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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혹으로 수술받게 되었는데요. 수술해보신 분들 댓글 좀 부탁드려요.

입원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09-01-17 01:23:33
난소에 3센티 혹이 있는데 물혹이 아니라 고체혹이라서 꼭 수술을 하라고 하더군요--;; 조직검사해보자는데 설마 암은 아니겠거니 하고 있어요--;;

수술 전날 입원하는데(수술 시간은 모르구요) 3일이면 퇴원이라니 수술 다음날 퇴원 가능하단 이야기겠지요?

전 궁금한게

1. 왜 전날 입원하라고 하죠? 금식하는 것 때문인가요?  12-1시 사이에 오랬는데 그럼 수술 전날 병원에 입원해서 뭐하는 거죠? 그냥 굶고 있나요? 신랑 바쁜데 꼭 신랑 데리고 가야 하나요? 혼자가면 좀 그럴까요?

2. 전신마취 수술은 처음인데  마취 깰때 아프다는게 어느 정도인가요? 그리고 무통주사란게 있다는데 그건 뭐죠??

3. 퇴원 후 몸상태가 어느 정도일까요? 몸조리는 어느 정도(기간, 활동량) 하면 되나요? 특별히 주의할 사항이 있을까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날짜가 다가오니 걱정되네요--;;  집안일도 있고 직장일도 있구요--;;
IP : 125.186.xxx.1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강경으로
    '09.1.17 1:52 AM (58.143.xxx.80)

    하시는 거죠? 전 자궁내막증으로 복강경했는데
    1. 첫날은 혼자 가셔도 돼요. 수술 설명 듣고, 털 깍고-.-;;, 관장도 했었나? 하여튼 그렇구요.
    2. 전 복강경으로 해서 구멍 네 개 뚫은 자리 밴드 하나씩만 붙인 정도라 통증은 잘 못느꼈어요.
    천천히 혼자 몸 일으키고 운신하는데 별 어려움 없었는데 무통주사가 링거로 들어가면 개복수술을 하고나서도 통증을 안느끼더라구요. 아마 마취가 풀리는지도 모르게 바로 주사가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3. 전 수술 다음 날 혼자 퇴원하고 집에 가서 밥도 하고 집안일도 했어요. 아마 그 당시 젊어서 그랬던 것 같은데(스물 여덟살), 별 무리 없었구요, 오히려 적당한 운동을 병원에서 권장했습니다. 뭐 ,한 일주일 정도 조심하면 되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 2. .........
    '09.1.17 6:51 AM (121.131.xxx.166)

    윗님께서 말씀을 잘해주셔서 제가 덧붙일 내용은 없는 것 같구요
    다만 전...3번이 개인차가 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수술하고 그 휴유증으로 오랫동안 고생했는걸요
    아이낳고나서야.. 제대로 된 듯.
    아마..수술후 몇일 후에 바로 출근해서 그런 듯 싶어요..

  • 3. ..
    '09.1.17 7:23 AM (222.239.xxx.115)

    첫번째 답해주신분이 자세히 답 해주셨네요
    1.관장도 했어요.
    2.저는 배꼽 포함 구멍 3개 뚫었어요.그런데 간호사가 배꼽 깨끗히 청소(?)했냐고
    해서 당황하기도...
    3.마취 깰때 좀 추웠고 통증은 거의 없엇어요.
    4.개인 병원이라 일주일 입원했는데요.피주머니(?)는 수술 다음날 빼고
    링거는 4일 맞았어요
    5.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40대 초반인데 ,수술한 환자라고 식구들이 챙기는데
    속으로는 민망했어요. 지금은 한달 됐는데 수술햇다는 사실조차 잊어 버릴 정도구요

    걱정말고 수술하세요.
    그리고 수술로 떼낸 조직은 조직검사 해서 통보해 주던데요

  • 4. ..
    '09.1.17 11:56 AM (117.110.xxx.66)

    저도 배꼽포함 구멍 4개 뚫었구요.. 3일간 입웠했었구요, 수술후 1주일뒤에 가서 실밥 뽑았어요. 상처가 작아서 잘 아물어요.
    무통주사는 안하구요, 아픈건 견딜만한 정도예요.. 전 그냥 많이 아플때 말해서 진통제 딱 한번 맞았어요.
    저도 3번 질문에 대해서.. 저는 후유증으로 몸이 안좋아 고생했었어요. (개인 체력이나 건강에 따라 다른 듯 합니다)
    저는 1주일 정도 쉬고 직장에 복귀했었는데.. 상처는 빨리 나아서 괜찮았었는데.. 수술을 너무 얕잡아 봤나봐요.. 1시간 반정도 마취했었는데.. 수술 후유증으로 몇달간 너무 고생했었어요. 감기 달고 살고 살이 죽죽 빠지고.. 지금 생각하면 한달정도 휴가내고 쉬었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을 해요.
    여건이 되시면 수술 이후 푹 쉬시고, 몸에 좋은 거 많이 챙겨 드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5. ^^
    '09.1.17 12:12 PM (121.167.xxx.62)

    복강경으로 3군데 수술했어요. 저는 혹이커서 양쪽으로 ㅠㅠ ,5일정도 입원했나봐요.
    개복수술준비했었거든요. 완전 속을 다 비워야 한다고 해서 관장약도 오래 먹고 그래서 시간이 더 걸렸던거 같아요.
    수술바로 후에는 마취깨면서 넘 추웠는데요. 춥다고 하면 따뜻한 바람나오는 호스같은거 이불안에 넣어주어서 금방 좋아졌어요.
    그리고 전 마취 완전 풀리니까 아펐어요. 무통주사인가 핸드폰 두개 합친거만큼 생긴 기계붙여놔요. 무통해도 몸 뒤척이거나 이런건 힘들었어요. 저녁내내 신음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난소의 불투명한혹은 수술아니면 조직검사할수가 없다는게 문제여두, 크기가 그정도면 별로 큰거 아니니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하구요.
    저는 이주간 이모가 오셔서 몸조리해주셨어요.
    수술후에 몸조리 못하면 몸망가진다고 하셔서요. 운동삼아 집안은 왔다갔다 했는데요.
    참... 수술후 피주머니는 차는 사람도 있고 아닌경우도 있어요.
    저는 운좋게 개복준비했다가 복강경으로 하고 피주머니도 안차구 다녔어요.
    맘 편하게 가지시구요.
    수술후에 무리하지 않구 몸힘들지 않도록 상황을 준비해놓으시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잘되시길 바래요^^

  • 6. 관장을 해야하는데.
    '09.1.17 12:15 PM (61.72.xxx.137)

    수술하기전에 식사 하지 마세요...

    관장약 먹고 참기 넘 힘듭니다.

    그러니까 2끼 굶으시는거예요 관장하기 직전에 마지막 식사 나중에 관장약먹고
    굉장히 괴롭습니다.

  • 7. 나무바눌
    '09.1.17 2:52 PM (211.178.xxx.232)

    저 지난주에수술하고 지금 몸조리중..입니다
    생생한 수술 선배죠?^^;
    지금 마음이 어떠실지도 잘알고요
    근데 너무 걱정 마시고요
    1.전 3시경에 입원하고
    항생제 테스트
    6시에 저녁식사
    9시경에 관장(으...10분이 얼마나 안가던지요)
    12시부터 금식
    담날8시20분 첫타임 수술
    2.두아이를 제왕절개했는데 이번에 마취깰때는 좀 힘들더라구요 구역질에 토하고 ㅡ,.ㅡ
    마취깨고 지금껏 진통제 안맞았어요
    간호사가 들어와서 진짜 안맞아도되겠냐고 자꾸 묻더라는..
    (저 엄살 무지 많거든요^^;)
    무통주사는 수술하다가 혹시 개복을 하게되면
    척추에 달게되는거 미리 동의 받아요
    10만원인데 비보험이니까 선택하게 해주죠
    3.전 아무생각없이 수술받으러 갔는데
    문병온언니들이 다들 애낳은듯이 지내라고 하더라구요
    (병원 안내서에도 써있어요 1달간 무거운것이나 힘든집안일하지말라고요)
    양말 긴것 꼭 챙겨가시고요
    내복도..(전 환자복바지하나더 입고있었어요
    반팔티셔츠 안에 입었구요
    생리대 몇개 챙기세요 사람에따라 걷기시작하면 피가좀 많이비치기도...

    담주엔 한의원가서 약지어묵을라고요...

  • 8. 입원
    '09.1.18 6:01 PM (118.218.xxx.217)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집에 인터넷이 안되서 이제사 보고 감사의 댓글 다네요^^ (보실수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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