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ㅠㅠ 어떻게 하면 모유가 나올까요??
이틀 꼼짝 없이 누워있고..저땜에 애기도 신생아 중환자실있는바람에 병원에서도 모유 한번 못 먹여 봤구여..
그러고 조리원 왔더니...짜고 빨아도 젖이 안나오네요..
ㅠㅠ 워낙 가슴도 껌딱지인데다가 그 흔한 몽우리?하나 안 잡히니....
모유수유 가능하게 해 준다고 유명한 조리원 찾아왔더니...
오늘 아침엔 심각하게 분유 먹여도 괜찮다고 하시네요..ㅠㅠ
요즘 분유 잘 나온다고....
같이 있는 엄마들 유축기로 모유 짜두시는거 보면 정말 눈물나게 부러워요..
어떻게 하면 모유가 나올까요??
1. 초보맘
'09.1.21 1:15 PM (124.49.xxx.184)아기가 많이 많이 빨아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미역국 많이 많이.. 전 간을 거의 하지않은 미역국을 하루 5번씩 냉면그릇으로 하나가득 먹었어요. 그리고 음료수로 콩물 먹었구요. 그래도 젖량 많이 안 늘어서 아기가 먹고 난 후엔 바로 유축기로 짰어요. 나오든 안나오든 유축기 대고 한참씩 있었어요. 그리고 돼지족발 고은물.. 그거 좋아요. 전 족발 끓이기 귀찮아서 완제품 나온걸로 사먹었었어요. 저도 껌딱지에 처음 한달은 밤에 분유 먹여서 재우고 모유때문에 속 많이 끓였었는데, 7개월인 지금도 완모고 있어요.
2. 아 그때
'09.1.21 1:15 PM (116.44.xxx.23)모유가 안 나와서 일 주일 정도 울고 지냈던 사람으로써 그냥 넘어 갈 수 가 없네요. 계속 물리세요. 그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물론 분유도 좋겠지만 모유만 하겠어요. 저도 모유가 안 나오다가 낮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계속 물리니 어느 순간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모유는 산모의 기분에 많이 좌우되요. 좋은 생각하시고 아기에게 계속 물리시면 어느 순간 짠하고 나옵니다.
힘 내세요. 포기하지 마시구요.^^3. ..
'09.1.21 1:16 PM (118.45.xxx.61)1주일인데 몽우리도 안맺혔다하시면...
안나오는가봐요..^^;;
그냥...분유먹이세요..
사람일로 어찌안되는일도 많아요..
모유안먹이는게 마치 엄마잘못인양 몰고가는사람도 있지만..
안되는일도 있는거에요..
아이한테도 너무 미안해하지마시고..
다른걸로 아기더 사랑해주면되죠...
기운내세요^^4. -_-
'09.1.21 1:40 PM (59.10.xxx.194)그게 애한테 왜 자꾸 물리라구 하냐면
젖이 비면 뇌하수체에 신호가 간대요.
부족하니 더 많이 만들라구.
젖이 뇌에서 나온단말이 그냥 있는말이 아니구요
정말루 하루나 이틀정도 걸린다니까
한번 속는셈치고 열심히 물려보세요.5. ...
'09.1.21 1:44 PM (211.33.xxx.172)모유 늘리는 방법은
물 많이 마시기(국이나 두유,물 등등)
무조건 수시로 젖물리기
그리고 시간이예요
저도 처음에 젖이 잘 안나와서 하루에 한번은 분유 먹이면서 혼합수유 했었어요
한달정도 고생하니 그 뒤로는 젖량이 아기가 먹을만큼 딱 늘더라구요
지금 9개월인데 완모하고 있어요~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완모 성공하세요~
힘내세요!6. 물리는게
'09.1.21 1:52 PM (221.139.xxx.183)최고이기는 한데요... 젖이 지금 안나오면 애가 잘 안빨수도 있어요... 이미 콸콸나오는 젖병을 경험했을테니까요...
그럴때는 아이 아빠한테 좀 빨게 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그래서 젖이 돌기 시작하면 젖을 좀 짜서 유륜부위에 발라 아이가 젖냄새 맡게 해서 물리면 되요...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완모 성공하기까지 어찌나 고생고생했는지 남일 같지 않네요...7. 그냥 갈수 없어서
'09.1.21 2:12 PM (222.98.xxx.175)첫애 거의 닷새만에 젖 돌아서 그새 분유 맛을 본 아이가 젖을 안빨아서 일주일동안 수저로 분유 떠먹이고 싫다는 젖 물려서 겨우 모유수유로 돌린 제가 그냥 갈수 없어서 한말씀 드려요.(일주일동안 신생아 수저로 떠먹이는거 상상좀 해보세요....친정엄마랑 저랑 몸살났어요.)
그냥 젖 빨리세요. 그거 외엔 방법이 없어요.
모성혁명이란 책에서도 저자가 가슴이 거의 몽우리 밖에 없고 엿새만에 젖이 돌았는데 가느다란 관을 가슴에 붙이고 거기에 분유를 흘려서 아이가 젖을 빨게 했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젖 안나오는 사람은 없다는거죠. 그전에 엄마가 포기할 뿐이지....
첫애땐 멋모르고 퇴원할때까지 젖이 안도니 아예 젖 안물리고 퇴원해서 모유수유 어렵게 어렵게 하고 그나마 애가 뱃고래가 커서 밤에 분유 한번씩 먹인것때문에 9개월에 젖이 저절로 말라버린 저는...
둘째때는 애 낳고 곧바로 빈젖 물렸어요.
젖이 거의 사흘 넘어 나흘만에 돌던데...그나마 그렇게 해서 좀 빨리 젖이 돈듯하고 아이도 젖 먹는걸 거부하지 않았어요.
애 울때마다 빈젖 물리고(1~20분) 그다음에 분유좀 먹이고(애가 뱃고래가 너무나 커요..ㅠ.ㅠ) 그러다 젖 돌면 분유 서서히 안 먹이다가 완모성공 했습니다.
뱃고래가 큰 우리애들은 30분 빨고 30분 쉬고 다시 30분 빨고 30분 쉬고...를 나서 거의 두달 가까이 했어요....ㅠ.ㅠ
전 젖이 부족해서 애가 그리 집착하나 했는데... 백일때 몸무게가 11키로가 다되었으니...젖이 절대 부족한게 아니라 애 뱃고래가 너무나 커서 그런거에요.
그리고 돼지족 고아드세요. 한번만 딱 먹는게 아니라 여러번 고아드세요. 하루세번 큰 대접으로 훌훌 마시세요.
아는 분이 한의사인데 제가 여쭤 봤더니 가물치 그런것보다 훨씬 좋다네요.
둘째때 고기 안 먹는제가 돼지족 서너번 고아서 한참 먹었어요.8. 내 이야기
'09.1.21 4:41 PM (119.70.xxx.136)그런데 사람마다 달라요 ..
전 3.66키로 아이 낳아서 모유 먹인다고 참 많이 노력했는데 .
별거 별거 다 먹고 ..
일단 양이 너무 적었나봅니다
그것도 모르고 죽어라 모유만 물리다가 아이는 먹다 잠들고 30분만에 또 깨서 울고 잠도 안자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
젖 양이 적어서 그렇다는걸 몰랐었네요
아이만 까다로워서 그렇다고 생각했다가 ..
4개월째 . 분유로 바꿨는데 . 50이상을 먹질 못하더군요
그 동안 양이 넘 적어져서 ,ㅠㅠ 그런거라고 .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너무 적었었어요
크지도 않고 (하기사 먹는게 적으니 얼마나 클수 있었을까요 .. )
마트마다 백화점 마다 아이들 젖병 물리고 있는 엄마들 보면 몇개월인지 몇미리 먹는지 꼭 물어봤다는 ..
많이 노력해보시면서도 . 꼭 모유의 양을 한번씩 체크 해보셔요
저처럼 덩치는 산만해도 . 아무리 미역국 돼지족 등등 좋다는것 다 먹어도 모유 적게 나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완모 하시길 바라면서 ...9. 종이꽃
'09.1.21 5:48 PM (121.177.xxx.50)첫애를 4.1kg으로 낳아놓고 젖이 모자란줄도 모르고 애를 넘 힘들게 해서 지금도 미안해요.작은애는 돼지족도 고아먹고 미역국도 엄청 먹었지만 잘 안되더라구요,젖이 안나올경우 절대 미루지 마시고 분유로 먹이세요,체질적으로 모유가 적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더라구요.
애가 크니 먹는양도 만만치 않아서 분유양도 또래보담 많이 먹었네요.
모유 고집했으면 배를 많이 골아서 크지도 않고 더 미안할거 같네요..10. 무조건
'09.1.22 1:07 AM (152.99.xxx.25)자주 오래 물려주세요.
체질적으로 모유가 안나오는 사람은 정말로 거의 없습니다.
잘나오는 사람은 분명 있지만 대부분 많은 엄마들이 모유가 처음부터 많이 나오지 않아 고생합니다.
자주 물려주는만큼 젖양이 빨리 늘어요.
아기가 엄마젖을 빨면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젖양이 점점점 늘어납니다.
아 아기가 젖을 먹는구나, 젖을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이런 신호가 가면서 젖양이 늘어나는거에요.
그리고 출산일주일 때는 아직 젖이 눈에 보일만큼 많이 나오지 않는 때입니다.
갓태어난 아기의 위는 호두알만하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먹는게 정상인데,
젖병으로 분유수유를 하는 경우 원래 아기가 먹어야하는 양보다 더 많이 먹게 되는 셈이에요.
가슴이 적다고 젖양이 적은거 절대 아니고, 저도 젖먹이면서 가슴이 단단해지거나 돌거나 하는 느낌 전혀 못받았는데도 17개월까지 직장다니면서 모유 짜서 다 먹였어요.
저 뿐만 아니라 직장동료도 저와 같은 상태였는데 그분도 돌지나서까지 모유짜서 먹였습니다.
일단, 엄마인 나의 젖을 의심하지마시고 아기에게 물릴수록 잘나온다고 생각하세요.
아기가 유두혼돈을 일으킬수 있으니 마음 독하게 먹고 스푼으로 분유 떠먹이면서 젖을 계속 물려주세요.
아기가 천기저귀 기준으로 소변기저귀가 6-7개 이상 나온다면 정상적으로 먹고 있다고 보시면되요.
저도 어머님이 젖양 적다고 엄청 구박햇는데 기저귀 7개이상 충분히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슴이 불지않는건, 아기가 젖을 먹으면 이미 가슴이 비워지기 때문에 불지않을 수 있어요.
오히려 젖양이 많아서 가슴이 불고 아프면 그게 더 고통일 수 있습니다.
일단 수술하고 바로 젖을 물리지 않아 초반에 아기에게 젖물리기가 힘드실 수도 있는데
마음 편히 가지고 장기적으로 보시고 아기에게 자주자주 젖물려주고 하시면되요.
http://www.momilk.co.kr 모유사이트인데 여기서 공부 많이 했어요.
저도 너무 힘들게 모유 먹여서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힘드시겠지만 모유잘 먹이실수 있길 바래요.
일주일이면 아직 늦지 않았답니다.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저도 그쯤부터 시작했거든요. 힘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603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7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8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92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9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400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36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33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32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9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14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3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21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22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7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62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47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71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8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8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10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7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64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64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73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36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21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4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21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