01/27 4,564
272157 글 내립니다... 9 죄송해요 2009/01/27 1,164
272156 친정은 다시다 안 쓰는건... 20 ... 2009/01/27 2,068
272155 여러분100분토론 투표좀해주세여 46% 47% 입니다.. 13 백토 2009/01/27 643
272154 여주인공이 부른 노래 제목이요.. 4 과속스캔들 2009/01/27 652
272153 성인이 되어서도 남매간 사이 좋으신분... 또 사이좋은 남매 키우신분... 35 클리퍼 2009/01/27 7,316
272152 2003년 상도동 전철연 망루투쟁 영상 [돌발영상] 5 이루 2009/01/27 381
272151 요실금병원 5 하늘 2009/01/27 530
272150 시어머니..... 2 에혀 2009/01/27 1,078
272149 예비 중학생 책가방이요.. 2 추천 부탁 2009/01/27 886
272148 우리집 난방문제의 비밀(?) 해결책은?? 10 추워요. 2009/01/27 2,122
272147 덕양구에서 아파트 구입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6 결혼준비 2009/01/27 611
272146 마음을 넓게 가져라... 라는 뜻은 뭔가요?? 인내하고 참으란건가요?? 4 마음 2009/01/27 975
272145 경험이 없는데 여성복매장창업이 가능할까요?ㅠㅠ 9 전업주부 2009/01/27 1,144
272144 크리스찬 오자르는 어떤 화장품? 1 나도 화장품.. 2009/01/27 596
272143 요리배우는곳 애플사랑 2009/01/27 369
272142 효도도 연좌제?? 6 흠.. 2009/01/27 1,048
272141 밑에 저가화장품 얘기가 나와서... 2 에뛰드 하우.. 2009/01/27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