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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 조숙한건가요 ??6살입니다요 ㅠㅠ에효..

너무 지나쳐도 병??ㅠ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09-01-23 20:58:39
눈빛만 마주치면 입술을 오므리고 제 온얼굴에 침질(?)을 합니다..

그냥 보통 애들은 뽀뽀..하자고 하면 한번 쪽~!하고 말자나요 ㅠㅠ

이건 뭐.. 말로 못하겠습니다..

참고로 남편이랑 애들 앞에서 어쩌다 가뭄에 콩나듯 장난으로 뽀뽀 한번 할까 말까 입니다..

애정 표현도 거의 안하는 메마른(?) 부부 사이라고나 할까요??ㅋㅋㅋ

영화도 폭력 비폭력 가려서 보고 특히 야한 장면 나오는건 안봅니다..

어쩌다 드라마(초저녁)에서 나오는 드라마형(?)키스씬이 다입니다

모유 안먹고 분유로 큰 녀석이..

어찌나 찌찌(?)타령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지퍼 있는 옷을 입고 있으면 스윽열고는 찌찌 달랍니다..

하물며 브라를 뒤집어 쪽쪽 빨아먹는 시늉까지 ㅡㅡ;;

돌겠습니다..

옷만 갈아입으려고 하면 어디서 배웠는지..

"쎄~익쉬해 아잉 몰라 엄마 "

하면서 쫓아다니면서 궁둥이를 쓰다듬으며 도망갑니다 ㅡㅡ;;

정말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이녀석 혹시 뵨태 (?)기질 있나 까지생각해보게 되네요 ㅡㅡ;;


어쩌다 뽀뽀 세례가 없는날 ..와 다행이다 싶음 아이들과 노느라 그러는것이고..

어김 없이 손님들이 가고 나면 아참 엄마 뽀뽀 4번 해야겠어;..

하면서 제 얼굴을 찰싹 꽈악 잡고 (이녀석 힘도 쎕니다)자기가 맘먹은 횟수만큼 꼭 채우고 제 얼굴을 놔줍니다 ㅡㅡ;;

아빠는 뽀뽀를 해달래야 어쩌다 해주고 제 누나한테도 안그럽니다..

유독 저한테 사랑해 뽀뽀..를 연발하는데 솔직히 괴롭습니다..

입술에 포개서 힘차게 누르면서 뽀뽀하니까 여차하면 안의 내용물이(?)들어올까봐 두렵기만 합니다 ㅡㅡ;;

21세기 올가미 찍을일도 아니고 이건 뭐 ㅡㅡ;;

오죽하면 빨리 커서 여친 생겼으면(음 이것도 문제내요 그아가씨 위험할지도 ㅠㅠ)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영리하고 기억력이 좋은 아이입니다..

개그프로 보면 좀 인끼 있다는 코너 흉내는 다 내고 다니고 쇼맨쉽도 강한녀석이에요..

공부도 곧잘 잘(?)하고요(학습지를 너무좋아해서 하루종일 공부 하자고 쫓아다니기도 해요)

여러면에서 유별나서 그런지..

이러다 말겠지요???

자식 자랑은 돈내고 하라지만 이건 아들녀석의 뒷담화니 ㅡㅡ;;

사람들이 아들보면 얼굴 정말 잘생겼고 귀엽다고 칭찬도 많이 듣기는 하지만..

하도 별난 몇종류의 행동때문에 잘생긴 아들 둔 엄마로써 오히려 걱정만 앞섭니다 ㅡㅡ;;

이렇게 강하고 별난 스킨쉽을 보통 6살(만 5살안되었어요)남자애들이 가지고 있나요??

또래 엄마들 조언좀 부탁합니다.-0-;;;

앗 또 뽀뽀하려고 입술 오므리고 도야지 떵구녕 처럼 하고 옆에 매달리네요

일단 튀어야겠습니다..

꾸바닥 ~!;;;
IP : 59.7.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
    '09.1.23 9:05 PM (125.187.xxx.60)

    즤집아들래미가 왜 그집에 가있나요?
    어쩜그리 똑같은지...엄마쭈쭈가 제일 좋아이럼서 눈하트되어 달려오고...엄마 궁둥이 만지고
    어떨때는 엄마가 좋은건지...나를 여자로 느끼는건지 헷갈려요...
    쇼맨쉽도 강하고 활발하고 뭐 머리는 바보 같진않네요...암튼 이놈에 비하면 큰애는 나무 토막 되겠네요...ㅎㅎㅎㅎㅎㅎㅎ

  • 2. 너무 지나쳐도 병??ㅠ
    '09.1.23 9:07 PM (59.7.xxx.39)

    아..그렇군요 다행입니다..댓글 하나라도 달린거 보고 나가려고 앞에 앉아 있었어요..
    맞아요 꼭 사귀는(>?)것 같아요 ..
    참고로 전 이제는 연하는 취미가 없습니다..남편으로 족해요^^;;
    큰애는 딸이지만 비쌉니다..안기지도 않아요 잘^^;;;
    아니님 땜에 조금안심하고 갑니다^^

  • 3. 부러바요
    '09.1.23 9:09 PM (116.39.xxx.13)

    울집아이들은 티비에서 그냥 뽀뽀.. 스치지도 않고 하려고 폼만 잡아도 지네들이 창피해하네요. 뽀뽀가 나쁘다고 가르친적도 없는데 .......... 걱정이랍니다. 님의 아들이 부럽사와요~~

  • 4. 오늘
    '09.1.23 9:24 PM (118.222.xxx.12)

    저도 울 막내아들 (초2) 님 아드님과 똑같은 행동을 해서 많이 고민했는데..
    글 올려주셔서 감사요.
    덕분에 제 고민도 해결되었네요.

  • 5. 걱정마세요
    '09.1.23 9:50 PM (84.3.xxx.137)

    울집 아들은 4학년 때까지도 매일 뽀뽀 100번해야 한다면서 온 얼굴에다 수시로 침칠하더니
    고학년 되면서 언제부턴가 뽀뽀하는 횟수가 줄더니
    지금 중학생인데 절대 안합니다.
    한창 귀여운짓 할 때 즐기세요.

  • 6. 자유
    '09.1.23 10:40 PM (211.203.xxx.231)

    우리 집 막내딸(6살) 증세도 똑같습니다.^^
    아무튼 우리 막내딸의 뽀뽀 덕분에 힘들어도 일하고 삽니다.
    그리 스킨쉽에 대범하고, 정도 많고, 그런 성격이 있지 않을까요?

  • 7. 웃음조각^^
    '09.1.23 11:03 PM (203.128.xxx.85)

    울 아들래미도 이제 7살인데.. 하루에 엄마한테 뽀뽀 20번이상 못하면 입에 가시돋는 줄 아나봅니다.

    "엄마 쭈쭈 좋아~~"라는 말을 노상 달고 다니는데.. 내년이면 학교 갈 녀석이 저러니 저도 걱정이네요.(그렇다고 빨거나 그런건 아닌데.. 만지고 품으로 파고들어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하면서 은근히 아빠랑 경쟁심도 있는 것 같고..

    "왜 아빠가 엄마랑 먼저 결혼했어~!!!! 내가 하려고 했는데..."하면서 울음도 터뜨리는 엉뚱함도 있어요.

    아직도 엄마랑 결혼하고픈 꿈을 못버리고 있는 것 같은데.. 우짜지요??

  • 8. 저희집..
    '09.1.24 2:29 AM (125.178.xxx.12)

    48개월 녀석은 뽀뽀도 모자라 혀까지 낼름거립니다.ㅡ,ㅡ
    두들겨팬적도 있는데 아랑곳하지않고 끊임없이 그럽니다.
    입을 숨기면 팔뚝에 침이라도 바르고 도망갑니다.
    부끄럽지만 두돌무렵부터 그랬습니다.
    한번도 보여준적 없는데 그런것도 지아빠를 닮네요.
    어린이집에 가서 선생님한테도 그럴까봐 무지 걱정입니다.
    여쭤볼수도 없고해서....

  • 9. 애정이,,
    '09.1.24 8:13 AM (119.201.xxx.6)

    많은거봐요,,
    에공,,, 전 귀엽기만 하네요,,^^

  • 10. .........
    '09.1.24 9:26 AM (121.131.xxx.166)

    음..전 제가 그랬는데요
    지금도 남편한테 뽀뽀해주고 가라고..소리를 버럭버럭 지릅니다.. -_-;
    그런데 울 아이들은 조금 무뚝뚝..그런데 막둥이가 엄마 아빠가 나란히 누워있는 꼴을 못보네요 꼭..사이로 파고들어와요. 아빠 뭐해!! 이렇게 소리치면서요.

  • 11. 우리애도
    '09.1.24 2:42 PM (122.34.xxx.39)

    올해 8살 된 울애도 똑같아요. 이거 잘하면 뽀뽀해줘! 자기한테 최상의 선물이 엄마 뽀뽀인 아들이 전 넘 이쁜데요.^^
    근데 약간 걱정은 저도 애가 자꾸 제 가슴에 집착해서...그건 좀 못하게 해야하나 하고 있지요.
    막내들의 특성같아요. 전 애가 해줄때까진 맘껏 즐겨야지 하는데요. 이뻐 죽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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