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정신병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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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올때 부터 좀 이상했어요.
주인이 당연히 해줘야 하는 수리를 (문파손으로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태..입주전). 확인못하고 들어온 우리 잘못이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던 이상한 여자..

어쨌든 살다가 만기전에 방을 빼야할 일이 생겼어요. 전근으로 인해.
그래서 상의를 하니 놓으라고 하더군요.
부동산에서 집보여주고 계약하려는 찰나. 안된데요. 자기는 매매한다고..그래서 첫번째 계약이 깨졌죠.
그러다가 부동산에서 그럼 매매 하려느냐. 하니 전세금을  올리면 할수 있다해서
또 부동산에서 노력해서 지금 받을수 있는 최상한가에 전세자를 찾았어요.
그런데 계약 직전에 또 전화해서 2천을 더 올려달래요.
또 깨졌고 부동산에서는 손 놨네요. 그금액으로는 전혀 불가능이고 시세보다 매매도 1억이나 더 부른다고.

금액을 더 부른다고 뭐라하는건 아닙니다. 자기집이니 자기 마음이죠.
하지만 처음부터 그럼 얼마를 생각한다. 여기 맞춰달라고 해야 하지 않나요?
처음에는 그냥 원래 시세로 하랬다가 계약전에 매매한다고 파기.
또 금액 올리면 전세한다고 했다가 또 더올려달라고 파기..

참 이상한 주인만나서 주말에 맘고생 많이 했네요.
기한까지 집나가기는 글른거 같아요.
만기때 돈이나 제대로 받을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집있는 유세를 이런식으로 하는군요 참.

[김교수]

쩝..듣기만 해도 골치아프네요. 정 안될경우 집을 월세로 놓고 만기때 전세금 빼가는 방법도 있다더군요. 휴..주인이 영 협조를 안해주네.

[구름]

세살며 골치 섞으신분들이 집 빨리사더라구요.. 제 친구가 그랬어요.. 어쩜 그렇게 세 사는집마다 골치인지 질려서 빗내서 집샀는데.. 아랬집에서 날리..ㅋㅋ 사는게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