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안부전화 잘 하시나요?

담담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09-01-21 11:43:33
가족이나 친한 친구 등에게 안부전화 잘 하시나요?
저는 특별한 일 없어도 잘 하는 편이거든요. 30대 후반이고, 아이 하나 있구요.

친구든 가족이든, 항상 거는 쪽 따로, 받는 쪽 따로 있더라구요. 그게 늘 한쪽이 거니까 한쪽은 받는것에 익숙해지나봐요.
가족은 그렇다 치고, 친구나 지인 관계에서 그렇게 패턴이 굳어지니 느낌은 별로 좋지 않더라구요.
물질적인것 뿐만아니라 감정에 있어서도 서로 어느정도 주고받는게 있어야지, 마치 한쪽이 짝사랑 하는것 마냥 늘~ 그러니까 왠지 저만 할일 없고 한가한 사람인것 같고....
물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소원해지거나 끊어질 관계도 있고, 그렇지 않을 관계도 있겠죠?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이제는 일방적인 관계는 싫어지네요. 끊길 때 끊기더라도, 특별한 용건 없는 안부전화는 이제 그만하고 싶어져요.

혹시 저같은 분 계신가요?
IP : 123.213.xxx.1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 11:45 AM (211.203.xxx.163)

    저도 예전에 그랬는데요
    제가 일을 만들어서 바쁘게 살다보니 이제는 저도 전화가 뜸해져요.

    뭐든지 일방적인 관계는 오래 못가더라구요

    상대방도 일 있을 때 전화오고
    그러다 가끔은 정말 궁금해서 서로 전화하니 반갑더라구요.

  • 2. 저랑
    '09.1.21 11:48 AM (123.109.xxx.42)

    똑같으시네요. 저도 지금은 일부러 잘 안해요. 저만 한가한 사람같고, 일방적인 것도 싫고 비싼 핸폰요금 내가면서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한동안 안했는데, 알아서 연락올 사람들은 먼저 오더라구요. 굳이 그쪽에서 날 생각하지 않는데 일부로 주기적으로 전화해서 인간관계 이어갈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 3. ^^
    '09.1.21 11:49 AM (121.146.xxx.68)

    제가 특별한 용건 없는 안부전화는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제 위에 형님(동서)은 한번 전화오면 기본이 한시간이랍니다.^^
    저는 제 할일을 다한 상태가 되면 전화받고 제일이 바쁘면 겁이나서(시간이 없어서요)일부러 안받아요ㅠ

  • 4. 왕소라
    '09.1.21 11:52 AM (122.37.xxx.51)

    저도 님과 같은 상황에 있어요 해바뀌고 나서부터 연락 안하고 삽니다 반갑게 전화받아주지만
    왠지 내가 씁쓸해요

  • 5. 안부를
    '09.1.21 11:53 AM (61.38.xxx.69)

    챙겨야 관계가 이어지는 거란 생각을 잘 안해요.
    제 친구들이랑은 일년에 한 번 문자로도 충분한 관계도 있고요.
    서로 너무 이해 잘 하는 사이에요.
    가능 할 땐 한달에 두번을 일박을 해도 좋은 사이니까요.

    제 말씀은 굳이 인위적으로라도 해야하는 곳은
    업무 관계나 시집 정도 랄까요.
    사십대 아줌마 생각입니다.

  • 6. 저는
    '09.1.21 11:56 AM (222.110.xxx.137)

    원래 전화는 잘 안 하는데...
    제 또래친구들은 문자로만 연락해요.
    일있을 때나 전화하고^^

  • 7. ....
    '09.1.21 11:58 AM (211.117.xxx.151)

    다름이 인정 안되고 난 하는데 넌 왜 안하냐,란 마음 들면 ?그관계는 지속 어렵지요 .

  • 8. 그런 마음 버리라던
    '09.1.21 12:03 PM (59.5.xxx.126)

    위글들에서는 일방적인 관계라고들 하지만 자기가 주고나서 바라는 마음
    그 마음은 버리라고 하더라고요.
    신봉선 사주 봐 주던 아저씨 말이고요. 저는 그 말이 백번 맞다고 생각합니다.

  • 9. 담담
    '09.1.21 12:06 PM (123.213.xxx.185)

    저도 물론 아주 친해서 서로 연락 몇번 안해도 이해하는 친구들 몇 있긴 한데요. 문제는 그 나머지 사람들이예요. 상대방은 연락하기 싫어하는 타입이라 그렇다 치고, 사람이 사회적인 동물이고 독불장군도 아닌이상, 살다보면 다른 사람에게 뭘 물어보거나 부탁할일이 분명이 생기잖아요? 그런데 평소에 안부전화 한통, 연락 없다가 그런 일로 뜬금없이 타인에게 연락하면 미안하고 쑥스럽지 않으신가요? 저는 솔직히 연락없던 사람이 뭔가 아쉬울 때만 전화하면 얄밉던데요. 아마도 제가 그런 사람이 되기 싫어서 의무감으로 안부전화 하는것도 있는것 같아요.

  • 10. 저도
    '09.1.21 1:21 PM (121.136.xxx.182)

    전화 잘 안하는 성격이에요. 생활이 바쁘니 잊고 살다가 어쩌다 시간나면
    쭉~한꺼번에 전화해보는 식.
    그럼에도..저보다 더 안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전화를 하면 하려했었다고 말하는 친구들...
    원글님 같이 다정한 사람들이 많으면 좋은데
    저도 그게 잘 안되더군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38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49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4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58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5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78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1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06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58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08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7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09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7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2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0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98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2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68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4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4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0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2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25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2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19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1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6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3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76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