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드디어 따라잡았어요

[유혹]

뉴스나 백토같은 시사프로, 최근에 노희경 드라마 말고는 텔레비젼이랑 담쌓고 사는 사람인데요.

주위에서 하도 아내의 유혹 얘기를 많이 하면서 저를 미개인 취급하길래..그게 뭔가 싶어서 지난 주 메가 티브이로 보기 시작했지요.

첨엔 막장드라마란 명성에 걸맞는 억지스러움과 우는 연기밖에 없는 은재를 보면서 정말 짜증이 나더니, 볼수록 적재적소에서 한 방씩 시원하게 갈겨주는 하늘이의 대사에 매료되어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에 1회부터 어제분까지 매일을 눈 벌게가며 밤잠 아껴자며 그렇게 따라잡았어요^^

내가 봐도 정말 한심해요 ㅎㅎ

근데 아나운서로 왜 저런 역을 할까 은근히 안되어보이더니 지금은 오영실이 제일 재밌네요.

[팜므파탈]

그쵸그쵸? 오영실씨 잼나죠...^^*

[푸하하..]

어제껀가...여하튼,,,하늘이가 오빠한테,,,오빠 은재네 엄마 아파서 장좀 보러 갈려고 하는데
돈좀 달라고 하면서 콩나물하고 두부하고 살려면 50만원은 줘야겠다라고 하는데 웃겨서
혼났어요...
오영실이 라디오에 나와서 얘기하는거 들었는데 아내의 유혹 PD가 K본부에서 동기로 있다가
S본부로 왔는데 오영실을 캐스팅 하면서 평상시 하던데로 하면 된다고 해서 어려움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오영실씨 자체도 너무 잼나는 분이예요..ㅎㅎ

[...]

벌써 "고모의 유혹"이 시작됐습니다. 손잡고 잤으니 임신했으니 책임지세용.ㅋ

[ㅡㅡ]

저두 오영실이~~젤로 잼나요~~알고보믄 젤로 똑똑한듯...위님..고모의 유혹이라 ㅋㅋㅋ

[..]

세바퀴인가요?? 저기 처음에 나오신거봤는데..진짜 재미있으시더라구요...ㅎㅎ

[유혹]

푸하하님^^ 저도 그 대목에서 쓰러졌어요. 나도 그런 오빠 있었으면 좋겠다. 두부하고 콩나물에 한 50만원정도 ㅋㅋ

[로얄 코펜하겐]

메가티비 SBS에서 보면 되나요?
제가 잘 못찾아서 아직 못보고 있어요...ㅠㅠ

[유혹]

메가 sbs드라마에 있어요. 하늘이 어록 누가 좀 더 얘기해줘요^^

부산엔 방금 눈발이 날리다가 비로 바뀌었네요. 이런 날에 누가 파전이나 부쳐주면 좋겠어요. 아직 세수도 안 하고 방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저에게 돌 좀 던져주세요. 정신 번쩍 들게요..그렇다고 매일 이런건 아니예요.ㅎㅎ

[재미난영실씨]

오영실씨랑 몇번 뵌적 있어요. 집도 드나들고.. 하여튼 위 pd말 마따나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된다가 맞아요.
전에 유학 가기전 kbs여아나혐회장 했었던가 했었는데
정말 입담좋고 분위기 메이커 에요. 오영실씨랑 같이 앉아 있으면 웃느라 입이 아플지경입니다.
고모의 유혹이 맞습니다.
아내인 주인공보다 고모가 더 뜨네요...^^

[..]

저도 그 오십만원에서 뒤로 넘어갔어요
저런말을 어쩜 저리도 해맑게 해주시는지..
유혹님..세수도 안하고 아이 학원 픽업하고 돌아다니다 온 저랑 같이 돌맞아요
괴로워서 거울도 못볼 꼴을 하고 온동네를 다녔네요..창피스러라......

[유혹]

위 점 두개님!! 저 지금 돌 맞다가 화장실로 도망갑니다. 이제 샤워하려구..ㅋㅋ
저 정말 한심하죠? 하루종일 컴 켜놓고 생각나면 한 번씩 왔다갔다 거의 폐인 수준이네요. 비가와서 그런가 정말 나가기 싫다. 평소엔 궁둥이가 바닥에 잘 안 붙어있는데...ㅎㅎ

한 번씩 82보면서, 풍미축산 고기를 사볼까? 아리타 우동기를 사볼까? 링크 걸어논 주소들 다 들러주시고, 것도 모자라 괜찮은 곳이면 즐겨찾기에 추가까지 해 주시고...

그나저나 오늘 저녁엔 우리의 국민 고모님께서 무슨 명언을 남겨주실려나 궁금해요.

[!]

저만 오영실씨 좋아한게 아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