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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병떼려고 하는데...(컴앞에서 대기합니다 TT)

아기엄마 조회수 : 376
작성일 : 2009-01-19 21:26:41
16개월이고요, 요즘 추세에 비하면 젖병떼는게 많이 늦었네요. 보통 돌 전후로 뗀다던데...
오늘 아침에 아이 앉혀놓고 젖병한테 빠이빠이 하라고, 이제부터 빨대컵에다 먹는거라고 얘기해줬어요.
잉~소리를 내긴했는ep 다행히 알아듣는지 낮까지는 먹었어요.
(500미리 생우유를 하루 세 번에 나눠먹이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자려고 하니까 젖병을 찾네요. 아직까지 크게 생때는 아닌데 이 시간 이후가 걱정이에요.
예상은 했지만 막상 아이가 이러니 봉다리에 버린다고 했던걸 꺼내서 먹여야할지
계속 컵에는 안 먹겠다고 하면 굶겨서라도 재워야할지 판단이 안섭니다.
신체조건은 평균치인데 말이 약~간 늦는편이에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진 않습니다. 잘 크겠죠 ^^;)
선배 어머니들 이럴 땐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 컴퓨터하는 거 너무 싫어해서 소매 잡아당겨서 겨우 썼네요. TT
IP : 218.48.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절을
    '09.1.19 9:37 PM (121.139.xxx.156)

    이번 설날에 시댁, 친정 가시지요?
    그때를 기회로 삼아보심은 어떠실지..
    설날 명절날 갈때 아예 젖병을 안갖고 가는거에요..
    최소한 3-4일은 시댁, 친정에서 머무를텐데
    젖병없으면 아이가 어떻게든 적응할거에요..
    16개월이면 밥도 먹을때니 컵에 우유 먹는쪽으로..
    젖병뗄때 한 일주일 여행가기도 하거든요 휴가 이런때에..젖병안가지고 가서
    거기에 적응해 오는 경우도 종종있어요
    컵에먹으면 칭찬많이 해주시구요..빨대 사용할줄 알면 컵에 빨대로 먹는것부터 해도 되요

  • 2. 그럼
    '09.1.19 9:43 PM (211.237.xxx.189)

    젖병을 버릴때 아가와 함께 나가서 버리세요..

    일단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충분히 설명을 해 주시구요..
    그래서 아이가 납득을 한다면 그때 아가랑 같이 나가서 버리세요..
    절대 강제로 하시면 안되구요, 아이가 납득하고 아이가 손에 들고 나가서 버려야해요..

    그리고 나서 밤에 잠결에라도 찾으면 조용히 타이르면서 알려주세요..

    - 낮에 우리 같이 나가서 버렸잖아, 그러니 이젠 컵(빨대 컵)으로 먹어야 해..

    그럼 수긍을 하고 다시 잠을 자더군요..
    하지만 하루이틀은 좀 칭얼 거릴테니 감수하셔야 하구요..

    저도 큰아이가 젖병에 대한 애착이 너무 커서 옆집 아주머니가 알려주셔서 그렇게 했는데
    의외로 잘 알아듣고 몇번 칭얼거리다 바로 잠들더라구요.. ^^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3. 아기엄마
    '09.1.19 9:51 PM (218.48.xxx.198)

    오늘은 제가 잘못한 것 같아요.
    아침에 젖병버린다고 했을 때 충분히 말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와서보니 제가 비닐봉지에 넣었고 아이는 잉~ 했던게 동의를 안한 것 같더군요.
    말이 좀 더딘 아이니까 시기를 봐서 님들 말씀대로 다시 시도해봐야겠어요.
    지금 좋아서 젖병에 우유 먹고 있네요 TT
    참, 명절을 님, 저희 시댁은 약간 특수한 상황이라 명절 때 음식도 안하고 시댁도 거의 안갑니다. 앞으론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요 ^^;
    답변들 너무 감사드려요~

  • 4. 저는
    '09.1.19 10:04 PM (121.141.xxx.134)

    전 그냥 두돌 넘어서도 젖병 썼어요. 컵으로도 잘마시면서 바라길래 그냥 마음비우고 젖병썼어요. (치열 이쁘고, 이 깨끗합니다. ) 30개월 넘어가면서 컵을 사용하는 날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고 그러던 어느날 망가져서 아이도 그것을 봤고 그렇게 사용안하게 됐어요. 정답이 있겠어요.,.... 우유대용으로 자기직전에 물을 많이 마신적도 많았구요... 다행히 소변문제로 신경쓴적이 없네요.

  • 5. 해외맘
    '09.1.19 10:57 PM (121.215.xxx.251)

    제 아이도 15개월 정도 인데

    저는 생우유나 분유 아예 안먹여요. 아이 체격은 딱 좋구요.

    치즈랑 무가당 요구르트( 바나나에 섞어서 올리브오일 조금 넣어서) 간간히 주구 있구요.

    일단 3끼 식사를 충분히 먹는 다면

    간식시간을 중간 중간 만들어서 과일이랑 물 등등을 주시면 될 거 같아요.

    뭐든지 억지로 떼지 마세요. 아이들의 소유/애착관계가 아마도 젖병과 있을 겁니다.

  • 6. ㅎㅎㅎ
    '09.1.20 12:15 AM (222.98.xxx.175)

    전 그냥 본인이 잊어버리고 요구 안할때까지 먹였어요. 거의 세돌 가까이 까지 먹었던것 같네요.ㅎㅎㅎ
    어느날 본인이 깜박 잊어버리고 달라고 안하더군요. 그날밤에 얼른 싹 다 감췄는데...눈에 안보이니 안그래도 흥미가 없어지던거....그냥 잊어버리고 다시는 달라고 안하던데요.ㅎㅎㅎ

  • 7. ^^
    '09.1.20 10:46 AM (128.134.xxx.85)

    저도 28개월까지 하루에 한번은 젖병을 줬어요^^
    그게 억지로 끊자니 좀 맘에 걸려서
    그냥 뒀더니, 두돌 즈음부터는
    아기만 쭈쭈로 먹고 언니는 컵으로 먹는다고 가르치고^^
    언니가 되는 것이 꿈이 되자
    스스로 컵으로 먹더라구요.^^
    뭐든지 때가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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