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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철거현장 목격자들 "진압 아닌 학살이었다"

대학살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09-01-20 13:41:57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042534
IP : 221.139.xxx.2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학살의 현장
    '09.1.20 1:42 PM (221.139.xxx.213)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042534

  • 2. 은석형맘
    '09.1.20 1:47 PM (203.142.xxx.147)

    김석기...살인죄 적용시켜 구속해야합니다..살인입니다..이건.....

  • 3. 원글님께서
    '09.1.20 1:50 PM (125.178.xxx.80)

    링크해 주신 기사내용 퍼 왔어요..


    용산 철거현장 목격자들 "진압 아닌 학살이었다"
    농성자들 향해 물대포 발사, 기자·시민들 '사람 죽는다' 절규
    [ 2009-01-20 13:28:50 ]

    CBS사회부 조은정 기자


    20일 발생한 용산 철거민 사망사고 현장에서는 참혹했던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수 미터 밖까지 바닥에 퍼져 나뒹구는 유리 파편들과, 을씨년스럽게 그을린 건물의 깨진 유리창은 격렬했던 시위 현장을 그대로 보여준다.

    새벽까지 현장을 지켜보던 이웃 주민들은 차마 발길을 떼지 못한 채 현장을 넋놓고 바라보고 있다.

    시위 진압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은 한결 같이 "충격적이고 공포스럽다"고 입을 모은다.

    주변 옥상에서 밤새워 지켜봤다는 주민 박모(32) 씨는 "진압이 아닌 학살"이었다고 단정하면서 "추운 날씨에 물대포를 동서남북에서 사람을 향해 정면으로 쏘아대는 것은 죽으라는 것 아니냐"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박 씨는 "시위자들이 피신해 있던 망루에 소화기를 뿌리고, 물대포를 쏘아댔다"면서 "결국 물대포의 수압에 못이겨 인화성 물질을을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화재가 났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함께 지켜본 주민이나 기자들도 모두 '사람 죽는다'며 고함을 지르고 울만큼 끔찍하고 잔인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증언했다.

    김모(50) 씨도 "한마디로 공포스럽다"면서 "곧 길건너 이곳에도 재개발이 시작될텐데 이러한 일들은 곧 우리에게 닥칠 일"이라며 울먹였다. 현장에 참가했던 시위대는 "경찰이 안쪽에 시너 같은 인화성 물질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경 진압에 나서 대형참사가 빚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시위대가 "건물 2, 3층에는 용역업체 직원들이 있는데다 경찰은 소화기를 뿌리면서 접근해 빠져 나올래야 빠져 나오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진술했다.




    새벽에 경찰이 쏘아올린 물대포로 순식간에 얼음으로 변한 바닥. 얼음과 유리 파편으로 뒤덮인 바닥에서는 아직도 어지러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시위자를 비롯해 시민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한꺼번에 현장에 몰려들면서 경찰과 충돌을 빚기 시작한 것. 시민단체 회원들은 "살인 경찰은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현장 입구를 막아선 전경들과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 대부분은 출입이 금지된 입구 바깥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태.

    이들은 "행방불명된 사람들이 많다"면서 "사건을 더이상 은폐하지말고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된 현장을 즉각 공개해 희생자가 더 있는 지 확인해 달라"며 경찰들과 격하게 대립했다.

    한편 현장에는 여야 정치인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김세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야당의원들은 "권력에 의한 살인"이라고 이번 사태를 규정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는 오전 10시 반쯤 사건 현장을 찾았지만, 기자들이 몰려오자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aori@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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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김석기
    '09.1.20 1:50 PM (61.253.xxx.172)

    누굴 믿고 학살을 감행했을까?

  • 5. 명박이
    '09.1.20 1:54 PM (147.6.xxx.101)

    를 믿었겠죠.

  • 6. 에효..
    '09.1.20 1:57 PM (59.10.xxx.219)

    사진으로 보니 더 소름끼치고 무섭네요..

  • 7. ..........
    '09.1.20 1:58 PM (121.131.xxx.166)

    아무리....돈이 좋다지만 아무리 권력이 좋다지만..
    저런식으로 사람을 태워죽여가면서까지 집을 지어야 했을까요?
    저 용산 재개발지역에 새로지어진 집에..들어가서 살 사람들...어디...맘편히 살 수 있을까요..?
    이렇게 해서까지..돈을 벌어야 할까요?
    경찰서장...용산경찰서장...
    경찰들이 달리 보여요.. 정말..누구네 부모가 경찰이라고하면... 그집 애도 달리 보일 것 같아요

  • 8. 하바나
    '09.1.20 2:04 PM (116.42.xxx.51)

    인간이 어떻게 인간을 이렇게까지 할수 있는가!!!!

  • 9. 타락수구
    '09.1.20 2:14 PM (122.42.xxx.157)

    이들은 시위대가 "건물 2, 3층에는 용역업체 직원들이 있는데다 경찰은 소화기를 뿌리면서 접근해 빠져 나올래야 빠져 나오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진술했다. 이것을 볼 때, 경찰들은 조금의 위험도 감수하기가 싫어서 무조건 폭력제압하려고 하며, 또 생각없이 명령대로만 행동하다보니 제어가 안되고 무작정이다. 숨돌릴틈이 없겠다.
    끝으로 경찰들의 말은 거짓이 많다. 또 민주주의보다도 법치주의 강조하는 이명박과 법무부장관 검찰청장 경찰청장 한나라당... 미워해 주시기 바랍니다.

  • 10. 덧니마녀
    '09.1.20 2:20 PM (123.98.xxx.28)

    테러진압하는 경찰 특공대를 보내다니 .. 정말 무섭네요. 기사 볼 적마다 맘이 아파 눈물이 날 것 같아요.

  • 11. 저는
    '09.1.20 3:19 PM (211.243.xxx.57)

    오늘 말고 어제 그 곳을 지나갔어요. 오전에. 이상하게 차가 막히더라고요.
    짭새가 양쪽으로 쫙! 여긴 대학가도, 광화문도 아닌데 이상하다 싶었죠.
    중앙대병원 입구 쪽에 철거민 몇이 보이고 그쪽부터 용산구청 쪽으로 차도 보이더군요.
    남편이랑 저랑 "어째 철거민이 보이지 않고 경찰만 보이냐"며 지나갔었어요...
    도대체 이게 뭡니까? 경찰도 다쳤다지만 어떻게 했길래...가슴이 넘 아픕니다.

  • 12. 커다란무
    '09.1.20 4:13 PM (118.39.xxx.120)

    이게 이게....일단 눈물 닦고,

    이거 명백한 살인입니다.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이래도 되는법규정 어디에도 없어요.
    당장 검찰 나서지 않으면,,,
    국민들이 두눈 벌겋게 뜨고 보고 있어요..
    어물쩡 넘어갈일 절대 아니죠

  • 13. 당연히
    '09.1.20 6:39 PM (123.99.xxx.221)

    일방적인 살인입니다 그 시민들이 곤봉을 들었습니까? 칼을 들었습니까? 그런데 특공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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