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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시댁에 다녀오면 너무 싫어~~~~~
2. 이런저런 말들에 마음은 이미 팍팍 상해서 가슴께 뻐지근한 통증과 두통까지
3. 일하는 사람인가 싶은 모멸감에 (2번에 포함이군요.. 쩝. 하지만 이거 자체로 너무 크니까 따로 분류)
4. 갔다와서 시어머니를 엄마로 둔 애꿎은 남편 볶게되고
5. 시댁에서 손하나 까딱않는 남편때문에 마음속에 남편에 대한 미움 사무치고
(시댁에서 어머니 안볼때 안아주고 갔다와서 껴안아주니까 조금 나아짐)
6. 다녀오니 내 집안은 쑥대밭이고 발에 먼지 밟혀서 짜증나 미칠지경이고
7. 내 집 식구들 밥해먹일 기운도 없고
8. 옷이며 가방에 시댁 특유의 곰팡냄새, 음식냄새는 왜그리 배었는지,,
빨래 팍팍 해서 탁탁 털어 속시원히 널고 싶지만 아무런 기운도 없고요.
어제밤에 도착해서 지금 겨우 아침챙겨먹었습니다.
팔 쑤시지만 인터넷이라도 안하면 속이 터질것같아서 자판 겨우 칩니다.
이제 친정 다녀와야 합니다.
여자들 진짜..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명절 정말정말 싫어요.
명절만 쳐도 1년에 겨우 두번인데 하시지만 30년만 하면 60번이네요. 중간중간에 또 시댁일이 왜없겠어요.
일생으로 치면 수백번은 될거같은데..
매년 명절께 희망수첩 읽으면 이분은 도를 닦으신 분이구나, 항상 느낍니다..
저도 정말 마음보가 넓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아직 멀었네요.. ㅠㅠ
1. -_-
'09.1.27 11:34 AM (220.92.xxx.239)저도 나이 오십넘었지만 똑 같은 심정입니다.
2. 똑같아요.
'09.1.27 11:45 AM (59.10.xxx.129)제 맘이랑...
어쩜 제 마음을 그리 요목조연하게 정리를 잘 하셨는지...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긴가요?
이리 비슷하지...3. 저도요.
'09.1.27 12:04 PM (118.216.xxx.40)이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해야 끊을수 있는지...
지금 파스 붙이고 있습니다. 정말 여자들 이게 뭔짓인지...싶어요.
정신병 걸리기 일보직전입니다.4. 에그..
'09.1.27 12:45 PM (118.21.xxx.29)시댁이 시골이라 더 힘드시겠어요.
시골은 여러가지 할게 많으니...
그래도 겨울엔 밭일 안거들어도 되니까 덜하죠?
뜨듯하게 푹 쉬셔요...5. 5번
'09.1.27 1:02 PM (122.100.xxx.69)저는 5번이 젤 공감가네요.
올해는 일땜에 시댁에 못갔지만
그간 시댁 갔을때 시어머니와는 아무런 트러블이 없는데
남편을 비롯한 남자들 땜에 열이 뻗쳐요.
아주버님부터 남편,시동생까지 먹고나면 안방에 누워서 뒹굴뒹굴..정말 꼴뵈기 싫었어요.
제가 시어머니라면 아들들한테도 일을 부과해주고 할텐데..
저러니 며느리들이 시댁가기 싫어하지..
가면 일만 뼈빠지게 하는데 누가 가고 싶겠어요.
아무튼 고생하셨어요.6. 절대공감
'09.1.27 2:03 PM (61.99.xxx.142)공감 백만표!!!
7. .
'09.1.27 2:16 PM (122.34.xxx.11)그쵸..시골 다녀오면 온몸이 파김치 되는데..내집안 현관 들어서도 쉬지 못해요..
왜냐하면 먹던 안먹던 이유불문하고 무지막지하게 싸준 농산물 먹거리들...
차에 방치할 수도 없고..집에 다 갖고 들어오면 그냥 두면 또 물르고 상하니..그것들
다 정리하자면...또 몇시간 걸리더라구요.시골서 파김치 되서 집에 들어올때 빈손으로나
들어왔으면 훨씬 덜 힘들겠어요.안먹는거...집에 많이 있는것도 무조건 다 싸주시니..
한두번도 아니고...끔찍해요.8. ,,
'09.1.27 3:52 PM (121.131.xxx.50)저두 6,7번 공감해요!!!
9. 명절이 없어질
'09.1.27 6:47 PM (118.218.xxx.199)것같진 않고....
이왕하시는것 그냥 내집에서 안하는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생각하세요.
20~30명이 저희집으로 와서 명절 보내는데....
저는 시골가고 싶습니다. 본인 집에서 지내는것 참 힘들어요.
그래도 힘들게 생각하면 끝도 없으니, 기분 좋게 지내려하니,그나마 좀 나아지는것
같아요.
이제 결혼14년차가 되니, 남편이 전에 없이 어깨도 주무르게 되고, 변하더라구요.....
힘드셔도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10. 저두요2
'09.1.27 9:29 PM (125.177.xxx.20)맞아요...정말 미치기 일보 직전입니다. ㅜ.ㅜ
11. ..
'09.1.27 11:02 PM (116.37.xxx.79)마지막 8번.. 완전공감
전 외 아직 시댁공기가 싫을까요?,,,ㅡㅡ;12. d
'09.1.27 11:51 PM (125.186.xxx.143)서울이어서 자주다니는거보단 편할거 같은데요?
13. ....
'09.1.28 12:20 AM (124.54.xxx.47)저 욕하는거 싫어하는데...
정말 욕나와요~
뭘 그렇게 쳐들 먹어야겠다고 전을 부치고 지랄을 싸야하는지... 정말 부치고 지지고
진저리 나요~ 정말 열 뻗치고 환장할때가 열나게 전부치고 음식 하면서....
중간 중간... 작은 아버지등 시아버지 ...어른들 식사까지 챙겨 드려야할때...
그 식사 끝나고 커피마시고 싶다고 과일 깍아오라고 부르고 지랄들을 할때 정말 그정도는 지들이 좀 갖다가 쳐먹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14. 거기다
'09.1.28 2:44 AM (119.196.xxx.17)일은 지치게 하고 칭찬은 커녕...
이중적 성격의 시모는 아들에게는 싫은 소리 한마디 안하고
며늘에게는 똑같은 상황에서도 꼭 뭐라 하는데
으이구 시모가 미워 죽겠어요.15. 랑이맘
'09.1.28 9:27 AM (211.48.xxx.144).....님
지들이 좀 갖다가 쳐먹었으면 ㅎㅎㅎㅎㅎㅎㅎ
대박입니다.넘 웃겨요.16. 이 맛이야!
'09.1.28 10:29 AM (218.150.xxx.37)미친듯이 대접하고 나니 둘째귀한딸 전화 왔다며 시아버님께서 시어머님께 전화 받아라고 하시는데 아마 예전 같았으면 미쳐 버렸을 텐데 그래~~얼른 시골집이며 땅이며 빨리 우리 앞으로 옮기자 하는 생각밖에 안드네요.12년을 살았는데 아직 당신 자식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씀 하시는 시아버님을 생각하면 다음에 아프셔서 몸져 누우면 내가 막 구박하면 어떻하지 하고 생각 할때가 많아요. 그런데 워낙 착한 우리 신랑땜에 아마 그러지도 못할것 같네요. 힘든일 2~3일에 끝나고 또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으니 아자 아자 화이팅!!!
17. .
'09.1.28 11:26 AM (121.135.xxx.115)으휴.. 이제사 집에 저혼자 있어서 빨래 돌리고 (어제 색깔빨래 한통 돌렸고 지금은 흰빨래)
설거지 왕창..
시댁 다녀와서 피곤해서 샤워도 못하고 잤어요. 그래서 찜찜했던 이불도 속시원히 팡팡 털었구요,
이불빨래는 도저히 못하겠어서 내일 하렵니다. 바닥이고 가구고 먼지투성이라 청소 해야 하는데 잠깐 쉽니다.
시댁에 가면 노동량도 노동량이지만 마음이 많이 다치는 거 같아요. 어른같지 않은 시어머니 때문에..
회사에서 선물세트 나오는거 있으면 좀 가져오라는둥.. (이게 어른이 할얘깁니까?)
시누 남편 오면 먹을 음식까지 저 다 시키고.. 씨.. 다음에 와서 만두를 또 빚으라는둥..
(만두속넣느라 숟가락을 하도 잡고 있어서 둘째손가락이 빨개져서 따가운데 무슨.. 저는 이제 시댁만두 냄새도 맡기 싫습니다)
저런분이 우리 시어머니구나.. 아무리 겪어도 매번 놀라서 시댁가면 맘이 너덜너덜해져서 옵니다..
시댁이나 상황은 변하지 않을테니, 내가 넓어져야 하는데, 그게 맘처럼 잘 안돼서 정말 답답하고 슬프고 괴롭습니다. ㅠㅠ18. ..
'09.1.28 1:09 PM (211.205.xxx.140)저는 큰며느리
나도 우리 식구 아닌 시동생들 식구들 와서 자고 가는거 싫거든요
가고나면 이불빨래부터 해야 하잖아요
오는사람도 싫고 주인도 싫은데 왜 해야 하는지
벼개부터 이불 빨래 할거 생각하면 아고 죽겠네요
다음부터는 안자고 갔으면 좋겠어요
나는 우리집 치우려면 일주일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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