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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된 아파트 ..잘 사는걸까요?
하지만 요즘 분양아파트는 어림도 없습니다.32평형이 2억이 넘으니까요.
잘사는 사람이야 1-2억이 우습겠지만,서민들한테는 어림없는 돈이잖아요..
어찌어찌 하다보니 19년된 아파트를 보게 되었습니다.살 마음은 없었는데 교차로를 보다가...직거래고 해서...
겉이야 도색을 해서 괜찮았는데..내부를 들어다 보니...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어느것하나 온전한게 없는거에요...도배장판이야 기본으로 바꿀 생각을 한거라 각오는 되어 있었지만...
샷시도 교체해야 겠고..싱크대며 방문...몰딩까지.....페인트...손볼데가 한두군데가 아니더라구요~~휴...
그렇다고 새아파트를 살 형편은 못되니...
31평형 리모델링하면 견적이 얼마나 나올까요?
전체적으로 다 해야할꺼 같아요...
혹시 오래된 아파트 리모델링하고 입주하신분 계시면 정보좀 부탁드려요~~~
1. 음..
'09.1.21 2:32 PM (121.183.xxx.96)대구쯤 되나요?
32평에 2억 이래서...
요즘 미분양돼가지고. 좀 싸게 나오는거 있는것 같던데요. 뉴스 들으니.
그래서 이미 산 사람과 싸게 사서 이사 오는 사람들간에....대립되고 있데요.
절대로 이사 못온다고..2. 대구는
'09.1.21 2:36 PM (117.53.xxx.252)19년 된 아파트 32평 많아야 1.5억입니다 어딘가요?인천?
3. 몇천
'09.1.21 2:38 PM (58.140.xxx.118)깨져요. 그 돈 합쳐서 새아파트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화장실까지 손볼거면,,,
4. 음..
'09.1.21 2:43 PM (121.183.xxx.96)그렇겠군요.
어쨋거나 답을 안해드렸네요.
저라면 19년된 아파트 안할것 같아요....
낡은건 아무래도 마음을 우울하게 해요. 내가 써서 낡은것은 괜찮지만요.
얼마전 동생네 아파트 가봤더니 깨끗하니 넓직하니 좋더라구요.
현관입구도 대리석 조금 깔아두고.....
19년 됐으면 방바닥 아래 배관이나 보일러 수도 화장실, 방문 문짝....등등등
전부 다 낡거나 고장났을수도 있고...5. ....
'09.1.21 2:55 PM (61.101.xxx.93)평당 100만원 잡으셔야 될껍니다.
정말 이건 말 그대로 올 수리죠......아파트 벽, 기둥만 빼고......전부 싸악 고치는데.....
확장, 샷시, 몰딩, 등박스, 문짝과 문 전부 교체, 화장실 2개 올수리,
올실크도배, 마루, 페인트, 타일, 씽크대, 전기, 조명, 아트월
이렇게 하면 평당 100만원쯤 나와요....
저도 리모델링땜시 한동안 알아봤거든요.
물론 모든 자재를 저렴한걸로 하면 30프로 이상 다운되겠지만.....
그냥 중상급 정도로 하면 이 정도 나와요...
근데 리모델링이란 끝도 없어요.....6. 사지 마세요
'09.1.21 2:58 PM (221.153.xxx.84)겉모양이야 그럭 저럭 바꾼다해도
노후된 속살(?)은 어찌 바꿀수도 없답니다.
위의 음...님 말쓸처럼 여기저기 난방이며 수도 배관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환풍기나 이런거 다 고장납니다.
아파트 전체가 리모델링 계획이나 재건축을 앞뒀다고 해도
짧은 시간에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이니 살면서 이래저래 돈도 많이 들고
맘 고생도 많고......
아주 아주 낡은 잠실의 어느 아파트에서 살면서
미칠 것 같았던 나날들을 떠 올리며
도시락 싸서 말리고 싶은 사람이 올립니다 ㅎㅎ7. 대전
'09.1.21 3:03 PM (221.141.xxx.177)적어도 3천~3천5백은 들지 않을까합니다. 그런데 리모델링 결과에 만족하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작던 크던 하자 발생도 흔하구요. 수리 내용을 잘 알지 않는 이상 믿고 맡겨버리다가 바가지 쓸 수 있지요. 반면 아낀다고 무조건 닥달하면 또 그 정도 돈 값 밖에는 안됩니다. 고쳐놓고도 어딘가 후줄그레..각이 안맞는 느낌..제대로 공사하면서 돈 아끼기가 너무 어려워요.
8. 경매로
'09.1.21 3:08 PM (125.178.xxx.171)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차라리 경매로 좋은 아파트 저렴하게 잡으세요.
9. .
'09.1.21 3:16 PM (125.186.xxx.185)노후된 배관에서 나오는 녹물...
방청제 넣어서 관리해서 맑아 보이는 거지, 실제로는 스케일이 장난 아니라더군요.
저라면 안합니다.10. ....
'09.1.21 3:30 PM (211.243.xxx.231)아우..진짜 오래된 아파트 아무리 깨끗하게 수리해도 녹물 나오는건 어쩔수 없어요.
그거 얼마나 괴로운데요. 사지 마세요.11. 글쎄...
'09.1.21 3:40 PM (220.116.xxx.5)제가 사는 울 아버지 아파트가 88년에 준공되었다니 20년쯤 되었네요.
서울이라 지방과는 다를까요?
저희집은 딱히 어마어마하게 낡은 건 없는데요. 문짝 구석에 칠 벗겨지고 뭐 그런건 있지만, 흉할 정도로 그런 건 없구요. 배관이나 난방도 크게 문제삼을만큼 온 아파트에서 공사하네 마네 그런 것 없구요. 실제로 이웃에 리모델링한 집들은 살기에 괜찮습니다. 물론 인근의 비슷하게 준공된 다른 아파트들은 다소 후줄근하지만, 저희아파트는 나쁘지 않아요.
제가 분양받은 집을 올 가을에 새로 확장, 샤시 다 해봐서 비교해봤는데, 지금 살고 있는 20년된 아파트가 그렇게 못살만큼 처지지는 않더군요.
건축한 회사에 따라 다를까요? 지금 사는 집은 대림이고 새집은 삼성입니다.
19년이면 재건축도 애매하고 리모델링도 애매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수리하고 살수 없을만큼 허접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샤시까지 뽀대나게 완전 수리하시려면 적어도 3000만원은 있어야하겠지만, 최소한으로 하고 비싼 샤시 안하시면 2000만원까지도 가능하겠죠. 위치나 생활여건을 따져보셔서 괜찮다 싶으면 낡은 것 수리할 것 생각하셔서 네고 잘하시면 그리 나쁠 건 아닐 수도 있구요.
근처 부동산에 잘 문의해보세요. 교차로 직거래라 좀 주의할 것은 없는지 낡은 것보다 다른 점에서 짚고 넘어갈 것은 없는지 확인해 보셔야 하지 않을까요?12. 제 경우는
'09.1.21 3:59 PM (152.99.xxx.60)76년도에 지어진 아파트라서 얼마전에 바닥부터 천장까지 다 수리하는데 6,000만원 들었습니다. 완전 집을 새로 짓는 기분이었죠. 공사기간도 한달정도 걸렸고..
업체에서 원하는 가격을 다 줬고 대신 "내 마음에 들게만 해라."가 조건이었는데.. 지금은 만족하고 있습니다.13. ...
'09.1.21 4:12 PM (211.245.xxx.134)그 아파트가 학군도 편의시설도 좋은 동네에 있다면 사셔도 괜찮을거예요
아무리 낡아도 노른자위에 있으면 그 값어치를 하구요
아주 큰돈 안들여도(금방 부자돼서 이사갈수도 있죠) 웬만큼 고칠수 있구요(2천정도)
단지가 크고(천세대이상) 자릿값 할 수 있으면 괜찮아요14. ...
'09.1.21 4:18 PM (119.95.xxx.167)투자가치 있는 지역이라면.....몇천만원 인테리어 감수하고 낡은 집 사기도 하지만...
지방에서는 말도 안 되지요.
인테리어 할 비용 보태서...그나마 대공사는 안 들어가는 집 살 듯 합니다.
19년이면..욕실만 해도..변기부터 욕조 타일까지 다 교체해야할걸요.15. 말리고 싶어요...
'09.1.21 4:20 PM (221.139.xxx.183)인테리어만 문제가 아니에요... 오래된 아파트는 방바닥에 난방관이 요즘것과 달라서 잘 터지는 재질이라네요...
저두 근 15년 훌쩍넘은 집에 산적있었는데 방바닥 파이프 터져서 공사 여러번 했어요... 한번 할때마다 돈도 돈이지만 그 먼지며 에휴... 대청소 한번식 해야하구요...
부엌쪽 공사할때는 그릇 다 정리해 넣어두고 밖에 있던 식기들 다시 한번 다 닦구요...
정말 정떨어져서 그집팔고 이사했어요....
그냥 인테리어비에 앞으로 들어갈 공사비 생각해서 새 아파트 사세요.16. .
'09.1.21 4:49 PM (119.203.xxx.132)제가 새 아파트에서 7년 살고
또 새아파트에서 7년 살다가 피치못할 사정
(사택)이라 18년 된 아파트에 사는데
정말 우울증이 올정도랍니다.^^
옛날식 구조에 세면대랑 변기도 너무 낮고
집도 춥고 정말 방법이 없어서 그냥 삽니다.
더구나 지방이라면 좀더 모으시고 집값 떨어지면
새아파트 장만하세요.
더구나 첫 내집마련인데 요즘 짓는 아파트랑 19년된 아파트
하늘과 땅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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