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래를 저당 잡힌 몸, 저당 잡힌 영혼

소심소심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09-01-14 15:16:15
우리들 돈을 마치 제 돈 처럼 잘도 퍼 써 제끼고 있습니다.
퍼 쓰는 것도 모자라서 미래 곳간도 당겨쓰고
누가 갚아하는지 모를 돈도 마구 끌어다 쓰고
이제는 미래에 돈 될 분야도 다 내어주는군요.
입 만 열면 사기치고 있습니다.
사기꾼을 메시아처럼 떠 받드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덕분입니다.
우리 아이들, 20년, 30년, 40년 후에는 무엇에 기대어,
무엇으로 가정경제를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몸은 영혼의 집입니다.
내 몸의 미래가, 내 아이의 미래가 어이없게 저당잡혀 버렸습니다.
내 영혼이 저당 잡힌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주어 없습니다.


IP : 210.91.xxx.18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슬퍼요
    '09.1.14 3:17 PM (59.5.xxx.203)

    정말로요...

  • 2. 정말 슬퍼요2
    '09.1.14 3:19 PM (115.140.xxx.24)

    정말로 정말로 슬퍼요..
    그나마...경제공부할수 있게 해주셨던...소심님이나 유이님이나...구름이님이나...베를린님의
    글도 없으니..더 불안하고...경방에도...요즘은....보기가 힘들고....

    우리 아이들 생각하니 깜깜하다는 표현이 딱 맞아요.

  • 3. 훗..-_-
    '09.1.14 3:19 PM (125.184.xxx.193)

    ..매일매일 하루에도 수십번.. 안보고 살 수 있다면...이라는 상상을 하게 합니다..

    저도 주어 없습니다.

  • 4. 정말 슬퍼요3
    '09.1.14 3:27 PM (220.75.xxx.143)

    요즘 아이들 낳은거 후회해요.
    열심히 살아서 잘 교육 시키면 뭐하나요? 나라가 가난하면 개인이 노력해도 잘 살수가 없는데.
    애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참 깝깝합니다. 내년이면 울 아이도 일제고사라는걸 치르게 될텐데..참 속상하네요.

  • 5. 써도 너무
    '09.1.14 3:28 PM (119.195.xxx.230)

    쓰셔서 국채 얘기만 나오면 돌아버리겠습니다.

  • 6. ...
    '09.1.14 3:30 PM (115.140.xxx.24)

    참...소심님..3월과 4월경에 일어날...일이라는게...임태희씨가 발언했던 그런 부분인지요...
    헤지를 좀더 해야 하나..(가진게 너무 없어...조금더 있는거라도 해야 하나...고민이에요.)
    참 답답한 세월입니다..

  • 7. 대출 한도액을
    '09.1.14 3:32 PM (119.195.xxx.230)

    빚이라 생각하지 않고 능력이라 생각하는거 같아요

  • 8. 고딩맘
    '09.1.14 3:35 PM (125.178.xxx.31)

    슬픔4 속에 웃게해주는
    원글님 쎈스....
    주어가 없네요^^

  • 9. 정말슬퍼요..
    '09.1.14 3:46 PM (59.5.xxx.203)

    맨 첫댓글이 저인데요...임진왜란때도 살사람 살았고 6.25때도 살사람 살았다고 누가 그러더라구요...아이들을 위해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려봅니다. 포기는 안되는것 같아요...

  • 10. ..
    '09.1.14 3:55 PM (59.7.xxx.245)

    전 요즘처럼 저의 단순무식한 성격이 좋을수가 없어요. 깊게 생각하면 고만 탁 살맛이 안나고 시야는 온통 잿빛 투성이 ..이 와중에도 나름 잘 살아야지요. 참담합니다..;;

  • 11. 그러지마세요
    '09.1.14 3:59 PM (222.110.xxx.85)

    이러다가 아주 오래오래 벽에 똥칠할때까지 사시면 어쩌려구요. 저도 주어 엄서용 ~

  • 12. 정말 슬퍼요3333
    '09.1.14 4:30 PM (119.192.xxx.240)

    전 아이가 셋이나 된답니다.
    내 아이들이 살 환경을 위해서 친환경 먹거리 먹고,독한 세제도 안쓰고
    1.900만원 정도 기부도 하고(10년 동안 나눠서 여기저기)
    입양하고, 종이 기저귀도 안쓰고 ......
    정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이들의 미래를 저당잡히면 너무 슬프고 힘이 빠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311 아미쿡 사각팬 2 아미쿡 2009/01/14 507
430310 이유식 처음시작할때 미니절구 구매해야하나요? 6 고민 2009/01/14 402
430309 축~쳐지는 머리카락, 추천 좀 해주세요. 7 ㅜㅜ 2009/01/14 1,900
430308 이월인지 아울렛용인지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1 금이 2009/01/14 499
430307 이수교차로 KCC아파트 3 파란하늘 2009/01/14 657
430306 이승철 콘서트 1 콘서트 2009/01/14 356
430305 과외를 하고 싶어하는데 어떻게 구하나요? 2 대학신입생 2009/01/14 572
430304 천안 살기 어떤지 좀 궁금해요 애들 학교도 궁금합니다 ^^ 6 천안 2009/01/14 703
430303 가계부나 탁상용달력필요하시면... 8 전화하세요~.. 2009/01/14 837
430302 나의 지난 일기.............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사람....*^_____^* 2 은혜강산다요.. 2009/01/14 558
430301 1 73 1 2009/01/14 2,920
430300 고등학교 학원 윈터스쿨 어떤가요? & 영어 단어 고딩맘 2009/01/14 352
430299 하이체어 있는데 부스터시트 사는거.. 별로인가요? 1 초보맘 2009/01/14 166
430298 아울렛 매장이란? 3 궁금 2009/01/14 517
430297 어청수 청장이 표지모델? 장기기증·후원 취소로 '시끌' 11 돌았군 2009/01/14 701
430296 여아한복 어디서 사는 것이 좋을까요? 2 미소^^* 2009/01/14 250
430295 바니비(bonibee)주물후라이팬 안전할까요? 바니비주물후.. 2009/01/14 252
430294 인터넷 매인 화면...바꾸고 싶은데요.. 3 컴맹.. 2009/01/14 201
430293 초등 1학년인데 겨울 파카 저렴하게 파는곳 어디 있을까요? 2 이월도 좋아.. 2009/01/14 358
430292 저 정말 어찌해야 할까요? 너무 힘들어요.. 11 아랫집 2009/01/14 1,217
430291 미래를 저당 잡힌 몸, 저당 잡힌 영혼 12 소심소심 2009/01/14 1,741
430290 바닥만3중스탠냄비가 까매요 1 밖은 멀쩡해.. 2009/01/14 259
430289 오늘 엠파스 로그인 되나요? 2 ㅠㅠ 2009/01/14 116
430288 it would 용법 가정법 뭐 이런 설명도 같이 부탁드립니다. 영어 해석 .. 2009/01/14 144
430287 곶감 하루에 몇개정도 먹나요? 15 곶감 2009/01/14 3,852
430286 가보신분 계세요?? 2 lg사이언스.. 2009/01/14 157
430285 생강엑기스를 만들고 있는데... 2 생강엑기스 2009/01/14 310
430284 올해부터 중학교 사회에서 국사과목이 독립 하나요? 사회 2009/01/14 111
430283 음식 쓰레기가 너무 많아 고민이예요.. ㅠㅠ 3 불량주부 2009/01/14 475
430282 무쇠팬에 눌어 있는 거는 어떻게 닦나요? 6 설거지 2009/01/14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