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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보다 동서간 갈등이 더 큰가 봐요;

진짜 몰랐음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09-01-20 02:37:29


  물론, 저도 82의 이야기가 세상 모두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근데, 얼마전 동서가 싸구려 화장품 사줬다고 무시한다는 글도 그렇고,
명절을 앞두고 부쩍 동서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동서지간이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건 줄 몰랐어요.

친구 중에 시누만 왕창에 외아들인 남편과 결혼한 친구 있는데,
차라리 그 친구가 동서 많은 집 보단 낫겠단 생각이 드네요...

아... 진짜 82는 넘 좋지만 있으면 있을 수록 결혼하지 말아야지, 싶어요.
IP : 221.162.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0 2:52 AM (58.73.xxx.180)

    원래 동서간에 잘지내는 사람은 자게에 올린만한 큰사연이 없어서 글을 안올리는것뿐이예요
    저는 동서랑 동기간보다 더 친하게지내는걸요
    우리 동서없었으면 시집에 가서 섞이기 정말 힘들었을거같은데...
    우린 전화도 뻔질나게하고 만나서 수다도 엄청 떱니다
    처음엔 시집얘기였는데 이젠 정말 친구같이 오만얘기 다하네요
    어디가도 다 친구인줄알던데요

  • 2. 저도
    '09.1.20 3:04 AM (125.129.xxx.217)

    동서랑 그냥그냥 지내는 편이에요.
    어차피 오랫만에 보면 반가운거고 안보면 남이고.
    첨에 동서 들어올때 주위 언니들이 절대 친하게 지내려하지 말고, 그냥 너는너 나는나 이러고 살라고 조언해주던데. 그말이 맞는것 같아요.
    울셤니는 둘다 남자형제만 있는 집에서 자랐으니 여자형제생겼다고 생각하고 잘 지내라고 하는데..그건 오바 같고 ㅎㅎㅎ
    그냥 반대쪽에서 먼저 터치 안하면 크게 문제 없는것 같아요. 내가 먼저 부러우면 당근 지는거고 ㅎㅎㅎ

  • 3. 동서간
    '09.1.20 7:57 AM (60.240.xxx.140)

    물론 동서랑 이것저것 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제 경우는 은근히 시어머니가 동서간을 약간 조정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에게는 동서 흉보고 동서에게는 제 흉보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은근히 동서간 질투나게 해서 부모에게도 잘 하게끔
    경쟁시키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 4. 저도
    '09.1.20 8:14 AM (203.244.xxx.254)

    우리 형님 좋아요~ 가끔 같이 시어머니 흉도 보고요~ 의논할일 있으면 말도 잘 통하고
    서로 챙기고 그래서 좋은데요~ ㅎㅎ

  • 5. 그렇죠
    '09.1.20 9:16 AM (59.8.xxx.86)

    저는 비교적 잘지내는 편인데
    제일 스트레스 대상이기도 합니다
    형님 입장에서도 그럴거예요
    너무 이상한 동서가 아마도 저일거예요
    제가 딱 필요한 말 이외는 안듣거든요
    대신 일은 열심히 합니다만...딱 필요한 행사에만 일합니다
    같이 밥먹자거나 그런거 전혀 제가 안합니다

  • 6. 시어머니
    '09.1.20 11:04 AM (125.177.xxx.163)

    시집살이는 그나마 온정이 섞여있는데,
    동서시집살이는 인정사정 없이 냉랭하다고들 하시죠... 옛어른들이요.
    정말 그 말이 맞더군요.
    더구나 알게모르게 경쟁관계이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요.

  • 7.
    '09.1.20 11:44 AM (125.176.xxx.138)

    저는 형님과 10살차이나요. 형님네 애들은 대학생, 울애들은 초등학교1학년이구요.
    차이가 많이나서 동서사이 시샘없겠다 하시겟지만 처음 결혼초 많았어요. 서로 지방에 사느라 명절이나 보고, 제가 사람을 잘 따르는 편이고 싹싹한 편이라 그런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형님입장에서는 10년넘게 자기혼자 며느리 하다가 제가 들어오니 은근히 신경이 많이 쓰였나봐요. 한번은 형님과 어디 가는데 어머니가 제 팔짱 끼고 가더라고 섭섭했다고 어머니한테 그러시더라네요. 사실 어머니가 제팔짱 꼈겠어요? 제가 그랬겠지... 하여간 별것이 다 섭섭하구나. 그랬어요.
    저는 어머니가 뭐든지 형님만 챙겨도 그러려니 그냥 신경 안쓰거든요. 저희 어머니는 형님이라면 입던 옷이라도 벗어주시는 분이예요. 무조건 큰며느리 편들구.. 그런데도 그런가봐요.
    이제 결혼 10년쯤 되가니 형님도 제 성격아시고, 또 제가 무조건 형님을 떠받드는 편이고, 물건도 많이 가져다 드리고(꼭 사서 드리는건 아니지만 화장품이며 양말이며 다 갖다드려요) 조카들 용돈도 잘 챙기고, 이제는 그냥 동서라는 사람이 있구나 그러시나봐요.
    아마 내 동생이 아니니까 시샘도 나고, 속상하고 그럴거다 그러고 생각해요.
    그리고 요즘 저도 동서이야기 글 읽다보면 어찌보면 저는 제입장에서 생각하고 한 행동이 형님입장에서는 싫었을수도 미웠을수도 있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반성도 되네요

  • 8. ...
    '09.1.20 11:57 AM (211.245.xxx.134)

    시누만 왕창 있는집도 만만치 않습니다. 징그러운 시누들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
    두집이나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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