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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이 없어져만가는 교제.........
그동안 헬쓰니 수영이니 테니스니 끊어줘보기도 했고
요리며 피아노 기타 등등 안끊어줘본 거 없습니다.
(물론 본인이 하고 싶다고 자발적으로 얘기했던 부분이구요)
허나 얼마 못가더라구요.
얼마안지나 여전히 집에서 빈둥빈둥...
자기 돈으로 끊은 거 아니라고 아쉬울 거 없이 생각하나..싶었는데
본인 돈으로 끊고도 그러더군요.
제가 책을 좋아해서 그동안 재미있게 봤던 책들 소일거리 삼아 읽어보라고 사줘도
처음에만 읽는 시늉...그 다음부턴 이방 저방 구석구석 굴러다니더군요.
이래저래 여러가지 방법으로 개선의 방향을 찾아보려 유도해봐도 시원치가 않습니다.
어쩌면 답은 이미 저 스스로 알고 있는지도 몰라요.
그 답이 정말 현명한 결론인지, 후회않을 결론인지 확인하기 위해
제 여자친구 얼굴에 먹칠해가며, 내 얼굴에 침 뱉어가며 글을 올린것일 수도 있구요.
이런 사람을 왜 만나냐고 하시는데.
머라고 말을 해야 할까요.
사랑해서라고밖엔..
미인이요? 푸훗. 물론 제 눈엔 더할나위 없이 가장 예쁜 사람이지만
제가 봐도 일반적으로 보편타당한 미인상은 아닙니다.
하루하루 교제기간이 늘어가고 31,32살이 되어가면서 암묵적으로 결혼을 위해
한발 한발 다가가게 될텐데, 이런 만남이 과연 둘을 위해 의미있는 것인지 회의가 들었네요.
내가 가는 이 길의 끝이 결국 낭떨어지라면 ..무슨 수를 써서든 발길을 돌려야 하는 법이니까요.
많은 조언 감사하구요.
주말에 한번 얘기를 나눠보고 본인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개선의 의지가 있다면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도움을 줘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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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초반의 남성입니다.
요즘 들어서 동갑내기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많은 회의를 느끼고있습니다..
몇년째 백수인 그녀.
밤새 컴터하고 영화보다가 아침무렵에 잠들어서는 해가 중천에 떠야 부시시 일어나고...
일어나서도 그저 시간 죽이기...
참....
몇달도 아니고 몇년을 저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남는 시간에 뭘 배운다거나.. 자기계발을 한다던가 등의 다른 생산적인 곳에 쏟는 것도 아닙니다.
무슨 생각인지...얘기 좀 해볼라치면 그냥 이렇게 살다가 시집이나 간답니다....
이 나이에 뭘 시작하겠냐면서.
맞벌이에 대한 고민도 아니고 여자친구에게 경제적 활동이나 직장을 요구하는 건 아닙니다.
그렇게 고수입은 아니지만 벌이는 저 혼자로 충분하기도 하구요.
그치만 사람은 뭔가 목적의식을 갖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난 살림하고 내조하는게 꿈이다. 라고 말하면 그걸로 충분히 가치있고 숭고하다고 여기겠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아내, 좋은 엄마의 역할도 사회적 입신양명보다 더 숭고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여자는 그래야 한다는 주의가 아니라, 각자 꿈이 있고 찾고 싶은 자아가 있을텐데 가족을 위해 그것을 포기하는 그 희생정신은 존중되어야죠)
그것도 아닙니다. 그냥 허송세월이죠.
만날 하는 소리가 심심해 죽겠답니다. 할게 없다고.
여자친구뿐만 아니라 20후반인 동생 두명도 직장이 없습니다.
그중 둘째는 얼마전에 쏘울을 떡하니 뽑았네요.
수입도 없으면서 그건 무슨 생각으로 뽑은건지.
부모님 믿고 뽑은 거라면 그걸 용인해준 부모님들도 이해가 안되고..
더 웃긴건 며칠전엔 여자친구가 저한테 이러더군요.
막내동생이 자기한테 돈 합쳐서 포르테나 i30뽑자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이라고.
듣는내내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그렇게 여유있는 집안도 아닌데 직장도 없는 자식 둘이 차를 뽑는 건 무슨 경우이며
또 그걸 언니,누나로서 나무라지는 못할지언정 자기도 막내동생이랑 돈 합쳐서
하나뽑을까 고민이나 하고 있고...
자식이 셋이나 되는 집안에서 부모들은 일요일도 없이 일다니고....
자식들은 무위도식 하고 있고..
이건 단지 직업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쪽 가풍에까지 의구심을 품게 되네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생각을 안할수가 없고
만난지 1년째 되는 날 인사드리자고 했었는데(그게 다음주네요)
이런저런 모습에 참 고민이 많네요.
제가 토로해놓은 부분은 일면에 불과하고 여러모로 연계된 문제들이 많구요...
제가 글을 잘못 쓴게 아니라면 뭐 직업하나 갖고 그러냐, 직업 없는 사람은 차량 소유도 못하냐..
라는 리플은 없을거라고 봐요. 있다면 제가 글을 잘못 쓴거겠죠...
직업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닌,
소득수준에 맞는 생활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경제관념의 문제가 아닌,
근본적인 문제를 말하고 있는 거니까요...
지금까지처럼 간접적이 아닌 직접적으로 언제 어떻게든 꺼내야 할 이야기이긴 하지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참...
1. ...
'09.1.19 4:14 PM (203.142.xxx.240)네,
여자도 무조건 직장 가지고
누구나 진취적으로 살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결혼해서 원글님 벌어오는 돈으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면
결혼 결정할 수 있는 남자가 많지는 않겠죠.
그게 용인된다면 그걸 궁합으로 사는 것이지만
원글님이 제 남동생이라면 뜯어말리고 싶네요.
다른게 아니라 원글님을 위해서요.2. s
'09.1.19 4:16 PM (211.44.xxx.54)한창 경제적인 생산활동을 할 나이인데
형제자매가 다 그렇다니
참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저도 살짜쿵 말려보고 싶으네요3. 저도..
'09.1.19 4:20 PM (222.104.xxx.153)꼭 일하면서 경제활동을 하고 안하고가 아니라...
원글님과 사고방식이 많이 달라서
여러면에서 부딪치실 부분이 많아 보이는게 제일 걱정이네요.4. ...
'09.1.19 4:22 PM (211.245.xxx.134)원글님이 걱정하시는 부분이 뭔지 알겠고 거기다 자매들까지 다 그렇다면
나중에 처제 처남까지 건사할 일도 생기지 말란법 없고 차가 필요하다면
벌어서 사야죠
근본적으로 문제가 많네요 게으른거 말고도....5. 음
'09.1.19 4:22 PM (122.199.xxx.92)여자인 저도 참 이해가 안 가네요.
미혼일적 저도 회사 다니다가 후에 2년동안 일 안하다가 결혼했는데요.
전 다른 이유가 아니라 건강이 갑자기 너무 나빠져서 일을 쉴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래도 저랑 결혼한 우리 신랑이 너무 고맙기도 하답니다.
2년동안 쉰다고 모은 돈 하나 없었고 결혼 자금도 신랑이 혼자 벌어서
다 했거든요.
결혼한 지금은 신랑에게나 아기에게나 최고의 아내, 엄마이고자 노력하고 있구요.
근데 원글님 여자친구분은....원글님 예감이 옳으신듯 합니다.
일을 하지 않으면 다른 활동이라도 하시던지...공부를 하시던지 취미 생활을
열심히 하시던지..그것도 아니고 매일 늦게 일어나고 집에서 노는건...
몇년씩이나 하는건 정말 이해가 안 가는데요.
이런 사람은 결혼해도 마찬가지일거에요.
혹 집안 청소도 제대로 안 하고 그냥 놀고 먹는다면..저라면 그만 만날거 같아요.
이런 타입은 여자나 남자나 둘 다 피곤해요.
배우자가 된다면 매우 힘들겠습니다.6. 둘리
'09.1.19 4:25 PM (119.64.xxx.7)저라도 말리고 싶네요.
돈을 벌고 직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여자친구분은 결혼 후에도 비슷한 생활을 할거라 생각됩니다.
살림이나 아이 양육에도 대충할 가능성이 있으니 잘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되요.
주위에 집에있는 주부들 중 그런 분 많아요.
남편은 직장일 하는데 아줌마끼리 모여서 술먹고 아이들은 피자 치킨 시켜 먹이며 늦게 재우고 본인들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 아이 학교에도 지각하게 만들고 아침밥은 챙겨 주지도 않고...7. 9년차
'09.1.19 4:27 PM (116.37.xxx.241)결혼은 사랑이기도 하지만
생활입니다.
님이 지금 보시는 여친의 모습이 아마 결혼하시면 생활속에 그대로 상영될꺼예요.
여친이 30년을 그런 가정속에서 살았다면
고치기는 매우 힘들듯합니다.8. 그냥
'09.1.19 4:29 PM (210.98.xxx.135)살림이나, 살림이 허투로 봐선 안되고 절대로 쉬운게 아닙니다.
매사가 그러면 살림 절대로 잘 못합니다.
다른 일에 적극적으로 잘 하는 사람은 살림도 잘합니다.
하지만
원글님 친구처럼 저렇게 생활하는 사람은..
그냥 친구로만, 딱 그 만큼만으로 지내시시면 어떨까 싶어요.9. 구구절절은 말고..
'09.1.19 4:31 PM (211.172.xxx.126)철이 없으시네요. 가정 이루고 살려면...희생정신도 좀 있고, 인내도..
기타 등등...읽는 저도 확신이 서지 않네요.
혹시..님이 불구덩이에 뛰어 드시는 것 같기도 하고....
제 동생이라면 윗분들 말씀처럼 말리고 싶네요.10. ...
'09.1.19 4:31 PM (122.36.xxx.221)원글님의 고민이 지극히 당연해 보입니다.
꿈이나 성취욕이 없는 건 차치하더라도,
게으른데다 경제관념조차 부족하니...ㅉ
아직 헤어지실 수 있는 단계라면
빠른 결단을 내리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11. ㅁㅁ
'09.1.19 4:33 PM (203.244.xxx.254)아직 결혼하기 전이니, 그런 생각이 드신다면 관두시는게 맞을 듯 해요.
그 여자분은 자기만의 생활이라 뭐라 할 수 없다쳐도
그런 생활이 님이랑 맞지 않는게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여겨요.12. 이 결혼 반대
'09.1.19 4:41 PM (58.233.xxx.242)결혼이 무직자 구제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도 그런 안일한 생각을 하는 여성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그리고 남자로서 아내 맞벌이 원하는 거나 또 돈벌어오길 원하는 게 부끄러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제대로 사회생활 안해보거나
돈을 안벌어본 사람은
벌어다 주는 돈도 잘 관리 못한다가 제 생각입니다.
또한 살림도 별로일 거라 감히 생각합니다.
성인이 되어서 자기생계에 나몰라라 하는 건
사회구성원으로서 결격사유라 생각해요.
그것이 꼭 대단한 직업이거나 큰돈을 벌어야한다는 걸 뜻하는 건 아니지요.
어찌 평생을 함께 하고
내 자식의 어머니가 될 사람을
그런 무사안일 복지부동한 사람으로 생각조차 하다니요.
절대 반대입니다.
당장 헤어지시길...13. ....
'09.1.19 4:43 PM (211.48.xxx.113)중요한건 사랑이라고 봐요..
제가 보기에도..그 여자분이 확실히 문제는 있지만..문제 없는 사람들만 사랑하고 결혼하는건
아니니까요..세상엔 문제 없는 사람이 흔하지는 안잖아요..정도의 차이,종류의 차이일 뿐이지요..
아직까지 님은 상대여자분의 그런부분까지 용납하고 이해하시는 단계는 아니신것 같아요..
그럼 아닌거죠..
여자분도 여자분이지만 결혼하면 동생들 뒷치닥거리도 하셔야 될지 몰라요..
그걸 다 떠안고 가실 만큼 여자분 사랑 하시는거 아니면 그냥 그만두시라고 말하고 싶어요..14. 음
'09.1.19 4:43 PM (122.17.xxx.158)저도 좀 말리고 싶네요.
밤새 인터넷하고 영화보고 대낮까지 자는 거...결혼해도 똑같을 꺼고 그런 사람이 살림 잘하고 아이들 잘 키울 거 같지 않네요.
게으른데다가 경제관념도 없다니 배우자로서는 정말 빵점이네요.
결혼전에 보이는 단점은 결혼후엔 백배 더 크게 다가옵니다. 명심하세요.15. 취직부터
'09.1.19 4:50 PM (58.77.xxx.55)하고 인사드리자고 하세요...취업의사가 없다면 결혼하지 마시구요...경제관념 다른 사람 성격차이만큼 힘들어요,,,
16. 그럼에도
'09.1.19 4:53 PM (58.120.xxx.245)불구하고그사람아니면 안되서 결혼해야 한다면 어저면 진자 결혼해야할 인연인거고
1년즘 되니 콩커풀 벗겨지며 객관적인 단점들이 부각되서 결혼결심이 망설이게 된다면
결혼하지말아야 합니다
솔직히 저렇게 무위도식하시던분이 결혼해서사림잘한다는보장도없구요
형제가 다 그러면 서로서로 위로하면 이런게 좋은팔자라고 서로 복돋아가며 그렇게
쭉살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부모 고생시키면서도 포르쉐 타령하는 자식들은
전 상종하기도 싫은 인간형입니다
부모 등골 빼며 사는것도 어느 나이까지 해야지...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노력도 안보이고 .
암튼 지금 느끼시는문제점들 결혼하면 뻥튀기해서 다가올건 확실하니
선택은 님이 하셔야죠17. 사랑으로
'09.1.19 4:54 PM (125.186.xxx.3)모든 게 커버되진 않습니다.
저렇게 게으르고 경제관념없는 사람이라면 천년 사랑도 식을 것 같은데요.
지금도 저런데 나이들면 더 심해질 거고요...;
하다못해 일 나가는 부모님 대신에 집안 일이라도 하든지;;;
경제개념 뿐 아니라 그냥 개념 자체가 없는 사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지금이라도 그만두셨으면 좋겠어요. 저거 아마 고치기 매우 힘들 겁니다. 30년을 그렇게 살아왔는 걸요.18. ,
'09.1.19 4:58 PM (220.122.xxx.155)무슨 일에도 의욕이 없다는게 문제네요. 그 나이에 취미로 하고 싶은 것도 없다는건 정말 문제네요. 전 나이 40 다 되도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탈인데...
19. 그런 여자
'09.1.19 5:02 PM (118.218.xxx.141)왜 만나셨나요?
그런 사람이 살림은 잘 하겠습니까.
직장생활하다가 애 낳고 지금 살림만 하는 저도 때로는 흐트러지고 퍼지고 하는데
결혼 전부터 퍼져있는 사람이 앞으로 잘 할 것 같지 않구요.
백이면 백 모두 반대할 것 같네요.
미모때문이었다면 뭣모르는 남자들은 좋다고 하겠지만..
님은 생각이 있는 분이신 것 같으니 잘 정리하세요.20. ..
'09.1.19 5:05 PM (118.32.xxx.139)정말 생각다시 해 보세요.
결혼전에 걸리는 문제는 결혼하면 사라지는게 아니고,
한 20배쯤 더 크게 나타난다고 보면됩니다요...
한번 진지하게 고민하세요21. 혹시
'09.1.19 5:09 PM (221.138.xxx.119)친구분 우울증이나 무기력증같은 병이 있어 그런 것은 아닐까요.
학교 졸업 후 계속 그랬는지...아니면 요 몇년 사이 그렇게 변한 것인지...
사람이 변할 수 있잖아요.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말이에요.
좀 살펴보시고...
그게 아니고 태생이 그런거라면...
다시 생각해 보셔야겠지요.22. 싹이..
'09.1.19 5:12 PM (125.177.xxx.163)노란 듯..... -_-;
결국 무쟈게 게으른 사람이란 얘긴데요,
결혼하고 나도 나아지긴 어려울거에요.
본인의 성격 자체가 그렇기 때문에요.
웬만하면 좀 부지런하고, 성실한 여자로 다시 찾아
보셨으면 하네요.
한 집안의 가정주부가 게으르고 생각없으면 남편을
포함한 온식구들이 괴로운 인생을 살아야 하거든요.23. 이 교제
'09.1.19 5:22 PM (219.250.xxx.121)반댈세 =3=3=3
24. 님의
'09.1.19 5:29 PM (211.187.xxx.237)고민은 당연한 겁니다. 문제의식을 못느끼신다면 그게 더 문제죠. 진짜 읽는 제가 나른하고 권태로운 한여인의 일상을 보는 것 같아 같이 무기력해지는 느낌이네요. 다른 건 몰라도 게으른 것은 확실합니다. 이궁...저라면......
25. 먼저 진지하게
'09.1.19 5:34 PM (122.100.xxx.69)먼저 여자분과 진지하게 거기에 대해서 얘기 해본 다음 결정하세요.
모든게 님 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거든요.
여자분이 사회생활 능력이 없어 진취적이지 못할수도 있거든요.
물론 차사고 하는 그런점은 저도 이해하기 어렵지만요.
사랑하신다면 여자분한테 진지하게 이러이러했음 좋겠다 이렇게저렇게 해보자..얘기해보세요.
그래도 바뀔 생각이 전혀 없고 외면하면 님이 돌아서세요.26. ...
'09.1.19 5:48 PM (210.95.xxx.35)경제개념이 없으신 분은 고쳐지질 않습니다
잘못하다가는 집안 말아먹어요
평생 여친 뒤치닥거리 자신있으시면 결혼하세요
울엄마가 그러셔서 가족들 고생 엄청합니다
본인은 몰라요27. 왜
'09.1.19 5:49 PM (61.103.xxx.100)계속 교제하시는 지... 왜 결혼까지 생각하시게 됐는지.. 님의 글에서 이해가 안됩니다.
가치관이 같은지... 다른 정서가 잘 통하는지.. 그사람의 성품가운데 배울점과 아름다운 점이 많은지.. 아님 수많은 결점에도 불구하고 너무 사랑하시는지...
열심히 살아도 게을러지는 게 사람입니다... 젊은 나이에 게으른 것이 아주 큰 결점으로 보이고요.. 생활패턴이 성실하지 못한 것.. 정말 중요한 단점이구요.
경제 관념없이 되는대로 사는 것... 이것 평생 골칫거리입니다.
아이 낳아서도... 집안은 엉망으로 해놓고 컴터 앞에서 늘 놀다가... 밥한그릇 시켜서 먹이는
미래의 엄마모습이 딱 떠오르네요.28. 제가 남자라면
'09.1.19 6:04 PM (59.6.xxx.238)그렇게 무위도식하고 아무 생각없는 여자랑 사귀지도 않을거 같네요.
어찌 지금까지 만나오셨는지
그 여자분이, 그런 점 외에 어떤 매력이 있어서 만난건지 정말 궁금하네요.29. ..
'09.1.19 6:11 PM (211.229.xxx.53)저도 반대입니다..그나이에 무위도식하는 사람은 여자고 남자고 싫으네요.
무슨 억만장자 상속녀도 그렇게 살면 사람 별로로 보이는데
평범한 집이라면
하다못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자기 밥값은 해야지
결혼후 전업을 하는건 결혼후의일이고
지금은 결혼도 안했는데
정말 현모양처가 꿈이면 교육관련 공부를 더 하거나 요리학원에 다니기라도 하거나를 하는게 맞는거구요.30. 그만두시는게...
'09.1.19 7:39 PM (119.71.xxx.105)경제적 관념도 무척 다른 사람들이 한가족을 이루고
같은 경제를 꾸려간다는 일이 쉽지 않아요.
분명히 결혼내내 싸울일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결혼전 이런생각을 한 것이 다행입니다.
제주변에도 경제관념이 너무 달라서 여하튼 처가쪽 때문에 월급압류당하고
지금 가족해체 위기에 있는 집을 알고 있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결혼전 이상하다 싶었지만,별일 아닐거하고 생각했데요.
지금 후회막심이고,자식도 이쁘지가 않다고 해요.31. .
'09.1.19 8:21 PM (121.135.xxx.129)여자들은 직장다니다가 육아와 살림을 위해서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 당장 직장에 다니지 않는다 해도 뭐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칩시다..
백수인데 차를 뽑는 행동은, 그냥 한마디로, 싹수가 노란겁니다..
제 남동생이 그런여자 만나고 있으면 속이 터질것같네요.32. 이런 고민글을
'09.1.19 8:43 PM (218.51.xxx.47)쓰신 걸 보면 이미 원글님 마음도 어느정도 가닥이 잡히신 것 같고, 어떤 조언을
구하기 보다는 원글님의 생각에 대해 확인차 쓰신 글 같군요.
쓰신 글로 보아서는 상당히 논리적이고 이성적이신 분 같은데
어떻게 저런 여자 친구와 일년씩이나 교제를 이어 왔을까 싶습니다.
애정? 그나마 더 늦기 전에 이런 고민하시는 것 정말 다행입니다.
결혼은 현실이고, 나만의 아내가 아니고, 내아이의 어머니가 될 사람입니다.
세상에는 반듯한 여자도 많아요.
어떻게 잘 마무리하고 헤어질지에 대해 고민하시길 바랍니다.33. 여친
'09.1.19 9:12 PM (59.19.xxx.241)님이 사귀고있는 여친, 절대로 돈 모르고 삽니다 평생요
저도 님이 말하는 그런사람 딱 질색인데, 직업이 잇고없고 떠나서 삶에 대한 자세가 영 아니네
요 미련없이 돌아서세요34. 그러다가
'09.1.19 9:47 PM (118.218.xxx.12)'시집이나' 라는 말을 하는 요즘 분이라니
좀 ..이해가 안 갑니다.
나이 많이 먹은 이 아줌마도
심심하게 사는게 느껴지면 부끄럽고 안달이 나는데
삶의 의욕을 펼치지 않는 마인드의 그 모습이 갑갑합니다.
그럼에도 사랑이 남아 결혼에 이른다 해도
그 무력함이 님의 결혼생활을 예감하게 하네요.
내 아들이라면 신중히 생각해 보고,
더 이상 시간낭비 거두어 들이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35. 1!
'09.1.20 11:43 AM (211.181.xxx.54)저런 여성분은 애 낳아도 잘 못 키울 것 같아요..
애 키우고 살림하는것도 엄청 바쁘고 힘든데, 저런 분이 과연 할 수있겠어요?
휴
저분 우울증 안걸리는게 신기할 정도네요
삶의 목적은 대체 뭐랍니까?36. .
'09.1.20 1:55 PM (59.7.xxx.153)살림은 쉬운줄 아나...
37. ㅜㅜ
'09.1.20 2:00 PM (59.10.xxx.194)내동생 이야기 같은데 차지 말아주세요...
걔를 누가 데려가겠어요?
플리쥬 ㅠㅠ38. 난 이 결혼 반댈세
'09.1.20 2:04 PM (58.149.xxx.28)결혼하기 전 지금의 모습을 보아하니 결혼해도 똑같을 것 같네요..
살림은 뭐 쉬운줄 아는지.... ㅉㅉㅉㅉ
저 역시 원글님을 위해 이 교제는 말리고 싶습니다..39. 정신상태가 틀렸어요
'09.1.20 2:04 PM (119.196.xxx.17)1년 사귀었다니 더 오래 있으면 헤어지기 힘들어요.
얼릉 정리하세요!40. 음..
'09.1.20 2:07 PM (211.38.xxx.36)가난한 집에서 의지박약 게으르게 자란 경우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고요
정말 자기 길을 못찾아 이제껏 그러고 지낸 거라면
원글님이 그 구원자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능력자일 경우엔 이 결혼 성공할 거예요
근데 부모님은 일주일 내내 일하시고
자식들은 무위도식한다면 ..
부모님을 대신할 사람을 찾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원글님은 좀더 자의식 있는 아내를 원하는 듯 한데 ..
원글님 여친이 좀더 영리했다면 진심을 드러내지 않고도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41. 성실함은
'09.1.20 2:11 PM (211.217.xxx.2)이 나이에 갖춰지지 않으면 없는거 끌어내서 갖추기 힘듭니당. 같은 여자지만 출산이나 육아가 아니고서야 아무런 경제활동 안하고 있다는 거 좀 보기 그렇네요. 게다가 한창 꿈을 펼쳐야 할 싱글의 나이에요.
42. 음냐
'09.1.20 2:16 PM (121.161.xxx.164)예전 아는 친구인데 자존감이 낮고 몸에 변형이 올 정도로 컴터에 매달려 살고
패션도 자기 편한대로 대충 걸치고 살더군요.
동기부여를 조금씩 해주니까 개선은 되던데 한계가 있더군요.
근본적인 한계라면, 천성이라면 조금 걱정됩니다.43. 현명하신원글님
'09.1.20 2:17 PM (69.235.xxx.146)제가 결혼전에 원글님처럼 저런 현명함이 있었다면
제 인생이 달라졌을겁니다.
저는 배우자의 저런상태를 아이낳고 한참이나 있다가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부부가 힘을 합쳐 삶을 일구어나가야 하는데
저 너무 힘듭니다.
아이때문에 정말 이를 악물고 참고 또 참고 참고 또 참고,
아무런 기대하지 않고 주변사람들과 비교하지도 않고,
경솔한 저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인생의 진리를 터득하며 삽니다.
원글님,
마음 아프시겠지만 정리하세요.
인생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순간의 선택이 일생을 좌우하게 되어요.44. 당장
'09.1.20 2:18 PM (116.122.xxx.98)헤어지세요~
결혼하면
절대 행복할 수 없을겁니다~45. 결혼해도
'09.1.20 2:32 PM (61.255.xxx.245)그모습 그대로 일텐데... 결혼해서 살림하고 아끼고 ... 솔직히 여자 몫이 크더라구요...
처녀적 대로 살면 당장 살림 망하기 쉽상이지요. 저도 결혼 13년째 노력중이랍니다.^^46. .
'09.1.20 2:45 PM (58.80.xxx.113)1년 만나셨는데 그 분과 결혼 생각을 하신다니...
저도 대학졸업하고 곧바로 시집와서 지금 놀고있지만
뭐 자랑은 아니지만 전 현모양처가 꿈이었고 지금도 살림 열심히 하고 요리나 꽃꽃이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뭐, 여자는 그런 사람 꽤 있으니 특이한 경우도 아니지만 제가 볼 때 문제는 의지(?)인 것같아요.
만약 제 남편이 실직을 한다던지 벌이가 좋지 않아지면 전 물론 발벗고 나서서 같이 일 할 의사가 있고 또 넉넉치 않더라도 아끼고 아껴서 잘 살아보자 하는게 있는데 님 여자친구분은 그렇지 않은 것같아요.
님이 한달에 천만원, 5천만원을 버신다고 한 들 제 생각에 그 분과 함께라면 그 돈이 남아날 것같지 않아서 좀 걱정되네요.
돈 있으면 있는데로 펑펑쓰고 동생을 갖다주고... 하실 분같아요.;47. .
'09.1.20 2:54 PM (125.128.xxx.239)결혼전에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여자분이라면
결혼후에도 마찬가지, 아니 오히려 더 할수도 있어요
좀 예의에 어긋나는 표현일지 몰라도
결혼해서 와이프가 집에서 전업하더라도 살림잘하고, 부지런히 모으고. 이러는 재미가 아니라
원글님 벌어오는 돈을 나눠 쓰는 형국이 될거 같아요
제 주위에 이런분 몇분 계셔서 압니다..ㅜㅜ48. 우와....
'09.1.20 3:42 PM (119.70.xxx.172)여친을 많이 사랑하셨나보네요. 원글님 무지하게 착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제가 아는 언니 건너 언니중에. 원글님 여친하고 거의 흡사한 사람 있었습니다.
그나마 그 언니는 그나마 집이 좀 부유해서. 아들 하나에 딸 둘이 자식 셋이 모두 한집안에서
매일 빈둥거리고 게임하면서 놀아도 집안 재정에 별 문제가 없었는데 원글님 여친은...;;;
자기 사지육신 좀 편하자고 부모님의 어려움까지 외면하고 있다는 거네요
그 분도 3년 사귄 남친 있었지만, 결국 결혼까진 못가고 헤어지더군요.
왜 사귀고 계신거에요???49. 그럼에도
'09.1.20 3:54 PM (124.28.xxx.21)그럼에도 만남을 지속하고 결혼을 고려하는것은
그녀가 미인이기 때문이신가요?
잘 생각하세요. 쓰신 글만으로도 까깝하군요.50. 그만 두세요
'09.1.20 4:54 PM (41.235.xxx.239)저는 과감히 그만 두라고 하고 싶네요.
님과 결혼해서도 그렇게 살텐데 쉽지 않지요.
하물며 요리학원이라도 다니면서 뭔가를 해야 되지 않을까요????51. 위에
'09.1.20 5:50 PM (152.99.xxx.12)분들이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셨구요.
저는 살면서 늘 하는 생각이
갈등, 고민이라고 하고 있지만
이미 결론은 나 있는 상태가 많은 것 같아요. 그걸 실행에 옮기느냐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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