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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얘기 글 내렸어요 죄송합니다

난이기적?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09-01-16 20:36:18
위로해주신 분들, 의견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잘 참고할께요

시누 주위 친구들하고 이래저래 제 얘기 많이 한 모양이예요
혹시나 걱정되어 글 내려요
죄송합니다~
IP : 86.140.xxx.1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우
    '09.1.16 8:43 PM (59.186.xxx.134)

    읽기만 해도 속터져요.

  • 2. 개념상실
    '09.1.16 8:46 PM (124.49.xxx.165)

    외국에서 유학하시는 분들 힘드신줄 정말 모르는 분 같네요...
    유학하고 있다면, 다 돈 랄지하고 띵가띵가 하고있을줄 안답니다.

    타지생활이 얼마나힘든지... 그렇지않아도 신경쓸게 잔뜩인데... 분명 집도 넓지 않은데 와서 널부러저서~ 뭐라구요? 한달? 어학연수????
    거기다 애까지???

    오 마이 갓!!!

    누구는 시누가 유학하는 동생네와서 시어머니가 힘들지? 이러면서 감동적인 카드에 현금 만불 넣어서 전해주더랍니다. 생일때 잘못챙겨줬다고... 그러고는 하루 자고 딴데로 여행 갔다는...ㅋㅋㅋㅋ

    이기적인거 절대아니에요...

  • 3. 끈질기다
    '09.1.16 8:49 PM (119.198.xxx.79)

    원글님 시누, 참 끈질기네요. 한 번 그 일로 트러블이 있었음에도 끝까지 한 달을 지내겠다는 걸 보면 철면피 같기도 하고, 님이 그동안 시댁에 무조건 예스만 하고 거절 못하고 지낸 것 같이 답답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 역시 제가 시누라면, 아니 친정언니가 있다해도 한 달씩이나 머물 생각 꿈도 안 꿉니다. 가는 사람은 한 번이지만 그걸 맞이해야 하는 사람은 어디 그런가요?

    근데 원글님도 좀 답답하긴 하네요. 혹 온다하더라도 시누, 아주버님 속옷 빨래걱정까지 하시는 걸 보니...
    혼자 참고 침대에서 엉엉 울 생각 마시고 조금은 넌지시라도 할 말은 하면서 지내세요^^ 아님 나중에 더 큰 일 치러요.

  • 4. 난이기적?
    '09.1.16 8:55 PM (86.140.xxx.151)

    댓글 읽고 그래도 좀 맘이 편해요 그동안엔 화가 나면서도 신랑이 화내면 내가 정말 이기적인가 고민 많이 했었거든요 맘 확 풀렸어요

    $개념상실님 안그래도 그 얘기도 하려고 했어요 제가 맨날 외국살아서 너무 좋다 좋다 했더니 팔자 편한줄 알고 계세요 신혼이라 놀러 가끔 다니는걸로도 굉장히 샘내시구요 그래서 더 오고싶으신가봐요

    $끈질기다님 제가 생각해도 너무 끈질겨요 ㅋㅋㅋ 다시는 입에 안올릴줄 알았는데 결국은 또 오신다네요 저도 정말 할말 하고 지내자고 다짐하고는 있는데 에휴 잘될까 걱정이예요

  • 5. 도대체가 한국 남자
    '09.1.16 8:58 PM (211.178.xxx.184)

    왜들이러른지.
    아니 낮에 집안일 신경쓰지 않는 남자와 집에 있어서 이것저것 챙겨야하는 여자가 어떻게 똑같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자기 같으면 친정 식구와도 뭐라 하지 않는다 왜 넌 그리 속좁게 시댁식구 와서 머무는거 그리 싫어하느냐.
    이거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이리 생각들이 짧은지. 가
    그 시누이도 문제지만 증말 남편 왕 짜증입니다요.(원글님 남편만 지칭하는게 아니라 이런 상황에 이렇게 대응하는 정말 뭘 몰라도 너무나도 모르는 남편들요.)

  • 6. 절대로...
    '09.1.16 8:59 PM (125.176.xxx.213)

    이기적인 생각 아니예요.
    오히려 한달씩 눌러 살겠다고 한 원글님의 시누이 되시는 분이 좀 그러네요..
    한달동안 본인이 드실 식비며 이런 거 절대 생각도 안하실 분 같은데...그냥 솔직하게 말씀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한 일주일 정도라면 모를까, 호텔 알아보셔야 하는게 정석인듯 싶은데요.
    한국에서도 결혼한 동생네 집에 놀러 가서 한달씩 머무르진 않잖아요..

  • 7. 그런데
    '09.1.16 9:13 PM (125.177.xxx.163)

    외국 살아 너무 좋다는 말은 뭐하러 시집에 대고 하셨어요...? -_-;
    긁어 부스럼 만드셨네요.
    고생스럽다, 죽겠다 해도 못와서 안달일 사람들이었을텐데요.
    뭐 개인의 성격이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시집 식구들 대하는 태도를 좀 바꾸셔야 할 것 같아요.
    뭔가 만만하게 보이셨기에 시누이가 그런 행동을 하는거거든요.

    세상에.... 한달이라니.....
    제가 그 시누이라면 올케한테 얹혀서 그러고싶지 않을텐데,
    참 개념없는 시누이네요.

  • 8. 한국에 있는
    '09.1.16 9:27 PM (222.238.xxx.159)

    사람들은 나와서 고생하며 사는 사람들 잘 이해못해요.
    나와서 살다보면 시간이 돈이잖아요.
    시누이 오면 하다못해 몇군데 같이 가줘야하고..그 시간은 어쩝니까?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삶이잖아요.
    님 심정 충분히 이해되요.
    저도 한국에서 누가 온다고 할까봐 걱정했어요.
    해주면 해주는대로 불평,,한국에선 이런거 잘 안먹는다...등등..불쌍하게 생각하고..
    없는 돈 쪼개가며 살아가는데 차비내는것 당연하게 생각하고 관광지 입장료 내는것 당연히 생각하고..오면서 김이며 라면 등 부피나가는것 많이 가져와서 생생내고..
    지금도 생각하기 싫어요.
    차라리 한달이면 한달렌트해주는 곳 알아봐주세요. 그게 서로 편하답니다..
    처음 며칠 신경써주고 나머진 서로 자기 생활하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나중에 생활비 많이 나오면 힘들구요..
    님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우리 생활하기에도 힘들다..라고 얘기하세요..

  • 9.
    '09.1.16 9:27 PM (61.109.xxx.204)

    다른 의견입니다.
    님의 개인적인 성격의 성향의 영향도 있는것같아요.
    시누가 세상물정 전혀모르는분이면 눈치없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와서 랭귀지코스까지 밟으려하고 홈스테이라는 용어를 알정도면..
    인터넷이나 여러경로를 통해 이런일이 갓 시집온 올케에게 민폐일지도 모르는걸 아는분일것같은데..무작정 폐만 끼치려고는 하지않겠죠.
    그리고 님에게 조카맡기려고 님의 사정을 물어봤다고 어떻게 그렇게 속단하시나요?
    와서 그래도 신세지는거니 이런저런 사정을 알아야겠죠.
    결혼하기전에 남편과 몇십년 같이 산 핏줄을 나눈 식구들인데 젊은 새댁들은
    시집식구라는 이름으로 모든걸 다 한꺼번에 차단하고싶어하는것같아요.
    그렇게 막무가내인 시집식구들 아니면...서로 도와주고 신세 입기도하고..끼치기도 하면서
    살다보면 나이들어 다 님에게 돌아옵니다.
    (물론 정말 무경우한 시집식구들은 예외로 한 얘기입니다.)

  • 10. 난이기적?
    '09.1.16 9:44 PM (86.140.xxx.151)

    $그런데님 신랑 기살려주려고 그랬어요 소심한 성격이라 제가 그런 소리하면 너무 좋아해요 제 무덤을 제가 팠나봐요 ㅋㅋ

    $전님 다른 의견도 감사드려요 오해가 있을까 좀 덧붙이자면 랭귀지코스 말씀하시면서 "숙소는 니네 집이 있으니 학교가 고민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내가 랭귀지 하려고 하는데 너네 집에서 좀 신세질까하는데 어떠니"라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시고 다짜고짜 숙소는 해결됐으니 문제없다고 하셨죠 홈스테이 용어는 제가 사용한거고 화나셨을때 다른 집 알아보겠다고 하셨구요 시누 나이가 30대중반이니 홈스테이가 생소한 용어는 아닐거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조카문제는 글로 표현이 잘안되어서 저도 쓸까말까 고민했었는데요
    한창 얘기중간에 뜬금없이 제 일 얘기가 튀어나왔구요 (제가 조카 데리고 오시냐고 한 질문 바로 다음이었어요)
    나중에 주위사람들에게 그 대화 그대로 얘기했더니 다들 미리 눈치채더군요
    그리고 랭귀지하겠다면 제일 먼저 걸리는게 애가 아닐까요
    (참고로 저희 시어머니 안계시고 시누 시댁에도 맡길 수 없는 상황이라는거 압니다)

    분란을 만드려고 한건 아니고 그냥 오해가 있을까 덧붙입니다

  • 11. 음..
    '09.1.16 10:17 PM (121.254.xxx.10)

    에쿠니가오리의 당신의주말은 몇개입니까..소설이 떠오릅니다.
    집을 비우겠다 하면 밥은? 이라고 되물었다는 구절이 있어요.
    결혼을 하면, 남자는 어머님이 해주던 요리,청소등을 부인이 해주기 시작하니,
    자기 어머니처럼 모든것을 해내기를 바라는, 욕심쟁이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런것들은 여자들이 노력해서 이루어 지는것이라고,
    그런 의무감으로 여자들이 우울감에 빠지는것에 대한 이야기를,
    아직 신혼이라 하셨으니,그런 대화를 충분히 더 나누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이미 시누가 오는건 확정 된 것 같은데요..
    벌써부터 안 좋은 상황만 상상하면서 괴로워 하시면 글쓰신분이 더 힘들어 집니다.
    새댁이 살림이나 음식 서툰거 당연해요.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시고, 그냥 그대로 하세요.
    불편한 기색 보여도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살던대로 그냥 하세요.
    혹시 아이 봐달라고 한다면 솔직하게 못하겠다고 하시고(애봐준 공은 없다쟎습니까..)
    시누때문에 본인 스케쥴 조절을 해야할 일이 생긴다면, 것도 최소한의것만 하세요.
    오시는 분들은 놀러,쉬러 오는거지만, 있는사람들은 생활이 있는거니까
    그걸 느끼게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2. 현명하게
    '09.1.16 10:54 PM (119.196.xxx.24)

    현명하게 처리하세요. 벌써 속끓이면 원글님만 손해지요. 저 아는 엄마, 시부모 영주권 해놓고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해서 6개월이나 와 계시는데.. 일부러 그 기간 동안 테솔 신청해서 새벽같이 나가서 저녁에 들어왔어요. 괜히 부딪히지 마시고 어쩔 수 없다고 하고 나가세요. 커뮤니티 공짜 수업이라도 이것저것 신청해서 바삐 돌아다니시던가요. 미국까지 와서 한 두 주만에 돌아가긴 아깝고 숙박비 따로내자기 돈도 부족한 모양인데.. 한 번 쯤 넘어가심은 어떨지..

  • 13. .....
    '09.1.16 11:04 PM (124.178.xxx.191)

    해외 사는 저희 집에 두달 정도 와서 지내겠다는 저의 부모님+ 조카2명 + 동생네 부부 거절했어요.

    본인들 비행기값만 들고 올 생각 했나보던데.. 여러가지 핑계로 거절했어요.

    부모님 못 뵌지 몇 년 이라 좀 속상하기도 하지만 어째요.. 저희도 생활비 빠듯 한데요.

  • 14. ㅎㄴㅇ
    '09.1.16 11:18 PM (123.109.xxx.93)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이동경비 대비 체류기간이 너무 짧은게 아까워 그럴꺼에요.
    위에 원글보니 3,4개월 머무신다는거 남편분이 한달이면 몰라도 그건 안된다고 했다면서요.
    그렇담 한달말고 열흘있었음..하고 이제와 얘기하기도 아마 뭐하실꺼에요.

    최대한 머무는 기간동안 너무 심하게 말도안되는 (아이 맡거나 하는)거 아님 이미 결정된거 같으니 원글님이 마음 잘 다스리시면서 보내시는게 좋을듯 해요.
    해먹는것도 평소같이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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