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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영재가 어디서 나왔나요??

영재??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09-01-15 12:23:21
천재면 천재고 아니면 그냥 모두 범인 아닌가요?

영재라는 이름으로 엄마들 현혹시키며, 아이들 끌어가려는 학원상술 아닌가요?
무슨 대단한 아이들인양 영재라는 이름으로 데려다가
머리에 쥐나도록 공부!! 공부!! 공부!!
저라면 못할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 너~~~무 대단하고, 안쓰러워 죽겠어요.

전 이제 40이 넘었고, 시골출신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중학교 막 들어갔을때 처음 영재라는 말을 들었어요.
과학선생님께서 수학 과학 잘하는 몇몇 아이들 모아서 영재반 만드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처음 들어본 영재라는 단어는 그냥 공부좀 하는 아이?? 좀 똑똑한 아이??

근데 요즘 보니 우후죽순 생겨난 영재학원이
마치 무슨 천재 사관학교쯤 되는양 ,
학원을 다니는 것만으로도 우쭐댈만큼 대단한 건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단순한 진리를 삶으로 느끼면서도
이 사회에서 기본으로 요구하는 대학졸업장 때문에
내 아이에게도 모순된 삶을 강요해야 하는 현실에
그저 답답한 엄마맘이네요.
IP : 218.39.xxx.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재
    '09.1.15 12:26 PM (125.178.xxx.15)

    어린 재원.

  • 2. ㅎㅎ
    '09.1.15 12:31 PM (121.139.xxx.156)

    솔직히 너무 웃겨요..
    동네마다 영재 아닌애가 없죠

  • 3. 글쎄요.
    '09.1.15 12:33 PM (211.109.xxx.163)

    행복은 성적순 아닌 거 맞습니다만
    대학졸업장도 그 대학의 네임밸류에 따라 많은 차별이 존재하는 것이 이 사회의 현실입니다.
    영재는 분명 존재하지만
    영재를 판별하는 기준은 여러 상술에 악용되고 있지요.
    저는 그냥 무시하고 삽니다. my pace!!!!

  • 4. 갠적으로
    '09.1.15 12:35 PM (211.109.xxx.163)

    학교에서 만든다는 영재반 그 자체는 찬성이에요.
    하지만 "영재반"이란 이름은 좀 웃기고요
    굳이 하자면 "선행반" 내지는 "심화반"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선행이 일반화되면서 아이들 학력에 차이는 분명히 있거든요.
    곱셈 나눗셈 다 하는 아이를 만날 두자릿수 덧셈 뺄셈만 시키면 흥미 있겠어요?

  • 5. 영재반
    '09.1.15 12:42 PM (58.236.xxx.193)

    학교에서 전교생을상대로 웩슬러 지능검사, 토란스검사, 학부모 심층면접이라도 받게 한 후에 영재반을 만든다면 몰라도...성적좋은 아이들 뽑아서 영재반 만들것이 뻔한데..
    성적우수=영재 라는 말도 안되는 정의을 공교육에서 생산하고 일반화시킬까 염려스럽습니다..

  • 6. 그러면
    '09.1.15 12:50 PM (125.178.xxx.15)

    부모가 전혀 교육에 관심을 못가진 상태에서 아이가 뛰어나야 영재인거죠
    학원가고 부모가 열심히 시키고 한건 영재가 아니지 않나요

  • 7. ..
    '09.1.15 12:53 PM (125.130.xxx.209)

    학교에서 만드는 영재반이요.
    그것도 처음 시험 볼 때 아이들 많이 신청해요.
    다 영재 인줄 알아요.
    특히 중학교 갓 입학 했을 때...
    그리고 영재 학급이 방과 후에 하는건데
    취지에 비하여 시간이 많이 소모 되서
    2 학년 때는 1 학년 때 영재 학급 수료 한 학생들이 거의 신청 안해요.
    영재에 의미 두지 않는게 좋아요.
    큰 애는 대학교 영재원 수료 했는데
    그 당시 사교육 안받고 한 아이는거의 없었어요.
    그나마 우리 큰 애가 사교육 제일 안받았었거든요.
    대신 아이가 고생 좀 했지요.
    우리 나라 영재 교육은 선행, 초선행이에요.
    엄마들이 팀 짜서 학원가서 하고 ..
    그 아이들중 우리 나라 대표 나오고 그래요.
    일단 길게 봐서 어떤게 좋은지 아직 모르겠네요.

  • 8. ..
    '09.1.15 1:01 PM (125.130.xxx.209)

    또 쓸게요.
    아주 소수 몇 명 빼고는요.
    초등 저학년때 학과 공부좀 안했다고 해서 그 아이가 모자른 아이 아니에요.
    초등에 무슨 영재반이에요. 그거 웃기는거에요.
    연산이 좀 앞선다고 영재반
    엄마들 마인드를 바꿔야해요.
    대학교 영재원, 영재 학교 아이들도 일부는 순 사교육과 열정으로 들어간 아이들 꽤 되지요.

  • 9. ..
    '09.1.15 1:13 PM (211.229.xxx.53)

    천재는 그분야에서 업적을 남겨야 천재래요..
    영재는 어떤분야에서 뛰어난 아이를 말하는거구요..^^그리고 영재는 타고나는거지
    교육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네요.

  • 10. ..
    '09.1.15 1:44 PM (203.229.xxx.225)

    요즘 제 주변에 영재가 넘쳐나요... 상위 1%~ 3%영재 .... -_-;;
    영재여서 그런지 스케쥴이 심히 바뻐요.. 일주일 꽉 차있거든요...
    아무것도 안하는 전..답답하단 소리듣고 삽니다..ㅋㅋㅋ 하지만 전 my way..ㅋㅋ

  • 11. 1
    '09.1.15 2:58 PM (118.217.xxx.82)

    올해 대학 영재원 수료해요
    주변의 아이들 정말바쁘죠
    선행이 별로 안된 상태 에서 수학 들어갔는데
    따라가느라 힘들었어요

  • 12. ^^
    '09.1.15 8:12 PM (218.48.xxx.229)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천재는 인구 십만명 이상에서 하나 정도 나오는 비율의 수치이고
    영재는 인구 3 퍼센트 이내
    교육학적 목적에서 볼때 범위를 좀 넓게 잡을 경우
    인구 15 퍼센트까지 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희소가치가 있는 수치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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