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면..

순심이 조회수 : 836
작성일 : 2009-01-16 17:04:47
큰아이가 올해 6살이 됩니다.

오전에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오른쪽 배와 옆구리쯤 (?) 아프다고 하면서 자꾸 누우려고 한다고요.

마침 당직하고 퇴근하는 남편에게 전화로 병원에 다녀올것을 부탁했다가 저도 사무실에 얘기하고 함께 병원에 다녀왔어요.

아이가 아파하는 부위가 딱 맹장이 있는 위치인데, 초음파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해요.
(임파선 이면 약물치료, 맹장염이면 수술해야한다고 하고요. )

내일 다시한번 진료하고, 상황에 따라 CT를 찍자고 했는데... 저 혼자 임파선이다..임파선이다.. 하고 있네요..^^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아이가 배아프다고 할때 (특히, 꾀병부리지 않는 아이) 주의깊게 살피셔야 할것 같아요.
IP : 152.99.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심이
    '09.1.16 6:18 PM (152.99.xxx.60)

    제 글에 제가 댓글을 달다니...
    검색해봤더니.. 소아 맹장염은 원래 충수염이고,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5세미만의 아이들은 위험할 수 있다고 하네요.. ㅡㅡ;;;;;
    오늘밤 당직인데.. 걱정입니다..

  • 2. ...
    '09.1.16 11:52 PM (202.156.xxx.108)

    울집 큰애가 5살때 아침에 밥먹으면서 배아프다고 그러기에 밥먹기 싫어서 그런지 알았어요.
    그냥 유치원에 보냈는데 선생님이 전화와서 배 아파한다고 데리러 오라고 하더군요.
    동네 클리닉갔더니 만져 보면서 맹장같다고 큰병원으로 직행...클리닉 선생이 진단을 참 잘한거죠. 보통 아이들 맹장은 찾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입원수속하고 의사 3명이 번갈아 가면서 진단하는데 . 왜 검사를 안하나 했더니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섣불리 이것저것 검사를 안한데요.
    손으로 만져보고 진행을 지켜보고 최종적으로 수술전문의가 몇 번 진단하더니 맹장염으로 수술했어요. 맹장이 일찍 발견되서 진단하기가 시간이 걸렸어요.
    아이라서 아프다는 의사표현도 정확하게 구별하기도 힘들기도 하구요.
    오전에 입원해서 그담날 아침에 수술했는데 다행히 일찍 발견되서 복강경으로 흉터없이 수술했답니다.
    수술 끝나고 수술전문의가 아이 맹장사진으로 수술한경로며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구요. 아이가 사진이랑 병원에서 용감 상장을 줬는데 유치원가서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그랬어요.^^

  • 3. 순심이
    '09.1.17 5:13 AM (152.99.xxx.60)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퇴근하면 당장 병원에 가봐야겠엉.. ㅡㅡ;;;;;
    부모의 무지가 자녀에게 고통을 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963 아기 엄마들... 17 조심하세요... 2009/01/16 1,845
430962 남편 건강 건강문제 2009/01/16 309
430961 연말정산 2 궁금해 2009/01/16 422
430960 토마스기차 자동으로 가는 레일세트가 있나요? 8 질러맘 2009/01/16 603
430959 택배사고 어쩌면 좋아요??? ㅠㅠㅠㅠ 11 미쵸 2009/01/16 1,299
430958 남편이 점심먹으러 집에 오다가 신호위반 걸렸다네요 4 이런 2009/01/16 731
430957 靑, 李대통령 어록 '위기를 기회로' 발간 8 막가자는거죠.. 2009/01/16 433
430956 이젠 포기 3 너무 지쳤어.. 2009/01/16 718
430955 lg직원 한테 더후를 40% 할인 받아서 샀는데요... 백화점서 포장서비스 해줄까요??? 10 더후 2009/01/16 1,759
430954 햄스터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 같이 두면 안될까요? 7 초딩맘 2009/01/16 866
430953 20대 아들과 아빠의 사이 어떤가요? 6 한숨 2009/01/16 1,735
430952 소설가 김이연씨... 4 궁금해요 2009/01/16 1,922
430951 휘닉스에서 가까운 천문대 알려주세요.(컴앞 대기) 1 ? 2009/01/16 329
430950 속옷 다 손빨래하세요? 13 세탁 2009/01/16 1,579
430949 연말정산하다가 궁금증이.. 6 연말정산.... 2009/01/16 758
430948 이혼남과 결혼하겠다는 여동생.. 12 .. 2009/01/16 3,141
430947 유럽에서는 담배를 어디에서 파나요? 6 문의드립니다.. 2009/01/16 2,358
430946 운전하시는 분들~~ 3 정보 2009/01/16 609
430945 요 몇일 세탁기 땜에 7 세탁기 2009/01/16 649
430944 남편이 음주운전을 했는데요 두번째에요 14 도와주세요 2009/01/16 999
430943 다이어트 내가몬살아~.. 2009/01/16 401
430942 사용할수록 정말 잘샀다,,고 생각되는 살림 있으세요? 87 궁금 2009/01/16 12,911
430941 (펌)법원, 아내 강간죄 국내 첫 인정… 논란 예상 6 이런~ 2009/01/16 611
430940 수입 유기농 밀가루는 안전할까요? 9 안전한 먹거.. 2009/01/16 1,051
430939 드럼용 액체세제.. 4 궁금.. 2009/01/16 698
430938 축하해주세요 7 일식 2009/01/16 699
430937 홍역2차접종이요 4 예방접종 2009/01/16 420
430936 77 이상은 죽으라는 건지... ㅠ.ㅠ 15 에ȥ.. 2009/01/16 2,616
430935 어디가 불편한지를 어떻게 이야기하나요? 2 산부인과에 .. 2009/01/16 449
430934 경제 독서 토론모임 (경제분야 관심있는 분들 참고하세요) 2 독서토론 2009/01/16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