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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은 다시다 안 쓰는건...

...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09-01-27 21:57:32
예전에 언제 한 번 글이 올라왔죠?

친정엄마가 안 쓰는 건
친정엄마 요리할 때 한 번도 안 들여다봤다가
먹을 때만 쏙 왔기 때문에 그런거고

시어머니가 넣으시는 건
시어머니 요리하실 땐 옆에 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는거라구요.



take it easy


한 번 넣는다고
(물론 그런 분은 매일 넣겠지만)
시댁 갈 때 마다 다시다 넣은 음식 먹는다해도
어떻게 되는건 아니니
맘 편하게 가지자구요.

그게 싫으면
내가 나서서 음식 만들면 되죠.
IP : 118.221.xxx.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1.27 10:09 PM (221.163.xxx.187)

    저두 고기때문에 무지 스트레스 받았는데, 천천히 차근히 말씀드리고나니, 꼭 한우만 사시네요.. 물론 그것도 미덥지 않지만.. 요즘같은 명절엔
    그래도 맘 편하게 안먹으면 스트레스받을 것 같아서요...

  • 2.
    '09.1.27 10:13 PM (211.243.xxx.231)

    내가 만들어도 울 시어머니 모~든 음식에 미원으로 꼭~~ 마무리 하세요. 국, 찌게, 조림..심지어 전까지요.
    뭐.. 저는 그냥저냥 맛있게 먹고 옵니다. 식당밥이려니 하구요.

  • 3. ㅎㅎㅎ
    '09.1.27 10:14 PM (120.142.xxx.65)

    전 시어머니는 다시다를 안쓰시는데..
    울 엄마는 약간씩 쓰세요.ㅎㅎ
    결론은..
    둘다 나름 잘먹어줘요..
    오히려..스트레스가 더 않좋은것 같아요..
    맘먹기나름인것같구요.

  • 4. 원조
    '09.1.27 10:19 PM (220.77.xxx.155)

    친정엄마가 다시다 안쓰는거 확실한데도 안믿는세상이네요...푸하하
    저는 아가씨때부터 음식하는거 좋아해서 확실하게 압니다...울친정에는 다시다랑 미원없는거
    결혼하고 시댁식구 집들이 하는데 잠깐 도와주러 온 동서가 미원찾더라구요...없다고 하니...울신랑보고 사오라네요...무우나물할껀데...미원 꼭 넣어야된다고...동서도 친정에는 미원안쓰는데 시동생이 미원을 넣어야 엄마 손맛이 난다고 한다네요...저는 미원이나 다시마 넣은 음식 좋아합니다...제가 시댁에서 음식을 자주 하니 알겠더라구요...제가 한 음식은 맛이 없고...다른 시댁식구들이 한건 맛있는걸...그래서 시댁에서 음식할때는 미원이랑 다시마 꼭 넣습니다...헌데 저는 명절에 시댁 나물 싸옵니다...울친정나물은 미원안넣으니 울신랑입맛에 안맞을것같아서(사실 이제는 제 입맛에도 안맞는것같구요)...근데 동서는 친정나물 싸간다고 시댁나물 안가져가더라구요...음식할때는 동서도 미원 넣고해놓구서는...미원안넣으면 시동생입맛에 안맞다면서...왜 시댁나물 안가져가는지 몰겠더라구요

  • 5. ..
    '09.1.27 10:19 PM (203.128.xxx.102)

    맞아요^^밖에서 음식사먹잖아요. 그거 다 들어간거고,
    사먹는 간장, 소스류에도 다 있는걸요.

    전 아예 안쓰고 소스류도 거의 만들어 먹으려 노력하지만,
    친정엄마, 시어머니는 다 쓰십니다.
    저도 그냥 맛있게 먹어요.

  • 6. 무딘 감각
    '09.1.27 10:23 PM (122.43.xxx.9)

    전 친정 시댁 모두 다시다 안써요.
    근데... 친정(시댁)음식과 다시다 쓰는 집 음식, 바깥음식의 차이를 거의 구별 못해요.ㅠㅠ

  • 7. 저희
    '09.1.27 10:23 PM (116.40.xxx.88)

    시어머니도 반찬이나 김치에 다시다 미원 조금씩 쓰시지만 전 개의치 않고 먹어요.
    (친정엄마는 조미료나 인스턴트 먹는다고 하면 펄쩍 뛰심)
    환갑이 넘어가시니 음식이 좀 짜게 되는 경향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음식솜씨가 좋으셔요.
    조미료는 상관없는데, 명절날 인스턴트동그랑땡이랑 시장 돼지갈비만 안 하셨음 좋겠네요.
    시장에서 사온 양념돼지갈비는 정말 느끼하고 조미료맛이 심하게 나구요.
    전 부칠때마다 빠지지 않는 인스턴트동그랑땡은.. ㅠ.ㅠ
    만3살 저희 아이 하루종일 그것만 먹고 돌아다닙니다.
    간단하긴 해서 음식하는 며느리입장에선 좋지만, 몸이 좀 고되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 8. 울애들..
    '09.1.27 10:29 PM (118.223.xxx.14)

    전아주 쪼금 쓰는데 애들은 엄마손맛이라고 합니다
    갈은새우가루도 쓰고 버섯가루도 쓰지만...
    정작 꼭 들어 가야 할 때는 꼭 조금 씁니다
    그럼 그렇게 공장에서 많이 만들고 많이 팔리는
    다시다나 산들애는 식당에서만 쓸까요?

  • 9. /
    '09.1.27 10:32 PM (61.79.xxx.84)

    저도 시댁에서 다시다, 미원쓰는거 흉보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저희 시어머니 역시 많이 쓰시고
    저는 전혀 안씁니다.

    근데 미원, 다시다 쓰는게 무슨 큰 잘못이나 되는 냥 말하는 며느리들 보면 거부감 생겨요.
    옛날 어른들 그거 쓰는거 나쁜줄 모르고 음식 해오신 분들인데 그게 쉽게 고쳐지겠어요?
    외식들은 그럼 어찌 하시는지..

  • 10.
    '09.1.27 10:38 PM (125.186.xxx.143)

    우리엄마의 흠은... 별일 없다면, 굳이 안들추겠죠 ㅎㅎㅎ

  • 11. 무엇보다
    '09.1.27 10:42 PM (58.102.xxx.10)

    몸에 안 좋으니
    안쓰는 것이 좋지요.

    요즘 미원다시다는 할매들이나 쓰지.
    젊은 사람들은 잘 안 쓰지요.

    미원없이도 조금만 성의를 가지면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어요~

    좋지 않은 식재료니깐
    할머니들이 쓰면서도 자꾸 숨기죠.
    떳떳하면 왜 말 못합니까?

    당연히 비판할 건 비판하고
    그래야 다음 세대는 미원을 추방하겠죠.

    식당요?
    어쩔 수 없을 때쟎아요.
    하지만 내 자식 내 손주 먹이는 음식에
    미원뿌리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봐요.
    전 다시다넣은 음식 먹으면 토할려고 해요.
    그 냄새와 맛의 역겨움 때문에...........

  • 12. 셋집다 써요
    '09.1.27 11:04 PM (210.205.xxx.26)

    시집은 미원
    친정은 다시다
    저도 다시다 애용자입니다
    국찌게엔 다시다 넣구요
    김치볶음밥에도 다시다 넣구요
    쓰고보니 전 다시다마니아 입니다

  • 13. 화학조미료
    '09.1.27 11:13 PM (121.159.xxx.71)

    세상과 연 끊고 숲 속으로 들어가 자급하지 않는 한, 화학조미료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
    모르고 먹으면 약,
    알고 먹으면 병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 14. 지란지교
    '09.1.27 11:30 PM (220.70.xxx.246)

    저의 신랑도 조미료 안 넣은 음식 귀가 막히게 알아차리고 찾는답니다. 에~고 끊을수가 없으면 계속 먹어야지요. 맘 편케 생각하렵니다.

  • 15.
    '09.1.27 11:32 PM (125.186.xxx.143)

    드러내놓고 쓰면 얼마나 더 욕하시려구요? 살아온 방식을 고치기 힘든거고, 굳이 몸에 나쁜거 자식한테 왜먹이냐 이렇게 생각한다면, 몸에 안좋은게 조미료뿐이던가요?

  • 16. ...
    '09.1.27 11:35 PM (125.141.xxx.72)

    요리할 때 조미료 안쓰고, 요리솜씨도 보잘것 없지만
    재료맛으로 먹습니다. 물론 아주 소박한 맛이지요.
    조미료 넣는 것은 습관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 17. ...
    '09.1.28 1:01 AM (58.143.xxx.172)

    시어머니는 넣고 친정어머니는 안넣으셔도 깔끔하고 맛있게 하셨다.
    전 이것보다
    밖에서 외식은 맛있다고 잘들하면서 시어머니가 조미료쓰는건 왜 욕하는지
    돈내고 먹는 식당은 으레 그려려니하고 넘기면서
    왜 시어머니하시는건 못받아들이지는 이해불가예요.

  • 18. ㅎㅎ
    '09.1.28 3:13 AM (212.120.xxx.122)

    그 시엄니는 따님이 안 계신가보네요..다들 외동아들이나 아들형제집으로 시집을 가신게야~~

  • 19. .
    '09.1.28 11:34 AM (121.135.xxx.115)

    저랑 친정은 다시다나 미원 아주 조금씩 (손가락으로 한꼬집 정도..) 쓰고
    시어머니는 숟가락도 안쓰고 봉지째 들이부으십니다.. 진짜로요..
    저도 그냥 식당밥이려니 하고 먹습니다.
    시누이도 인정하던데요? '우리 엄마가 조미료를 좀 많이 쓰죠?' 하면서 겸연쩍게 웃어요.
    그렇게 말하는 시누이가 웬지 안스럽고 고마워서 저도 집에서 조금씩 쓰니까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 20. 친정엄마
    '09.1.28 12:13 PM (58.232.xxx.137)

    우리집에 올때 미원 사가지고 오십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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