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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일까요?

.. 조회수 : 9,011
작성일 : 2009-01-19 23:50:43

제 친구의 남자 후배가

포항공대 카이스트를 제외한 지방대중 최고라는

부산의 거점대학의 경영학과 출신입니다.

학점이 3.6이고 토익이 940이라는데 이번에 이곳저곳 엄청 원서를 냈는데

대기업 다 떨어지고 중소기업 쓴곳에 두곳 합격했는데

글쎄 두곳 연봉이 2천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곧 서른이라 거기라도 갈생각을 하고 있다는데...

부산의 거점대학... 서울권학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곳에

학점 토익도 저정도면 양호한데 이게 정말 일까요?

취업자리가 이렇게 없나요?
IP : 125.188.xxx.182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9 11:55 PM (125.177.xxx.163)

    서울대,연.고대 나온 사람들도 일자리 못구하는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요즘 더 심해졌죠.
    그 양반,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일자리가 부족한거에요.

  • 2. ..
    '09.1.19 11:56 PM (125.177.xxx.163)

    오죽하면 서울대생들이 말단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겠습니까?
    어려운 때를 살고 있는거죠. 요즘 젊은이들.....

  • 3. 근데요.
    '09.1.20 12:09 AM (221.162.xxx.86)

    부산의 거점 대학이 서울권 학교와 비슷하다는 게 뭔 뜻일까요.

    부산출신인 제 친구는 부산대가 연고대와 똑같다, 라고 늘 주장하더군요.
    그런가요?

  • 4. 자유
    '09.1.20 12:10 AM (211.203.xxx.231)

    주변에서 다들 그렇다더군요. 큰일입니다. 정말...

  • 5. ㅎㅎ
    '09.1.20 12:11 AM (121.151.xxx.149)

    원래 지방에서는 지방에서 제일 큰대학이 제일 좋은대학이라고 생각해요
    서울대 연고대보다 높다고 생각하기도하죠 ㅎㅎ

    저는 강원도사람이라서 강원대가 제일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할때도있었네요 ㅋㅋ

  • 6. 서울권 학교와
    '09.1.20 12:29 AM (123.111.xxx.193)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니....
    그리고 학점이 3.6이면 ....

  • 7. ..
    '09.1.20 12:44 AM (125.188.xxx.182)

    리플웃기네요. 누가 부산대가 연고대랑 비슷하댔습니까?
    82쿡 보면 지방대 개무시하는경우가 있는데 부산대면 무시당할 학교아니거든요?
    부산대나 경북대는 다른지방대와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 8. ..님
    '09.1.20 12:50 AM (221.162.xxx.86)

    음... 화 내시는 건가요?
    제 친구가 부산대가 연고대랑 비슷하댔는데요?
    첫 줄과 둘 째줄과 셋째줄이 다 뜻이 다르네요.
    뭘 말씀하고자 하시는 건지;

  • 9. 연대
    '09.1.20 12:55 AM (124.49.xxx.14)

    사촌도 연대 졸업인데, 취업 잘 되더라구요.
    학벌이 좋은건지 실력이 좋은건지 둘 다 좋은건지 갈 아이는 가더라구요.

  • 10. ..
    '09.1.20 12:57 AM (124.49.xxx.14)

    그런데요.
    실상은 서류전형에서 특정학교들만 통과시키고 패스한다고 하네요.

  • 11. 아이엠에프때
    '09.1.20 1:00 AM (61.72.xxx.76)

    제동생이 그때 딱 대학을 졸업햇어요...
    서울대를 말이지요...

    마땅히 취업이 잘안되었는데
    당시엄청작은 교육교재 만드는 회사 갓다가

    1년 뒤에 취업이 제대루 되었지요
    -은행에요.

    그리고 나서 친구끼리 연줄이 -구인구직 내부 사정 -경력자로 옮겨가더군요
    "S" 자 들어가는 회사로요..

    제동생 과도 훌륭하고 성적도 상위권이었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나니 제 사촌 동생이 똑같은 상황에 처했는데
    정말 아엠에프 지나고 나선 경력자 채용 많았는데
    지금 대기업이 대규모 감축이 없으니
    나중에 경력자 채용이 잇을리 없을거 같아 걱정입니다.

    연봉 2000만원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하고싶은일해서 경력 쌓는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지요

    대기업에 그렇게취업하면 뭐합니까
    2,3년후 반타작으로 나가 는데
    나가서 어디가겠습니까?

  • 12. 근데...
    '09.1.20 1:28 AM (58.73.xxx.180)

    요새 하도 스펙관리들을 철저히 하다보니
    학점 3.6과 토익 940점이
    왜 떨어졌나할 정도로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요즘 어간한 외고생 토익성적 900점 넘는애들 많던데요

  • 13. 아무리,,
    '09.1.20 4:04 AM (119.201.xxx.6)

    그래도,,,부산대 경북대랑,,sky랑은 급이 틀리죠,,;;
    요샌 경북대 수능 3~4등급도 들어가고요,,

  • 14.
    '09.1.20 4:46 AM (125.186.xxx.143)

    학력고사 세대면 한참전이네요. 많이 변했어요.부산대 경북대 뿐 아니라, 어느 국립대나 연고대 갈 애들은 있죠. 실제로, 제 사촌 올케가,연대상경포기하고,전남대법대 갔으니까요. 그런애들 은근 됐다던데요? 그래도, 컷트라인하곤 다른야기예요. 경북대에서, 수도권으로 편입하는 애도 봤구요.

  • 15. ...
    '09.1.20 5:33 AM (61.73.xxx.118)

    그 학교 경영학과 출신 아저씨가 취업을 해도해도 안 되서 조그만 무역회사 창고에서 10년 넘게 자재관리 하고 있어요.
    연봉 아직도 3천 안될 걸요.
    그 지역 출신인 나이 지긋한 사람들은 학교와 학과만 보고 공치사를 하는데 본인 능력이나 주변 상황이 안되면 어쩔 수가 없죠.

  • 16. 유학파도 힘들어.
    '09.1.20 8:27 AM (116.40.xxx.174)

    신랑 후배는 서울 상위권 대학 졸업하고 미국에서 석.박사 졸업 후 작년 여름에 한국 들어왔는데 몇 개월동안 취직자리 알아보다 다 포기하고 중소기업 들어갔는데...2달째 월급을 못 받고 있다네요..에효...그런 사람도 있어요...글구 요즘은 토익 900넘는 사람 넘쳐요...심지어 저희 교회 같은 구역에 있는 중3도 이번에 토익 940점 받았다고 하더군요....

  • 17. !
    '09.1.20 9:33 AM (61.74.xxx.190)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
    부산대나 지방 국립대.. 그 지역에서는 알아준 시절도 있었지만...

    감히 스카이하고 비교할 수 없게 된지가 오~래 되었죠!
    인서울하고 비교해도 뭐 별로.....

  • 18. .
    '09.1.20 10:02 AM (114.206.xxx.6)

    아무리 거점 대학 이라해도 그냥 지방대 일 뿐인데요.. 그 지역에서나 좋다고 알아주죠.. 주변에 대기업 취업 잘하는 애들보면 학교도 중요하지만 그간의 스펙 관리도 종요한거 같아요. 인턴을 한다거나..등등 이런 준비 착실히 잘하고 대기업 인턴 들어가서 정말 최선 다해 눈에 들게 하고 그럼 취직 하더라구요

  • 19. 헉..
    '09.1.20 10:07 AM (121.139.xxx.156)

    부산대가 그렇게 공부 잘하나요?
    죄송하지만 부산대학교라는데가 있는줄 오늘 첨 알았네요........

  • 20. ...
    '09.1.20 10:15 AM (152.99.xxx.133)

    저는 93학번..
    제가 학교갈때만 해도 경북대. 부산대 분명 연고대 급 아이들도 많이 갔어요.
    저는 대구 출신인데 우리반에서 3등까지(그러니까 이과 전교 20등안) 의대 약대등으로 빠지고 또는 비슷한 아이들중 일부가 스카이카포로 가고..(여고라서 거의 의대 약대 많이 갔네요. 그때는 특목고 날릴때도 아니고) 4등부터는 경대로 갔어요. 경대 사범대 많이 가고 전자과도 가고..

    하지만 세월이 흐르니..지방대는 모두 지잡대로 불리더이다..슬프지요.

  • 21. 부산대?
    '09.1.20 10:30 AM (122.46.xxx.62)

    부산대라는 학교가 있었나요? 경남대는 있는 줄 알았는데...

    경남대를 부산대로 혹시 개명했나요?

    사립대인 것 같은데 어느 재단인지?

  • 22. ~
    '09.1.20 10:40 AM (128.134.xxx.85)

    부산 경남지역 사람들은
    부산대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더라구요.
    의사들도 부산에 개업할때 부산대의 텃세와 주민들 인식에 밀리기도 한다는..
    그런데 중요한건 부산 경남서만 그렇다는 사실.
    다른 지역, 서울에서 직장 구할때
    부산대는 그저 지방대일 뿐이죠.

    게다가 토익 만점자들이 너무 많아서
    그정도 점수는 내세울 점수가 아닌데..
    출신 대학 + 영어 점수 + 유학 + 학위 + 자격증..
    이런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는데
    부산대 출신 토익 940점이 무슨 대단한 스펙이겠어요..

  • 23. ...
    '09.1.20 10:59 AM (211.245.xxx.134)

    부산에서 *희대 온 학생한테 왜 부산대 놔두고 여기까지 왔냐고 물었더니
    요즘 웬만큼만 하면 다 서울로 온답니다.(경제력이 될때)
    시대가 많이 바꼈나봅니다.

  • 24. ㅋㅋ
    '09.1.20 11:00 AM (203.235.xxx.174)

    죄송하지만...서울서 나고자란 저와 주변 친구들...'부산대'란 좋은 학교가 있었는지도 몰랐다지요.

  • 25. 예전에
    '09.1.20 11:10 AM (125.177.xxx.163)

    부산대가 지방 명문 맞았어요.
    요즘은 제가 정보가 없어서 모르겟지만요.
    전에 다니던 대기업에도 거기 나오신 분들 계셨고, 그중
    어떤 분은 지금도 아주 잘 나가고 계시죠.
    인서울과 비교하는건 좀 그렇네요.

  • 26. ㅋㅋ님은.....
    '09.1.20 11:18 AM (124.56.xxx.27)

    말의 늬앙스가 저질이네요.

    서울서 나고자란 사람도 부산대가 국립대란 사실은 알 수 있는 문제이고 몰랐다한들 님같이 킬킬대며 말할만큼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랍니다.
    참고로 저는 부산이랑은 상관없는 서울사람이지만 님 태도 아주 지나가는 사람 불쾌하게 만드네요.

    님 글을 읽고 알 수 있는 건 서울서 나고자란 찌질이란 사실과 인격까지 바닥을 치는 한심한 존재라는 것...
    같은 서울에 살고 있다니 참 불쾌하네요.

  • 27. ..
    '09.1.20 12:01 PM (202.30.xxx.243)

    그러게요
    ㅋㅋ님은 무슨 대학 나오셨나?

  • 28. 헉 ㅋㅋ
    '09.1.20 12:22 PM (122.39.xxx.71)

    헉님과 ㅋㅋ 님 . 신문만 제대로 봐도 부산대라는 학교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게 됩니다..

  • 29. 부산대?님
    '09.1.20 12:23 PM (59.11.xxx.121)

    사람이 무식한 걸 자랑으로 삼아서는 아니되지요.
    경남대는 아는데 부산대는 모르는 건 님의 무지를 뽑내는 것 밖에 안되는 듯 하네요.
    경남대는 마산에 있는 국립대이고 부산대는 부산에 있는 국립대입니다.
    같은 국립대지만 같은 급수로 치지 않구요...
    사립인 듯 한데? 저 위에 댓글만 봐도 국립대란 말 있는데... 난독증?
    국립대에는 서울대도 포함됩니다.
    그건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글고 ㅋㅋ님도 서울서 나고 자라 부산대 모른다고 자랑하는 겁니까?
    별...
    그러면서 저 외국에 듣보잡 어떤 대학 안다고 혹은 다닌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건 아니지요?

  • 30. 헉..님
    '09.1.20 12:26 PM (59.11.xxx.121)

    신문 좀 보고 사세요.
    신문 볼 돈 없으면 인터넷 기사라도 좀 들여다 보시구요.
    신문에도 자주 등장하는 학교입니다.
    학교순위 발표에도 늘 등장하는데 그렇게 상식이 부족함을 뽑내시면 황당하지요.

  • 31. 부산대 경북대
    '09.1.20 12:36 PM (118.218.xxx.141)

    지방대 중 성적이 우수한 줄 알지만.. 자기들을 연고대와 동급으로 생각할 때 어이없어요.
    그리고 어차피 지방 국립대 인데.. 다른 지방대와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80년대 경상권의 우월주의로 보입니다.

  • 32.
    '09.1.20 12:56 PM (125.186.xxx.143)

    부산에서 경제력이 되면, 삼수를 해서라도 인서울도 아닌 수도권으로라도 와요.그게 10년전 야기임.근데,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시네요. 요즘 놀랄 스팩이 아니예요. 그냥 무난한 정도네요. 뭐 네이버 리플 보면, 부산대,경북대 뿐아니라, 박양이 이사장이었던 학교도 지방명문대라더군요.

  • 33. 경남대
    '09.1.20 1:24 PM (211.177.xxx.206)

    경남대는 사립인데요...혹시 진주 경상대 말씀하시는건가요? 거긴 국립이긴한데...부산대, 경북대보단 좀 낮다고 생각드는데요...

  • 34. 살쾡
    '09.1.20 1:31 PM (210.101.xxx.100)

    부산대?님
    경남대는 마산에 있는 사립대입니다.
    태클은 아니고 수정입니다:D

    근처에 있는 국립대라면
    진주에 있는 경상대랑, 창원에 있는 창원대 정도 되겠네요

  • 35. 대기업
    '09.1.20 1:32 PM (203.247.xxx.10)

    저 위 댓글중에 대기업에서 뽑으면 뭐하냐고 어차피 2~3년후에 반타작이라고 하시는데..

    저 입사한지 5년 넘었는데 주위에서 입사2~3년 된 사람 잘린거 한번도 못 봤어요~~반타작은 무슨 근거로 하시는 말씀인지...

  • 36. zzz
    '09.1.20 1:42 PM (210.127.xxx.170)

    전 94학번인데요. 저들어갈때만해도 부산대는 연고대랑 동급은 절대아니랍니다. 그밑에 한양대,서강대보다도 떨어지지요. 인서울학교면 경희대,이화여대랑 비슷하거나 조금떨어질거에요.
    부산대의치대정도면 그당시는 농대를 제외한 서울대 어떤과보다도 떨어지고 연대 최상위권 공대랑 비슷한 수준이었으니깐요. 제가 그당시 학교선택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던거라서 이게 정확한 수준일거에요. 근데 요즘은 부산대,경북대가 정말 위에 적은 대학들 제외하고도 다른 인서울대학보다도 떨어지는 수준인가요.? 정말그러면 세월지나면서 많이 변했네요 ^^;;

  • 37. 제 남편
    '09.1.20 1:53 PM (123.109.xxx.42)

    회사(대기업)는 요즘같은 불황에도 그나마 신입을 뽑았는데요...서류심사에서 한번 거르는데 토익 950에서 잘라도 고득점자가 너무 많아서 잘 걸러지지가 않았대요.

    참고로 이과계통을 많이 뽑는 회사예요(어디인지는 말 안할께요). 그러니 문과쪽은 더하지 않을까요?

    남편회사 붙은 서울대생들을 포함 합격자들 거의 고시붙은거 마냥 좋아한다더군요.

    참고로, 아무리 지방대 좋은곳이라고 해도 회사내에서 학교별로 등급 매길때는 가차없이 지방대로 분리해요. 카이스트나 포항공대면 모를까...요즘은 그런가봐요.

  • 38. 사실
    '09.1.20 1:57 PM (211.247.xxx.155)

    지방쪽대학에 관심없으면 부산대가 그리 좋으줄 잘들 모릅니다,.
    학교는 인서울 이라고 생각하고 서울쪽으로만 집중 하다보니
    관심밖의곳은 정보에 어둡게 되는건 당연하죠...

    그래도 사회생활 하다보면 부산쪽에서는 알아줬구나 하고 얻어듣고도 하지만
    부산대 모른다고 무식하다고 하면 너무하시는것 같네요.,
    서울권에서야 지방대는 어디든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하잖아요.

  • 39. 이어서
    '09.1.20 1:58 PM (123.109.xxx.42)

    대기업에서 2~3년 후에 반타작이라는 말 틀린말은 아니던데요. 한 대기업에 붙은 신입사원이 다른곳도 이중으로 합격한 경우도 의외로 많아요. 그래서 기껏 뽑아놨더니 바로 그만두는 경우도 있고,

    2~3년 사이에 꽤 많은 인원이 빠지긴 해요. 적성에 안맞는다고 회사 그만두고 유학 가는 경우도 있고 다시 대학원 같은곳에 가는 경우도 있고 다른곳에 지원해서 회사 갈아타는 사람도 있구요...회사에선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자르지 않지만 본인들이 그만두는 경우가 많죠.

  • 40. 그리고
    '09.1.20 2:00 PM (211.247.xxx.155)

    요즘 학점 3.6 토익 940 이면 좋은 점수는 아니네요.

  • 41. 부산대 높았어요
    '09.1.20 2:18 PM (124.49.xxx.85)

    저 부산이 고향이예요. 고등학교때까지 부산서 다녔구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만 해도(92학번) 부산대 높았어요.
    특히나 여고에서는 왠만하면 서울가서 뭐하냐고 부산대 가라고 했었죠.
    문과에서는 부산대 영어교육과, 이과에서는 부산대 의대, 약대를 가장 추천 많이 하셨어요.
    저는 공부를 꽤 잘한 편이었는데 그냥 서울대 가지 말고 부산대 영어교육과 전액 장학금 받고 부모님께 효도하라고 까지 담임 선생님이 이야기 하셨구요.
    저랑 친한 친구도 딸만 넷이었는데 연세대, 고대 충분히 갈 수 있는 성적이었는데 부모님께서 딸넷에 셋째라 뒷바라지 못한다고 니가 알아서 다녀야 된다고 해서 할수 없이 부산대 약대 가서 지금 약사 하고 있구요.

    특히나 제가 대학 갈 무렵에 김영삼 정권이 부산대 공대를 엄청나게 밀어줘서 부산대 공대 나오면 취직은 100% 된다고 했거든요.
    지금도 엘지, 삼성에 부산대 출신들 많구요.

    제가 항공사 다닐때도 부산대 출신들 경북대 출신들 왠만한 서울 중위권 졸업한 사람들 보다 더 쳐주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 42.
    '09.1.20 2:37 PM (125.186.xxx.143)

    카이스트나 포항공대를 지방대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수능세대부터 본격적으로 많이 변한듯하고, 편입 붐일어서 더욱 그런듯 하고..
    옛날야기 할거 없이..00학번이후 부산에서 서울로 학교온 사람들이 가장 정확하겠네요.

  • 43. 학점
    '09.1.20 2:46 PM (211.184.xxx.199)

    학점 3.6이고 토익점수가 그 정도면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닌데요? 학점이나 영어 성적이 더 좋은 학생이 많아서 떨어졌을 수 있어요.

  • 44. 92학번
    '09.1.20 3:00 PM (118.220.xxx.106)

    저희도 대구인데요..
    경북대성적이랑 연고대랑 그리 차이 없었던걸로 알아요..
    제 동창들중 성적에서 높았던 친구들이 경북대랑 영남대(박이사장님^^)를 갔고 조금 떨어지던 아이가 고려대를 갔는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집안은 고대 간 아이가 가장 나았구요)
    영대간친구 의사로 지금 자리매김했고
    경대간 친구도 학교에서 자리매김했고
    고대간친구 인서울에 적응이 그리 쉽지 않았는지 편안하지 못하더라구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지금 지방대 나와서 의사나 교사나 교수하는 친구들은 좀 있는데
    서울쪽 학교가서 공부한 친구가 더 잘 되어 있는건 모르겠어요..

    의사나 교수가 머 대단한가라고 말씀하지는 마세요^^
    제 주위에서는 그래도 대단하답니다... (저는 82쿡의 수준에 조금 못미치는 서민이라..)

    머.. 말이 길었는데 지금은 지방대는 그저 지방대일뿐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그당시만 해도 경북대(시시한 학과는 빼고) 연고대랑 비슷하거나 바로밑은 되었던듯 싶어요

  • 45. 부산사람
    '09.1.20 3:38 PM (211.59.xxx.164)

    부산서 고등학교다녔다면-아님 경상권이라면 부대 아무나 갈수있는 곳이 아니져~
    전교 등수 돌아야 가지요..
    경상권에선 부산대,경북대가 알아주는데 요즘은 어지간하면 3-4류의 서울쪽 학교 가는
    추세아닌가요??
    당연히 저두 울 아이들 형편만되면 서울쪽으로 무조건 보내고 싶어요..
    대기업이 아니라도 일반회사 지점이 있는 회사들은 서울권학교를 3-4류라고 해두 먼저 뽑는 경향이 있다고 분명히 그 회사 이사급이 말한걸 똑똑히 기억합니다 --;;
    참고로 경상도에서 40면 살고 있슴돠~

  • 46. 정말
    '09.1.20 3:39 PM (115.94.xxx.117)

    힘들긴 하더라구요. 제 남동생은 다니던 은행을 그만두고 재취업 알아보고 있는 중에, 금융위기오더라구요, 정말 맘고생, 몸고생 많이 했습니다. 고생하다가 면접 볼때 넥타이매고 양복입으니깐 이제야 사는것 같다고 그럴때 정말 맘 짠하더라구요.
    모두들 어려운 시기지요.

  • 47. 그러게
    '09.1.20 3:48 PM (219.240.xxx.84)

    뭐.. 옛날 이야기 할건 없다고 하지만, 위상이 많이 추락된건 사실입니다.

    서울쪽에서 잘 모른다는 사실만으로도 그것이 사실이 되어 버리는 것같아요.

    오죽하면 대한민국이 서울공화국이라고 하잖습니까. 따지고 보면 서울토박이가 몇%나

    된다고... 지역에서 묵묵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안타까울때가 많았어요.

    이상 부산서 인서울대학갔다가 방학때 집에 간다면 시골가냐는 소리에 황당해졌던
    1인입니다.

  • 48. gg
    '09.1.20 4:17 PM (203.255.xxx.108)

    후배중 하나가 씩씩대던게 생각나네요.
    지금은 공사 6급으로 취직해서 잘다니나 모르겠군요.
    벌써 3-4년전 얘기인데 토익도 900넘고 그렇게 좋은회사도 아니었는데 면접갔다와서
    엄청 우울해했어요.
    이유가 성적이 너무 나쁘다고 했다더군요.
    스펙들어보니 성적은 3.6이상이었나 음 제 때 생각하면 거의 우등이었더군요.
    그리고 과고출신... 진짜 취직하기 힘들다는걸 그때 느꼈네요.
    그나마 조금이라도 일찍 태어나서 직장다닐 수 있다는걸 고마워 해야하는건지...

  • 49. ..
    '09.1.20 4:54 PM (121.189.xxx.82)

    강원도에서 살았지만, 강원자 들어가도 한 번도 강원대가 제일 높다는 생각 안 해 봤어요;;;
    연대 원캠이 제일 높은 줄 알았어요;;;;;;;;

  • 50. ㅠㅠ
    '09.1.20 5:20 PM (203.238.xxx.206)

    부산서 인서울대학갔다가 방학때 집에 간다면 시골가냐는 소리에 황당해졌던..윗님..
    그게 그렇게 황당한건가요? 프라이드가 지나치거나 과민하신건 아닌지요?
    지방 출신 선배한테 명절에 시골 가시냐고 물어봤고,
    서울 말고는 지방인데, 딱딱한 "지방" 보다는 훈훈한 "시골"이라는 단어를 편애했을 뿐인데
    지나치게 발끈하셔서.. 뭐밍..싶었어요.

  • 51. ?
    '09.1.20 5:20 PM (221.140.xxx.206)

    92 학번때는 경북대가 연고대랑 비슷했나요???
    전 대구에서 여고 나오고 80년대 초반 학번인데 그때도 연대와 경북대 점수차이는 컸습니다.

    10년 뒤엔 그 차이가 더 벌어지지 않았나요???

  • 52. 답답해요
    '09.1.20 5:21 PM (118.32.xxx.43)

    어느학교가 좋다... 어떻다...의견은 그리 따지고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이 자기 능력에 맞는 직업을 찾기 좋은세상, 나라가 되어...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53. 은근히 열받아
    '09.1.20 5:25 PM (58.87.xxx.102)

    (취업 성공 秘급입니다. ㅋㅋㅋ)
    ********아이디 빌린거니 원주인에겐 뭐라 마세요

    경북대, 부산대는 지방 국립대고요.
    여기서 성적 상위권인 학생은 우리나라 대기업 어디가도 다 붙을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될 사람은 되고, 떨어질 사람은 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sk 같이 스카이에 목메는 곳 말고는 우리나라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대기업 거의다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성적은 최소 3.0, 토익은 600~800대 정도가 서류전형 커트라인이 될 수 있구요
    (채용부문에 따라 다름) 그보다 못해도 가능합니다.

    사실 문제는 공부 잘한다고 일 잘하는 것 아니거든요. 이건 기업이 잘 압니다.
    그리고 기업에서 필요한 것은 대학에서 거의 안가르친다는 것도 잘 압니다.
    실제 똑똑해 보인다고 뽑아서 일시켜 보려면 머리 아픕니다.

    **** 채용여부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결정이 나지요

    흔히 말하는 인성과 논리성 그리고 상황 판단력,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등 학교에서는 안 가르쳐 주는 것이 거의 당락을 좌우한다고 보입니다.

    밥상머리에서 배운 예절, 긴장되고 도망가고 싶은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밝힐 수 있는 용기, 그리고 무엇이 바르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자신이 어디에 서있는가에 대한 자의식과 사회에 대한 인식과 진단 등등

    제가 보기에는 자기소개서를 솔직하면서도 진취적으로 쓰지 못했거나(자신의 강점을 자연스럽게 부각할 전략없이 칸을 채웠다는 말이지요)

    면점시 긍정적 이미지를 주지 못한다면 어려룽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대 : 크지만 어설프지 않은 목소리, 일단 시도해 보겠다는 무대뽀 의지, 긍정적 태도
    삼성 : 논리적이고 치밀한 무엇 (목소리 너무 크면 곤란), 관상
    엘지 : 토론 능력과 과제에 대한 대안도출 능력, 목소리 너무 클 필요는 없음
    (토론에서 이기면 안되고, 의견을 통합하거나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
    sk : 가방끈 (?, 제가 구직 할때는 그랬다는 겁니다. 안 가길 잘했지만요)

    **** 핵심만 이야기 하자면 "당당하면서도 예의바른 태도"가 당락의 관건일듯

    그리고 대학 좋으면 좋겠지만 스카이가 필수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스카이 출신은 충성심이 떨어진다고 보는 기업이 많습니다.


    제가 입사할때 면접장에

    s 2명, k 1명, y 1명과 같이 면접 봤는데 지방대 출신인 저 혼자 붙었습니다.
    분석을 해보면

    s 1명은 사시나무 떨듯 팔을 떨다가 전사 (자기 통제가 안되서)
    다른 s 1명은 내성적 성격을 커버하지 못해서 전사 (이미지 메이킹이 안되서)
    y는 저 잘난척 질문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다가 본전 드러나 전사 (프로들 앞에서 주름 잡다가)
    k는 사회를 보는 시각이 너무 극단적으로 이윤추구를 두둔하다가 전사 (이러면 진실성이 떨어지거나 기회주의적으로 보이죠)
    저는 동내 어른 대하듯이 질문에 천연덕스럽게, 평소 엄마가 이렇게 살아라 하는 기준에 따라 판단해서 답변..... 그게 다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지역으로, 대학으로 구분지을 수 없는게 취업입니다.

    대기업에서 한 10년 넘게 생활해보면 엄청 많은 사람을 상대하게 됩니다.
    그래서 면접생 얼굴보고 한마디만 물어보면 그 사람이 대충 보입니다.
    여러가지 질문하는 건 자신이 느낀 것이 맞는지 검증하려는 시도일 뿐이고요.

    면접생들 대답하지 않아도 애들이 무슨말 할지 거의 다 압니다. 왜냐하면 그런 과정 다 겪어 본 사람들이 면접관들 이거든요.

    대학이 아니라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지만
    밥상 머리에서 배우는 그 무엇이 당락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 54. 음.
    '09.1.20 5:47 PM (119.149.xxx.180)

    저 대기업 다니는데요..
    신입사원 프로필 보면 석사 수두룩하고 박사도 있습니다.
    학점 3.6이면 좋지 않구요. 토익 만점도 널렸고 어학연수 필수입니다. 회사 영업직도 (영업직 무시하는것 아님) 서울대 석사 출신도 들어와요.

  • 55. 은근히 열받아
    '09.1.20 6:09 PM (58.87.xxx.102)

    참고로 면접관을 해본 경험을 말씀드리면
    먼저 면접관은 그 조직의 엘리트 들입니다. 분야는 다르지만 모두가 해당 조직의 평균 이상이지요

    면접관은 기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른 분들은 평가를 하지만 저는 떨어뜨릴 사람만 채크했습니다.
    예를 들어 4단계(A ~D)나 5단계 평가(A~E)를 하는데 저는A 아니면 D나 E를 주는 역활이지요.
    채용에 개입할 수 있는 부정을 막고, 채용해서 안될 사람 채용을 막는 마지막 보루입니다.

    다른사람 평가는 합산해서 평균이 되지만, 다른 사람 전부 A를 줘도 제가 D나 E주면 무조건 탈락하거든요. 그래서 고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잘못 뽑으면 1년에 4천만원(실제 회사 부담은 8천만원 정도 됩니다.)이 허비되니 책임감을 가지고 판단할 수 밖에 없기는 하지요.

    그래서 면접관끼리는 채점표를 볼 수 없지만 저는볼 수 있었거든요,
    학벌이 다소 선임견을 줄수는 있어도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만약 특정 면접관이 자기 출신 대학 후배에게만 좋은 점수 주면 그 친구는 어렵습니다.
    (그럼 저 같은 기능을 하는 사람에게서 D받을 가능성이 커지죠. 실제 그렇게 했습니다.
    학벌이 아니라 제대로된 사람이 뽑혀야 회사가 발전하고 그래야 제 자리도 안전해 지거든요)

    기업은 사람을 뽑는 것이지 학벌을 뽑지는 않습니다. 다만, 안배는 하지만요.

    외국가서 우리나라는 몰라도 우리 회사이름은 다 아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입니다.

    원글님, 친구분에게 알려주세요. 사회 처음 나올때 직장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뜻을 높이 세울 수 있도록 격려해주라고 말입니다.

  • 56. ^^
    '09.1.20 6:27 PM (58.143.xxx.29)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쭉 자라왔지만 사실 부산에 있는 그 대학을 알지도 못했구요...그 대학이 서울에 서울대나 연고대만하다는 소식도 제가 지금의 회사를 다니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의 본사가 부산이거든요...부산에서는 그렇게들 불리는거 같습니다.

  • 57. 남자회원 댓글들..
    '09.1.20 6:46 PM (58.76.xxx.10)

    댓글들 내용을 보니까 남자분들이 쓴 것이 많은거 같이 보여지네요

    사회생활에서 조직생활애서 얻어진 논리있고 설득력 있는 내용들 이고
    이러한 것들은 그냥 공부잘해서 얻어지는 능력이 아니라
    사회경험에서 얻어지는 축척 된 내공이 있어야 판단 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여자 회원들과의 사회적 시각이 차이가 나타나네요

  • 58. 저도 한마디
    '09.1.20 7:01 PM (59.5.xxx.114)

    유독 82에서 지방국립대 이야기만 나오면 댓글이 무수히 달리네요.
    두 학교 부산대,경북대가 하도 자주 등장해 원래 몰랐던 분들도 이제 알게 될 정도로..
    예전 80년대와 90년대 초반 학번들은 그 시절의 영화를 기억하고서 연고대 급이라고 우기고
    무조건 인서울이 장땡인 줄로만 아시는 분들은 그것만 생각하시고 마구 비하발언을 서슴지 않으시네요.
    그러나 그 시절 학번들은 좋은 성적으로 그 학교들어 갔고 또 졸업도 잘 하셔서 마침 우리나라 경제의 최고 호황기에 취업도 어렵지 않게 잘하시고 지금 이 사회에서 탄탄하게 한자리들을 하고 계시니 그닥 정작 당사자들은 억울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80년대 한편으로는 살기 좋았다 싶습니다.
    지방대에도 인재가 많았고 대기업에 취업도 잘 되고 학부때부터 기업에서 장학금 받고 공부하기도 했으니 취업은 따 놓은 당상...그리고 무조건 서울 서울 하지도 않았고 .
    그리고 그것 말고도 그 세대들은 복도 많았어요. 과외도 금지 되어서 사교육으로 집안말아먹지 않아도 되었고,사회에 나와 집 장만할때 쯤에 지금처럼 집값 바싸지 않아서 가능했었구...

    이상 우리집안 삼남매와 우리 남편 올케까지모두 그 유명한 지잡대 출신들이야기였슴다.
    그러나 세월이 변한 만큼 우리 자식들은 무조건 인서울 시켜야겠죠.
    현재는 현재, 과거는 과거.
    서로 인정해 주어도 손해 볼 것 없어요.

  • 59. 또,,,
    '09.1.20 7:04 PM (219.250.xxx.145)

    또 시작이네요...
    부산대가 연고대만큼 세다,,하면 그냥 그런가?? 하고 넘어가면 될것을
    암것도 모름서 굳이 그리 깔아뭉개야 속이 시원한지..

    딱 깨놓고
    연고대보담은 조금 낮습니다.(저 학력고사세대)
    하지만 삼성서 아직은 부산대 쳐줍니다..

    그리고 대학입학준비 해본 분이라면
    커트라인 정해놓은 거 보면 분명 부산대가 떠억하니 있을텐데
    모르신다는 건 ...모를 수도 있겠죠.

    마산의 경남대는 한참 낮은 학교입니다.
    논술고사 5분만에 치고나온 제 친구도 붙었던 학교가 경남대였습니다.

  • 60. 제 친구
    '09.1.20 7:08 PM (123.99.xxx.221)

    남편이 부산대 졸이고 lg 다녀요 아직 지방에 lg는 그래도 부산대 학생들 많이 뽑았는데 그래도 그게 한 10년이 다 되어가니..요즘 상황은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불경기이긴 한가봐요..인서울 다니는 조카도 아직 변변한 직장이 없거든요..

  • 61. ...
    '09.1.20 7:31 PM (114.204.xxx.27)

    h사 10년전에 영국 유학 보내 줄 때 8명이 같이 갔었는데요...
    서울대 2명, 연세대 1명, 경북대 1명, 부산대 4명 이었습니다... 참고로...
    확실히 요즘은 부산대가 실력이 낮아진 것을 느낀답니다.
    회사에서도 잘 뽑지 않구요...

  • 62. caffreys
    '09.1.20 7:49 PM (203.237.xxx.223)

    지방대 들어간 애들이 무조건 SKY보다 실력이 낮을 거라는 건 편견이에요.
    단지 커트라인이 낮을 뿐이에요

    지방에선 서울로 애를 보내려면 엄청난 경제적 지원을 해줘야 해요.
    그래서 서울대 가지 못할 거라면 지방 국립대 보내는 경우가 아직 많아요.
    생각해보세요. 울나라 근로자 평균 임금이으로, 지방에서 서울로 사립대+생활비+집값
    서포트가 가능한 집이 얼마나 되는지... 것도 애가 둘씩 있다면 말에요.

    반대로 서울 사는데, 지방 내려왔다면야 그건 편견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실력이라 말할 수 있죠 ^.^

  • 63. 토익은
    '09.1.20 7:51 PM (211.176.xxx.169)

    괜찮지만 학점이 좀 많이 낮네요.
    4.5만점에 4.0이상은 되어야 대기업이 어느정도 가능해요.
    그리고 토익말고 다른 외국어는 어떤가요?
    영어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외국어 하나쯤
    기본회화는 할 줄 아는 대졸자들이 워낙 많거든요.
    그리고 토익이 940점이라 해도 영어토론면접에서
    점수만 좋은 영어는 걸러진답니다.

  • 64. 졸업
    '09.1.20 8:00 PM (221.140.xxx.206)

    다들 지방의 대학들과 서울의 대학들의 커트라인과 고등학교 시절 등급 얘기에 분주하신데,
    정작 중요한건 입학 성적이 아니라 대학에서 배우고 크는 과정과(커리큘럼) 둘러 쌓인 환경경, 교수진, 선후배에게서 얻어지는 것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졸업시에는 좀 달라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이 그런 것들이 훌륭하다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 는 없지만 사람은 낳으면 서울로 보내랬다고, 모든 환경 때문에 서울, 서울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 65. 저..
    '09.1.20 8:19 PM (219.240.xxx.56)

    부산대 출신...
    저는 그리높은과 출신은 아니지만...(과 차이도 좀 있죠..)
    저 다닐때 분명 부산대 가느냐 연고대가느냐...원서쓸때 고민하는 친구들 많죠...
    여기서 분명히 할거는...저 윗분말씀에 뭐 동급으로 쳐서웃긴다고 하셨는데..
    그런개념은 아니죠...인서울하기에 점수높아도 힘든부분이 있으니깐(하숙등등...)
    점수로 봐서 그렇게 원서쓰고 비슷하게 간건 분명 맞습니다...
    쭉보니...요즘은 아닌거같네요...사고방식이나...개념,,경제등등 많은 변화가 있
    어서인지 서울하고 지방대 일단 터 차이가 있으니...좀 달라지는게 많나보네요...
    저는 85학번...

  • 66.
    '09.1.20 9:24 PM (125.186.xxx.143)

    배치표에 부산대가 있어도, 갈 생각 있는 사람이나 보는거죠.전라도나 충청도 사는 사람이 부산대를 갈리없고, 반대도 마찬가지고. 지방대중 최고..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싶네요. 아마 모든 거점 국립대는 컷트라인과는 다르게 우수한 학생들이 많거든요.

  • 67. 고구려의힘
    '09.1.20 10:42 PM (118.223.xxx.163)

    와웅 무슨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렸나 했네요... 지금은 정말 대학 많아졌지만 (저 92학번)
    저주받은 세대입니다. 박찬호랑 갑이궁... ^^ 그때 당시 한총련 출범식이 경북댄가 대구참사랑 맞추어서 있었는데 거기서 윗이야기들은 기억이 나네요.
    지방은 서울대가 제일 좋은데고 그다음이 부산대, 전남대, 요런순이라구... 아무튼 유수의 인서울의 한양대, 연고대, 경희대를 무슨학교인줄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음... 하지만 그게 모가 중요하겠더여... 지금이 그러하지 않은데... 간판... 중요하죠 아직까지 대한민국의 사회에선..,

  • 68. 은근히 열받아님께
    '09.1.20 10:45 PM (121.134.xxx.61)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댓글들의 감정 싸움속에서, 의외의 도움되는 댓글을 발견하고 기뻤어요.
    주부들이 많은 곳이라, 늘 " 카더라"식의 얘기들이 난무하는 편인데,
    직접 경험한 주옥같은 얘기가 큰 도움이 되네요.

  • 69. 사법연수원
    '09.1.20 10:49 PM (58.232.xxx.137)

    수료생도 절반이 일자리가 없다잖아요. 요즘 그렇게 힘든가보더라구요...

  • 70. 지방대는
    '09.1.20 11:02 PM (122.47.xxx.56)

    저 93학번인데, 그때도 부산대, 경북대 같은 국립대보다는 아예 서울 왠만한 사립대 가겠다는 분위기였고, 제가 졸업 후 취업할 때도 지방대는 거의 서류통과가 어려웠지요. 저 지금 꽤 좋은 회사에서 직원 채용에 관여하고 있는데, 지방대에는 아예 직원모집 사실조차 알리지 않아요.

  • 71. 지방대는
    '09.1.20 11:08 PM (122.47.xxx.56)

    그리고, 저 위에 <은근히 열받아>님이 하신 마지막 말씀..

    원글님, 친구분에게 알려주세요. 사회 처음 나올때 직장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뜻을 높이 세울 수 있도록 격려해주라고 말입니다.

    저도 500% 동감입니다.
    첫 발을 내딛는 회사가 정말 정말 평생을 좌우합니다.

  • 72. jk
    '09.1.20 11:15 PM (115.138.xxx.245)

    부산에서는요

    서울대 연대 고대 혹은 이대가 아니면 부산대 보냅니다.
    서강대 이하로는 "서강대가 어디에 있는 학교냐??" 라는 식으로 말하는(저 위에 부산대 첨 들어봤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듯이) 말하는 분들 많습니다.

    서울대 연대 고대 이대 이 4 대학 빼고
    다른 대학 가면
    "왜 부산대를 안가고 그런 대학을 가냐??" 라고 말하는 분들도 많아요. 아주 많아요.

    부산 분위기는 그렇습니다.

    서울대와는 비교 못해도 연고대와 부산대중에서 고민하는 학생들과 집안들 많습니다.
    지금도 부산 내에서는 서울대 연대 고대 다음이 부산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아주 많습니다.

  • 73. jk
    '09.1.20 11:17 PM (115.138.xxx.245)

    그리고 처음 취직하는 회사가 중요한 이유는
    한국의 경우 이직이 힘듭니다. 특히 문과는 이직이 정말 힘듭니다.

    이과쪽은 이직이 그나마 쉬워요. 근데 문과는 처음 직장이 평생직장이 되거나 아니면 더 낮은 직장으로 옮겨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처음에 직장을 잡을때 좋은 곳을 잡을려고 취업재수를 하거나 괜찮은 곳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뜻을 높히 세우고 말고가 아니라 한국의 고용시장 자체가 그런식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 74. 요즘
    '09.1.20 11:24 PM (124.53.xxx.180)

    서울하위권이랑 지방에서 명문이라는 학교붙으면 서울하위권가는 시대예요..
    요즘 자취할돈 없어서 지방대 그냥 가는애들 아주 드물구요;
    옛날에는 부산대 쳐줬는지 모르지만, 요즘은....
    학점3.2정도에 토익점수도 그닥이었던 서울하위권다니던 오빠 S사 간걸 보면 더더욱이요

  • 75. 부산대
    '09.1.20 11:39 PM (122.128.xxx.75)

    위에 jk님 말씀 동감이에요.
    연고대 다음으로 지방에선 부산대라고 생각합니다.
    글고..부산 간다면 시골가세요?라고 하는거 저도 듣고
    좀 쌩뚱 맞더라구요. 시골 아닌데...하기도 글코
    그냥 넘어가긴 하나... 그냥 고향가세요?라고 표현해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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