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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에서 무좀 완치하신 분~
결혼할 당시부터 남편발이 무좀 때문에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결혼하자마자 발가락 양말에 연고에 애를 써도 나아지지 않아서
3개월전쯤부터 양재동의 나름 유명하다는 피부과에 다녔는데
2주에 한 번씩 가서 약 타다가 먹고(매일 저녁에만 1회먹는 약),
바르고, 씻고 하는데도 진전이 없는데다가 두 달 정도 약 먹고 나서
갑자기 일주일에 한 번 먹는 약으로 4번 처방해 주더니 이제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겁니다.
그 약 먹으면서 오히려 상태는 안 좋아졌구요. 다시 병원에 갔더니
또 일주일에 한 번 먹는 약 처방해주네요. 이제는 신뢰할 수가 없어서
그 병원에 더이상 가고 싶지 않아요. 고속버스까지 타고 가봤자 슬쩍
한 번 보고 그만이고, 약 바꾸고 나서 상태가 나빠졌는데도 상태가
더 나빠졌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고서 그 약 그대로 주는 의사 정말 밉습니다.
피부과 약 드시고 무좀 완치하신 분, 병원 좀 추천해 주세요.
지방이지만, 버스 타고 서울로 다닐 수 있습니다. 2주마다 왕복 차비에
시간 들여서 병원 다녔는데 다른 병원 알아보려니 너무 속상합니다.
발가락 양말 졸업 못하는 신랑도 너무 안됐구요. 그동안 들인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올해는 꼭 무좀 퇴치하고 싶은데요.
82 인생 선배님들의 지혜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꾸벅.
미리 감사드릴게요.
1. 에구..
'09.1.16 5:01 PM (121.183.xxx.96)안타까워서.....
무좀을 고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나보더라구요.
똑같은 방법으로 해도 낫는 사람이 있고, 안낫는 사람이 있는거 보면요.
주위에 한 사람은 목초액으로 나았대요.
그러나 저와 제 남편은 목초액은 아무 반응이 없더라구요(효과도 부작용도 없다는 뜻)
그래서 약국에 가서 뿌리는 무좀약 토팡(...비슷한 약효의 다른 제품은 효과가 없다고 남편이 그러더군요)을 사서 발 닦고 드라이기로 말린후 뿌렸는데 나았어요..남편 무좀은 그냥 기포가 약간 있는 정도라 심각하지 않아서 그랬는지,,,토팡으로 나았고요.
저는 토팡은 전효 효과가 없더군요(역시 효과도 부작용도 없는..) 그래서 여기서 본대로
약국에 가서 명반(봉숭아 꽃물 들이는)을 사서 세수대야에 뜨거운 물 부어서(뜨거워야 효과 있대요) 발을 10분 정도 담구는걸 대여섯번 했더니 발톱무좀까지 있었는데,,,완치 됐어요.
아...남편은 명반이 별로 효과가 없었던듯 하고요...
그리고 저도 피부과 가봤는데, 약을 일주일 안먹었는데, 두꺼웠던 발톱이 확확 정상으로 돌아오던데, 다른 약을 먹어야 해서 중단을 한적이 있어서..어떤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저희식구 경험으로 봐서 분명히 방법은 있어요. 찾기가 어려워 그렇지..
저희는 지금 발에 습진 걸린 가족이 있어서....습진을 낫게 하는 방법을 찾는데
사실 너무 어려워서 힘들어 죽겠어요.2. 휴지
'09.1.16 5:06 PM (147.6.xxx.101)새끼 발까락 양쪽에 무좀이 있었습니다.
무좀은 무좀이 싢어하는 것만 계속하면 완치되는 걸로 압니다.
어떤 분은 알콜로만....
저는 휴지 한마디만으로 발까락을 감싸줍니다.
오른쪽은 완치....
근데, 왼쪽은 아직입니다.
아! 시간 나는데로 수시로.... 하루에 적어도 5번 이상은 갈아줘야 합니다. 더 자주할수 있음 좋쿠요....3. 피노키오99
'09.1.16 5:08 PM (115.21.xxx.30)10년 넘은 발가락 무좀 있었습니다. 발톱 1개는 완전히 맛이 간 상태였고, 엄지 2개도 발톱무좀 진행중이었습니다. 너무 가렵고 힘들어서 피부과 6개월 다녔고요, 치료하고 10년이 되었는데 재발은 아직 없습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가서 진행상황 검진하고 한달치 약 처방 받았었습니다. 보험이 되어서 부담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집 근처 병원이 제일 좋겠습니다만, 제가 다닌 피부과가 도움이 되실지 몰라 적어 봅니다. http://www.skincha.com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4. 무좀
'09.1.16 5:10 PM (220.126.xxx.186)식초물에 푹 담궈 소독하면 싹 낫던데요~?
5. wjeh
'09.1.16 5:39 PM (222.107.xxx.165)저도 약으로 완치했어요..하루에 한알 먹는거..약10개월 걸린거 같구요..제발은 없습니다.
약 먹다가 본인이 낫은거 같다고 생각하고 중도에 그만두면 금방 제발입니다.
균을 죽여야해요..의사가 그만오세요..할때까지 꾸준히..
보험처리되서 비싸지 않았구요..한번갈때 약3주것 처방받았던거 같아요..
절대 몇개월치료하고 포기하면 균들이 다시 활개친다는거..명심하시구요..
피부과라면 모두 똑같습니다. 가까운곳에서 받으세요..6. 가까운 병원에서
'09.1.16 6:31 PM (220.116.xxx.5)대개 짧으면 3개월, 길면 12개월까지 약 먹습니다.
약은 두세가지 종류밖에 없구요, 환자의 여러면을 고려해서 둘 중 하나를 결정할 겁니다.
요즘은 내과에서도 흔히 처방합니다.
지방에서 서울까지 오실 필요없으시고, 피부과 아니라 잘본다는 근처의 내과를 찾으셔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제발 식초에 발은 담그지 마세요.
빙초산에 발담궈서 화상입은 분들 무진장 많습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울 수 있는 일입니다.
의료보험 적용되니까 안된다고 하면 물어보십시오. 의료보험으로 된다던데요 하시구요.7. 원글입니다
'09.1.16 6:35 PM (210.210.xxx.148)저희가 있는 곳이 천안인데요. 근처 피부과 갔더니 연고처방해주고 끝이더라구요.
그래서 서울까지 간 거고, 저희도 오래 약 먹을 각오 하고 있는데 의사가 먼저
그만 오라면서 약을 바꾸고 어쩌고 하는 걸 보니 조만간 또 그만오라고 할 것 같고,
신뢰도 안 가고 해서 좋은 병원을 추천받고 싶었던 거에요.
목초액에 담그기 해봤는데 그건 그야말로 무반응이었구요. 식초에 담그기나 그런 건
별로 해볼 생각이 없구요. 친정어머님이 발톱무좀 6개월 약 드시고 완전히 나으셔서
좋은 피부과 있으면 가보려구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혹시 또 추천해주실만한 병원 있으시면 또 부탁드릴게요.
꾸벅.8. 아직
'09.1.16 6:51 PM (221.162.xxx.159)치료중이에요.. 한쪽 발에만 무좀이랑 발톱무좀이 있었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먹고 한 번 갈 때마다 2달치 약 받고 있어요.. 두달만 먹어도 무좀은 다 낫었어요.. 약값은 2달분에 2만원정도였구요. 무좀은 다 나았고 발톱때문에 계속 먹구 있어요.. 갈 때마다 발을 보지는 않으시네요.. 클럭
9. 약이요
'09.1.16 8:48 PM (220.117.xxx.104)저도 아빠한테 옮은 무좀 때문에 약 먹고 나았는데요,
발톱까지 옮은 거면 목초액 그런거 해서는 절대 안 낫습니다.
피부 무좀과는 아예 다른 거라고 해요.
그리고 먹는 무좀약이 말이죠, 독해서 계속 못 먹게 하는 거래요.
탈이 날 수 있어서 그렇답니다.
저 같은 경우도 3개월 먹었는데요,
한 달 동안 1주일 먹고 쉬고, 다음달에 1주일 먹고 쉬고.
그렇게 3개월 한 후에 쉬었어요.
발톱이 자라나야하니까 기다렸다가 새로 자라는 발톱에서도 완전히 없어지면
완치가 된 걸로 생각하고 끝냅니다.
근데 그 약 먹고 안좋아졌다고 하니 한번 바꾸기는 하셔야겠네요.
전 약 먹고 너무 쉽게 싹 나아서 이렇게 쉬운 걸 괜히 목초액 담그고 돈 버렸네 생각했는데.10. 여우비
'09.1.16 10:37 PM (125.185.xxx.155)절대 식초나 민간요법은 사용하지 마세요.
저희 아버지도 식초로 무좀 치료하시려다 뼈가 보일정도로 식초에 살이 타서 고생만 더 하셨습니다. 저는 대구에 살고 있고 대구에선 피부과로 유명한 칠곡의 모 종합병원 피부과에서 치료하셨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연세가 80이 넘으셨는데 몇해전 오랫동안 발톱무좀으로 고생하시다가 동일한 병원에서 처방받아 약도 드시고 바르셔서 지금은 거의 완치가 되었습니다. 발톱무좀이 심해 걸을을 걷기가 힘들어 졌는데 지금은 괜찮아 지셨어요. 약도 한 3~4개월 정도만 쓰셨습니다.
또 저희 신랑도 결혼전부터 무좀이 있었는데 결혼하고 그 병원에서 2달가량 약 받아서 먹고 연구 발랐더니 현재까지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꼭 멀리까지 다니실 필요는 없구요.
그 병원 특징은 반드시 어떤 무좀균인지 검사를 한다는 겁니다. 의사 말로도 무좀균이 여러가지라 거기에 맞는 약을 써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에선 무좀약 먹는다고 하면 피부과 약이 무척 독하다고 하는데 알약 2개를 하루에 한번 먹었고 80이 다되신 할아버지께서도 위장 장애가 없는걸 보면 요즘 피부과 약이 그렇게 독하게 나오는건 아닌거 같습니다.11. 저도
'09.1.17 1:16 AM (118.33.xxx.88)개인병원 피부과 다녀도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종합병원을 다녔어요.
한 6개월 다니고 약먹고 연고바르고 하닌까 되던데요.
참고로 구리에 한양대학병원 피부과 교수님 계셔요...
그분한테 받았는데 잘 듣고 친절하시고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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