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에서 식용유 말고 다른 것 쓰나요?

[아시는 분?]

모 체인점 치킨을 자주 시켜먹어요.
금욜에 혼자 시켜먹고 남아서 놔뒀다가 남편한테 다시 튀겨줬거든요.
오늘 뭐 튀길려고 후라이팬을 보니까 식용유가 이상하게 굳어있어요.
완전 굳은 것은 아니고 뻑뻑하게 잘 움직이지 않을 정도...
전 닭을 좋아해서 집에서 치킨까스도 자주 해먹는데 집에서 만든 치킨까스 튀기고 다음날
다시 그 기름에 튀겨도 그런 일 절대 없었거든요.
전 껍질없는 순살만 먹는지라 동물성 기름이 섞였다고 볼 수도 없고...
치킨집에서 더 고소하게 만들려고 쇼트닝같은 거 쓰는 거 아닌가 생각이 언뜻 들었는데
쇼트닝 쓰면 그렇게 되나요?
확실히 알면 소비자 고발 같은 곳에 올려야겠어요. 트랜스지방 듬뿍담긴 치킨을 먹는 거잖아요.
아시는 분 혹 관련 업계에 계신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별사랑]

굳었다고 하는 것을 보니 쇼트닝인 듯

[..]

여러번 쓴 기름도 차가운곳에 두면 굳더라구요..
거긴 쇼트닝 쓴것같네요..

[아시는 분?]

그렇죠? 제 식용유는 처음으로 쓴 거에요.
집에서 튀김 자주 하는데 그런 일 없었는데 유독 치킨 튀기고난 후에 굳네요.

[우제승제아빠]

혹 저온 상태 였나요?그러면 굳을 겁니다

[아시는 분?]

음 우제승제아빠님 식용유였다해도 저온상태였다면 굳을 거라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집에서 만든 치킨까스를 자주 튀기는 편이구요,
튀기고 난 기름은 똑같은 조건에 똑같은 장소에 놔두는데 그렇게 하얀 막이 생기면서 굳는 경우는 없었어요.
아마도 쇼트닝이라 생각되는데요...

[...]

식용유는 저온 상태에서 둬도 하얗게 굳지는 않죠.
쇼트닝 맞는거 같은데요.
튀김집에서 쇼트닝 쓰는 경우 종종 있는거 같아요.
저는 저번 살던 동네 아딸 튀김을 아주 좋아했었는데
그집 튀김 맛이 유난히 고소했거든요.
거기서 튀김 사먹으면서 튀김 맛있다고 했더니 자랑스럽게 자기네는 기름을 좀 다른걸 쓴다고 얘기하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그 유난히 고소한 맛이 쇼트닝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치킨집 쇼트닝 사용하는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커다란 사각 깡통에 들은거요.
일주일에 한번인가 기믈 완전히 바꾸는 날도 있다고
들었는데 5-6년전 지인이 *갓집 치킨해서
그땐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