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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덕소 살기 어때요?

이사 조회수 : 932
작성일 : 2009-01-15 15:01:59
내년 7월 출산을 앞둔 임산부에요.
지금은 서울에서 빌라 3층에 살고 있는데 아파트가 너무 많이 지어지면서 집에 햇볕이 잘 안 들어와 식물 키우기도 힘들고, 둘이 살 때는 15평 빌라가 작지 않았는데 살면서 짐도 점점 늘고 아기 태어나면 집이 너무 어둡고 좁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사를 갈까 합니다. 아파트가 빌라 바로 길건너편에 지어져서 그동안 먼지도 많이 먹고 살았어요. 올 봄쯤 아파트는 다 지어지고 입주자가 생기면 주변이 시끄러울 듯해요. 빌라 맞은 편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더라구요.

덕소 30평 빌라 3층에 전세로 가자고 하는데..... 그 집은 30평이니 넓고 해도 잘 든다고.... 덕소는 공기도 좋다면서요. 하지만 뉴타운 들어서잖아요. 그럼 이주해야할테니 1-2년 정도 살 수 있겠죠.

덕소 가는 게 아기 키우고 사는 환경이 더 나을까요?
IP : 119.66.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덕소3년
    '09.1.15 3:53 PM (203.235.xxx.112)

    덕소에서 3년살다가 2년전 지방발령에 이사왔습니다.아이 초등1까지.
    공기좋고 교통좋고(강남이든, 서울외곽 어디든 가기좋아요) 전 좋았어요.
    복닥거리는 서울서 나오니까, 참 좋다 했지요.. 강변에 산책나가도 좋고.. 좀만나가면 자연이죠.. 아이들어릴땐 살만한 좋은동네에요. ^^

  • 2. 덕소3년차
    '09.1.15 10:33 PM (125.177.xxx.3)

    아이때문에 덕소에 왔어요
    한강보이는 아파트로 왔는데요 밥먹으면서 한강을 바라볼수있어서 좋아요
    집앞 단지에서 한강변으로 가는 길이 바로있어서 산책하기 좋아요
    -대신 바람이 세서 겨울에는 더 추워요
    산과 개울 강을 다 누릴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월문천에는 아직도 두루미인지 학인지가 있어요
    약수터까지도 그리 멀지 않구요

    뉴타운때문인지 학원이 갑자기 늘었어요
    -외국강사들도 자주 눈에 띄어요
    특목고가 없어서 고등학교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까지는 좋을것 같아요

    잠실까지 25~30분선
    용산까지 45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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