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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한테 좀 섭섭..

^^ 조회수 : 5,004
작성일 : 2009-01-19 13:52:47
남편이 두형제라 형님 저 둘이에요..
3살위인 형님 가끔 저보다 철없어 보일때두 있지만 맘은 착하다 그렇게 생각하고 벌써 10년..(형님은 절 그렇게 보실테니...)
근데 요즘 섭섭함이..
명절을 큰집에서 보내는데 요전 추석에 안오시고 요번에도 안오신다고..(어머님 남편한테 전화)
형님댁이 좀 힘들어져 형님이 마트에 일하시는데 그전엔 그래도 올라왔어요..명절에 근데 한번 아주버님하고 다투시고 차편 (회사차 출퇴근용으로만)이 없어 못오신다고..
그전에두 그리 열심히 오는 스탈은 아니였어요..누군들 시댁에 열심히 오겠냐만은..전 어머님하고 그리 좋은사인 아니지만 할도리는 해야한다고 생각해요..보이는 할도리 만이라도...명절 당연 꼭 가야한다고 생신때두 될수있음 간다..친정보다 시댁을 먼저라고 생각해요..
근데 형님은 저랑 개념이 좀 틀린듯..형님은 친정서 막내 전 첫째라..생각차이가..
전화도 없고 어머님한텐 아주버님이 요번엔 혼자 올라온다며...마트서 바쁘다고..요렇게만..
갈수록 형님과 골이 깊어지지 않을까 걱정...
남편한데 홧김에 난 내일만 열심히 할테니 나중에 형님일까지 해라고 하지말라고..큰소리 쳤네요..하나밖에 없는 저희남편 생일때도 문자 하나 없었구요..전 해마다 아주버님 형님 축하 문자 드리구요..늘 달력에 메모한다고 미안한맘에 말씀만...이래저래 섭섭하네요..

***형님 미워하지 않아요..조금 섭섭하다 였는데 제 글이 좀 강하게 느끼셨는지..저두 결혼10년차라 볼꺼 안볼꺼 다봐서..맘 비울꺼구요..전 계속 지금처럼 생신문자 할꺼구요..(제 맘편하게) 근데 사람이라 맘을 비운데도 순간 섭섭함을 어쩔수 없지 않을까 싶어요...형님또한 저한테 섭한점 있을테니..
님들 저 "형님 미워하지 않아요" ㅋㅋ  ....
IP : 125.181.xxx.74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9 2:08 PM (218.147.xxx.115)

    원글님 섭섭하실 거 같긴 하지만 그런 마음을 바꾸세요.
    친정보다 시댁을 먼저라고 생각하는건 원글님 사고 방식이지요.
    그걸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지 마세요. 사람마다 그 기준은 다 다른법이니까요.
    그리고 형님이 어머님께 전화를 자주하던 안하던 뭘하던 못하던
    그건 형님이 어머님께 하는 부분이지
    원글님이 이렇네 저렇네 하실 필요가 없어요.

    원글님은 원글님이 할 수 있는 부분만 잘 하시면 되는거에요.
    그리고 원글님 남편은 형수님 생일 기억이나 합니까?
    그렇다고 한들 그사람들이 하라고 강요하도 했나요?
    내가 생각한다고 한 일을 놓고 상대랑 비교해서 나는 했는데 그쪽은 안했네 어쨌네
    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렇게 비교하고 두고 두고 말할거면
    아예 하지 마세요. 상대방도 부담되요.

    어떤 일을 할때 나중에 나도 그렇게 챙겨 받아야지 라고 생각하고 하는 일이면
    차라리 하지 않는게 서로에게 좋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명절, 생신 문제는 형님이 어떻게 하든 뭐라 할 입장 아닌 거 같아요.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정도껏만 하세요.

  • 2. ㅠㅜ
    '09.1.19 2:11 PM (121.131.xxx.48)

    친정보다 시댁이 먼저??
    왜그래야만 하죠

  • 3. ..
    '09.1.19 2:19 PM (211.229.xxx.53)

    마트에 명절당일은 쉬는걸로 알고 있고 그전날은 젤 바쁜날이긴하죠.
    주부로써 마트에서 일해야 하는집안경제일때
    시댁이고 뭐고 눈에 안들어오는것 같아요..당장 먹고살기위해 돈벌자고
    명절연휴때 쉬지도 않고 오히려 더 힘든 상황이니까요.

  • 4. 글쓴이
    '09.1.19 2:19 PM (125.181.xxx.74)

    네님..말씀 맞긴 한데 좀 얼굴이 붉어지네요..
    물론 받고자 하는건 아니죠..근데 그게 다 제 짐이 되니 걱정이라라는 말씀..
    물론 참고 할께요..제 사고방식은 제 스탈이니 그거야 제 맘이구요..저두 그게 후회 스럽지만..결혼한 이상 최선을 할수있는부부은 다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생일때 해마다 전화하면 동서 난 늘 못챙기는데 달력에 적을께 며칠이야..라고 하시는..
    물론 포기하고 전 계속할꺼에요..그랬구요...제가 아주버님 생신을 챙기면 적어도 도련님(대련님?) 생일 정돈 챙겨야 하지 않나 섭섭하다는 말이죠...것도 그분하고 생각이 틀리니 저혼자의 생각이란거구요..중요한건 제가 일이 많아진다는 걸 ..그래서 섭섭하다는거에요..
    형님 없음 제가 일 다 할꺼구 생신도 니 형님은 거리도 멀고 하니 니들만 와라 금전적인문제 요건 저희가 조금더 여유 있으니 예전에 포기했구요...

  • 5. 글쓴이
    '09.1.19 2:24 PM (125.181.xxx.74)

    그전에두 마트 일하실때 올라오셨어요...
    전 꼭 가야한다고 마트에 말씀드릴꺼에요...특히 시댁에 욕들을 일 절대 하고싶지 않는 스탈이라...

  • 6. 모모
    '09.1.19 2:25 PM (58.140.xxx.66)

    어차피...형님은 남이에요...
    바라지도 말고...섭섭함 마음 접으세요...
    님도 시댁에 님 하실꺼만 하구요...
    시집와서 호강도 못하고 마트에서 돈벌며 사는데...
    생일같은거 챙기기 힘들어여...

  • 7. --;
    '09.1.19 2:28 PM (58.73.xxx.180)

    '형님댁이 좀 힘들어져...형님이 마트에서 일하시는데..'
    글만 볼땐 지금 형님은 아랫동서가 섭섭할지말지 그런 생각 못하실거같애요
    생활이 어려워지고 남편분과도 사이가 별로 좋지않은데
    지금 시동생분생일이며 명절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싶네요
    이건 개념의 문제가 아니라 상황의 문제네요
    원글님혹시 부부싸움 안해보셨나요?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은데 이것저것 시집일생각나던가요?
    지금은 원글님 딱 본인 할 도리만 하시고
    더 깊게는 생각하지마세요
    형님과의 골이 깊어지지않을까 걱정도 마시구요
    죄송하지만 결국은 원글님이 형님몫의 일을 다 떠맡을까 걱정하시는거잖아요

  • 8. 경험
    '09.1.19 2:30 PM (211.208.xxx.254)

    형님에게 서운하다구요.
    형님일은 안하겠다구요.
    형님은 님이 결혼전에 님일까지 다 했을 수 있답니다.

    친정의 사촌 새언니, 시댁에 안옵니다.
    새언니에 대해 결혼전에 조금 이해가 되었고, 장남에게 결혼해 보니 이해 200%입니다.

    저도 결혼하고 시누생일, 시댁 어르신들 생신에 조카들에게 참 잘한다고 했습니다.
    사이좋은 시누,올케사이 되고 싶었습니다.
    시댁에 혼자가서 애 낳기 보름전에도 시누들 하나 안 오고 저랑 시할머니 김장 120포기했습니다. 동네 아줌마들 와서 도와주셨는데, 김장 끝나자 나타난 시누들 하는말이 왜 동네 아줌마 시켜 맛없게 만들었냐!!!
    저 김치 딱 한통 들고 왔습니다. 그리곤 구경도 못했고...
    시동생 결혼하고 김장할 때 동서 안왔는데, 시어머니 동서네 친정어머니 김장 갖다 드리라고 하더군요.
    김장 하는 사람 따로, 먹는 사람은 따로 있죠.
    그래도 도우미면 커피라도 한 잔 타주겠고, 수고 했다는 말 한마디라도 듣겠죠???
    짜네, 맵네, 얼굴이 진상이네, 늦게 왔네, 김장독 파 묻어야 되는데 늦게 왔다고 새벽에 퇴근하고 몇시간 안잔 장남에게 욕해대는 시어머니..... 시동생은 김장 끝난 다음날 저녁에 와서
    추우니 뜨끈한 안방에서 동서랑 몸 녹이고....
    당연히 친정보다 시댁이 먼저였습니다. 1년 넘어 친정에 가 보지도 못했구요.

    시어머니가 원글님께 대해는 거랑 맏며느리에게 똑같이 대우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님에게 하는 만큼 맏며느리에게 했다면 시어머니 업어드리겠습니다.

  • 9. 글쓴이
    '09.1.19 2:30 PM (125.181.xxx.74)

    네..님들 글 잘 알겠습니다..결론을 원한글이 아니라 섭섭함을 적었는데..
    형님도 저한테 분명 섭섭한게 있이리라 싶네요..
    제 일만 잘하면 되는데 그게 아닌 시어머님이라...힘들다는...투정아닌 투정...
    그전엔 잘지냈는데...아쉬움과 섭섭해 몇자 적었는데 사실 조금 맘이..그러네요..
    저 할일만 잘해야죠...

  • 10. 에고
    '09.1.19 2:32 PM (121.151.xxx.149)

    사람은 다 자기앞에 있는 조그만한것이 더 신경쓰이는법이겠지요
    지금 형님은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않을것같네요
    먹고사는것 자체가 전쟁일것같구요

    그냥 님은 님이할수있는 만큼하세요
    형님에게 서운하다고 생각하지마시고 님할수있는 만큼하고 그만큼의 도리만하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 11.
    '09.1.19 2:36 PM (125.186.xxx.143)

    님이 넘 잘하시는거 같네요. 생일날 인사 하는거 잘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님이 몸이 힘들어서 섭섭하실순 있겠지만, 생각이 다른걸 어쩌겠어요. 저희 작은엄마들두 3분인데, 맞벌이시라 잘안오시고, 와도 일은 별로 안하세요. 그다지 기대도 안하구요. 그냥 엄마도 엄마 할일만 하면 된다고 하시고 신경안쓰시더라구요~.그냥 어머님께 말씀드려서, 일할사람 없으니 간단하게 줄이자고 하세요~

  • 12. 모모
    '09.1.19 2:36 PM (58.140.xxx.66)

    답급들에 대해 오히려 더 섭섭하실수 있으나
    이렇게 이런의견 저런의견들으면서 한층 대인관계개선에 도움이 되리시라 생각합니다.
    님이 먼저 섭섭함을 거두시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형님을 이해하신다면...
    형님도 그 마음 알아주실거에요...
    남은 시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시길...

  • 13. 마음을
    '09.1.19 2:41 PM (121.162.xxx.64)

    비우세요^^생일날 전하한통 없는게 서운하다면 님도 전화하지마세요...세심하게 챙기는
    분들도많지만 마음은있어도 먹고 사는게 바빠 본인 생일이나 기념일도 모르고 넘기는 분들도 많아요.그리고 명절전 마트에서 근무하는것 정말 얼마나 힘들까요!..본인이알아서 올라오면 고맙지만 않온다고해서 원글님이 서운할일은 아닌듯싶어요..

  • 14. 그래도
    '09.1.19 2:45 PM (119.196.xxx.24)

    답글이 너무들 하시네요. 충분히 섭섭해 하실 수 있죠. 마트 그만두고 오라는 것도 아니고 미안하다고 전화 한 통 하시면 덧나나요? 동서네 먹여살리느라고 마트 다니는 것도 아니고 나눠서 해야하는 데 혼자 하게 하니 전화는 주어야 할 것 아니겠어요? 시어머니껜 안 하더라도 둘이 할 일 혼자서 하게 만드니 전화라도 주는 게 예의라고 봐야지요.
    그리고 친정보단 시댁 먼저란 마음이라도 가져야 반반씩 하니 시댁이랑 친정이랑 똑같다 생각하는 사람치고 친정으로 안 기우는 사람 못 봤어요. 친정, 친정 외치는 사람, 친정 엄마 이해는 그렇게 잘하고 자기 올케한테는 서운해 하면서 자기 시어머니 이해하는 사람 못 봤네요. 다 그렇다는 게 아니라 정말 된 사람 보면 절대 기우는 짓 안 합디다.

  • 15. 걍..
    '09.1.19 2:55 PM (115.136.xxx.20)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생각하시고.. 사세요..
    전 더한 형님 있습니다..
    전 제할도리로 명절때는 형편 허락하면 가야한다지만..

    저희 형님.. 절 물귀신처럼 물고 들어가시길..
    저보고 한번씩 번갈아 가잡니다.. 설에 저보고 가고 추석에 본인이 가신다고..
    그댁 애들 초등6 중등2 인데 친정이 바로 옆이라 항시 안데리고 다녔거든요..
    저 4살에 갓난아기 있을때 얘깁니다..

    사실 시댁 교회다니셔서 별로 하는것도 없습니다.
    명절전날 오후에 음식을 다 한다면 진짜 차리는거 없는거 맞겠죠..

    암튼 며칠전에도 전화왔어요..
    "동서 이번설에 내려가??
    동서가면 난 안갈려구.."라구요..

    처음엔 열심히 안부전화도 드리고 했었는데..
    저 요샌 좀 소원히 대합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인채 명절때만 보며 살고 싶습니당..

  • 16. jk
    '09.1.19 2:57 PM (115.138.xxx.245)

    이 상황에서 섭섭한건 당연한거라고 보는데요.

    일만해도 세사람이 해야 하는걸 두사람이 해야 하고(그걸 모를리도 없고)
    아무리 사이가 소원하고 싸웠다지만 적어도 그런 상황이 되면 하나밖에 안남는 며느리가 다 책임을 져야 하는데..

    아니 그런 상황에서 섭섭하지 않은게 이상하죠

    입장을 바꿔서 글쓰신분 입장이 되어보세요.
    명절 일을 혼자 다 해야 한다면 절대 입에서 좋은 소리 안나올걸요?

  • 17. ..
    '09.1.19 2:57 PM (203.128.xxx.102)

    명절에는 섭섭하실수도 있네요....

    그런데 생일 챙기지 마세요. 부담스러워하시는것 같은데...

    형편이 어려우면 남편과 사이도 전같지 않을수있고,
    마음도 여유가 없어질수있어요.

  • 18.
    '09.1.19 3:11 PM (121.186.xxx.107)

    큰형님 같으시네요 1년에 한번 얼굴 보기도 힘들어요
    전 그냥~~마음을 비어요~~
    서로 관심을 안주면
    서운함도 없고
    챙길것도 없고
    그냥 그렇습니다
    오히려 쨍하고 해뜰날 명절때 한번 오면..더 불편합니다
    와도 손님 같고 막내인 전 설거지 거리 더 생기니 더 불편합니다.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무관심..
    전 아주버님이 3분이시고 막내이고 땡전 하나 받은게 없어 더욱
    시부모님에 대해선 부담도 없네요.

  • 19. ...
    '09.1.19 3:20 PM (211.245.xxx.134)

    이혼하시는 분들 중에 많은수가 경제적인게 원인이 돼서 그렇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형님댁이 말은 못하지만 시댁이나 명절에 참석못할 만큼 힘들수도 있습니다.
    전 그런생각이 드네요 만약 그렇다면 원글님이 섭섭하셔도 어쩔수 없을것 같아요

  • 20. 그래요
    '09.1.19 3:33 PM (222.107.xxx.253)

    남의 일에는 객관적으로 조언도 잘할 수 있지만
    막상 내 일이 되면, 섭섭한건 섭섭한거죠.
    형님없이 상 차리고 식구들 뒤치닥거리 하려면
    2배로 힘든거니까요
    그래도 여건이 그런거 형님 미워할거 없어요.
    여자들 고생시키는 이놈의 나라가 잘못된거고
    여자들 고생시키는 이놈의 남자들이 잘못이지,
    여자들끼리 미워하지 말자구요.
    설이 가까워오니 저도 이래저래 심난하네요.

  • 21. 맞아요
    '09.1.19 3:38 PM (219.249.xxx.51)

    뭘바라고 어쩌고 를 떠나서 원글님 섭섭한게 당연해요
    매번 늦게 오고 일 살살 빠지는 동서도 싫은데
    아무리 이유가 있다해도 아 다르고 어다른데 미안해하면서 또는 아랫동서에게
    전화라도 한통하면서 안오는거랑 상황이 다르죠....댓글안보고 원글도 대충보고 답글 달아요~
    님도 적당한선에서 시댁에 하셔요 ...어차피 혼자다해도 별 인정안해주시더군요(제경우)

  • 22. 형님이나
    '09.1.19 4:38 PM (211.193.xxx.191)

    님이나 다 시집이예요 그냥 할수있는 만큼만 하세요 저도 첨에 결혼해서 잘하려고 무척 애를 썼는데요 그럴수로 서운한게 생기더라구요 님도 무리하지 마세요 그리고 형님을 이해해 보세요 동서의 전화 한통화가 생각보다 힘이되요 특히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을때는 더욱요 시댁에서 둘만 남이잖아요 유치하지만 그렇더라구요 동서의 이해가 고맙더라구요

  • 23. ...
    '09.1.19 4:55 PM (211.48.xxx.113)

    섭섭하실수 있을것 같은데..그냥 섭섭하다고 한것 뿐인데..너무 몰아들 세우시네요..
    생일 문제도 섭섭할수 있지요..사람맘에..꼭 기브 앤 테이크는 아니더라도
    생각해주길 바라는 맘정도야 품을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사람이 무슨 무조건 적으로 사랑을 준다는 신도 아니고..
    님..그럴수 있어요..댓글들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구요..저두 늘 주는 입장에 서있는 동서라
    그맘 이해가요..그래도 우리 정신 건강을 위해 서로 맘 비우자구요..

  • 24. 형님
    '09.1.19 5:07 PM (119.65.xxx.120)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윗동서가 좀 도리 안하고 사는 건 맞는데
    형편이 안되면 사람이 모든게 힘들어 지더라구요
    시댁에 할 것도 하기 싫어지고요
    님의 형편이 형님 보다 좋다면 조금 위로해 주실수도 있지 않나요
    그냥 남의 집이 며느리로서의 입장이 아니라
    같은 여자의 입장으로 말이지요

  • 25. 섭섭하죠
    '09.1.19 5:29 PM (222.233.xxx.212)

    당연한거에요 원글님
    저도 며느리 다섯에 막내인데 큰형님은 부모님 모시고사니까 명절때 뵙구요 나머진
    갖가지 이유들로 안옵니다. 그래서 첫째와 막내 둘 뿐입니다.
    그런데 애들이랑 아주버님들은 다 오시니 일은 많고 짜증납디다.
    정말 사전에 미안하다고 전화한통 없으니 이건 뭐... 시어머님은 그저 돈버는 며느리는
    안와도 당연히 고생한다고 여기고 계시니... 할말이 없습니다.
    원글님 맘 비웁시다. 안그럼 명절마다 행사때마다 열받아 홧병날거에요.

  • 26. 글쓴이
    '09.1.19 5:43 PM (125.181.xxx.74)

    어떤님 말씀대로 제대로 안읽으시고 댓글 다시는 분들도 계시군요..형님 미워하지 않아요..조금 섭섭하다 였는데..다들 미워하지 말라고..일이 커진듯..ㅋㅋ
    네 저두 사람이라 바라고는 안했는데 그게 조금 바랬나봐요..
    글고 형님이 없어 일이 더 많아지는것두 사실이구요..그래도 그 일이 많아 섭섭함 보단 같은 며느리인 이상 같이 했음 하는 바램(나뿌게 보면 일이 많아 졌다라고 볼수도 있을듯..)
    제글이 형님 vs동서 를 대변하는 글이 되버렸어요..ㅋㅋ
    심각한글 아닌데...많은글 잘 읽었구요..네 ..맘 비우려구요...예전엔 시어머님 욕 하면서 많이 친했는데 서로 살기 바빠 (거리도 멀어져서) 기도 하고 이래저래 멀어진건 사실..
    저두 아랫사람으로서 할 도리는 해가며 적당히 맘을 비우고 살려구요..
    근데 가족이 많지 않아 다들 보면 좋은맘은 있어요..형님오면 은근 든든해서 ㅋㅋ
    전 섭섭해도 오심 또 좋더라구요 ㅋㅋ ..님들도 적당히 불편한건 비우시고 즐건명절 보내세요..

  • 27. 아무리 그래도
    '09.1.19 5:50 PM (211.109.xxx.163)

    전화 한 통 못 하나요?
    자기가 안 가면 아랫동서가 그만큼 더 힘들게 일하는 거 뻔히 알면서..
    댓글 중에 가끔씩, 윗동서는 아랫동서가 시집 오기 전에 그 일 다 했다..이런 글 있는데
    솔직히 좀 웃깁니다. 왜 아랫동서가 결혼 하기도 전에 시집에서 이루어진 노동의 정도를
    이제와서 아랫동서 군기 잡는 데 쓰나요?
    "형님은 원글님이 결혼전에 원글님일까지 다 했을 수 있답니다."---이게 왜 "원글님"일이냐구요..원글님은 그 집에 시집도 안 갔을 때 일인데..
    윗동서가 먼저 시집 와서 시집 일 한 건 어디까지나 윗동서가 했어야 할 일입니다.
    내가 먼저 시집와서 그만큼 일 더 많이 했으니 늦게 시집 온 너는 이제부터 더 많이 일해라..이건 진짜 넌센스죠.

  • 28. *^^*
    '09.1.19 8:24 PM (58.73.xxx.180)

    원글님 참 마음이 예쁘시네요
    요즘 자게에 글쓴후 댓글달리면
    마음에 안맞는 댓글나올때마다 끝까지 응징(?)하는 몇몇분을 봐서인지...
    이런저런 댓글도 다 받아주고 이해하는 원글님이 참 좋아보이네요
    어디서든 사랑받으실거같애요
    맘 편히 잡수시고 명절 잘 보내세요

    아까 이름을 ^^ 이렇게 넣었는데 댓글달고보니
    원글님이 원글이름으로 ^^를 쓰셨네요
    제껄 바꿨습니다 ㅋㅋ

  • 29. ..
    '09.1.20 12:56 AM (124.54.xxx.68)

    살다보면 서운한 일도 있고 그런거 글 올릴 수도 있지..댓글이 왜 이리 까칠한지...참...

    저라도 형님한테 서운할 것 같아요..심플하게 생각해도 형님이 오시면 같이 할 부엌일을 혼자 도맡아 해야하니 서운한거 당연하죠..아무렇지도 않을 사람 어디 있나요?
    게다가 나는 나름 챙기려는데 상대방이 그런 것 같지 않다면 또 서운할 수 있는거구요...
    하지만...
    마트에서 일 할 정도로 형편이 안 좋으시니 서운한 마음 아주 조금만 가지시고 이해해주세요..
    저도 서울 살고 친정 시댁이 지방인데 형편이 썩 나쁜 편 아닌데도(물론 내집은 없지만...남편이 월급을 꼬박꼬박 가져오니)자꾸 명절에 내려가기 싫더라구요..명절에 먼 길 내려가면 돈 진짜 많이 들어요...원글님 형님도 차비에 어른들 용돈이나 선물 등 마음은 있으나 돈 때문에 못 내려오실 수 도 있을거예요...저희는 차비만 이십만원 정도 들고 어른들 선물에 먹을거리 장도 봐야하고 50-60정도 깨지니까 자꾸 돈 아까워서 가기 싫거든요...

  • 30. 여긴
    '09.1.20 8:02 AM (222.111.xxx.10)

    여긴 형님들이 많으신가봐요.. 글들이 정말 까칠하시네요..
    저는 아래동서로서 글쓰신분 심정 이해가 되는데요..
    충분히 서운하실 수 있지요.. 형님이 안오시면.. 그만큼 자기일이 늘어나니까요..
    저도 이런저런일로 서운한 일이 많은데요.. 그냥 저는 제 할 도리니까 한다.. 생각해요..
    저는 오지말라해도 안가면 내내 불편할거 같아요.. ^^
    다 사람 성격인가봐요.
    생일은 그냥 서로서로 안챙기는게 맘편할거 같아요.. 님만 챙기시고 상대편에서 안챙겨줘서 서운타 하지마시고요..
    저도 결혼 첫해에 형님이랑 아주버님 생신 선물사드렸는데.. 제 생일에 연락도 없어서..
    그담부터 딱 끊었더니.. 맘편하더라고요..

  • 31. ~~~~
    '09.1.20 8:42 AM (116.33.xxx.19)

    서운한 마음 드는게 당연하지요.
    원글님이 형님댁보다는 여유가 있으신 듯하고, 냉정히 따질 수도 있겠지만, 그러려니 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형님과 만일 차이를 두고 결혼하셨다면... 저같은 생각 할 수도 있어요.
    저는 7년간 시부모님께 하나하나 상처받으면서 시부모님도 아주 조금 바뀌었고, 그 과정에서 우리 가정과 큰 애에게도 상처가 많이 났어요.
    둘째애는 당연히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는 것들, 큰 아이는 하나하나 간섭받으며 스트레스 받으며 통과했거든요. 오죽하면 전화만 오면 애가 도망을 갔었고, 저는 환청이 있었구요.
    그런데 이제 동서 들어오면 걔는 좋겠다... 그야말로 공짜로 먹는거쟎아... 하다보면 이유없이 미리 마음이 차가워지기도 해요.
    이런 제 마음도 동서에게는 억울한 것이니, 이럼 안 되는거지~ 하며 스스로 다독이죠.
    그리고 저도 결혼초 몇 년 도련님 생일 챙겼는데, 그 사이 도련님은 한 번도 반응이 없어, 이제 안 챙기고 있어요.
    서로 시댁식구니 그냥 거리있게 지낸다, 우리가 좋은 인연이라면 세월이 우리를 가깝게 하겠지... 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 32. ,,
    '09.1.20 10:27 AM (114.205.xxx.47)

    직접 통화해서 들은 얘기도 아니고 전해 들은 얘기니 기분 나쁘실 듯..
    형님 없으면 명절 때 일할 사람 달랑 한 명인데, 형님이 안오면 동서 혼자 일할 꺼 뻔히 알면서
    먹고 살기 힘들어도, 그 정도 얘기는 미리 해 줄 수 있어야죠. 같은 며느리 입장이면서..

    할 도리 안하면서 사는 사람들 많죠. 원글님 기분 푸세요..

  • 33. 저는
    '09.1.20 11:06 AM (211.47.xxx.2)

    나이 많이 동서가 좀 그래요... 전 서방님 생일에 선물도 챙겨 보내는데, 동서는 제 신랑 생일에 문자 하나 없어요... 서운한 마음도 들고 밉기도 했어요. 지금은 신경 안 쓰기로 했어요. 그냥 내 도리만 하기로... 안 그러면 제가 너무 힘들어서요...
    본인이 아니면 서운한 맘 남들은 잘 몰라요... 윈글님 힘내세요

  • 34. ^*^
    '09.1.20 11:45 AM (121.165.xxx.111)

    시누 남편 생일선물 챙겨도 울신랑 생일엔 전화 한통 없던 시누,,,,,,,,,이젠 안챙기죠. 마트의 스케쥴은 마음대오 안되고 먹고 살기 힘드면 잘 못챙기니 이해하세요. 착한동서네요 힘내세요

  • 35. 그래서
    '09.1.20 11:52 AM (211.217.xxx.41)

    나는 아들을 하나만 두었습니다.
    우리도 형제 둘 밖에 없는데 둘째와 너무 차별을 하셔서...
    지금은 돌아 가셨지만 정말 명절이 싫었습니다.

  • 36. 섭섭
    '09.1.20 12:15 PM (121.146.xxx.68)

    할수 있겠네요.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전화로 말로 얼마든지 조화로울수 있는데요.
    생일은 서로 챙기지 말자 라는 생각으로 이해 하시면 되겠습니다.

  • 37. 저랑 반대네요
    '09.1.20 1:20 PM (210.179.xxx.235)

    우리는 저희 신랑이 둘째에다 제가 동서네요.. 님과 같이 형제가 둘밖에 안되구요..
    근데 저희 형님은 집에서 살림을 하고..저는 맞벌이예요..그리고 워낙 형님이 꼼꼼한 성격에 그럴걸 다 신경쓰는 편이구요.. 근데 저는 좀 성격도 헐렁하고..맞벌이에..살림에..애들에..솔직히 하루하루가 바쁘네요.. 하다못해 제 생일도 까먹기도 하구요.. 몇번은 저도 챙길려고 노력은 했는데..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저희 형님이 님처럼 많이 섭섭해 했을것 같아요..
    그래도 그렇게 챙기면서 사는게 녹녹치 않은 저희 둘째 입장에선.. 형님께 미안하긴 하지만..형님네 서운해 하는거 맞춰주려 없는 시간..쪼개어 챙겨드리는게..솔직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이고요.
    그리고 또 하나..우리 형님도 정말 시댁에 잘합니다..저는 시간도 없고..매번 근무때문에 잘 참석도 못하고..잘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떡합니까.. 저는 하는데 까지는 하겠지만..무리해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잘하려고 노력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생긴데로 사는거니까요..
    그리고 시부모님들도 다 압니다. 더 노력하고 잘하는 자식한테 그 만큼 더 정을 주게 마련이구여. 그것도 서운해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형님한테 미안하긴 합니다. 제가 못가서 형님이 일을 많이 하게 되는건 맞으니까요. 일할 사람이 형님과 저밖에 없으니 당연히 힘들죠.. 그 맘 알아요.. 이래저래..하여튼..그러네요. 형님과 동서라는 자리가..

  • 38. ^^
    '09.1.20 1:21 PM (211.110.xxx.237)

    저는 아랫동서인데..아주버님 생일축하전화 진짜진짜 하기싫은데...
    할말도 없고...축하드려요..하고..돈보내기도 그렇고..
    근데 시엄니는 며칠전부터 전화해서 며칠아주버님 생일이다 전화한통해라..
    전화 할때까지 스트레스에요..

    뭐 이번 명절 저 안가는데요..임신초기라..
    형님,시엄니한테 전화한통은 할건데..
    솔직히..저두 신랑과 사이안좋아요..신랑이 바람핀게 걸려서..
    애들땜에 이혼안하고 살죠..
    전화한통화도 하기싫어요...시댁식구들 목소리도 듣기싫고..
    너무 스트레스에요...가면 불편한잠자야죠..새벽에 일어나야죠..
    명절한달전부터...스트레스죠..

    마트같은데..솔직 교대근무라..내가 빠지면 다른사람이 나와야죠..
    교대일을 해봐서 알아요...미루고 다음에 내가 하는게 아니라..
    미루면 다른사람이 피해보는 거에요..
    아쉬운소리하며 부탁하고 남에게 피해줘가며
    명절이 뭐..대단하다고..
    전 전업주부라...원글님 형님이 백만배이해가구요..
    시댁에 무관심한 형님 정말 부럽네요..

    지금 제 형님은 너무 잘하고 모시고살고...천사같아서..
    제가 조금만..전화한통 미루고...못하면..
    완전 못된며느리되요..
    형님이 시댁식구들..길을 잘못들여놔서..
    다들 며느리는 파출부취급하는데...형님이 다 받아줘서..
    저도 같이 무시당하며 살아요...ㅜ.ㅜ

    제 위에 형님이 시댁에 무관심하고 못했다면..
    제가 좀만 잘해도 칭찬해주실텐데...ㅠ.ㅠ

    전 원글님 형님같은 분이..며느리로 들어오면 좋겠어요..나쁜며느리..
    좀 묻혀가게요...ㅋㅋㅋ
    결혼안한 아주버님 있는데...시집에 잘하는동서를 두면 비교당하고
    더 스트레스 받는사람 제 주위에 많답니다..

    그냥 이해해주시면 안될까요..피해를 주는것도 아닌거같은데..
    형님이 명절때오셔서 해줘봐야 얼마나 일이 준다고..
    힘들고 어려운데..편하게 일할수있게..
    전화하는거 좋아하신다니..먼저 전화드려보세요..미안해 하실거에요..
    낯이없으셔서 전화못하고 계실지도 모르잖아요..

  • 39. 그냥..
    '09.1.20 1:25 PM (218.238.xxx.178)

    형님이야 어떻게하든, 원글님도 그냥 님께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시면 되지않을까싶어요.
    나는 이만큼하는데, 형님은 형님이면서 저것밖에 안하나하는 생각하기 시작하면 내 마음만 지옥되고 나만 힘들어요, 상대편 형님은 오히려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동서에 대한 미안한 마음없을껄요? 동서는 그냥 자기가 하고 싶어 하나보다 그렇게 생각할꺼에요.

    형님이야 오든말든 그냥 님께서 감당할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신경쓰지 마시구요..
    저도 위로 형님만 둘인데, 둘다 직장생활해서 제사음식을 해도 제가 많이하고 그럴때가 많아요.
    근데 전 그냥 각자 형편대로 하면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형님도 어쩜 부부사이가 나빠졌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저도 남편이랑 싸우거나 사이가 안좋을때면 시댁은 꼴도 보기 싫어지더라구요.

  • 40. 톡톡!
    '09.1.20 1:31 PM (125.143.xxx.204)

    섭섭해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요..
    이왕이면 동서간에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면 좋겠지만 어쩌겠어요..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다르니..
    못오는것까진 좋은데 손아래 동서에게 전화한통 넣어서
    미안한 마음을 전해주면 좋으련만..
    그런 그릇이 안되는 형님이라면 그냥 일찌감치 포기하세요..
    그게 원글님 정신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요
    당신은 그렇게 사세요..
    나는 이렇게 살랍니다.. 이렇게요.. ^^
    내맘도 때론 내맘데로 안되는게 삶인데 남의 맘을 어떻게 내맘대로 하겠어요
    속상해하지말고 님 마음가는데로 할도리하면서 남편분과 오손도손사세요
    지나놓고 생각해보면 남때문에 속상해하고 부부싸움한일이 얼마나 억울하다구요
    심호흡한번 크게 하시고 그냥 웃으세요
    다.. 그릇대로 사는거지요
    세상이 아무리 개인주의로 흘러간다지만 아직은 님처럼 도리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
    세상이 그럭저럭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명절에 며칠 시댁가서 봉사한다고 내인생 크게 좀먹는거 아니거든요
    자식들도 다.. 보면서 배웁니다
    원글님 동서 훗날 명절에 조금 외로울듯.. ㅎㅎ
    사람이 가장큰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사람을 두려면 내자신이 먼저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해요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마음푸세요..
    그리고 님 마음닿는데로 좋은 명절 보내시고 나중에 스스로에게 작은 보상이라도 해주세요
    누구보다 말은 안해도 원글님 남편분께서 다 알고 있습니다
    당장 표시나게 알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하지말고 마음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세 할도리하세요
    원글님 동서라는분..
    그리 마음 편치 않을꺼예요
    참.. 어리석죠?
    같은 며느리로서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전화 한통이면 해결될것을.. 쯧쯧..
    그냥 안쓰럽게 생각하시고 털어버리세요..
    힘내시구요..

  • 41.
    '09.1.20 1:54 PM (125.186.xxx.159)

    섭섭한 기분은 이해가 되요..게다가 일도 형님이 올때보다 훨 많이 해야 할 테니..
    그런데, 친정보다 시댁을 중요시하는 분이시고, 아주버님 형님 생일까지 세세히 챙기시는 건 뭔가를 바라서 그러는 건 아니라 님의 가치관이고 님의 천성이잖아요..그러니 그냥 님이 생각하시는 대로 도리를 다하심 그만입니다. 그리고 생일문자는요..저도 시집와서 아버님의 형제분들, 시고모분들 생신까지 기억하고 문자드렸지만..그냥 고마워하고 좋아하실 뿐..제 생일이 언젠지, 신랑생일이 언젠지 물으시는 분 아무도 없더라구요..그 때 느꼈어요..남한테 뭔가 배려하고 베풀 땐 그대로 내게 돌아올 걸 절대 기대하지 말자구요..그건 시댁식구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죠..어쨌거나 신경쓰이는 상황 같긴 하네요..좋은 쪽으로 해결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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