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슴 아프다" 울어버린 김대중

로얄 코펜하겐 조회수 : 3,660
작성일 : 2009-01-22 21:55:53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21...


"가슴 아프다" 울어버린 김대중

DJ "그렇게 성급하게 쳐들어 갔어야 했나"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22일 용산 사고와 관련,"불법만 내세워 사람을 잡아가는 것은 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동교동 사저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가진신년 하례회에서 "위험물질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성급하게 쳐들어갔어야 했느냐"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좋다는 게 사람의 인권과 생명을 무엇보다 중요시 하기 때문"이라며 "정치라는 것이 가난하고 서러운 사람들을 위한 것이지, 잘 사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가 뭐가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그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그렇게 당하니 참 가슴이 아프다"라고 한 뒤 한동안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으며, "전국민이 가슴 아파하는 일이니만큼, 민주당이 끝까지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그 사람들은 서민.중산층 정당인 민주당이 위해야 할 사람들로 그들이 바라볼 곳은 민주당 밖에 없다"며 "그래도 국회의원이 나서서 하는게 장관을 불러서 따질 수도 있고 불신임안도 할 수 있고, 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용산 사고'에서 어떻게 싸우냐에 따라 국민이 민주당에 대해 큰 기대를 할 수 있다"며 "그 모멘텀을 타고 2, 3월로 임박한 큰 싸움의 전초전이 되면서 국민의 성원을 얻게 될 것이며, 잘 하고 나면 4월 재선거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연말연초 입법전쟁과 관련, "애쓰고 잘 싸워서 민주당을 오래한사람으로서 감사하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IP : 59.4.xxx.20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얄 코펜하겐
    '09.1.22 9:56 PM (59.4.xxx.207)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21...

  • 2.
    '09.1.22 9:59 PM (125.186.xxx.143)

    그래서, 중앙에서 DJ를 까는 기사를 실었나보군요 쩝. ㅠㅠ

  • 3. ;;
    '09.1.22 10:12 PM (114.161.xxx.106)

    민주당이 이번에는 꼭 잘해주시길 부탁드려요.

    그는 "민주주의가 좋다는 게 사람의 인권과 생명을 무엇보다 중요시 하기 때문"이라며 "정치라는 것이 가난하고 서러운 사람들을 위한 것이지, 잘 사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가 뭐가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말씀하신대로 가난하고 서러운 사람이 잘사는 나라가 꼭 되길 기원드립니다.

  • 4. ..
    '09.1.22 10:22 PM (115.140.xxx.24)

    정말 존경하는 분중 한분이세요..
    건강하세요~

  • 5. 아꼬
    '09.1.22 10:24 PM (125.177.xxx.202)

    뒷방에 앉은 원로의 눈물이 안스럽네요. 민주당이 정말 제대로 야성을 찾아 인권과 생명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국민들을 대변하는 진정한 당으로서 거듭났으면 좋겠어요. 간절히 바래요.

  • 6. p
    '09.1.22 10:29 PM (124.5.xxx.218)

    그간 야성을 잃은 민주당에 실망하고 등돌렸던 접니다. 한나라당을 찍은 적은 없지만 민주당 역시 다를 바 없다며 욕했었죠. 지금도 민주당이 이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부자위한 당이 아닌 서민,중산층을 위한 당임을 제대로 보여주길 바래요. 이번에 잘하면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표로써 답해줄랍니다.

  • 7. ㅣㅣ
    '09.1.22 10:32 PM (125.178.xxx.171)

    민주당은 너무 착해서 탈입니다, 한나라당이나 명박은 저리 악랄하고 비양심적인데

    여당 시절에 너무 너무 양심적이고 착하기만 했으니 보수 꼴통들이 약본거지요 ...

  • 8.
    '09.1.22 10:36 PM (125.186.xxx.143)

    사설] 비극의 한복판에서 국민 갈등 부추기는 DJ
    [중앙일보] 충격적인 용산 참사가 발생한 지 3일이 지났다. 거듭 강조하건대 관련자·정치권·시민단체 등 모두가 검찰의 진상조사를 기다리면서 감정이나 정략을 자제해야 한다. 그런 성숙한 자세가 철거민이나 경찰관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는 것일 게다. 그럼에도 사태를 감정적으로 확산시키려는 움직임들이 있어 심히 우려된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어제 민주당 지도부에 강력한 대 정부 투쟁을 독려했다. 그는 경찰의 조기 진압을 비난하면서 “민주당이 용산 사고에서 어떻게 싸우느냐에 따라 국민이 민주당에 대해 큰 기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월, 3월 싸움에서도 몸을 던져 열심히 싸워 국민의 마음을 얻으면 4월 재선거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그렇게 당하니 참 가슴이 아프다”며 울먹이기까지 했다.

    전직 대통령 같은 국가원로는 나라에 큰일이 생겼을 때 공동체 전체를 바라보면서 중심을 잡고 신중한 언행을 보여야 한다. 철거민 5명의 희생은 그의 표현대로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희생자에 대한 위로와 함께 점거 투쟁의 극단적인 폭력성, 전체 공동체의 안전 등이 종합적으로 언급됐다면 사태 수습에 큰 도움이 됐으리라 여겨진다. 그러나 DJ는 ‘서민의 죽음’에만 초점을 맞춰 감정을 자극한 뒤 비극적인 사건을 선거에까지 연결시키며 야당이 정치싸움의 소재로 활용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2, 3월 싸움’이라니 도대체 무슨 말인가.

    그는 지난해 11월 말에도 야당과 시민세력이 연대하는 반MB(이명박) 민주연합을 역설한 바 있다. DJ의 주문이 야당을 자극했으며, 야당의 연말 국회 점거 투쟁에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다.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맞아 DJ가 ‘사랑한다는’ 서민은 벼랑으로 몰리고 있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대통령을 중심으로 여야와 여러 세력이 힘을 합쳐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 그런 통합 정치에 힘을 보태야 할 전직 대통령이 오히려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다니 실망스럽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01/22/3296528.html?cloc=nnc

    논설위원 동영상도 뜨네요 -_-;;

  • 9. 난 정말 진심으로
    '09.1.22 10:45 PM (121.131.xxx.127)

    궁금하다

    배울만큼 배웠고
    글을 업으로 삼으니
    나름 생각을 안하며 살 수도 없을 터이고
    삶의 터전이 신문사이니
    정보에 둔하지도 않을터,

    평생을 저런 글로 먹고 살아온 사람은

    1.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렇다
    2. 원래 보고 듣고도 모르는 종류의 사람이 있다(도덕에 사이코 패스가 있다면 지성에도 있는 건가)
    3. 스스로 세뇌되어갔다

    어느 것일까.
    ...........

  • 10.
    '09.1.22 10:51 PM (125.186.xxx.143)

    들어보니,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못한것 같아요-_-^

  • 11. 만엽
    '09.1.22 10:53 PM (211.187.xxx.35)

    한나라당이 정권 잡고 제일 첫번째로 내놓은 법안이 종부세 철폐였는데
    그건 국민갈등 부추기기 아니었나요?
    국민 다수가 반대해도 아랑곳없이 밀어부칠때 중앙일보는 어떤 논설을 했는지 궁금하네요.

  • 12. 저것도
    '09.1.22 11:06 PM (220.126.xxx.186)

    사설이라고......참내 국민갈등 분열은 누가 하고있는지
    대운하에 의료보험 민영화에 종부세 철폐에 누가 지금 국민 갈등 조장하고잇나요?
    사설 읽으니 열 받네........

    그나마 김대중대통령 처럼 정치철학 확고하고 리서십 있는 대통령이 몇이나 되나요?
    전두환?????김영삼?????????????????

  • 13. 쥐잡자
    '09.1.22 11:09 PM (210.108.xxx.19)

    설마...우리 82님들 중에서 개쓰레기 조중동문을 신문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없겠죠????
    하하하하

  • 14. 에이
    '09.1.22 11:26 PM (125.189.xxx.22)

    설마요...
    요즘은 초등학생애들도 그게 신문 아니란 걸 아는 애들도 있는데요 뭐..

  • 15. 중조동
    '09.1.22 11:32 PM (61.255.xxx.72)

    정말 짜증나네요...

  • 16. 지난정권
    '09.1.22 11:44 PM (121.169.xxx.32)

    들 에서는 철거민들한테 한달간 경찰이 중재하고
    다치는 사람들 없게 방패막이하고..협상으로 이끌어 타결하는 역할했네요.
    일년간 끈기있게 조정해서 해결한곳도 있고..
    같은 경찰임에도 정권이 바뀌었다고 이리 달라지나요?
    불과 25 대 한달,일년..

  • 17. 솔이아빠
    '09.1.23 3:07 AM (218.50.xxx.157)

    오늘 저 모습은 제가 보아온 DJ에게서
    가장 인간적이어서 감동입니다.

    박그네의 기회주의와는 너무나 다르게
    다가오네요..

  • 18. 중앙일보
    '09.1.23 9:23 AM (82.225.xxx.150)

    삼성방송을 만들어야 되는데, 얼마나 김전대통령이 밉겠어요.

  • 19. 난 정말
    '09.1.23 6:41 PM (211.193.xxx.191)

    진심으로님처럼 너무나 궁금합니다 왜그럴까요??????

  • 20. .
    '09.1.23 9:01 PM (121.179.xxx.28)

    진실으로님 질문에 대한 소견입니다.

    2+3+권력욕+부도덕

    : 신입때부터 정치인, 기업인들에게 술과 돈, 룸싸롱과 2차 ,권력의 달콤함에 길들여져가는 사람들입니다.
    장시간이 지났을 경우 자기 방어를 위해서라도 스스로 확신범으로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이 들고 자기가 내세울 것은 자기가 해왔던 것 밖에 없습니다.

  • 21. ...
    '09.1.23 9:32 PM (218.152.xxx.207)

    김대중 아니라 누구라도 눈물이 날 일 아닌가요? 인간이라면. 청기와의 쥐새끼는 쥐일 따름. 인간의 죽음에 무감각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3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9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6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7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3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4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4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11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31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6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2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4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6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3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8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5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6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5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62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6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1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32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