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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는엄마..글이..베스트에 올라와있군요...

역시나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09-01-22 17:35:54
저..흡연자입니다..
대학2년때 배웠고...주~욱 피다가...
결혼하고...임신계획세우며 끊었고...이제 애가 2살입니다...다시핍니다..
참으로 신기한게..임신계획세우면서...담배쉽게 끊겠더군요...
아이어느정도 크고나니....힘든일이 생길때마다..다시 생각나더니..결국 다시 핍니다..
금연성공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금연4년이 넘길래...정말 대단하다 했더니...'아직도..피고싶은맘있답니다..참을뿐~~'
그만큼 중독성이 크다는거지요..놀랄일이고..무서운일입니다..

담배배우고 1년뒤..후회했지요...이걸 왜배웠나? 끊고싶다고...
몇달금연했다 다시피고..하길 반복했지요..

담배...기호식품아닙니다.
분명...중독성이있는 겁니다..
끊기가 정말정말 힘듭니다..
엄마들 임신중이거나...아이앞에서나..피면안되지요...
아빠들도 마찬가지이고...
그러나............

아이엄마라고해서..여성흡연자가 안좋게 보인다는 사실...



참 씁쓸합니다..

담배피는사람중에....끊고싶단 생각안하는사람 몇명이나 될까요?

아직...여성흡연에 관한일이...이렇게 베스트에 올라올만큼...왈가왈부할 일인지..참...씁쓸합니다..
IP : 210.181.xxx.1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2 5:48 PM (121.130.xxx.94)

    제가 그 글에 댓글 좀 많이 남겼습니다.
    담배에 대해 남녀차별적으로 바로보는 시선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보다 담배의 해악성이 더 크기에 댓글을 달게 되더군요.

    제친구도 애견가 수준은 아니지만 담배를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어떤 글에도 썼지만 담배 때문에 치료받으면서도
    의사에게 담배 세금은 흡연가들에게 혜택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 할 정도로 입원초기에는 자신 만만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왜 내가
    그 친구가 내 정신건강을 위해 핀다고 할 때 막지 않았나 하고 생각이 듭니다.
    남은 가족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장례식장에서 천진난만하게 웃던 아이가 생각나네요.

    그렇습니다.
    담배는 기호식품이 아닙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금연에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 2. 원글이
    '09.1.22 5:51 PM (210.181.xxx.112)

    끊어야지요...당연히....
    흠.........살기힘들고....돈에 쪼들리고....할때....'이거라도없으면 죽을것같다...'라고 스스로 변명하며 다시 찾습니다...
    저도 징글징글합니다...끊어야하는뎅...........ㅠ.ㅠ

  • 3. 님..
    '09.1.22 5:58 PM (118.41.xxx.115)

    제 얘기해볼께요..친정엄마가 나이 40넘으시면서 담배를 배우셨죠. 살기 팍팍하다고...
    머 이해하고 자시고 전 그때 초등학생이었으므로 그냥 그러려니했습니다..
    친구들이 놀러오고 엄마 담배피는 걸 알고 한바탕 난리가 나고 전 죽도록 엄마가 담배피는게 싫었습니다.. 울 엄마 내 담배피는데 니가 도와준거 있냐 내 방식대로 살꺼다라고 큰소리치시면서 내년 70되시는데 아직 피우십니다..사위들도 다 알죠.. 그래도 집밖은 부끄럽다고 꼭 베란다에서 피우십니다. 집 안으로 담배연기 다 들어오고 ....아버지나 사위들 안핍니다..손자들 냄새 싫다고 해도 꿋꿋하십니다.. 제 사춘기때 담배냄새 안나는 엄마를 안고 싶었습니다.. 담배 오래 피우면 손가락에서 머리카락에서 재떨이냄새 나는 거 그때 알았습니다.
    머 기호 식품이니 머니 해도 한번쯤 내 기호때문에 다른 사람이 상처받는 것도 있다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아이들 생각해서 ....

  • 4. 여성이든
    '09.1.22 6:05 PM (123.109.xxx.42)

    남성이든 흡연자 보면 질색...따로 모아서 살게 했음 좋겠어요. 골초들은 스쳐만 가도 그 냄새에 숨이 막혀요. 특히나 길에서 담배피면서 가는 남자들이나 화장실에서 연기 내뿜는 여자들 보면 찬물 확 끼얹고 싶어요.

  • 5. 위에
    '09.1.22 6:22 PM (219.250.xxx.145)

    여성아든님과 동감입니다..
    저도 따로 살게햇으면 좋겠어요..
    담배냄새 정말 싫은지라...

  • 6. .
    '09.1.22 6:29 PM (121.136.xxx.182)

    담배는 끊어지는 게 아니라 참는 거라는 말이 사실이랍니다.
    그만큼 중독성이 강한 약물이지요. 기호식품이 아니라 중독성 약물이라는 말입니다.
    그것도 해로운 약물. 암을 유발시키는 물질로 확실하게 증명이 된 약물이요.

  • 7. 길에서
    '09.1.22 6:36 PM (219.250.xxx.113)

    피우는 사람은 정말 싫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 대해선 아무 생각 없어요.

    담배를 그렇게 기호식품처럼 만든 국가가 잘못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나 쉽게 담배는 커피나 술처럼 가까이 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게 한..
    개인적으로 술,담배, 커피 전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술, 커피는 즐겨합니다.

    근데 그것도 담배처럼 중독성이 있고 몸에 안좋은것이죠.

  • 8. 솔직히
    '09.1.22 8:16 PM (221.165.xxx.173)

    저도 담배 피우는 사람들, 골방에서 문 꽉 닫고 피우라고 하고 싶어요.
    담배도 술이나 커피와 똑같은 기호식품이라고 하지만,
    술이나 커피 마셔서 남에게 피해는 안 주잖아요. (물론 주사 있는 사람은 제외)
    하지만 담배는 백프로 남에게 피해 줍니다. 정말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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