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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65년생인 분들..젊은시절 추억좀 나눠보죠~^^

타임머신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09-01-13 20:50:30
내가 언제 옛날의 엄마나이가 되었나 ..깜짝 놀랄때가 있어요.
아직 마음은 청춘인데...그쵸?

우리도 젊었을때 이런 인터넷 문화라도 있었으면 좀 더 재미있고 현명하게 살아갈수있었을텐데
너무 단순한 생활이었던것같아요.

종로3가에 즐비하던  DJ가 있던 음악다방   종로서적,  종로반줄
반줄 그 골목쪽으로 1000원짜리 튀김집들이 한때는 성황이었고

명동 쉘브르 , 신촌 독수리다방, 우산속, 이대앞 떡볶기와 튀김집들
(신촌에 있는 학교 안나왔는데..워낙 유명했죠 )

신당동 떡볶기, 백마 , 강촌, 춘천 이디오피아 ,

kbs 젊음의 행진, 거기 댄스팀들인 짝꿍들 ,  소방차, 일요일밤의 대행진 , 주병진, 노사연의 환상궁합

조용필, 산울림, 송골매 (배철수씨..방송나왔다가 마이크에 감전되어 쓰러지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 ^^)
대학가요제 , 강변가요제 , 이선희,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DJ 박원웅씨의 감미로운 목소리

피카디리극장, 스카라 극장, 낙원상가와  그 옆에 500원짜리 국밥집과  추어탕집도 있었는데..

이밖에도 많은데....댓글로 이어주세요~~

전 도서관과 집만 왔다갔다했어서요~~~~ ^^::

----------------------------------------------------
댓글들보니 정말 중요한걸 빠뜨렸었네요.
나이키 운동화와 조다쉬 청바지 ....이거 안입고 안신으면 간첩이라고 할만큼 선풍적 인기였어요.
MT가면 대성리로 가고...신촌역에서 기차타고 화사랑가는거...아~ 옛날이여~~

IP : 61.109.xxx.204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워라
    '09.1.13 8:55 PM (59.12.xxx.253)

    며칠전 학창시절 친구들과 만나서 학교얘기하다 우리 지금 가볼까 하고 갑자기 의기투합되어서 모교에 갔네요
    졸업하고 근처 지나간적은 많지만 학교안까지 다시들어가 제대로 구경한게 20년만이네요
    많이 바뀌었드라구요
    학교앞 유명한 분식점도 2군데만 남고 싹 다 없어지고...
    82님들도 동창 만나면 학교 다시 가보세요 강추!!!

  • 2. 엊그제같은데...
    '09.1.13 9:03 PM (121.88.xxx.149)

    30년도 더 된 추억의 이대앞 튀김집을 2년전 친구들과 가서 먹어 보았죠.
    그 집 주인한테 여쭤봤더니 대를 이어 한다고 하는데 맛은 똑같더군요.
    저도 종로 3가 음악다방 들락거렸는데 이름이 생각날락 말락...
    종로에 디스코클럽도 생각나네요.
    광화문 하얀집 건너편 분식집에서 먹던 냉면, 떡볶이도 생각나고....
    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미용실에서 왕영은 머리 잘랐었었죠^^

  • 3. 62년생
    '09.1.13 9:04 PM (59.31.xxx.183)

    입니다. 반쥴에 자주 갔었죠. 미팅하러도 몇번 가고 친구들 만나는 장소도로 가구. 우산속엔 고팅하러 한번. 강촌, 백마 , 다 그립네요. 신촌역에서 기차타고 백마 화사랑으로 술마시러도 갔었는데. 추억을 끄집어내시네요~

  • 4. yh2355
    '09.1.13 9:08 PM (58.145.xxx.60)

    저도 66년생 한살 일찍 입학해
    고이때 머리 자율화 고삼때 교복 자유화
    고삼때는 이 방송은 훈련이 아닙니다.
    실제상황입니다..여름방학 학교나와 공부하다 책상밑에 들어가
    전쟁났다고 엉엉울었죠. 이웅평대위 북한에서오고 중공기 날라오고,,,
    중 삼때 대통령 서거...

    대학교 일학년때 과 남자친구가 미문화원 들어가
    감옥으로 면회기고 사식챙겨주고..
    출감기념으로 강촌으로 여행가서 구곡폭포까지 자전거타고 놀기

    세실극장연극보기

    중삼때 TBS간제로 없어지면서
    마지막방송이 황인용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라디오 녹음하면서 엄청울었습니다.

    친구야 보고싶다..

  • 5. ...
    '09.1.13 9:09 PM (222.110.xxx.135)

    저는 광화문 미리내 떡볶이 말고, 냉면이 너무 먹고 싶어요.
    매운 냉면 먹고 소프트 아이스크림 먹으면 더 매워지던... 그러나 꼭 먹어줘야했던 그 콤비~~

  • 6.
    '09.1.13 9:09 PM (211.187.xxx.234)

    고등학교때, 광화문요...신문로쪽에 과외도 아닌 것이 학원도 아닌 것이..주택을 개조해서 하는 곳이 많았어요. 거기 다녔죠. 과외금지조치 내리기 전까지. 그때 광화문의 하얀집, 미리내...분식집 유명했구요. 경복궁 옆으로 삼청동들어가는 곳..앙드레김 의상실이 거기 있었을 때, 불란서 문화원도 있었어요. 보충시간 빼먹고 영화보러 다니던 생각도 나고...
    우리 중학교땐 미도파보담 지금은 없어진 코스모스 백화점이 더 자주 가던 곳이었죠.
    대학가선 나이키 신발에 조다쉬 청바지..첨으로 인터내설널 브랜드가 청소년들에게 퍼졌을 때였죠. 그게 울학교 유니폼이란 말도 있었다는..그 패션 아님, 조다쉬 청치마에 아놀드파마 폴로티...진짜 많이들 입었었죠. 거기에 꼭 대학파일과 한두권의 책을 끼고 다녔고..ㅋㅋㅋ
    참, 조다쉬 청바지 나오기 전엔 울학교 앞에 청바지 맞춤집이 주루룩 있었죠. 옷사면 영수선집에 가서 고쳐입는게 코스였구요..또 뭐 있을려나? ^^*

  • 7.
    '09.1.13 9:13 PM (121.169.xxx.31)

    우산속..제가 잠깐 놀았던..거기 불났죠..^^

  • 8. 저는
    '09.1.13 9:15 PM (125.176.xxx.158)

    미리내 냉면 너무 먹고 싶어요

    그리고 20대를 명동 필하모니에서 보냈는데
    어쩌다 명동가면 필하모니가 너무 그리워요
    클래식과 가까워진 곳인데...

    친구들과 음악과 미래을 얘기하던
    그때로 돌아 가고파~~

  • 9. v
    '09.1.13 9:16 PM (211.33.xxx.35)

    음,,,,,,,,,,, 무교동 코파카바나,,,,,,,,,,,
    음료입장권만 사면 들어갔던,,,,,,,,,,,,,,

    세운상가,,,,,,계단을 올라가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있던 곳,,,,,,,,,,,,,
    귀한 음악과,,,,,,,,,,,그리고 영상들,,,,,,,, ^^;;;

    전,,,,,,,,, 어려서요,,,,,,,,,,형들한테 들은것 썼어요,,,,,,,, 쿨럭,,,,,,,,,,

  • 10. VV
    '09.1.13 9:17 PM (118.32.xxx.76)

    아.......TBC황인용의 밤을 잊은그대에게 마지막 엄청울었고
    무교동 코파카바나...........새록 새록..

  • 11.
    '09.1.13 9:18 PM (219.250.xxx.121)

    반쥴.. 신촌역 기차타고 화사랑... 윗 님 저하고 같이 다녔던 건 아닐까요? 저도 62

  • 12. ...
    '09.1.13 9:20 PM (222.110.xxx.135)

    저는 월팝과 스튜디오80을 오가며 있었어요.
    부산의 다운타운까지 원정도 가고요...
    공부는 언제 했었는지 기억이 없어요.

  • 13. ..
    '09.1.13 9:25 PM (122.35.xxx.113)

    ㅋ 저도62년생 무교동 코파카바나 줄서서 ~~~ 그리고 롯데 지하 비스트로 지금도 있나모르겠네요. 광화문 썬다래, 아 진짜 너무 오랜추억 이랍니다. 그리고 저도 나이키 신발, 라코스테 티셔츠, 리바이스청바지 대학때 이거 안입어주면 간첩이라고 했던~~~그리워요. 지금 딸이 그때 내나이!!!

  • 14. ^^
    '09.1.13 9:27 PM (220.116.xxx.2)

    오.,예~~~ 코파카바나 !! 대학교때 줄창 갔었던~

  • 15. VV
    '09.1.13 9:30 PM (118.32.xxx.76)

    코파카파나 메인 DJ 참 멋있었죠? 라보테~ 라보테~ 외치면서........아흐..

  • 16. 뺏지요
    '09.1.13 9:40 PM (122.34.xxx.19)

    전 지금도 이게 그때 생각하면 젤 웃겨요.
    대학교 뺏지 엄청 열심히 달고 다녔죠.
    버스에서 뺏지 사람들이 쳐다보면 왜그리 뿌듯하던지
    철없던 1학년 때였지만 그땐 다들 달고 다녔었죠.
    그리고 고연전 후의 종로 명동전이 너무너무 재미 있었어요.
    아 그땐 왜 빛나던 청춘이 귀한 줄 몰랐을까요?
    81학번이라 내후년이면 50인데
    우리 딸 보니
    요즘은 몇년생으로 말하더군요.
    어떤 오빠가 89래 불라불라
    놀라서 89라니?
    왜? 89년생인 나이 많은 오빠도 있다구...하더라는

  • 17. 건이엄마
    '09.1.13 9:41 PM (59.13.xxx.23)

    전 62년생.동대문운동장에 야구보려 다녔어요. 여학생 가방에 소주 넣어가서 경비아저씨 한테 뺏기고 용케 가지고 간 소주 먹고 취해서.... 남녀 공학 다녀서 동대문 운동장 많이 갔었어요.남산도 자주 갔었고요. 가투를 많이 했었어요. 가리봉 5거리에 가서 가투했던것 기억나고. 충무로에서 학생들 가투뜨면 시민들이 호응해서 금방 길을 메우고. 5월만 되면 광주생각에 오랬동안 가슴 아팠던것 같아요. 요즘도 5월만 되면 가슴이 아파요.백기완선생, 문익환선생님 강연이 참 인상적이였어요.

  • 18. 일산김차장
    '09.1.13 9:43 PM (122.57.xxx.203)

    원글님도 안 가보신 곳이 없는 것 같은데요?
    도서관과 집만 왔다갔다 하셨다면서.........ㅎㅎㅎㅎ

  • 19. 반가워요....
    '09.1.13 9:50 PM (116.126.xxx.236)

    다들 너무많이 써 주셔서 다른건 빼고.......
    그땐 가요가 지금처럼 사랑받을 때가 아니라 라디오를 통해서 줄창 미국노래(영국,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도 포함)만 들었었죠. 그중에서도...

    그때 내가 제일 사랑했던 그룹 Journey의 노래가 25년이 지나서 다시 시카고 레드삭스 공식 앤썸이 되는거, 소프라노스 시리즈 마지막편을 장식하는 노래가 된거.......힐러리가 대통령출마선언하면서 공식광고에 소프라노스를 패러디하는 바람에 또다시 쓰이게 된거.....그땐 없었던 공연실황이 DVD로 뒤늦게 발매되거............얼마전에 Yes man을 봤는데 그들의 노래가 주제가로 쓰이더군요.

    지금도 itunes에 Rock부문 다운로드순위 9위에 여전히 올라있구..........나의 사랑 리드보컬리스트는 많이 늙었지만 놀랍게도 아직도 미혼이더군요. 그때 미친듯이 열광하던 소녀팬들은 엄청나게 뚱뚱한 전형적 미국아줌마들이 되어서 아직도 열광하고 있고...

    지금은 인터넷과 YouTube덕에 옛추억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어서 좋네요.......첫사랑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나할까....주책이죠.ㅋㅋ

  • 20. 호랑이 많으시네요~
    '09.1.13 10:33 PM (221.146.xxx.39)

    연대 앞 독다방, 이대 앞 그린하우스
    중학교 때 에이스 과자, 아이차
    초등 때, 라면땅

  • 21. 열심히 쓰다가 날려
    '09.1.13 10:42 PM (210.205.xxx.26)

    엄청나게 길게 썼는데 날라갔지만 ....
    반쥴...레이프가렛, 이종환 , 나이트, 명동 , 종로 , 교련의 제식훈련 , 음악다방에서 dj와 눈맞추고 싶어 안달났던것 [ 쓰고 보니 철없습니다 ] 레코드가게, 계단이 좁아터진 종로서적,
    요즘은 지나간 옛뉴스에서나 볼수있는 촌스런 짧은 단발머리. 허구헌날 시끄럽던 지하철공사
    지금은 없어진 종로 ywca 옆에 있던 이름은 생각안나는 백화점..

  • 22. ^^
    '09.1.13 10:44 PM (220.116.xxx.2)

    Journey 의 open arms" 너무 유행이었져~
    82년도에/
    그 노래 말씀 이신가여~?
    80년도 에는 레이프가렛"이 우리나라에 공연와서 난리도 아니었지요-
    제 친구도 공연가서, 레이프가 던진 장미꽃 이파리 하나를 받아가지고와서는 보물단지처럼 자랑하던 기억이나요.....ㅋ
    studio 80은 강남역 근처에 있었나요..?
    대학1년때에 친구가 거기서 일일찻집 한다고가서 한바탕 몸풀고 왔던 기억이~~
    그외 기억이 끝도 없이 솟아나네요~~

  • 23. ^^
    '09.1.13 10:45 PM (220.116.xxx.2)

    열심히 쓰다가 날려"님, 그 백화점이 <화신백화점> 아닌가용?!
    토끼 두마리~ 마크

  • 24. 84학번
    '09.1.13 10:50 PM (59.10.xxx.129)

    무교동 코파카바나(고딩 신분으로 출입), 월드 팝, 스튜디오 80, 백마, 이대 앞 카페, 청송대(맨날 대출부탁하고..), 마돈나, 한대 앞 주점...

  • 25. 저도
    '09.1.13 11:26 PM (211.172.xxx.144)

    반쥴 매일가서 살다시피 했었는데...
    그동안 잊고 살었네요

  • 26. 신신
    '09.1.14 12:22 AM (121.140.xxx.148)

    화신은 마즌편이고 신신백화점 이었죠.

  • 27. 와~~
    '09.1.14 1:17 AM (116.126.xxx.236)

    2009년 여기서 코파카바나 경리과직원과 같이 놀고있다니......정말 놀라워요.
    ^^님 제가 위에 쓴 Journey의 노래는 Don't stop believeing 이랍니다.
    항상 낡은 청바지위에 연미복을 입고 긴머리를 휘날리던 Steve Perry.............죽을때까지 나의 Favorite singer죠.

  • 28. ..
    '09.1.14 1:20 AM (119.67.xxx.39)

    추억의 코파카바나...월팝...여기서 들어보네요~ㅎ
    다들 한번씩 마주쳤던 사이 아닐까 싶은...ㅋㅋ
    근데 왜 울딸(대1)은 방바닥만 파는지...아니구나 자판만 두드리는구나~ ^^;;;

  • 29. ,,,
    '09.1.14 2:11 AM (116.120.xxx.164)

    올리비아핫세의 로미오와 쥴리엣...
    리차드기어의 사관과 신사..
    디스코텍만 생각나네요.^^

  • 30. 원글입니다.
    '09.1.14 4:20 AM (61.109.xxx.204)

    학교와 도서관만 다녔다는건 농담인줄 아시죠? ㅎㅎ
    근데 코파카바나는 안가봤어요. 와~~거기 디제이 월급이 200만원이었다고요?
    저 82학번인데 .등록금이 65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되는데..정말로 많이받은거보면
    그만큼 인기있었다는 얘기겠죠?
    그리고 그때 프로야구가 처음 창단되어 mbc 청룡을 열렬히 응원하던게 기억나고..
    우리때는 고교야구가 아주 인기였는데...박노준선수인기..요즘 아이돌그룹못지않았던거 기억나네요.^^

  • 31. ^*^
    '09.1.14 9:05 AM (121.165.xxx.96)

    84학번 국립대 40만원 기억하고 고등학교때 프로스펙스,대1때 나이키....레이프기렛 인기 참 좋았고 중?고?때 내 이름은 마야,목요일의 아이를 읽은 기억이 ,,,,,내 사춘기는 조용했느네 울딸은 날 괴롭혀욬ㅋㅋ

  • 32. 윗님
    '09.1.14 9:43 AM (211.57.xxx.106)

    저도 84학번 국립대 39만원 등록금. 고등학교때 나이키, 죠다쉬 청바지.... 저도 사춘기땐 정말 조용했는데 지금 고1딸 장난 아니네요. 최루탄 가스 너무 많이 맡았던 기억. 저는 사학과 출신이라 답사 많이 다녔던 기억. 그와중에도 캠퍼스 커플이라 연애를 장장 7년하고 결혼..... 지금의 남편과요.

  • 33. 로라
    '09.1.14 9:59 AM (123.214.xxx.140)

    저도 62년생..81학번...
    그시절 떠올리니 너무 반갑네요.
    종로의 '반쥴'은 소개팅이나 친구들과의 수다로 하루해를 다 보내곤 했죠.
    그리고 윗글들에 언급안된 '갤로그'도 있잖아요. 뿅뿅뿅~
    그당시 생겨나긴 시작한 오락실들...
    오락실에 앉아 갤로그하며 시간 보내던 시절도 있었는데....
    아! 그립다.....

  • 34. 저도 62년생.
    '09.1.14 10:02 AM (60.197.xxx.27)

    고 3때 하교시 최류탄 자욱한 거리를 헤치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집이 미 대사관, 경제 기획원
    바로 뒤였거든요. 신생 백화점(지금 삼성증권 자리)였던가 종로 거리를 앞마당 삼아 다녔던
    기억도 나고 대일학원에 수많은 학생들과 성문종합영어 강의를 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사랑이여'라는 노래군요. 껌껌한 학교 앞 레스토랑에서 열심히(?)
    친구들과 뭘(레포트, 미팅,수다...)했던 기억이...지금도 그 노래를 들으면 풋풋했던 저의 학창
    시절이 떠올라 아련해져요.

  • 35. 62년생...
    '09.1.14 12:04 PM (125.140.xxx.109)

    이대 후문 딸기꼴, 그린하우스, 광화문 미리내분식, 피카디리극장...
    얼마전에 이대에 가봤는데... 딸기꼴 아직도 있더군요.
    우동 정말 맛있었는데...

  • 36. 62
    '09.1.14 12:39 PM (122.40.xxx.73)

    81학번 반가워요~
    추억들이 다 나와서...
    축제때 사회로 김형곤이 온거 생각나고, 축제에 참가하려고 급미팅해서 어색하게 놀던 생각도 나고..
    디스코텍 참 많이 다녔고, 다방에서 노래도 많이 신청했지요.
    명동에 낙지볶음, 부대찌게, 돈까스도 먹고,
    코스모스 백화점이 어릴땐 아주 유명했지요.
    레이프가렛 공연이 우리학교에서 이루어져 일주일이상 공부 못하고
    완전 빠져있었던 기억이 가장 남네요.

  • 37. 63
    '09.1.14 1:43 PM (211.186.xxx.149)

    저는 종로에 미스터리 고고장이 기억나네요
    시내나 학교 주변에는 왜그리 주점이 많았는지
    막걸리 동동주 먹었던 기억이 많이 나네요
    디제이 있는 다방에서 비엔나 커피 먹으면서
    하루종일 팦송 듣던 기억,화사랑갔던기억 똑같은 나이키 신발에
    죠다쉬 청바지 ,톰보이티셔츠.액티브 파커에 그때는 힘들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사는게 정말 힘들다고 느껴지네요
    아무생각 없이 다녔던 시절이었는데 아이들이 점점크니
    우리 아이들이 불쌍하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우리 아이들은 추억할게 있으려나 아파트 숲속에서
    주택에서도 한번 못살아보고

  • 38. 62
    '09.1.14 8:46 PM (203.235.xxx.56)

    백마 화사랑에 혼자 갔더니
    주인아저씨가 시냇가 가보자고 했던 기억이...

    어두컴컴한 경양식집, 다방,

    명동의 필하모니에서 음악도 듣고, 추송웅이 하는 까페에서 빨간 피터의 고백도 보고

  • 39. 와!!!
    '09.1.18 4:57 PM (122.35.xxx.113)

    62년생 81학번들 모임한번 할까요!!! 정말 옛 시절이 너무 그리워요. 코파카바나 ㅋㅋ 술 도아니고 코카콜라 작은병 하나씩 들고 입장했던 그 시절 이젠 남편과 나이트클럽에 가도 힘이들어 자리만 지키고 온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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