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면..

순심이 조회수 : 827
작성일 : 2009-01-16 17:04:47
큰아이가 올해 6살이 됩니다.

오전에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오른쪽 배와 옆구리쯤 (?) 아프다고 하면서 자꾸 누우려고 한다고요.

마침 당직하고 퇴근하는 남편에게 전화로 병원에 다녀올것을 부탁했다가 저도 사무실에 얘기하고 함께 병원에 다녀왔어요.

아이가 아파하는 부위가 딱 맹장이 있는 위치인데, 초음파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해요.
(임파선 이면 약물치료, 맹장염이면 수술해야한다고 하고요. )

내일 다시한번 진료하고, 상황에 따라 CT를 찍자고 했는데... 저 혼자 임파선이다..임파선이다.. 하고 있네요..^^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아이가 배아프다고 할때 (특히, 꾀병부리지 않는 아이) 주의깊게 살피셔야 할것 같아요.
IP : 152.99.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심이
    '09.1.16 6:18 PM (152.99.xxx.60)

    제 글에 제가 댓글을 달다니...
    검색해봤더니.. 소아 맹장염은 원래 충수염이고,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5세미만의 아이들은 위험할 수 있다고 하네요.. ㅡㅡ;;;;;
    오늘밤 당직인데.. 걱정입니다..

  • 2. ...
    '09.1.16 11:52 PM (202.156.xxx.108)

    울집 큰애가 5살때 아침에 밥먹으면서 배아프다고 그러기에 밥먹기 싫어서 그런지 알았어요.
    그냥 유치원에 보냈는데 선생님이 전화와서 배 아파한다고 데리러 오라고 하더군요.
    동네 클리닉갔더니 만져 보면서 맹장같다고 큰병원으로 직행...클리닉 선생이 진단을 참 잘한거죠. 보통 아이들 맹장은 찾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입원수속하고 의사 3명이 번갈아 가면서 진단하는데 . 왜 검사를 안하나 했더니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섣불리 이것저것 검사를 안한데요.
    손으로 만져보고 진행을 지켜보고 최종적으로 수술전문의가 몇 번 진단하더니 맹장염으로 수술했어요. 맹장이 일찍 발견되서 진단하기가 시간이 걸렸어요.
    아이라서 아프다는 의사표현도 정확하게 구별하기도 힘들기도 하구요.
    오전에 입원해서 그담날 아침에 수술했는데 다행히 일찍 발견되서 복강경으로 흉터없이 수술했답니다.
    수술 끝나고 수술전문의가 아이 맹장사진으로 수술한경로며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구요. 아이가 사진이랑 병원에서 용감 상장을 줬는데 유치원가서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그랬어요.^^

  • 3. 순심이
    '09.1.17 5:13 AM (152.99.xxx.60)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퇴근하면 당장 병원에 가봐야겠엉.. ㅡㅡ;;;;;
    부모의 무지가 자녀에게 고통을 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