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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요, 아기 안고

무대뽀 엄마 조회수 : 2,140
작성일 : 2009-01-16 17:31:38
제발 아기 안고 운전 하지 마세요.
아까 장 보러 가서 주차 하는데
아기 안은 채로 운전 하는 젊은 엄마가 있더군요.
마침 그 차가 출구 쪽으로 가기 위해 제 앞을 지나가길래
제가 젊은 엄마 보고 애기 안고 운전 하지 말라고
말씀 드렸어요.
뒷 좌석에는 카시트도 있었어요.
애기 엄마가 집이 가까와서 괜찮다고 하면서 그냥 가더군요.

IP : 125.130.xxx.20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6 5:33 PM (203.142.xxx.231)

    하지 말라 당부할 일도 아닙니다.
    흔히 있는 일이 아니라
    원글님이 보신게 정말 거의 유일무이일테니까요...

    그나저나 사고 나면 그 아기가 에어백이 되는건데...

    집이 가까우면
    아이가 숨 넘어가게 울어도 카시트에 앉히지...
    가깝다면서...

  • 2.
    '09.1.16 5:41 PM (122.199.xxx.92)

    더 위험한것도 봤어요.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거 같은 신생아를 포대기로 등에 업고
    그 상태에서 운전하는 엄마요.

    마트에서 신랑이랑 장 보고 주차장으로 가는데...헉..
    정말 깜짝 놀랐어요.
    너무 급해서 나온거 같긴한데 까딱하면 아기가 엄마 등에 눌려서
    큰일나겠다 생각들었어요.

  • 3. 아이고..
    '09.1.16 5:48 PM (118.32.xxx.235)

    아이고.. 정말 큰일 나겠어요..

    유일무이 아니구요..
    의외로 그런 엄마 많아요..

    아기 데리고 다닐 때.. 카시트에 태우고 안전벨트 채우고 그러는거 분명히 일이긴 하지만..
    꼭 해야 하는겁니다..

    정말 우리라도 그러지 말아요..

  • 4. 에고
    '09.1.16 5:49 PM (124.51.xxx.8)

    우리나라도 법으로 강하게 나가야하는데.. 자기는 절대 사고 안날꺼라 생각하니 그런건지.. 남이와서 박을수도 있는건데

  • 5. 무대뽀 엄마
    '09.1.16 5:49 PM (125.130.xxx.209)

    제가 가는 동네 카페에 같은 글을 올렸더니 젊은 엄마들이 덧글을 다셨네요.
    내용은
    아이 안고 운전하다 옆의 차를 긁었다네요. 감각이 둔해진다고 하더군요.
    또, 애기가 카시트에서 너무 울어서 안고 운전한다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시더군요.

  • 6. ...
    '09.1.16 5:52 PM (121.152.xxx.163)

    유일무이아니예요.
    우리동네에서도 종종 보입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보는사람 철렁해요

  • 7. 강아지
    '09.1.16 6:01 PM (211.176.xxx.169)

    안고 운전하는 사람도 종종 있구요
    조수석에 아이 안고 타는 사람도 많아요.
    아직 어린 아이를 앞자리에 태우는 사람도 너무 많구요.
    뒷자리 좌석벨트 안하는 사람은 부지기수입니다.
    뒷자리 벨트하라고 하면 다들 절 이상한 사람 취급합니다만
    뒤에서 추돌 했을때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8. 제 친구
    '09.1.16 6:19 PM (125.181.xxx.29)

    제 친구도 백일 남짓한 아이 업고 차 운전했다고 해서 정말 놀랬던 적 있었어요.
    너무 위험하다고 하지 말라고 해도 자기 너무 답답하다고 운전하고 돌아다닌대요.
    그런 분들 많으신가보네요.

  • 9. 많습디다
    '09.1.16 6:32 PM (211.49.xxx.168)

    안고 업고 운전하는 사람들 흔해요. 미친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심지어 88같은데서도 그런 사람들은 무슨 생각인지..
    저랑 남편은, 8살딸도 카시트 안 앉으면 출발 안하거든요. 앞자리에 얼씬도 못하게 하구요.
    태어난지 얼마 안된 둘째도 카시트에 꼭 앉힙니다. 아예 암 것도 모를때부터 울건말건 앉혀야지, 울어서 안된다고 하는 건 말도 안되요. 저도 울건 말건, 일단 아이 목숨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앉혔어요.

  • 10. 많아요
    '09.1.16 7:05 PM (219.251.xxx.78)

    카시트는 아이가 거부한다고, 아이가 아빠를 좋아한다고 안고운전하시는 분들 봤습니다.
    공익광고로 제발 더미로 아이안고있는경우 사고났을때 상황 좀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아이안고 운전하다 사고로 아이보낸 아빠가 후회하는 글도 본적있네요.
    제발 생명에 관련된 일을 가볍게 생각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 11. 저도 봤습니다
    '09.1.16 7:08 PM (122.46.xxx.96)

    올림픽대로 달릴때 아기안고 운전하는 아빠들을 종종봤습니다. 엄마들뿐아니라 개념없는 아빠도 있답니다.

  • 12. 차팔음
    '09.1.16 7:10 PM (218.209.xxx.221)

    전 아이가 하도 운전대에 안고싶어해서 제 차를 팔아버렸어요.운전이 너무 하기싫더라구요.아이델구 매번 나갈때마다 앞에 태워야 되더라구요. 너무 별난 남자아이라서 제가 어찌할줄 몰라 그냥 차를 아예 팔아버렸네여..
    카시트를 벗고 나와서 운전대를 자꾸 잡으려고 하니..저도 어쩔수없이 몇번은 글케 운전하긴 했는데 정말 진땀나요..남의시선때문에라도..

  • 13. .
    '09.1.16 7:12 PM (124.54.xxx.206)

    유일무이 아닙니다.
    앞 좌석에 돌쟁이 앉혀놓고 카시트도 없고, 안전벨트도 없이 운전하는 사람도 봤네요.
    위험하다고 알려줬는데, 방향전환 할때는 그래도 아이 오른팔로 받혀준다나요.

    심지어 저의 6살 큰애 아직도 부스터에 앉힌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봤네요.
    내자식 사고로부터 보호하려는게 유난에 과보호란 소리를 들어야 하는 많은 안전 불감증이신 분들 제발 본인이나 그렇게 사시고 참견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 14. ...
    '09.1.16 8:23 PM (61.73.xxx.198)

    같은 유치원 5세 아이를 가까운 거리라고 늘 앞좌석에 안전벨트도 없이 태우고 다니던 엄마.
    급정거 한 번에 아이가 날아가 앞 유리에 머리를 박았습니다.
    유리는 금갔고요.
    다행히 아이는 출혈만 있을 뿐 두개골이나 뇌손상은 없었습니다만...
    운이 좋았던 거죠.
    몇 번을 충고해도 듣지 않더니 이젠 그나마 뒤 좌석에 앉히기는 합니다.

  • 15. 죄송해요..
    '09.1.16 11:43 PM (61.80.xxx.73)

    저는 안고는 아니고,, '업고' 운전하는 편입니다.
    물론 카시트도 있는데,, 참 이런 저런 이유로 업고 하게 되었네요..

    카시트에 앉히면, 보는 사람도 좋고 운전하는 사람도 편한데...

    5분 운전해서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막 잠들려고 하는 아이를 카시트에서 내리게 해서 업습니다.(아직 못 걸으니까요..). 10분 정도 일을 보고 엄마등에서 잠들려고 하는 아이를 내려서 카시트에 앉힙니다. 다시, 3분정도 운전해서 카시트에서 아이를 내려 업고, 5분 일보고 다시 카시트에 앉히고.........

    아시다시피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자주 나가기가 어려워서 한번에 몰아서 일을 볼때가 많습니다. 집에서 봐주거나, 옆에서 아이를 봐줄 사람 조차 없이 혼자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다보면 막 잠들려는 아이를 몇 번씩이나 깨우게 되고, 아이는 너무너무 짜증을 내더라구요..

    걸어갈수도 없는 거리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어려운 때에는 정말 큰 맘먹고 아이를 업고 운전하게 되더군요.. 잠이라도 편하게 자라하는 마음으로요..

    아이에게 미안하고, 몸도 불편하지만,,
    저를 무식한 엄마취급하며 혀를 차는 다른 사람의 시선도 참 불편합니다.

    오죽하면 저럴까 하는 마음으로 조금만 시선을 달리해서 봐주시면 안될까요?

  • 16. 저는
    '09.1.17 12:11 AM (218.238.xxx.250)

    아이가 아니고 강아지 안고 운전하는 미친 **도 봤네요.

  • 17. 죄송해요님
    '09.1.17 12:34 AM (119.69.xxx.74)

    그것도 핑계예요..만에 하나라도 접촉사고 났을경우를 생각해보셨어요..?
    정말 만에 하나라는게..언제든 존재하는 겁니다..
    님은 아이가 잠좀 편하게 자라고 하는거라시지만..실제는 본인이 좀 편하려는거죠..
    기분 나쁘시겠지만..남의 시선 불편하게 생각지 마시고..본인이 하는 일이 어떤건지 깨달으셔야할것 같아요.
    지금 10살 된 우리 아이 신생아때부터 카시트 이용했는데..얼마쯤 되니..안탄다고 울고 불고하더군요..길에 차 세우고 울음 그칠때까지 그냥 뒀어요..남편은 안아 주라는데..한번 안아주면..다시는 카시트에 안 앉는다고 할거 아니까..눈물나도 참았어요..
    그렇게 가슴 아픈 시간 지내고 나니까..클때까지 당연하게 카시트에 앉더라구요..

    언젠가 한번 동부간선에서 접촉사고가 났는데..카시트에 앉은 우리 아이는..멀쩡했어요..저만 목을 좀 다치구요..
    아이 핑계대지 마세요..다 부모가 편하자고 업고 안고 일보는거죠..
    굳이 남의나라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다른 나라도 카시트에 아이들 앉히는거 보면..애들 싫다고 울고 불고 하죠..그래도 부모들이 다 앉히잖아요..
    그게 뭐때문이겠어요..목숨이 달린 일이니까 그런거예요..
    제발 아이 업고 안고 강아지 안고 운전하시는 분들..정신좀 차리면 좋겠어요..

  • 18. 카시트절대사용
    '09.1.17 12:36 AM (122.43.xxx.44)

    저도 애엄만데요, 카시트는 '절대사용'입니다..
    집앞 마트가도, 가까운 거리 외출해도 꼭 사용합니다. 언제 어디서 사고날지 몰라요. 각자의 상황이 달라도,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전불감증 대한민국...이런거야말로 법으로 정해야 하지 않나요?!

  • 19. 아이쿠
    '09.1.17 12:45 AM (124.111.xxx.222)

    심장이 쿵 내려앉는거 같습니다.

    저도 가끔식 가까운 거리갈때는 뒷자석에 저나 혹은 아이아빠가 안고 탈때도 있긴해요.
    카시트에 앉기 싫어서 우는아이 싣고 내리고 하는거 저에게는 기운딸리는 일이예요. 하지만..
    그때마다 차라리 울어라. 너를 위험하게 할순없어...라고 생각해요..
    저만 이렇게 꼭 카시트에 앉히는거 강조를 해왔지만..(아기가 싫어하니 친정엄마나 남편은 그냥 안고 타는걸 편해했죠.)
    한번 강변북로에서 차사고 난후로는 카시트의 절실함을 확인했죠. 사실 카시트에 앉아있어도 위험한거잖아요.
    위 댓글들 읽으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 20. 전요
    '09.1.17 1:02 AM (123.214.xxx.26)

    초보일때 우리 둘째가 어찌나 울어대던지...
    출발할때부터 도착할때까지 아주 지구력있게 울어줘요.
    옆에 있는 사람이 안아줘도 되냐고 물을 정도로...
    그래도 저 계모 소리 들어가며(시어머니한테) 울렸어요.
    울어라..다치거나 죽는 것 보다 낫다고...

    7살.5살 당연히 지금도 카시트 앉지요.
    전 아이가 성인 안전벨트 할 수 있을때까지 카시트(주니어용) 쓸꺼에요.

    저도 앞으로 뒤로 하는 엄마들 많이 봤는데요.
    위에 죄송해요님...
    귀찮아도 ..애가 깨도 꼭 카시트 해주세요
    안전보다 중요한게 있나요?

  • 21. 죄송해요님..
    '09.1.17 1:07 AM (118.32.xxx.235)

    저희한테 죄송할거 하나도 없어요..
    사고가 없으면 정말 다행이지만..
    사고는 언제 어떻게 날지 모르거든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저도 아기 키우는 엄마인데요..
    아기 한달쯤부터 운전해서 다녔어요..
    아기가 소아과 갈 일이 많아서요..
    정말 1분거리도 카시트 태워갑니다..

    저는 1분거리에 동사무소가 있어서..
    집에서 나가서 동사무소에서 서류 떼서 또 5분가서 볼일보고 거기서 또 10분거리 소아과 갔다가 또 10분거리 마트가고.. 이렇게 다닌 경우도 있었는데.. 꼭 카시트에 태워다닙니다..
    제가 잘났다는게 아니구요..
    저도 물론 귀찮지만... 혹시 보물같은 내 자식 다칠까봐요...

  • 22. ..
    '09.1.17 1:53 PM (219.241.xxx.12)

    울딸은 카싯에 안 앉히면 울어요..
    자기 자리 아나봐요..17개월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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