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어찌 얘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고민하는 올케 조회수 : 910
작성일 : 2009-01-23 23:13:21
밑에 먼저 글을 올리신 분이 계시네요..
시집온지 5년차 들어가구요.. 저희집으로 어머니가 오시는 경우라서요..
신랑이 큰집에 장손에 외아들이에요..홀어머니에 시누 둘이 위로 있어요..
신랑집이 워낙에 없는 집안이라서..어머니는 시이모님댁에서 장사 도와주시면서 이모님과 함께 살았어요..
신랑은 3500짜리 전세로 자취하면서요.. 근데 결혼하면서..제가 박박우겨서 집을 사야겠다하고 해서 제가 번돈
2000보태고 어머니가 1000을 더 보태서 융자받아서 8500짜리 작은 아파트를 샀어요..
문제는 거기서 시작이네요..신랑이 벌어서 만든 돈이 하나도 없고 원래 살던 3500짜리 전세는 원래 어머니 집이라고 해야겠죠..그래서 명절이나 제사등 시댁일이 있을땐 어머니 포함 모든 시집식구들이 저희집으로 모인다는거..
여기까진 다 제가 안고 가야겠죠..이게 고민이아니라요..
둘째시누가 있는데 결혼 처음으로 맞는 명절때부터 지금까지 시누 시댁에는 안가고(멀다는 이유로..얼마전에 갔다왔다는이유로) 저희집으로 온다는거...정말 힘든건 설날 전부터 와서 설다음날까지 시누내외에 두조카까지 있는다는게 너무 힘들어요..큰시누처럼 설날와서 그다음날에 갔으면 좋겠는데..저를 도와준다는 핑계로 이번에도 일욜날와서 화욜날에 가시겠다는 거에요..정말이지 설새기도 전에 넘 힘들고 지치네요..도와준다는게 말로만 도와주는거지 세끼 꼬박차려야지..애들도 초등학교3학년 6학년에 주위가 산만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이번엔 직접 얘기해야 겠어요.. 어떤식으로 얘기해야할지 좀 알려주세요.. 전 한소심하는데 시누는 뒷끝없다면서 막말하는 스탈이에요.. 제발 좀 알려주세요..어찌얘기해야하는건지.. 오늘도 아침에 악몽꾸면서 일어났어요..울면서요..
IP : 125.187.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3 11:19 PM (125.190.xxx.48)

    시누 눈치빵점이네요...정말..
    나도..시끄러운거 불편해하는 아버지 힘들까봐서
    친정에서 하룻밤만 자고 울집 오는데..
    남동생네서 어떻게 그리 주구장창 비비댈수 있는지..
    참 뻔치가 좋은건지..백치인지...
    안되셨어요..
    남편시켜도..본인이 직접 얘기히도..어쨌거나
    집안싸움날 일이네요..
    기냥..본인스스로 눈치껏 알아서 가게..
    상당히 불친절하게 대하시는건 어떨지요...
    애(시조카)들 구박도 좀 하고..아그들한텐 미안하지만..

  • 2. ...
    '09.1.23 11:26 PM (125.186.xxx.199)

    설날 오후에 덜컥 누우세요. 허리 아파 죽겠다고. 그리고 시누에게 힘없는 목소리로 그러시는 거에요. 미안한데, 내일까지 식구들 밥 좀 차려주라고, 내가 일어나고 싶어도 허리부터 다리까지 전기 오르는 것처럼 땡기고 힘이 잘 안들어가서 그런다고, 연휴 끝나는대로 병원부터 가봐야 겠다고요.
    아마 당장 가지 싶습니다.

  • 3. 정말
    '09.1.23 11:31 PM (116.36.xxx.172)

    그시누이 자기 일하기싫고 애들데리고와서 푹 쉬다갈 요령이네요
    차라리 시엄니보고 힘들다고 하시면 어떨까요?

    명절아침 차려먹고 그시누보고 다른시누오면 음식차려서 잡숫고 화요일저녁때까지 놀다가시라고하고 님은 친정가세요
    매번 그러면 싫어하는줄알고...아님 일하기싫고 김빠지니깐 눈치챌거 같은데요...

  • 4. 그것도 어려우면
    '09.1.23 11:35 PM (116.36.xxx.172)

    일요일에 음식하려면 집도 좁고 아이들도 정신없으니 차라리 명절 아침에 일찍오셔서
    아침식사 같이하세요..하고 말씀하세요
    왜!!!말을 못합니까?...
    대놓고 말하시면 그시누도 알아차리겠지요

  • 5. 아우
    '09.1.23 11:42 PM (211.192.xxx.23)

    일생에 도움 안되네요,,지만 뒤끝있답니까??
    좋게 말하다 안되면 님도 막말하세요,,
    일요일부터 화요일이요,,아주 미쳤군요,,
    애가 6학년이면 친정도 남의 집처럼 낯설텐데 비윗장도 좋습니다

  • 6. 힘드시겠어용
    '09.1.24 1:25 PM (124.28.xxx.56)

    정말 힘드셔서 어째요.
    그래도 시모님이나 남편이나 시누들은 한가족이라고 명절에 모여 먹고 자고 하는일이
    그리 흐뭇하기만 한 모양입니다.

    님이 한말씀하시면 몹시 섭섭해하고 뒤끝없다는 배려없음으로 큰소리날것이 뻔한데
    참으로 난감한 형편이네요.

    어렵게 자라서 번듯한 집에 모여 명절보내는게 그분들은 그져 흐뭇하기만 할테니
    참으로 님이 고생이시네요. 님이라도 친정에 일찍 가실 수 없으시나요...?
    올해부턴 님도 차례끝내고 친정에 바로 가신다고 하시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0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4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3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8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0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3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2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8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4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2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4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5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