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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남편
사실 저는 아프다는 어머니를 몰핀만 마구 잡이로 투여하는 동네 병원에계신 어머니를 보고 어찌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남편이 옆에서 제가 못하는 일을 해주었습니다
오늘을 월차를 내고 병원도 옮겨 주고 새로운 병원에서 하루종일 제가 할일을 다해주었어요
그간 공부한다고 술먹는다고 제가 많이 미워했는데 이제는 시댁부모님께도 잘하고 남편도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랑질같지만 직장다니면서 노무사도 합격하고 이번학기 대학원도 수석을 했답니다
어머니가 편히 가시길 기도해 주세요
1. 휴
'09.1.21 7:32 AM (121.151.xxx.149)그렇게 힘들고 지칠때 옆에 있는사람이 함께해주면 팽생 고마운 법이지요
힘들고 지칠때가 있을때면 오늘일을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남편은 친한친구가 노무사정도되는 시험을 합격했는데도
울남편은 오늘도 술마시고 늦게 들어올겁니다^^
그사람은 합격하고 나서 스카웃되고 월급배나 오르고 ㅠㅠ
다 자기그릇사는것이지만요
남편분과 언제나 행복하세요2. 코스코
'09.1.21 7:40 AM (222.106.xxx.83)설거지니 집안일이니 그런 자잔한것들은 안해줘도
큰일이 있을때는 과감하게 해결해주는 그런 남자들이 있어요
지금 그 고마운마음 오래오래 마음에 세겨놔두시고
남편이 실수하고 보기싫을때 지금 그 마음을 다시 생각하며
한번더 이쁘게 봐주시면 두분사이 항상 행복하시겠네요
멎진남편 두셔서 좋으시겠어요~~ ^^*
남편이 뭘 사줬네~ 보다 이런 자랑이 더 부럽네요... ㅎㅎㅎ3. .
'09.1.21 8:51 AM (119.203.xxx.132)남편분께 왜 제가 다 고마운건지...
큰 나무같은 남편이네요.
제 남편도 좋은 사람이지만
원글님 남편 부럽네요.
부러우면 지는 거다~~^^*4. .
'09.1.21 11:33 AM (121.135.xxx.85)정말 너무너무 고마운 남편이네요..
5. 역시
'09.1.21 11:53 AM (221.139.xxx.183)힘들때 힘이되어주는건 남편뿐입니다.
평소에 조금 밉더라도 이번일 되세기시며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나가시길 바랍니다.
어머님도 편하실거에요....6. 가장
'09.1.21 12:09 PM (221.138.xxx.12)가까운 사람은 부모 형제도 아니고 남편이란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먹을수록...7. 맞아요
'09.1.21 1:48 PM (220.92.xxx.239)나이 들수록, 특히 어려운 일 닥쳤을 때, 웬수 같기만 하던 남편이 힘이 됩디다.
평소 방귀에, 입냄새에,까다로운 성격에, 삐치기 선수에, 게으름대마왕으로 집안일 손끝까닥 안하던게 한 순간 고마움으로 돌아서는 순간이 있더군요.
원글님 항상 이 순간을 기억하시고 행복하세요~8. ..
'09.1.21 2:55 PM (218.236.xxx.74)저도 위에 점 하나님 처럼 제가 왜 이리 고마운지...
우리 모두가 고마워 한다고 남편분께 전해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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