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빈혈있음 모유먹이기 힘들까요?

아기엄마 조회수 : 358
작성일 : 2009-01-19 09:28:03
첫애 모유먹이기를 실패했어요...

한달일찍 나와 미숙아였는데 신생아관리실에서 퇴원하는날까지(제왕절개했거든요) 감염검사한다고 젖을 물리지 못했고 저도 젖이 잘 안돌아서 짜서 먹이지도 못했어요..

일주일동안 젖병을 물어서 퇴원해서도 젖을 잘 안물더라구요....소아과의사샘도 안나오는젖 억지로 먹일려고 하지말고 분유먹여서 빨리 키워놔야한다 하셔서 분유라도 많이 먹이는데 신경썼어요...

그런와중에 모유를 조금이라도 먹여봐야겠다는 맘에 마사지 받는곳엘 갔는데 그곳원장이 제가 빈혈이 심하다고 하니까 빈혈있음 분유랑 혼합하는게 좋을거라고...빈혈심한 엄마젖 먹고 크면 조금 안좋을수도 있다고 분유에서 영양분을 보충해야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마사지를 받고해도 애기가 잘안빨고 안빠니 젖도 잘안나오고해서 그후엔 분유만 먹였어요..
그래도 아픈곳 없이 잘커줘서 다행이긴한데...제가 지금 둘째를 계획중인데 모유를 먹이고 싶은데 아직도 빈혈증세가 있어서 좀 걱정이네요...

수치가 12이상이면 정상인데 첫애낳고 7.4였거든요...얼굴이 노랗고 어지럽고 힘도없고 머리고 아프고 죽겠더라구요..

병원에서 맞는 철분제를 두팩정도 맞았는데도 수치가 하나도 안올라갔었어요...빈혈이 심하니 몸회복도 넘 느리고 솔직히 둘째 가지는것도 넘 걱정됩니다...

근데 빈혈있음 모유성분이 좀 안좋은가요? 그렇담 아기를 위해서 모유 안먹이고 싶어요...억지로 모유 고집하다 진짜 아기한테 안좋음 어떡하죠? 거기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신가요?
IP : 122.36.xxx.2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혈
    '09.1.19 10:53 AM (211.227.xxx.145)

    저도 항상 빈혈이 있어서 지금도 약을 먹고 있는데요. 전 모유수유를 16개월 했어요. 젖이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억지로 먹였어요. 애기가 젖이 모자란지 밤에 잠을 잘 못 자고
    두시간만다 젖을 물었는데...... 그래도 젖만 먹였어요. 혼합수유하면 젖이 줄어든답니다. 애기가 자꾸 물어주면 어느 순간 젖양이 맞춰지거든요. 고생은 했지만 지금은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2. 쓰리원
    '09.1.19 12:53 PM (121.157.xxx.254)

    빈혈때문인지 유선이 덜 발달되서인지..
    아이셋둔 맘인데요.
    큰애 작은애는 분유로 길렀어요.
    큰애때 초유도 거의 안나오듯하여 둘째는 젖에 입도 안댔고요.
    그래도 셋째는 최대한 노력해보자하고 먹였어요.
    중간에 소아과 의사샘이 무지하게 그만 모유고집하시라고... 아기 체중이 줄고있다고
    적극적으로 분유수유 고집하시더라고요.
    돼지발을 28개나 삶아먹고(체중6키로그램 늘고 복부에 감당못할 만큼 지방 붙 었어요)

    임신중 빈혈이 심해서 헤모글로빈 수혈을 두번 받았어요.
    제 개인적으로 빈혈있으면 모유량도 적은것 같아요.
    그래도 모유를 15개월(15개월인데 8.7정도 나갔어요.-아기가)까지 먹이고..
    아기가 밥도 안먹을려고하고 밤중수유(나오지도 않는데)4번씩 하길래
    검정테이프로 엑스모양으로 젖꼭지 붙이고----->하루만에 떼더군요.
    엑스표시가 너무 무서웠나봐요.
    젖 아주 금방..하루만에 끊고,
    먹지도 않는 밥을 인내를 가지고 주던결과...
    현재20개월... 밥을 5학년되는 큰언니만큼 먹습니다.

    먹순이..라고 가끔 놀려요.

  • 3. 제가
    '09.1.19 5:52 PM (59.19.xxx.45)

    그랬어요. 빈혈이 심해서 수혈받자는거... 피주사..라는 걸로 때웠지요.
    제왕절개였는데 상처가 아무는 속도도 무지 느려서 따로 치료받으러 다녔었구요.
    그런데도 모유를 고집하는 친정엄마때문에 무지 고생고생하며 완모했는데....
    아기가 예민하고 잠을 안자고..자주 젖을 찾아서 무지 힘들었어요.

    얼마전 우연히 들은 다른 애기엄마를 만났는데
    본인 애기가 빈혈이라 예민하고 잠을 못 잔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겨우 백일 다가오는데, 의사선생님과 상담한 결과
    미루고 미루던 피검사를 결국 했다구요.
    모유라고 다 좋은거 아니라고, 젖 떼라고 하셨다네요.

    그 얘기 듣고나서야 첫 애가 왜 그리 예민하고 힘겹게 굴었는지
    깨달았답니다......

    전 초유만 먹이시기를 권해요.
    저도 그땐 주위에 친구니 가족이 무척 배려해줬는데도 우울증 올 뻔 했었거든요.

    의사 선생님이랑 함 상담해보세요

  • 4. 아기엄마
    '09.1.19 6:27 PM (122.36.xxx.218)

    댓글 감사해요.....주위 애기엄마중에 둘째 낳음 분유 먹일려고 하는 엄마들도 있더라구요...안나오는 젖 억지로 물려서 애 굶겼다고...의사 선생님과 상담해봐야겠네요...

  • 5. 저도
    '09.1.19 8:57 PM (60.240.xxx.140)

    빈혈이 항상 있었는데..
    그냥 만 2세까지는 아이 셋 다 모유로 키웠어요. 그렇다고 젖이 많이 나오는 편도
    아니었지만..그냥 저냥 편하게 모유로 키웠네요.

    그런데 너무 이거 좋다 저거 좋다에 집착 하지 마세요. 스트레스 받아요.
    그냥 몸 편한대로 마음 편한대로 아기 키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785 백화점 세일 전시품과 인터넷 구매 중??(세탁기요) 6 ..... 2009/01/19 649
269784 40대 다시 가구를 마련한다면? 10 한밤에 2009/01/19 2,731
269783 구리,남양주, 하남, 성남 등으로 차로 출퇴근하기 가장 좋은 서울의 아파트 단지는요? 7 ^^ 2009/01/19 877
269782 설날에 개량한복을 입는데 신발은 대체 뭘로 신어야 할까요???? 2 개량 한복에.. 2009/01/19 683
269781 분당에서 집을 선택할때 동남향과 남향중 어디를 선택해야 하죠? 11 신분당선 2009/01/19 1,578
269780 킹 사이즈 침대 추천 해주세요~ 이사예정 2009/01/19 371
269779 방금 박중훈쇼 보셨나요? 8 전업새댁 2009/01/19 6,942
269778 드럼세탁기가 통돌이보다 더 많이 들어가는가요? 8 ^^ 2009/01/19 901
269777 아이 둘은 있어야겠죠? 37 아이 2009/01/19 2,193
269776 생활비 카드를 가족카드로 하면 좋을까요? 2 전업 2009/01/19 682
269775 혹시 아이한테 씽크빅 스마트 잉글리쉬 시키시는 엄마 있나요? 아이맘 2009/01/19 943
269774 美 "땅콩버터 제품 먹지마라 8 .. 2009/01/19 2,131
269773 아이(5세) 미술수업 환불문제.. 3 요요시러 2009/01/19 389
269772 신촌 근처의 특목고대비학원 추천 좀 해주세요.. 1 ciel 2009/01/19 404
269771 고부갈등+남편과의갈등..고민입니다. 조언좀해주세요. 4 하루하루가... 2009/01/19 1,733
269770 잠실~오리역 상설 할인매장 있나요?? 2 50대옷 2009/01/18 618
269769 세탁조 세정제 어떻게 쓰는 건가요? 3 으음.. 2009/01/18 510
269768 실내 식물잘키우는블로그 아시느분 3 뻥튀기 2009/01/18 700
269767 웨딩케익을 담을 수 있는 상자는 어디서 사야할까요? 3 케익상자 2009/01/18 418
269766 백화점에서 물건 교환시 값을 어떻게 처리해 주는건가요... 9 교환 2009/01/18 925
269765 요즘 잼있는 책 추천해주세여^^ 4 .... 2009/01/18 803
269764 점집 잘 다니시는 울 시엄니.. 어째야 하는지요.. 6 미신을 믿으.. 2009/01/18 1,215
269763 요즘 옷값 다 이런가요? 39 너무 비싸... 2009/01/18 9,345
269762 추억의 장소가 있으신지요? 3 우유 2009/01/18 498
269761 무가 너무 많아요 .ㅜㅜ 16 막막 2009/01/18 1,381
269760 전기 압력솥 2 검색불가ㅠㅠ.. 2009/01/18 392
269759 스피디에 어울릴만한 악세사리 5 스피디40 2009/01/18 956
269758 이집을 사야할지 이사를 해야할지... 8 에휴~~ 2009/01/18 1,621
269757 페라가모 구두 유광이 나을까요? 무광이 나을까요? 8 페라가모 2009/01/18 1,540
269756 그냥 내가 왜 그리 살았는지 9 아이맘 2009/01/18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