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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글 내립니다.

역지사지요망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09-01-17 12:07:42
남편도 잘 들어오고 문제의 시누이 말고 큰 시누이도 82cook을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졸여져서 오래 못 두겠어요.  글 내려서 죄송합니다.

조언해주신대로 단호히 거절하는 방법을 좀 연습해서 솔직하게 말하고 거절해야겠어요.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풀지 않으면 정말 홧병 날 것 같아요.
IP : 221.140.xxx.20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7 12:16 PM (115.22.xxx.164)

    딱잘라서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면 안되나요?
    원글님이 힘들고 싫은데 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
    한 번 거절하면 담부터는 쉬울거예요.
    안된다고 하세요

  • 2. 김교수
    '09.1.17 12:21 PM (122.34.xxx.92)

    그러게요. 저렇게 혼자 홧병 내실거면서 꼬박꼬박 들어주시다니.. 바쁘다거나 아프다거나 하는 핑계로 거절하시고 싫은 내색 꼭 하세요. 담부터는 꼭 거절하세요.

  • 3. ?
    '09.1.17 12:32 PM (221.146.xxx.29)

    거절이 힘든가요? 되도않는 요그엔 그냥 no 하세요

  • 4. 역지사지요망
    '09.1.17 12:39 PM (221.140.xxx.206)

    아...꼭 부탁이 시어머니를 통해서 이뤄져요. 오늘도 시어머니가 전화하셔서 지하철 타고 오라 하시고, 아이 데려다 주는 일도 시어머니가 부탁한다 하시고, 고속도로 위에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일도 시어머니가 지시하시고. 시누이 부탁 보다 시어머니 부탁이 거절하기 힘드네요. 그래도 이제는 상황 설명하고 거절도 하는데, 거절하고 나도 마음은 너무 버거운거죠. 왜? 왜!! 당신들도 하기 싫은 일을 며느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해서요.

  • 5. 핑계
    '09.1.17 12:41 PM (218.38.xxx.130)

    핑계 대세요... 아이들 문화센터 같은 거 친구 왔다고 장보러 간다고 다양하게 구비해두세요.
    그리고 거절하고는 마음에서 씻어내세요.
    님의 거절은 그들의 판단과 님의 평판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답니다.
    내 몸이 그냥 힘들어도 못 들어줄 부탁인데, 그렇게 부당하게 받기만 하려는 시누이한테
    부탁 거절했다고 마음에 두지 마세요.. 툭툭 털어내요.

  • 6. 에휴
    '09.1.17 12:45 PM (211.207.xxx.131)

    평생 말 안하면 모를듯.. 비겁하게 시어머니를 통해 요구하다니!!
    그럼 님도 직접 상대(?)하지 마시고 남편분께 이야기 다 드리고 남편분이 통화하게 하세요.
    님 이유없이 싫다는 거 아니잖아요? 충분히 시누이가 움직이는 것보다 더 힘들어보이는데.
    이럴 때 가장 중요한건 남편인것 같아요. 어떡하지..? 이러면서
    전화해서 이야기 하세요. 화내지마시고 너무 힘들다는 어투로요..

    계속 두면 진짜 당연히 여기실 걸요 앞으로도..
    무슨 일만 생기면 님은 혼자 다니시고 남편이 시누이 태우고 다닐 수도 있곘네요 -_-

  • 7. 답답
    '09.1.17 12:49 PM (211.207.xxx.51)

    정말 글만 읽는데도 속이 답답합니다.

    그냥 18개월 아이 데리고 가기 너무 힘들다고 사실대로 말하세요.
    더 보탤 것도 없네요.
    그냥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이 데리고
    안고 업고 그렇게 가는게 너무 힘들다고 하세요.

    정말 너무 하신 모녀네요.

  • 8. ;;;;;;;;;;
    '09.1.17 1:44 PM (125.186.xxx.3)

    여기서 그러시지 말고 한 번 들이받으세요.
    언제까지 그러고 사실런지요?;;;;;;;
    바쁘다고 거절하세요. 남편분하고 이야기 잘 해보세요.
    살다살다 그런 미친 종자는 또 처음 보네요.

  • 9. 답답
    '09.1.17 3:42 PM (119.198.xxx.79)

    원글님 시월드의 무개념에 할 말이 없지만, 원글님의 책임이 큰 것 같아요.
    어떻게 18개월 아이 딸린 며늘한테 시누애를 봐줘라는 말을 할 수가 있는건지..이건 원글님이 매번 거절 못하고 부당하다 못해 몰상식한 시어른들의 부탁을 다 들어줘서 그런거 같네요.

    참 욕 나오려고 그런당....님 시월드.

  • 10. 어휴
    '09.1.17 3:55 PM (218.238.xxx.178)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 같이 애 키우는 입장에서 시누이 정말 무개념 맞네요!
    님 입장에선 혹시 밉보여서 시집살이 고달파질까봐 걱정되셔서 아무 액션을 못취하시는것같네요..
    물론 시댁과 갈등없이 지내면 정말 좋겠지만, 이런식으로 일방적으로 당하는건 좀 아닌듯해요.
    핑계를 대서 거절하세요, 발신자번호뜨는거 신청해서 시댁전화면 목소리부터 아픈척하시고 아기 아프다는 핑계도 되시고 조금씩 거절하세요.
    시누가 어쩌구저쩌구 님에게 불편한 감정 드러내더라도 같이 얼굴붉힐 필요없이 여우처럼 헤헤거리며 댓구하지마시구요.
    지풀에 지가 나가떨어지겠죠.

  • 11. 꼭 저런 애들
    '09.1.17 5:35 PM (220.117.xxx.104)

    제 친구 중 하나 저런 애 있습니다. 진짜 얄미워요... 확 거절하세요.

  • 12. 무개념
    '09.1.17 5:46 PM (116.39.xxx.176)

    대중교통 싫으면 본인이 차를 사던가.. 왜 남한테 피해주면서까지 지만 편하려고 하는지..
    진짜 얄밉네요

  • 13. 완전치사..
    '09.1.17 6:02 PM (124.54.xxx.142)

    시누이가 참 얄밉네요.하지만 저런 사람들은 좋게 말해줘봐야 못 알아듣는 척하고 더 할겁니다.
    거절 확실하게 하면서 그 이유도 타당하게(반박하지 못하도록) 설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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