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도 자고, 설날에도 자고..
작성일 : 2009-01-26 15:16:10
676677
이런 남편 있나요.
그 망할 ㄴ의 리니지에 빠져서..밤새 게임하고.. 그 다음날.. 이렇게 주구장창 이불 뒤집어 쓰고 자버립니다.
아이라도 없으면 황망하거나 서글프지도 않겠습니다
애 둘입니다.
이제 크리스마스 선물이 뭔지도 알고 떡국먹는 날 세배하는 날 인것도 알고요.
오후 3시, 지금까지 잡니다.
잔다는 핑계로 시댁도 안갑니다. 며느리로 쾌재라도 불러야 하나요. 이모냥 이꼴인 남편.
아침에 떡국이라도 먹자고 깨우니 '배 안고파'
크리스마스날에도 하루종일 자더군요.
애들 재우고 난 밤에 일어나 또 게임하더군요.
말로는 게임중독 아니랍니다.
이래서 집안을 보고 자라온 성정을 보고 가문을 보는가봅니다.
어릴적 새어머니 밑에서 크고, 일찌감치 자취해서 혼자 생활하는게 몸에 배인 사람.
아무도 잘했다 잘못했다 이끌어준 사람 없고
그저 자기 합리화 시켜가며 살아온 사람..
어쩔땐 불쌍해서 불쌍해서 그러려니 제 마음이 추스려지다가도
자기가 그 고생을 하고 부모사랑 없이 살았으면
자기 자식에게는 그러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어떻게 없느니만 못한 사람이 되어서 저러나 싶을때 보면.. 정말 속 뒤집힙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남편 컴퓨터에 있는거라곤....죄 성인물 동영상 뿐이네요. 싹 불질러 버리고 싶습니다.......ㅜㅜ
IP : 220.78.xxx.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쩝
'09.1.26 3:23 PM
(211.236.xxx.142)
집에 가장 필요없는것
첫째 : 떼레비
둘때 : 컴퓨터
셋째 : 휴대폰
요 3가지만 없으면 많이 행복해집니다...
2. 바보
'09.1.26 4:11 PM
(125.177.xxx.50)
흠....리니지 폐인생활 6년해봤는데 아이템을 다없에버리면...다신안할지도 몰라요 할때마다 아이템 삭제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271648 |
삼십대 싱글녀 속으로 울분을 삼키다. 24 |
슬픔 |
2009/01/24 |
5,355 |
271647 |
남편의 무좀균이나 비듬균 등이 가족에게 전염되신 경우 있으신지요? 5 |
..... |
2009/01/24 |
939 |
271646 |
공무원이신 분의 소득공제 (부모님관련) 여쭐께요 1 |
..... |
2009/01/24 |
303 |
271645 |
흰색 진돗개 암컷인데 누런색 수컷이랑 짝짓기 해도 되나요? 12 |
진돗개 주인.. |
2009/01/24 |
1,281 |
271644 |
"나는 이쪽도 저쪽도 아니고 중간이야..." 15 |
욱이네 |
2009/01/24 |
1,572 |
271643 |
혜은이 남편 김동현 어떤분이신가요? 17 |
김동현조아 |
2009/01/24 |
7,938 |
271642 |
[펌]건물 내부 철거용역들,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에 욕설 10 |
정의 아내 |
2009/01/24 |
942 |
271641 |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1 |
세상답답 |
2009/01/24 |
389 |
271640 |
어따써요?? 1 |
킹스터칩 |
2009/01/24 |
288 |
271639 |
글 97 |
강남이 뭐가.. |
2009/01/24 |
6,752 |
271638 |
national australia bank에 예치된 예금을 찾으려면요... 2 |
어떻게.. |
2009/01/24 |
554 |
271637 |
[특보] 진실을 알리는 시민들의 50만부 프로젝트..펌>>>> 5 |
홍이 |
2009/01/24 |
546 |
271636 |
[급]23개월 아기가 온몸에서 열이 나는데 어떻게 하나요 19 |
kk |
2009/01/24 |
727 |
271635 |
남편에게 배웅 인사? 제 생각은 좀 달라요. 49 |
납득 완료,.. |
2009/01/24 |
3,339 |
271634 |
시댁에서 하루만 자고 와도 괜찮겠죠? 1 |
시댁 |
2009/01/24 |
615 |
271633 |
경찰청에서 공무원들에게 알바짓시키고 있네요..펌>>>> 9 |
홍이 |
2009/01/24 |
805 |
271632 |
물을 안먹어요. 4 |
고민 |
2009/01/24 |
562 |
271631 |
천장에 물이 새서 고생하신적 있으신분 계세요? 5 |
체리마녀 |
2009/01/24 |
629 |
271630 |
아이가 반찬을 안먹어요. 3 |
걱정 |
2009/01/24 |
579 |
271629 |
효과있나요? |
단열필름 |
2009/01/24 |
254 |
271628 |
두돌 여아 블럭 좀 추천해주세요.. 3 |
블럭 |
2009/01/24 |
454 |
271627 |
여러분이 살고계신 지역 관할 홈페이지좀 가보세요.경찰이 미쳤어요. 7 |
허허 |
2009/01/24 |
998 |
271626 |
인터넷 도서대여점 어떤가요? 1 |
랑이맘 |
2009/01/24 |
462 |
271625 |
서울구경 가요.^^코스좀...... 1 |
부산 |
2009/01/24 |
418 |
271624 |
명절에 시댁 안 가고 친정에 오는 시누 6 |
내 맘 속의.. |
2009/01/23 |
1,637 |
271623 |
고기가 원인이었어요. 2 |
소고기 미역.. |
2009/01/23 |
999 |
271622 |
가족단위 괜찮은 찜질방 추천해주세요 1 |
찜질한번해보.. |
2009/01/23 |
590 |
271621 |
맞벌이인데요..아이를 위해서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1 |
맞벌이 |
2009/01/23 |
561 |
271620 |
오늘 마트에 갔다가 미국산 소고기 사는 분들을 봤어요...ㅠ_ㅠ 8 |
미국산소고기.. |
2009/01/23 |
1,022 |
271619 |
배칠수의 성대묘사 방송 2 |
바보 |
2009/01/23 |
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