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민>에 대한 글을 읽고

[???]

뉴질랜드 이민에 대한 글을 읽고... 그냥 생각나서, 아니 궁금해서 쓰는 것이니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보통 이민하면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뭐 이런 나라로 주로 가잖아요.
그런데 이런 곳에는 이미 백인들이 진을 치고 있고 동양인이라고 놀리고 무시하고 그러잖아요.

같은 동양인이라 티도 별로 안나는 <일본> 같은데는 이민 안가나요?
일본어는 배우기도 쉽고(배워본적은 없지만 영어보다는 쉬울 것 같아서요)......
가깝고....

왜 <일본>으로 이민 간다는 사람은 주위에 없는 거요?

전 그게 예전부터 궁금했어요.
민족 감정때문인가요?
아니면 일본은 이민 안받아주나요?

그냥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아시는 분 계세요?

[고물가]

일본 아이들 한국에와서 돈 쓰고 가는데 그 고물가 감당하면서 돈 벌기가 쉽지 않죠.
한국에서 누리는 많은것들 포기해야 돈을 모을겁니다.
이민의 목표가 편하게 사느냐 돈을 모으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요.

[음]

일본은 영주권 받으려면 오래 걸립니다. 이민이 아니라 취업을 가는 거죠.
그리고 제대로 된 곳에 취업 못하면 취업은 되었는데 비자는 안나오는 경우도 있고요.
이민을 잘 받아주는(던) 나라들은 주로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처럼 땅떵이 크고 사람이 적은 곳이고요.
일본엔 한국인 불법체류자들 상당히 많아요. 젊은 사람들도 알바해서 그냥저냥 먹고 살긴 괜찮으니
돈벌어간다고 불법체류하는 경우도 있고요...휴.

[음..]

일본은 이민이 없고 겉모양 같아도 그 안에서 얼마나 자기들 구역이 단단한데요~
오죽하면 일본서 나고 자란 재일교포들도 아직까지 고생하겟습니까~

[원글]

이민을 간다는 것은 국적을 바꾼다는 거지요?
그런데 제일교포라고 하면 국적은 한국인이 아니가요?
이것도 궁금해서요? 아이쿠 별개 다 궁금 합니다ㅠㅠ

[그 재일고포는]

그 재일교포는 이민 간 사람이 아니라 일제시대에 강제 징용으로 끌려갔거나 어찌어찌 넘어가신 분들과 그 후손이고, 더러 오랫동안 경제 활동을 하면서 살면 영주권이 나오기도 하나 보더라구요. 제 친구 15년째 살고 대학에서 강의하는데... 정교수가 되기 전엔 영주권이 힘든가 보던데요? 암튼 땅 넓고 경제 활동 인구가 필요한 나라에서 이민 제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자기 국민만으로 미어터지는 나라에는 필요가 없지요.
호주 어디 시골은 시장이 땅을 나눠주며 사람들 끌어들이는 곳도 있고, 아예 생활비조로 상품권을 매달 백 만원 가량을 주면서 끌어들이는 곳도 있다네요. 물론 영주권이 있어야 하지만.
호주, 뉴질랜드도 경제활동 가능한 나이의 이민자를 환영하지 괜히 주진 않아요. 늙거나 건강하지 않으면 절대 안주죠. 심지어 영국사람이 뉴질랜드에 3명 밖에 없는 전문가로 초빙받아 가는데도 너무 뚱뚱해서 거절당했어요. 의료비가 공짜다 보니 건강 좋지 않은 이민자를 젤 싫어해요.

[원글]

예전에 오마에겐이치가 쓴 책(이름이 생각안나네요....치매?..)에보면 일본의 출생율이 저하되어 경제 활동인구가 줄어들어가므로 이민을 적극 권장해야 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그리고 재일교포에 대해서는 어떤 TV프로에서 봤는데, 일본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데도 안하고 있다고 하는것 같았어요(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도 모르죠). 재일교포들도 신세대들은 일본으로 국적을 바꾸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구요.
< 그 재일교포님>의 글을 보면 국적을 취득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그런가요?

[ㅇㅇ]

일본은 일반이민제도가 없는 걸로 압니다, 이민을 안 받아 주는 나라죠,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위에 열거한 나라들은 국적이 변경되는 진짜 이민이죠.

취업같은 사유로 일시 거주하는게 아니라요.

[일본은]

이민이 아니라 귀화죠...
그리고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상당히 빡세게 살아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여기 살기 힘들어 이민가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여기보다 더 빡센 나라로 가고 싶을까요??
하다못해 땅덩이라도 넓은 나라로 가고싶지요...

[일본은 이민 없구요]

귀화가 있는데
만약 지금부터 일본에 귀화하시려면
10년을 일본에서 거주하시고
그 중 5년동안 이상 일본 국민들과 같은 수준으로 세금을 일본 국가에 내야 합니다.
그런데 일본이라는 나라..세금 장난 아니게 높지요.
한반도 2배 남짓한 섬나라에 인구가 1억 3천인데 뭐가 아쉬워 이민을 받겠어요.

[^^]

일본은 이민이라는 것이 없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귀화라는 것이 있는대..이것도 일반 사람이 귀화하기는 힘들어요. 세금을 많이 낸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구요. 아니면 아주 아주 많이 낸다거나..보통 귀화는 재일 교포들이 가장 쉽게 받을수있구요. 재일 교포들은 특별 영주자로 취급이 되거든요. 나이드신 분들은 그냥 사시는 분도 있는대 재일교포중 젊은 사람들은 귀화를 많이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요즘은 많이 하긴해요. 하지만 그래도 알수는 있대요.
귀화를 하면 새로운 호적이 생기는대,,신일본인으로 등록이 된대요.
아니면 일본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체육을 너무 잘해서..일본을 위해서 체육에 공헌을 할만한 사람이라는 판단이 생기면 코치가 귀화를 하라고 한대요. 그래서 귀화한 사람을 알아요.
그 분은 일본분과 결혼을 했는대..아이들이 아직도 아빠가 한국인것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일단은 일본쪽에서 봤을떄 이득이 된다고 생각하면 귀화신청을 받아줘요.

아니면 거의다가 영주권 신청입니다.영주권을 받을려면 비지니스 비자에서 전환할경우
10년이상 한회사 다니고..물론 세금도 많이 내면 거의 나온다고 하대요.
일본은 외국인한테 선거권은 주지 않지만 세금은 똑같이 내게합니다. 다만 세금을
낸 만큼 혜택도 일본이랑 같이 주기는 해요. 이번 아소가 돈준다는 것도 외국인들한테도
준다고 하대요.
저희 같은 경우는 시할아버지가 강제징용으로 일본에 오신 경우라 신랑이랑..저는 영주자에요.
신랑같은 경우는 특별 영주자..즉 재일 교포로 간주되는것있죠.
위와 같은 조건으로 영주자. 정주자.. 일본의 배우자등 이렇게 구별되요.
아니면 비자를 3년이나 1년마다 허가를 받아야하는 비지네스 비자. 학생비자..
요즘은 불법 체류자를 감시한다고 해서..한국 술집들을 많이 감시한대요. 그래서 길에서 검문도 종종해요. 얼굴 보면 바로 아니..한국 여자 같으면 사복 경찰들이..
옆에 가만히 다가와서그래요. 죄송합니다.%%경찰서입니다.
먼저 이렇게 말하고..요즘 소매치기가 극성입니다.
조심하세요. 한후 외국 사람같은대..한국,중국,,한후 외국인 등록증 보여달라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검문을 하니..한국 술집등이 밀집한곳에있는 한국 식당들이..장사가 안된다고
해요. 길에서 검문하니..비자없는 여자분들이 안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무비자라서 일본 오기는 좋은대..또...불법 체류자..잡는다고 난리라..
일하는 사람들은 힘들겠더라구요.

^^ 그리고 요즘 불법 체류자 단속이 심해서..한국 가계에서도 비자 없는 사람
채용을 안한다고 하네요. 걸리면 벌금이 한사람당 천만원이래요.
그냥 일본의 이민? 제도에 궁금해하셔서..그냥 제가 아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