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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정언니
전 별로 맘에 안들어했지요 .. 직업도 나이도 ..생긴것도.. 인상도..
다맘에 안맞았었지요.
단하나 ..친정언니가 중매를 섰는데 집안이 예전부터 부유하다는것 신랑될사람이 성실하고
넉넉하다는것 ..
저도 나이가 있고 친정식구들도 그만한 정도면 괜찬타고들 언니의 말만 믿고
다들 좋타고 하며 반강제적인 기분으로 밀려가듯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해보니 제가 알고있는것과는 달리 10여년에는 엄청난 부자였으나
그후로 사업이 망한 집안이고 남편또한 빈털털이에 남 보증 을 1억이나 서주고 떼인
약간 반한량스탈이고 ,, 정말 모든게 너무 맘에 안드는 남자였습니다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고 친정언니말만 믿고 사기결혼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글타고 무슨 연애를 한것도 아니라.. 별로 애정도 없고..
신혼여행지에서 호텔방 창문에서 그냥 뛰어내릴까 .. 그런 맘 이 들더군요..
그러고도 .. 친정식구들이 맘아파 할까바 이런 사실 전혀얘기하지않고
돌아와 열심히 살았습니다
정말 모든게 너무 맘에 안드는 사람이지만 인연이 됀이상 잘살아 보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결혼후 제인생은 거의 지옥에 사는느낌이었습니다
지옥같은 생활이란게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이 세월이 지나도 달라지지가 않터군요
경제적으로도 여전히 힘들고, 둘의 궁합이 안맞는지 서로 온순하여 별로 싸우지도 않으면서도
남보기엔 잘지내는거 같지만 서로 너무 힘들어 하고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 그런내색 지금껏 친정식구들한테 한번도 내색하지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엔가 제가 더이상 이런 결혼생활 너무나 견디기 힘들어
처음으로 절 중매 해 주었던 언니에게 이혼하고 싶다고 하자..
언니는 제가 힘들어 한다는 눈치는 챘는지 굳이 하고싶다면 ..말리진 않겠다고
하면서.. 돌아서서 혼잣말로 그러더군요..
네가 자랄때 엄마사랑을 많이 못받더니 결국은 못사는구나..
그러더군요..
그말을 듣는 순간 , 전 너무나 모든게 무너지는거 같았습니다
별로 하고싶지않았던 결혼을 밀어붙여 온식구들에게 정말좋은 조건의남자를 놓치는것마냥
현혹시켜 동생의 인생을 망치는데 일등공신을 했던 그런 언니가
미안하다는 사과는 하지못할 망정 ,, 어텋게 이럴수 있나 싶어
말이 안나오더군요.. 같이 아파해주길 바라진 않았지만,, 정말 너무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후로 전 이혼을 하진 않았지만, 다시는 언니를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1. ...
'09.1.22 11:19 AM (203.142.xxx.230)언니도 모르고 중매했던 것이겠지요.
동생을 절망으로 내 모는 언니가 어디 있겠어요.
친정언니가 사기결혼시켰다니 너무 하네요.2. ...
'09.1.22 11:24 AM (222.109.xxx.15)언니도 잘살기 바램으로 했을꺼예요..연애든 중매든 그사람을겪어보지 않고는 절대 모릅니다..
언니 원망 하지 마세요.. 동생 잘못되라고 그러진 않았을꺼 라구요..3. 에휴..
'09.1.22 11:28 AM (211.189.xxx.103)분노할 곳을 찾다가..결국엔 중매해준 언니한테 가는 거겠지요.
어떤 언니가 동생 잘 안되길 바라겠어요..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겠지요;.
결혼이란거 한 사람 인생 바꿀수 있는건데 조금 더 신중하시지.. 안타깝네요.4. .
'09.1.22 11:37 AM (121.136.xxx.182)언니가 물론 일부러 그런 자리에 원글님을 밀어 넣은 것은 아니지만,
결과가 안좋은 이 싯점에서 보인 언니의 태도 또한
원글님이 서운해 하실 만 하네요.
동생을 위해서 중매를 했더라도 결과적으로 속은 결혼인 건
사실인데, 도의적인 책임감 정도는 느끼고, 안타까워하며 위로해줘야 마땅하지 않나요?
원글님의 복잡한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최종 선택은 본인이 하셨던 거에요. 언니는 푸시만 했을 뿐 어쨌거나
끝까지 싫다는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따랐던 것 또한 님이시니...누구를 원망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지금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원글님이 결혼생활을
끝내야할만큼 제일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그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해결하여
잘 살려고 노력하거나, 아니면 이혼한 이후에 어떻게 삶을 살아갈지..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여 실천하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참,,,현실이 냉정하고 무섭지요.5. 함량미달
'09.1.22 11:46 AM (220.70.xxx.44)언니가 좀 모자라는군요.
동생에게 할 말이 잇지...
중매는 소개해준게 언니라니만 결정한건 본인이니
원망마세요.
앞으로 언니와 고민 상담 마세요.
힘들어하고 고민하는 동생에게 애정결핍이라니...
스스로 판단하지못한 일에대한 벌이다 생각하시고
앞으로 이혼과 남편일 슬기롭게 해결하세요.
힘든일 얘기나누고 상의 할사람 있으면 좋겠지만
젤로 중요한건
자신의 의지와 판단입니다.6. 언니
'09.1.22 12:05 PM (211.215.xxx.140)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언니가 아니라 원글님 자신 같아 보입니다.
<<친정식구들이 맘아파 할까바 이런 사실 전혀얘기하지않고>>
라고 하셨는데 님이 이렇게 친정식구들에게 아무런 내색을 하지않았다면 친정식구들이 어떻게 님의 결혼생활에 대해 아시겠어요?
부우한 집에 시집가서 잘 살고있는 줄 아시겠지요..
님이 말하지않아도 나의 사정을 알아달라고 하시면 님은 언제나 언니분의 형편을 헤아려 주시는지요..?
물론 님의 마음이 지옥 같으니 중매한 언니가 원망스럽겠지요..
그러나 언니가 평소에도 님을 시기 질투해서 벼랑에 빠뜨리려고 일부러 모함을 한게 아니라면 언니도 부유한 형편인 줄 알고 중매를 하지않았을까요?
님이 아무리 주변에 떼밀려 빠른 결혼을을 했다하지만 1차적인 책임은 본인에게 있는것 같아요.결혼을 진행시키면서 그집 식구들을 만나는 동안 님 역시 그집안 형편을 모르신거 아닌가요?
언니분도 중간에 소개한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전해주셨을테니 형편을 턱없이 속였다면 남편분의 잘못일테고 속인게 아니라면 중간에 소개한 언니 아는분의 실수겠지요..누군가 속였다는 말씀은 없는걸 보면 그분도 예전 형편만 생각하고 그러신 것 같아요.
이혼하고싶다는 동생의 말에 언니분이 하신 말씀은 서운하기 짝이 없겠지만
사실 크게 기대하지 마셔요..형제는 남이랍니다.
그리고 님의 형편을 모르는 언니로서는 아무 문제없는 줄 알고있는 동생이 거두절미 이혼하겠다고 하니 정을 못받고 자라서 정을 줄 줄을 모르는구나 ..하고 생각하셨나봐요.
<<엄마에게 정을 못받고 자라더니..>> 그 말에서는 토닥토닥 님을 안아드립니다 친정어머니가 그러셨으니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이혼이 해결 방법은 아닌것 같아요.
두 분 다 온순한 성격이라 큰 싸움은 없다는 걸로 봐서
님은 아마도 언니에게 또는 남편에게 속았다는 생각 때문에 남편의 다른 장점들을 보지못하는게 아닌가..
님이 신혼여행 그처음부터 죽고싶다 그렇게 나오니 남편분도 마음을 열 수 없었겠지요.
생각한 만큼 형편이 좋지는 않겠지만 이제부터라도 마음을 바꿔서 한번 쯤은 자신의 주관을 빼고 남편을 바로 보는 시선..을 가져보는 것도
그리고 그렇게 노력해보고도 안된다면 친정에 사실을 말씀드리면 언니도 미안한 마음이 들거고친정식구들도 님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까요..7. ...
'09.1.22 12:14 PM (211.243.xxx.231)만일 언니가 애초에 중매 당시 얘기했던 조건처럼
경제적으로 넉넉했었다면 원글님이 지금의 남편을 사랑하고 행복했을까요?
애시당초..직업이나 나이나 인상.. 하나같이 마음에 안들었다면서요.
물론 경제적인 능력이 좋았다면 지금보다 상황은 나을수도 있겠지만.
경제력 하나로 남편에 대한 애정이 생기거나 없어지지는 않아요.
언니가 원글님께 한 그 말..
그 말은 잘못이예요. 충분히 상처가 되는 말이고..
그런데 원글님 불행한 결혼은 원글님 책임이세요.
원글님 결혼생활에서.. 언니는 빼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냥 속았다는 생각만 하지 마시구요..8. dingoo
'09.1.22 12:20 PM (211.226.xxx.241)언니가 말실수 하셨나봐요.. 서운해할 만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이가 있으신 상태에서 결혼하셨나본데
결혼의 책임을 언니나 가족들에게 넘기시는 건 성숙하지 못해보이네요.
지금 상황이 힘들어서 그러실테지만 그러지 않는 게 본인을 위해서 좋아요.
남의 탓으로 생각하다보면 점점 힘만 들 뿐 해결되는 건 없거든요.9. 그래서
'09.1.22 2:32 PM (125.190.xxx.107)식구에게는 중매시켜주는거 아닌거같아요..잘되면 내탓 안되면 조상탓!! 제가 아는 사람도 비슷하게 결혼했거등요...부잔줄 알고 결혼했더니 다 망한집안...근데 지금 많이 넘치진 않아도 잘살아요...사기결혼이다라고 자꾸 되뇌이면서 스스로가 더욱더 힘들어하는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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