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 힘든 하루~~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이 쑤시고 아픈게 컨디션이 영 아니네요.
생리가 오려는지 무릎이며 허리가 정말 너무너무 아프거예요.
늦은 아침을 먹고 20분 거리에 있는 시댁에 갔어요.
다음주에 행사가 있어서 설날엔 아무도 내려오지 않습니다.
내일 아침엔 우리 식구만 떡국을 먹습니다.
그런데~ 무슨 전을 그리 부치냐고요. 왜 김치는 담그고 생선은 말리고...
도대체 왜요...(제사도 전혀 지내지 않습니다)
다리가 너무 아프다고 해도 들은척도 안하시고, 시누이들은 설쇠러 시댁에 안간 것을 자랑삼아
이야기 하시고...동서 전화에 '집에서 편하게 쉬라' 고 서비스도 하시고...(동서 설 쇠러 친정 갔고만)
나는, 큰며느리인 나는 왜!!!!!!!!!!!!
이십몇년을 단 한번도 예외없이 시댁 행사 참석하는 게 선택이 아니라 의무냐고...
나머지는 안오는게 도와주는 거라면서 왜 나는 안가면 안되느냐고!!!!!!!!!!!
이십몇년을 이렇게 지내고 나니 언제 시어머니랑 맞장 한번 뜨고 싶습니다(ㅋㅋㅋ 생각으론 뭘 못혀!!!)
오늘 저녁에 잠을 자보고 허리가 안나으면 저 내일 남편과 애들만 시댁에 보낼랍니다.
그리고!!!!!!!!! 시누야, 너 나쁘다. 너는 시댁에 큰며느리가 쉬고 싶다고 내려오지도 않으면서
내가 니네 엄마에게 못할까봐 눈에 불을 켜지???? 너 나쁜거 맞어(ㅋㅋ 대놓고 하지도 못하지만)
동서~ 너도 참 나뻐. 어떻게 너는 결혼한지 14년동안 전화한번 안하냐. 일년에 딱 두번 얼굴 보면서...
니들보다 더더더더더더 나쁜 놈, 남편아!!!!!!!!!!
왜 결혼하자고 했냐!!!!!!!!!!!! 이 나쁜 놈아.....
아, 속이 후련하다~
1. ㅋㅋㅋ
'09.1.25 10:27 PM (213.220.xxx.131)원글님..귀여우세요 (죄송)
그래도 남편분은 원글님과 결혼하셔서 행복하실것 같은데요...ㅎㅎ2. 에휴
'09.1.25 10:29 PM (116.40.xxx.88)힘드셨겠어요. 큰며느리 역할도 하시고 친정 음식 만드는 것도 도와주시고,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저도 다음 명절부터는 전전날은 친정가서 음식하고, 전날은 시댁에 가야겠어요.
전 외며느리라서 모든 행사에 참석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해요.
비교할 동서가 없으니 좋은 건지, 나쁜건지.. --;;;;
힘내세요~3. ^^
'09.1.25 10:38 PM (115.136.xxx.99)허리 아프시면 시댁 가지 마세요.
꼭 그렇게 하세요.
있을 때 잘들 하시지...
힘내시고, 명절 지나고 좋아하는 음식이랑 일로 시간 보내세요^^4. 자유
'09.1.25 11:14 PM (211.203.xxx.231)원글님 어제, 오늘 스케줄이 저와 매우 흡사하시네요.
우리 친정어머니는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 힘들까봐
며느리 도착하기 전에, 저를 불러서 만두를 빚으십니다.
(어제 오후에 가서, 밤 늦게 왔지요.)
오늘은 시댁 가서 음식 준비하고, 시어머니 목욕 시켜 드리고 왔어요.
좀 전에 들어와서, 샤워하고...곧바로 82에 들어오니 중독인지 싶네요.^^::
이제 내일 아침에 딸네미들 한복 차려 입혀서 또 차례 지내러 가야지요.
그래도 가까운 거리라, 내 집에서 자고 갈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는...
(새댁 때에는 그래도 시댁에서 잤는데, 통 잠을 못잤었거든요.
요새는 다섯 식구가 자려면 좁기도 하고, 집에 와서 자는데 참 편해요.)
원글님도, 내 침실에서 자는 것이 행복하다~
그렇게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시면 좋겠어요. 설이잖아요.^^
참...그리고 아침에 허리 안 나으시면, 남편만 보내세요..화이팅!!5. ㅋㅋㅋ...
'09.1.26 12:08 AM (61.106.xxx.169)그나마 해소가 되신다니...다행이네요..
맘에 듭니다...젤 나쁜놈...남편!!16. 저도
'09.1.26 12:26 AM (58.140.xxx.218)오늘은 남편이 미워 죽겠네요.
남편은 하루종일 친구들 만나 술먹고 들어오고...
저는 하루종일 일하고
시집간 시누는 친정오고...
끼니때마다 식사 챙기고..
시어머니 말 한마디도 서운하고
지금 결혼 13년차
눈물나고 서운해서 눈물 찔끔 했네요.
모두가 잠든 지금 피곤하지만 속에 불이나서 일어났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0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1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7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0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4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3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8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9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0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1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3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2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9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2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8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3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3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3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2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4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5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6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4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