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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쟁(G-2) 시작 & 금융위기에서 <일본엔화>가 강세인이유 [27]

좋은 글 퍼옴 2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09-01-26 20:52:59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0% reality-based> (미네할배ㅋㅋㅋ 표현에 따르면 <극사실주의>가 되겠네요) 에 따라 우리의 경제 현상을 이론적으로 분석해 보려는 <Kramer> 입니다.  (독일발음식으론 크래머 미국식발음으론 크레이머 한국식 미네할배식으로 K가 되든 마음대로 편하게 아무렇게나 불러주시면 되겠습니다. 독일어로 원래 의미는 물건 파는 상점 주인을 말한다고 하는데 사이먼 이라는 이름도 고기잡는 어부이지만 어부가 아니듯 제 이름에 별 뜻이 없으니 개똥이라고 불러도 되고 아무렇게나 불러도 됩니다.)

  

1.

<이명박 정부 경제가 실패한 근본적 이유> (바로가기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25...



라는 제 글이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좋은 반응을 보여주신 아고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서 첫번째로 추진한 종부세를 폐지하고 소득세를 줄여주는 등 부자들에 대한 감세정책인 바 왜 부자 감세 정책이 MB 경제 실패의 핵심적인 사항인지를 지적했습니다.  



부자 감세 정책은 트리클다운 이론으로서 그 경제학을 만들어 낸 본토인 미국에서도 이미 한 물 간 이론으로 취급된다고 말했는데  그 논거로써 (1) 로머 교수의 견해를 추가로 잠깐 소개하고



(2) 더 강력한 비판론자인 노벨 경제학 수상자인 컬럼비아대 스티글리츠 교수 기고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이번 <금융 위기>를 불러온 주범 5가지 중에서 부시 정권의 부자들에 대한 감세정책을 <흡혈귀>로 비유하며 강력히 비판 하고 있습니다.




“감세정책이 현재 위기를 가져온 원인을 제공한 것은 틀림없다.  경제를 부양시키지도 못했고 실제경기부양책은 역사상 가장 낮은 금리를 책정하고 시중에 과잉 유동성을 공급한 연준위에 맞겨졌기 때문이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석학의 분석인 만큼 설득력이 강할 것으로 여깁니다.



따라서 제글에 찬성을 보내주신 많은 아고라분들 께선 자신의 경제논리의 합당성에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The tax cuts played a pivotal role in shaping the background conditions of the current crisis. Because they did very little to stimulate the economy, real stimulation was left to the Fed, which took up the task with unprecedented low-interest rates and liquidity.”   - Joseph Stiglitz


스티글리츠 교수의 Vanity Fair 2009년 1월호 기고문- 아래 링크 -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최소한 경제학을 공부하는 분이나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글을 필히 (시사성 뿐만 아니라 본질적인 현재 이슈이기 때문에) 읽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http://www.vanityfair.com/magazine/2009/01/stiglitz200901





로머 (Christina Romer) 교수는 미국의 유명한 캘리리포니아 버틀리대 경제학과 교수로서 (지난 번에 하바드대 경제학과 임용은 실패했지만)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 경제자문 회의 의장을 맡게 됨으로써 현재 최고의 명성과 존경을  받고 있는 경제학자입니다.



로머 교수가 대통령 경제 자문 회의 의장에 선출된 후 인터뷰 참조해 보시길 바람:    유투브 동영상 바로 보기.






로머 교수의 1994년  논문 <불황 극복 경제 정책> 의 결론을 간력히 정리한다면 <통화 금리정책> 만으로도 불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금리정책이 강력하고 효과적인 수단이 되기에 감세정책이나 재정정책등은 꼭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도출하였습니다.  재정정책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에 행정부가 신속히 취할 수도 없는 정책의 한계가 있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미국 행정부가 큰 폭의 재정정책을  펼치는 것은 꺼려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불황을 맞이하여 의회가 신속히 구제금융을 통과시키고내수 경기진작을 위해 별도의 재정정책을 실시하게 됨으로 인해서 로머 교수의 주장은 다시  파기되고 말았는데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이 번 불황은 심각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기에 작년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는 이번 불황은 기존 경제원리가 통하지 않는 심각한 수준으로 어떠한 정책이라도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정부의 강력한 개입을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폴 크루그먼은 그의 블로그 주장에서 말함니다: the first rule of economics in these straitened times is that there are no rules.  크루그먼 교수 블로그 바로 가기.




<공황 depression>과 <불황 recession>의 차이가 무엇이냐고 물을 때 어떤 사람이 말하길 “경기침체는 가만히 두어도 시간만 지나가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하나의 경기 사이클을  말하지만 공황은 무슨 대책이 없는 경우이다”했는데 이 속된 개념을 통해 보면 이 번 경기 불황이 공황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부정하기엔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다는 견해에 동조하고 싶다.  





2.  중국과 미국의 환율 전쟁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환율 조작국이라고 환율절상을 요구하며 포문을 연 것처럼 이제 무역수지와 정치적인 문제로 부상할 수 밖에 없다.  미국이 노리는 무기가 바로 이 정치적인 요소이다.  경제적으론 설명이 안된다는 것은 미국 당국자가 더 잘 알기 때문이다.



이 정치적인 문제 부상을 막기 위해서 중국은 지금까지 열받쳐도 참고 있어왔다.



2007년도 기준으로 중국이 독일을 제치고 세계에서 미국 일본에 이어서 3번째로 큰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중국 의 전수상 주룽지 가 보여준 것처럼 중국은 강대국으로 우뚝 설 때 까지 절대 화 안내고 <만만디> 말이 의미하는 것처럼 황소걸음을 해 왔습니다.  주륭지 수상이 WTO 가입할 때 까지 미국으로 받은 모든 굴욕을  참아낸 사실을 보면 놀라울 정도입니다.  중국 정책 당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 최고의 칭화대 교수들의 자세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환율조작국>이란 비난에 예상외로 중국당국은 강한 부정을 하고 나왔습니다.  중국이 이제는 미국에 거의 필적한 만큼 성장했다는 자신감의 발로임과 동시에 중국 경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이다.  아무튼 중국은  미국이 무엇을 노리고 있는지 미국의 노림수를 알고 있다는 반증이다.  




환율 전쟁,  이제 시작일 뿐이다.




중국은 2005년 7월 변동환율제를 채택했고  위안화 절상폭을 달러화 대비 20% 이루고 있음이 현재입니다.  그러나 2005년에 중국이 환율을 20% 절상한 이후에도 미국의 절상논리가 맞아떨어진 적이 없다.  절상 한 이후 중국의 대미 무역 수지는 더욱 늘어났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1조9천억 달러에 이른다.


미국 요구대로 환율 절상을 하더라도 미국 제조업계는 중국의 경쟁국 상대가 될 수가 없다.  칼 마르크스가 자본주의를 평가할 때 자본주의의 생산성은 한 번 오르면 더이상 후퇴하지 않는 발전적으로 향상된다고 보왔는데 미국의 생산성은 떨어지고 말 것이다.  




미국 자본주의가 한계에 봉착한 지표는 한 두 개가 아니다.  금융자본 논리에 따라 금융 성장에 목을 맨 이유도 이것에 있다.  하지만 영국 런던의 금융시장이 망한 것처럼 뉴욕 자본시장도 몰락할 수 밖에 없다.  로치가 잘 파악한 대로 지금 현재는 축의 이동 싸움을 하고 있는 중이다.  (미국이 아직은 몰락하지 않은 것은 인정하다.  하지만 축의 shift 로 금이 가고 말았다는 사실은 강조하고자 한다.)



가이스너 장관이 오바마 대통령 말을 듣고 포문을 연 이후 중국 상하이 환율 시장이 별반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중국외환시장 도표 참조








미국은 중국에 이기지 못한다.  아편전쟁은 이미 150년전이다.  미국이 일본 과 중국에 무역전쟁을 하며 처들어간 때가 150년 전인데 결국 오늘날 까지 일본과 중국을 이기지 못했다.  20세기말 일본과 중국과 맺은 무역협정 상황을 분석해 보면 나의 예측은 더욱 분명해 진다. (하지만 여기에서 너무 전문적으로 깊게 분석하는 것은 조금 피하고자 합니다.)  



(환율전쟁에 죽어나가는 것은 국민들 뿐이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 한국일 것이고.  6.25 전쟁 때 처럼 전쟁을 해도 뒤로는 비밀 휴전회담을 하는 것이 전쟁이다.  그러나 휴전회담을 하는 사이에 더 많이 인명 피해를 낸 역사가 한국전쟁 역사이다.  전쟁에 피해보는 것은 무고한 양민이고 선량한 시민이라는 것이다.  사실 군인이 죽는 수 보다 양민이 더 많이 죽어가는 것이 전쟁이라는 것은 이스라엘 아랍 팔레인스타인 전쟁이나 한국전쟁이나 마찬가지로 증거하고 있다. 2002년 미국무부 비밀해제 문건으로 들어난 한국전에 관한 새로운 사실에 대해서 좀 더 설명하겠음- 다음 글에서.)




중국과 미국의 환율 전쟁이 터졌는데 이것을 무엇을 말하는가?




G-2 세계 질서 재편



한국이 동북아 허브권 다자간국제질서등을 논하는 자는 결코 제대로 세상을 보지 못한다고 얘기할 수 있다.
G-7 , G-8, G-20
이렇게 강대국이 확대된다고 보는 사람은 바보이다.
G-7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카나다 일본
G-8 을 만들어  러시아 를 불러들인다.
G-20 이라고 해서 한국까지 불러들인다.


그러나 이런 미국의 노력에도 G-7, G-8, G-20 정상회담에서 무슨 합의나 무슨 문제를 해결했다는 뉴스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작년 말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터졌을 때 요란하게 정상회담을 열었던 G-20 에서 무슨 합의점 근처에라도 간 적이 있었던가?

G-7, G-8, G-20 다들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이제 프랑스 영국 독일 카나다 이태리 등은 전혀 힘이 없다.



왜 그토록 세계가 다같이 공조를 하는데 이제 다시 시티은행등이나 영국의 은행등이 다들 망해 넘어간다 말인가?  어릴 때 로고 벽돌쌓기 놀이를 생각해 보자.  일정한 높이에 다다르면 자기 무게 중심 때문에 벽돌샇기는 허무하게 무너지고 만다.  외부 바람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왜 우리는 유치원 시절 부터 발견한 가장 간단한 논리에도 눈감고 있는지 모를 것이다.  세상이 당신들 눈을 망치고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탐욕은 바로 자기무게 중심에 위해서 넘어지고만다.  남의 탓이 아니다.  금융자본이 무너지는 이유의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결론은 버킹검이라고 중국이 들어가지 않는 세계질서의 재편 논의는 의미가 없다.  미국 경제도 중국경제에 달려있고 중국경제도 미국에 달려 있는 서로 맞물린 뫼비우스 띠를 알렉산더 대왕처럼 칼로서 자를 수는 없는 것이 지금 경제의 핵심적 문제이다.



알렉산더 대왕처럼 단칼로서 솔킨 끈을 끊을 수가 없는 미해결책 이기에 마크 파버는 이번 금융위기를 대공황보다 더 큰 위기라고 하지 않나 싶다..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우물안개구리 <두나라당수구꼴통> 세력은 그때 당시에 이미 사망선고를 받은 부시정권에 <몸 주고 돈까지 갖다 바치면서>  죽어도 못 먹을 한미FTA 한다고 지랄난리를 쳤던 것이다. 내가 한미FTA 되면 손에 장을 지진다고 본 것은 미국의 중산층이 붕괴되고 보호주의 대중국비난이 거대하게 흘러가고 있음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미국사람들 절대로 자기 잘못 인정안 한다.  희생양을 찾아내지 절대로 스스로 인정안한다. 이게 제국주의자들의 특성이다.  리만부라다스 등 모든 투자은행등이 다 망해도 자기잘못 인정하고 눈물 흘리는 CEO 한 명이라도 있던가?


차라리 1998년 일본 제2의 중권사 야마이치 증권이 무너질 때 그 CEO는 기자회견을 갖고서 눈물을 흘리고 사과를 했다.  직원은 잘못한 것 없으니 해고하지 말라고 자기 경영 실패를 솔직히 인정한 일본이다.  



이런 바탕이 있으니 일본은 10년 동안 경기침체를 겪어도 미국과 같은 위기를 겪지 않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금융위기에서도 엔화강세를 만드는 기본적인 배경이기도 하다.



결론으로 미국과 중국의 환율 전쟁 이 시작되었고 이것은 초강대국 G-2 탄생을 공식화하는 것이다.



세계질서 편성을 결정짓는 나라는 다자질서가 아니라 미국과 중국으로 이제 두축 G-2로  좁혀졌다.


레이건 대통령의 무기 군비확장책이 소련을 붕괴시컀다고 하지만 미국은 결국 중국이라는 적이 부상하였음은 결코 막지 못했다.  세계질서는 결코 미국이 바라는 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나는 본다.  




중국의 미 국채 투자 와 미국 채권 발행

  
중국이 미국에 투자한 규모가 1조달러에 이르는데 그 가운데 미국 국채 투자 6800억 달러를 하고 있다.  일본 보다 더 많은 미국 국채 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이다.


미국이 중국에게 국채 좀 더 사 달라고 요청했다.  중국은 나도 살아야 하니 꾸어준 돈 마저 내노라고 미국에게 다그친다.  


해외수출시장이 죽으면서 중국 내수 경기 진작을 하기 위해서는 중국 자신도 돈이 필요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중국 경기 부양책에 필요한 돈이 6천억 달러인데 이돈을 중국은행 화폐발행 윤전기로 찍어낼 수 는 없는 법이기에 미국 국채를 더 이상 사기 힘들다고 말한 것이다.  중국 성장율은 크게 하락하니 기업에서 내는 세금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주식시장은 이미 반토막을 넘어서 2/3까지 폭락했다. 이제 더 이상 큰 속도로 자본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국 경제가 죽으면 대미무역 수지 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결국 중국도 미국이 요구한대로 순순히 응할 수 없는 처지가 된 것이다.





미국의 중국 외환보유고 규모 공격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 된 후 갑자기 대중국 선전포고를 한 것이 아니고 그간 물밑에선 큰 흐름이 전게되고 있었다.
백악관 경제 고문 로렌스 서머스가 중국이 대미무역수지흑자로 너무 많은 돈을 쌓아놓고 있다고 비난을 거듭해 왔다.  



로렌스 서머스의 주장은 하바드 총장 시절 그의 웹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으니 링크하겠다.  (의미- 추가살명하겠음)


Lawrence H. Summers - Reflections on Global Account Imbalances and Emerging Markets Reserve Accumulation
http://ksghome.harvard.edu/~lsummer/speeches/2006/0324_rb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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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책 당국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우리는 알 필요가 있다.  그래야 정확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것이다.  강만수 의 쇠고기협상 때 처럼 몸주고 돈까지 다 빼앗기는 그런 멍청한 협상을 다시는 안해야 우리가 살아갈 수 있다.




4.  2009년 세계경제 성장율 전망치



한국



2008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전기대비 -5.6% 마이너스 성장.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년 1분기 (-7.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08년 한국경제 연간 성장률은 2.5% 으로 1998년 -6.9% 이후 최악의 성장율 기록이다.


중국




중국의 2008년 4분기 성장율은 6.8% 기록함.  이 성장율은 7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율이다.  중국 정부의 9% 예측 보다 훨씬 크게 떨어진 기록이다.  

내년도에는 더욱 전망이 어둡다.  모건 스텐리는 5.5%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비관론자로 유명한 뉴욕대 루비니 교수는 중국경제가 실질적으론 마이너스 성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의 정부 발표 통계를 기본적으로 불신하는 픙조가 있기도 하지만 지난 12월 대만의 대중국 수출실적이 대만은 44% 한국은 30% 일본은 35.5%가 각각 격감한 것을 볼 때 루비니 교수의 주장은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  
1978년 등소평이 중국 개방을 한 이후로 고속성장을 거듭한 중국경제가 처음으로 연평균성장율을 밑도는 경제성장율을 기록한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중국 경제 고도 성장율 기록은 한국의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정희 신화> (신드롬)를 깨트린 것이다.  중국이 등소평의  개방정책이후 70배로 성장한 사실이 한국 경제성장기록보다 높기 때문이다.  박정희 아니면 한국성장 못했다고 박정희에 꼭박 숨넘어가며 박근혜차기를 외치는 박정희 광신도들은 모래사장에 눈을 처박고 인정하기 싫은 지표이겠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의 경제성장율 지표에 바탕을 두고 중국경제의 소프트랜딩 경제성장율을 찾아낸다면 8.5%가 적당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소프트랜딩 이냐 경착륙이냐 구분하는 것도 결국 역사적인  통계수치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내년도 중국경제성장율 5.5% 전망은 큰 문제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사회안전망이 갖춰지지 못한 중국의 고용시장 불안은 정치적인 문제를 가져온다.  중국의 농협 은행은 한국의 은행 보다 더 큰 부실자산을 가지고 있다.  과거 파산한 경험등 으로 보아 심각한 잠재위험성이 이제 수면위로 올라와 터지게 될 것이다.  



일본




2008년 12월 일본의 수출 격감 자료를 보면 1974년 이후 최악의 수치이다.  소니의 29억 달러 영업적자 기록이나 도요타의 적자 실적을 보면 더욱 놀랄 일이다.



독일




2차대전이후 최악의 수출 둔감 을 기록하였다. 공식발표를 보면 작년도 GDP 성장율은 1.3%에 불과하다.


영국




1974 년 오일파동 81년 2차 오일쇼크 1991년 불황이후 다시 불황에 직면했다.  내년도 성장율을 1.5%으로 예측한 보고서도 있지만 이미 이 전망은 일찍감치 빗나갈 운명이다. 마이너스 2.9% 성장율은 그나마 다행일지 모른다.  영국 은행은 국유화 될 수 밖에 없다. ROS 은행 하나만 해도 작년도 손실이 약 50조 (280억 파운드 ) 을 기록한 영국의 경우 디플레로 자산 가치 하락 속도 폭은 너무 크다.  



영국 의 가계 빚 부담율은 177%이나 이른다.  



유사 이래 꺼질 줄 모르던 런던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데 서브프라임 사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미국 주택 시장 보다 더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에 영국 파운드화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자료에 의하면 영국의 은행 자산은 GDP의 4.5배라고 하는데 1976년 IMF 사태를 겪은 영국이 다시 IMF를 겪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하기 힘들다.  




미국




블름버그 기사에 의하면 미국 2008 년 4분기 GDP 성장율은 마이너스 5.5% 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198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이다.  정식통계자료는 다음 주 30일 발표예정인데 블름버그 예측이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미국 소비자 가계 지출 부분이 크리스마스가 낀 4분기에도 계속 떨어졌다.   3분기 연속으로  3% 이상 떨어진 경우는 2차대전 (1947년) 이 후 처음이라고 한다.





IMF 예측 2009년 세계경제 전망


IMF는 2009년 세계 경제 전망치를 1-1.5% 으로 하향 조정했다.


도표 참조.
















5.   왜 일본앤화가 강세인가?  


  



왜 일본 경제가 악화되도 일본엔화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을까?



1.  일본은 그동안 계속 장기 불황으로 침체되어 있었지만 일본은 망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자.  일본은  장기불황에도 큰 규모의  국제수지 흑자 를 유지하고  높은 외환보유고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행 은 미국이나 영국 은행 등과는 달리 서브프라임 사태애 노출된 부실자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이다.  불황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통화가 엔화일 수 밖에 없다.



2.   디레버리지 즉  해외투자자금이 본국으로 투자회귀하고 있다.






미국이 제로금리가 되었고 다른 나라가 다같이 금리를 내리고 있어서 다른 나라가 일본과 금리수준이 같아지니 금리차를 보고 해외 투자를 한 일본 가계 투자자들이 그동안의 해외투자 자금을 다시 일본 본국으로 철수하기 때문에 일본엔화가 강해 질 수 밖에 없다.



지난 번 재정부가 밝히길 한국금융시장에서 일본자금의 환류 가능성은 그 규모가 매우 미미하기 때문에 한국의 금융 위기로 까지는 발전하기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였는데 이것은 탈레브 (Taleb)가 주장하는 <블랙 스완> 이론에 따른 리스크 위험 회피 전략으로 비판할 수 있다. - WSJ 추가 하겠음.




또 일본 가계 개인 투자자의 구성이 10% 밖에 안되지만 내가 다음에 설명하는 실러 교수의 <동물적 충동> ("animal spirits" 원래 케인즈 가 말한 투자 개념으로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business confidence>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음- 이 부분은 추가적으로 상세히 설명하겠음) 을 보면 금융시장에서의 위험 예측 전략에 관한 재정부의 태도는 극히 부족하다고 본다.  





3. 내가 위에서 장황히 설명한 것처럼 중국 통화 절상 압력을 감안해 본다면 일본 엔화는 더욱 강해 질 것으로 보인다.
IP : 82.153.xxx.2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강의기적
    '09.1.26 9:48 PM (119.108.xxx.80)

    에휴...

    소위 진보 진영에는 "짜집기"도 잘하는 사람이 드물다. 그러다 보니, "짜집기" 쫌 한다싶은 인간들이 서로 잘난척 하고 나서는 것 같다.

    맞는 이야기 혹은 예측할 수 있는 이야기와 전혀 상관없는 MB 혹은 박정희 깍아내리기 끼워넣기 까지.. 참 웃기는 코미디이다.

    유명한 이야기 잔뜩 배껴 쓰고, 지들의 엉터리 주장을 끼워넣기만 하면, 그것까지 그럴싸한 주장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제대로된 논리에 굶주린 사이비진보진영의 고민이다 보니, 앞으로 도 이런 현상은 오래 계속 될 듯 싶다.

    기축통화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그냥 조그만 나라에 지나지 않는 한국의 경제 위기대처방식은 기 기본부터 틀릴 수 밖에 없다. 마치, 미국에서 한물간 경제이론이면 한국에서도 안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발상부터가 너무 멍청하고 한심하다. 미국에서 지금 화끈하게 쓰는 경제이론은 한국에서도 지금하면 된다는 말이냐 ?

    글쓴이는 미국 혹은 세계상황과 한국의 상황을 지맘데로 끼워넣는 부분들은 전부 웃기는 발악이 너무 티가 난다. 조금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중국의 발전을 보고, 박정희의 한강의 기적이 펌하되었다는 헛소리에서는 콧웃음만 나온다. 중국의 발전을 보면, 중국은 왜 그냥 발전이라고 하고, 박정희의 치적은 왜 한강의 기적이라고 하는지 더 명백해진다.

    너무 길어지니... 그만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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