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6살이 되다보니 집안에 장난감이 슬슬 넘쳐나고
나름 장난감 고르는 눈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아이 놀이 스타일이나 성격에 비추어봤을때
이건 한두시간용..이건 쭉 가지고 놀수 있겠고..하는 판단이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장보러 마트갔다가 딸아이가 평소 EBS광고를 눈여겨 봐왔던 장난감을 발견하고 사달라더군요..
평소 모든 장난감은 후기보고 인터넷으로만 구입했었는데
연휴동안 심심할까봐 29000원이나 하는 장난감을 덜컥 사줬습니다.
집에와서 뜯어보니 과대광고도 그런 과대광고가없고
허접하기가 말도못하고...암튼 가격대비 정말 한심하더군요..
쥬* 보석함이란 제품으로 목걸이랑 팔찌 만들기인데
아이 혼자서 만들수도 없을뿐더러 구성도 너무 형편없고...
제가 봤을땐 딱 9900원자리가 어울리는듯하네요...
당장 환불하고 싶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참아야지요..
장난감 만드시는분들...제발 좋은 장난감 좀 만들어 주세요..
튼튼하고 세련되고 적당한 가격에 지능계발까지 도움되면 좋구요..
그리고 한가지 더요...
동네 문방구나 슈퍼에 가보면
슈퍼입구부터 늘어놓은 불량식품들...
문방구에선 넘쳐나는 중국산 문구류와 짝퉁과자들...
그거 팔아서 얼마나 돈을 많이 버시는지 모르지만
제발 안파시면 안되나요..
이상한 장난감 하나에 어느 회사에서 만들었는지도
잘모르겠는 사탕 같은거 몇개 넣어놓고 1,2천원 받고..
안사주면 되지..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이키우다 보면 어쩔수 없는 상황이 생기죠..
아이에게 사줘도 돈안아까운 좋은 장난감과 안전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그런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이상 장난감 쇼핑 실패로 살짝 열받은 아줌마의 하소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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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잡하고 허술하고 겉만 번지르르한 장난감들
장난감사고열받은아짐 조회수 : 844
작성일 : 2009-01-25 00:11:52
IP : 211.244.xxx.1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감
'09.1.25 12:21 AM (124.53.xxx.118)저도 동감해요..저의 아이도 클마스때 원글님께서 사신 비슷한 장난감 받음 좋겠다 했는데,
그것들 다 중국에서 만들어서 몸에 해로운 것들이 많이 들어있대 하고.....교육시키니 포기하더라고요. 문방구의 불량식품도 안 팔았음 좋겠고요....요즘 유치원에서도 중국제가 별로 좋지 않다라고..얘기하니 아이에게 앞으론 그렇게..해 보세요. 그렇다고 다 나쁜것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2. 슈팅 바쿠간
'09.1.25 12:25 AM (211.221.xxx.221)문방구에서 6천원 넘게 주고 샀는데 한 번 떨어뜨리니 다 망가지던군요.
그 회사 제품은 두 번 다시 안 사줍니다.
거의가 중국산 일본산 저질 장난감 수입해 조립해서 파는 모양인지
정말 돈 아까워요...3. 정말..
'09.1.25 1:48 AM (219.251.xxx.239)요즘 장난감들 질낮은 게 너무 많더라구요..
거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만든 것들이고...
무슨 아이들 도장찍기 이런것도 가격은 거의 2만원돈인데 제가 보기에는 딱 5천원짜리정도 밖에 안되보이더라구요..
너무 허술하고 잘 부숴지고... 특히 중국산은 해도해도 너무한 것들 투성이예요.
가격만 옴팡지게 비싸고...4. 공감
'09.1.25 9:11 AM (122.100.xxx.69)허접한 장난감은 그나마 싫어도 참겠는데
정말 문방구에서 파는 불량식품들..국적불명의 것들 제발 몰수했으면 좋겠어요.
아이 학교 보내니 제가 제한하는것도 한계가 있고
집에서는 교육을 시켜도 친구들이 사먹으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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