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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아기 잃어버릴뻔 했단 글 보고..

미아 조회수 : 620
작성일 : 2009-01-20 13:53:20
제작년 일이 생각 나더군요.
울 아기 3~4개월 때 였는데, 시어머니가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시는걸 좋아하세요.
저랑 같이 다녀도 유모차 저한데 뺐어서 밀 정도 였으니까요.
가끔 아기를 혼자서 데리고 잘 나가시고요.
그렇게 나가시면 저도 좀 쉴 수 있으니까 어머니한데 아기를 맡겼는데..
오메나.
같은동네 사는 시누한데 이야기 듣고 저 기절 하는지 알았어요.
조카가 학교 갔다 돌아왔는데 길에 유모차에 아기가 혼자 있더랍니다.
유심히 보니 저희아들 같더래요.
조카가 남자아이라 눈썰미가 없어 확신하신 못 하고 그냥 아기를 누고 집에 올라와 시누에게
밑에 **같은 아기가 혼자있다고 했데요.
시누 놀라서 내려가 보니 어떤 거지가 우리아기를 유심히 쳐다 보고 있더랍니다.
시어머니 우리아기 유모차 그냥 길에 두고 볼 일 봤답니다.
만일 그때 그 거지가 아기 데려가서 앵벌이를 시켰다면 우리아기 지금 웃는얼굴 못 보았겠지요.
그 이후 잘 어머니 한데 아기 잘 맡기지 않는데 작년 11월 이슬비 내리는 날 우리아기 유모차에 태워 데리고 나가셔서 열 감기 걸리게 하셨답니다.
열이 39.8부까지 올랐는데 저 미치는 줄 알았어요.
시엄니 미워서요.
같이 사니 안 볼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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