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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이 같은 남자의 이중생활
이 남자 남편의 고등학교 동기인데 20대 부터 동거를 시작하더니
지금은 여러 여자와 수없이 헤어지고 또 다른 여자를 찾고 있습니다.
동거는 15년 가까이 하며 서너여자와 살아봤지만 혼인신고는 안한 것 같더이다.
이 남자 생기기는 무척 순하게 생겼는데 어쩜 그렇게 여자와 잘 헤어지고....
제 생각엔 이 남자가 동거를 자주 했다는 것이 아주 불편합니다.
또 동거하던 여자와 헤어지면 1년씩 잠수타고 어디선가 나타납니다.
그리고는 어느날 나타나서 여자 소개 시켜달라고 졸라댑니다.
예전에 같이 살던 여자는 어쩌고 어쩌고......함부로 지껄이고...휴.....
사실 우리집에 놀러오는 것도 불편합니다.
저는 딸을 키우는데 우리 아이한테 이상한 마음 먹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거든요
그리고 뻔히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아는데 여자 소개시켜달라는 말 함부로 하면 안되지 않나요?
너무나 쉽게 또 다른 여자를 찾고...
지금도 후배건 선배건 보기만 하면
살결이 흰 여자....맞벌이 꼭 해야할 여자....문화생활을 즐기며 살고 싶다....
머리카락은 길어야 하고...성격 쎄지 않아야 하고.... 요구조건도 많습니다...
중요한건.....이 남자가 직업이 없다는 것.....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식당이건.....대리운전이건 닥치는대로 벌어 먹고 사는 사람이라는거죠.
과연 이런 남자 좋아하는 여자 있을까요?
그리고 남이 잘되는 꼴을 못봅니다.
자기보다 잘난 사람에게는 거의 히스테리칼한 행동이며 말을 하며 동련상련이라는 뜻인지
이혼녀 재혼녀 사업하다 망한 사람들에게 더 친하게 대하는 행동에 참 별나기도 하다 싶으면서 왜 소개 시켜달라는 말은 해서 부담을 주는지 참 불편합니다.
나도 어찌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나이 40이 넘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남자를 과연 어떤 여자가 좋다고 맞선이나 봐줄까요? 참 대학은 미대를 나왔다고 합니다. 미대 나온것에 대한 자부심이 참 대단하더라구요....
1. ....
'09.1.15 10:07 PM (125.208.xxx.80)저희 동네에 그런 아저씨 있습니다.
학교선생(교장)이고, 자식들 결혼해서 각자 생활 잘 하고있고,
부인은 몇년전에 돌아가시고,
혼자 적적하다고 돈 많고 어린 이혼녀나 같이 놀 유부녀 소개시켜달라고 합디다.
동네아줌마들 그 영감 미쳤다고 했는데,
세상에...
어떤 아줌마(40대초)랑 동거에 들어가더군요.
그 아줌마는 이혼하고 돈 없어서 그 영감하고 산답니다.
물론 자식들(초,중학생)을 데리고 같이요.
세상에 별인간 다 있습니다.2. 시아버지가
'09.1.15 10:49 PM (125.190.xxx.48)그런사람 어릴적 친구라고
고시공부하는 놈 평생을 뒷바라지 해주다가.
그놈이랑 동거녀(나이가 20살이 어려요) 두인간한테 된통 얻어 맞고는 정신차리더군요..
동거녀와의 사이에 있는 자식 공부 내가 시켜주께 라고 술김에
한소리를 두고 진짜 돈내라고 진지하게 꽤 오랫동안 우기고..
그 놈은 동거녀한테 붙어서 어떻게든 죽을때까지 먹고는 살아볼라고..
어린 아들놈을 100% 싸고 끼고 산다고 하더군요..
그 동거녀가 벌어먹여 살려요..3. 정말
'09.1.15 11:18 PM (220.75.xxx.15)매친놈 이 세상에 참 많네요.내참...
4. ...
'09.1.15 11:32 PM (211.243.xxx.57)상종못할 부류입니다. 님 남편과도 못 만나게 하세요.
5. 남편단속하세요
'09.1.15 11:37 PM (211.205.xxx.230)남편을 교육시키는 방법밖에는 없겠네요.
딸 키우는 입장에서 저런 친구 드나드는거 솔직히 부담스럽다...
성폭행이라는 거... 대부분이 아는 놈이라더라...
그리고 그런 친구를 자꾸 만나면 유유상종이라고
당신까지도 의심하게 된다...
만나지 말라고 까지는 못하겠지만 밖에서 너네 끼리 만나라...
이 정도의 요지로,
최대한 부드럽게, 딸 아이를 걱정하는 엄마의 입장으로
살살 구슬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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