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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 안된 아가도 학습지를 시켜야 될까요...?

아기 엄마 조회수 : 922
작성일 : 2009-01-13 15:20:10
이런 글 제가 올리게 될줄 몰랐는데...휴,,

요즘 **챌린지라는 학습지가 아기 엄마들 사이에 붐이예여.교구가 많고 비디오를 아이들이참 좋아한다더군요..
저두 친구네 놀러갔다 하는걸 보고 괜찮을듯 싶어 할까말까 다른쪽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며 망설이던 차에..

겨울이고 하니 다들 집에만 있다 보니까 어느새 이야기 나눴던 엄마들이 다 하고 있네요...
(제가 말해주기 전엔 몰랐음...살짝 기분 묘함...)

아직 울 아들은 단어 몇마디 하는 정도고 말끼는 대충 알아듣지만 책은 읽기보다 찢기에 더 바쁜 녀석이랍니다..

그래서...솔직히 아직은 도움될까 싶은 마음이 90프로인데도

남들 다하니 갑자기 조급한 마음에 그냥 할까 도 싶고
막상 하려니 울 애가 과연 할까 싶어...며칠채 고민중입니다..

남들 한다고 나도 하랴~나는 나대로의 길을 걷겠따 다짐했는데..진짜 막상 다른 사람 다 하니..
괜히 불안하네요...ㅋㅋㅋ

이래서 아이가 커감에 따라 그리도 사교육 열풍이 식지 않게 되나봐요....

비슷한 또래 어뭉들 하고있는 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해요..

참고로..울 아들은 공부엔 별관심이 없고...추워도 걸어다니거나 뛰는 놀이를 무척 좋아합니다..
요즘같은 날씨에도 30여분 내외 거리는 걸어다녀서 오히려 다들 지나가다 저를 나쁜 엄마 취급한다는..ㅠㅠ

아직은 관심 없어하는 공부보단 잘 먹고 잘싸고 잘노는거로 만족하는게 맞겠죠....??

(요러면서도 사실은 계속 고민중임.....ㅠㅠ)

IP : 116.40.xxx.1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3 3:24 PM (122.32.xxx.89)

    그냥 맘 가는 대로 하셔요..
    저는 아이 챌린지 하지는 않았지만..(아이가 그 캐릭터를 너무 싫어해서..다른집에서 비디오 한번 틀어 줬더니 미친듯이 울어서...)
    그냥 저는 솔직히 좀 허접시럽든데 또 아이들은 열광하고 엄마들도 좋아 하긴 하더라구요..
    그냥 저는 아이챌린지 1년치 모아 전집 들이자라는 생각인지라..
    고맘때 많이들 시작해요..아이챌린지...

    그냥 아님 한 석달 정도 해 보시고 아이 반응 보고 더 연장 해 보셔도 되구요...

  • 2. 흠흠
    '09.1.13 3:28 PM (218.50.xxx.113)

    그런 엄마맘을 이용해서 번창하는 온갖 사교육회사들.... 3돌 4돌도 아니고 2돌도 안 된 아이라면 더 그렇네요;;; 그 돈으로 아이 데리고 한번이라도 더 교외 나가서 꽃 한번 더 보여주고 동물원 한 번 더 가는 게 이득이라고 굳게 믿는 1인입니다.

  • 3. 허...
    '09.1.13 3:31 PM (125.186.xxx.3)

    저는 곧 만 다섯 살 되는 딸도 마냥 놀리고 있는데요;;; 공부라고는 놀이 삼아 하는 한글과 숫자인데, 이것도 잠깐 하다가 그만 하겠다면 그만하라고 하고...뭐 하는 둥 마는 둥이에요.
    초등학교 들어가서부터 이래저래 시달릴텐데 벌써부터 아이에게 뭔가 외우는 스트레스를 줄 필요 있나 싶은데...요즘은 아닌가봐요;;

  • 4. 자유
    '09.1.13 3:32 PM (211.203.xxx.252)

    제가 너무 방임형 교육인가 몰라도...
    우리 큰애 초등 4학년 올라가고, 둘째 8세, 셋째 6세인데
    학습지 시킨 적 없어요. 책은 많이 읽어주고, 읽게 하지만...
    그래도 우리 큰애 반장도 하고, 성적도 97점 이상 나옵니다.
    1년째 한글 학습지 시키고도, 한글 못 떼는 아이들도 보구요.
    6~7세면...그래도 엄마들이 취학 앞두고 걱정하나보다 하는데
    두 돌은 너무 빠르네요.

    우리 둘째와 막내는 발도로프 유치원에 보내는데
    예전에 교수님이 오셔서 강의를 하셨거든요.
    아이들 학습 시작해야 할 때는, 우리 신체가 알려준답니다.
    이가 하나씩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할 무렵.
    그 이전까지의 학습은 큰 효과가 없답니다.

  • 5. 저도
    '09.1.13 3:35 PM (121.186.xxx.223)

    흠흠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어차피 초등학교 들어가면 고생길인데 지금 엄마의 사랑을 듬뿍 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학습지랑해서 배우고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는애들보단
    그런거 않하고 어린이집 다니는얘들이 더 초롱초롱 흥미 있어하며 잘 배운답디다.
    배워서 온얘들은 그거 아는데 해야해요?그런다네요.
    학습지는 또래얘들보다 뒤쳐져서 못따라갈경우에나 보충수업식으로 해줘야지
    유치원 수업보다 빨리 가르치면 공부습관에 별로 안좋다고 봐요.
    전 그때 매일 나가서 보여주고 말해주고 안아주고 그랬네요

  • 6. 아기 엄마
    '09.1.13 3:38 PM (116.40.xxx.116)

    그렇죠...???
    제가 원하는 답변들이라 넘 다행이예여....^^;;

    에고...저두 뻔히 알면서 제가 왜 들썩이는지 모르겠어요...ㅠㅠ

  • 7. 두아이맘
    '09.1.13 3:39 PM (218.209.xxx.194)

    안하셔도 되요..저도 첫애때 불타는 교육열에 18개월때쯤에 주간학습지 했는데 다 찢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한달에 3만원 넘게 내는데 돈이 넘 아깝더라구요.. 쭉 아이를 키우다보니 유치원 가기전까지 뭐 많이 안해도 되지 싶어요.. 잘먹이고 책 많이 읽어주고 많이 사랑해주고 이게 최고인거 같아요.. 전 유치원도 2년만 보냈고 아이가 하기싫어해서 유치원외에는 아무것도 하지않았어요..이것저것 한애나 안한애나 뭐 별차이없는거 같던데요.. 둘째는 첫째애에비해 뭐든지 좀 잘하는 편이라서 첫애때마냥 좀 가르치면 엄청 잘할거 같은데 아무것도 안시키고 있네요.. 학교들어가서 시켜도 늦지않아요..

  • 8. ..
    '09.1.13 3:43 PM (211.108.xxx.34)

    기저귀 차고 한글 줄줄 읽으며
    온갖 사교육 받았던 어떤 아이,
    고등학생인 지금 가출했습니다.
    돌아만 와다오...입니다.
    극단적 예지만 제발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세요...

  • 9. .
    '09.1.13 4:00 PM (211.45.xxx.170)

    전 4살엄마고,
    직장맘인데,,,소신있던 제동료엄마 그만두고 전업한지 한 4달정도되었는데,
    주변엄마들이 다들아이챌린지 이야기만해서 시켜줬다고 하더라고요.
    본인도 긴가 민가했는데 다들 하길래 했다고 또 애들도 좋아한다고.
    그냥 가볍게 ....애를 뭐 가르칠려는 생각이 아니고 애들이 좋아한다면 해볼수도있지 싶긴한데
    아직 2살이라면 넘 어린거같기도하네요
    전....4살인데도 그냥 안해줄려고요.샘플혹시 받아보셨나요?무료샘플로 저는 체험했는데 그냥그렇더라고요.정말 미련이 남으시면 홈피들어가셔서 무료로 한회분 받아보시고결정하세요
    그런데 저도...2살이면 너무 어리다는데 한표입니다.

  • 10. 애기엄마
    '09.1.13 4:09 PM (116.41.xxx.34)

    두돌 지나서 하세요..
    2돌 전엔 참...대책없더만..2돌 지나니깐..많이 똘똘해졌어요..^^
    아이챌린지 "학습"개념으로 보지 마시고..노는걸로 생각하시면 되지요..

  • 11. ..
    '09.1.13 4:44 PM (211.111.xxx.114)

    책 많이 읽어 주셔요. ;-) 저는 제 주위에 아이를 너무 들들 뽁으면서 가르친 제 친구있어서, 절대로 아이 안 뽁아요.

    어릴적부터 영어 가르쳐서 외국 안가도 외국에서 3년 살다온 제 딸 보다 영어 실력이 좋은..(제딸은 1년쯤 지나니까, 완전 한글에 동화 되고 영어는 딴나라 이야기 되어서... 흐극..) 그리고 친구말에 의하면 수학도 무지 잘하고 글도 잘 쓰는 제 친구 아들

    But 그것은 그것이고, 그 꼬마 아이 만나면 남자아이인데, 그저 기죽은 인상이 얼굴 전체에 드러나고, 대인관계도 자신없어 하고. 초등학교 저 학년 아이의 얼굴에서 그런 것을 읽는 다는 것이 너무 끔찍하더라구요..

    전 아이가 3살까지는 주로 책 많이 읽어주고 어린이집 부터는 여기저기 사소한 곳에 놀러다녀 주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초등학생 저학년이고요. 정말 아이에게 '공부'라는 것으로 스트레스 받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아이가 불행이라는 것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슬퍼요.

  • 12. 음~
    '09.1.13 5:11 PM (211.189.xxx.210)

    아주 밀접하게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
    아직 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 또래 아이들의 집중력은 5분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아직 학습이라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습지이며 관련 교육 프로그램들이 나오는 것은 교육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로 접근을 하면서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길들이라는 의도입니다.
    아이챌린지 역시 학습보다는 놀이로 식습관 등의 생활 습관을 길들이는 상품입니다. 아이가 그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보여주셔도 무방하겠지만..
    주위에서 하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으로 하신다면 하지 마세요. 지금은 책을 많이 읽어주시고 사랑을 주시는게 제일 좋은 교육이에요.
    (저 회사에서 알면 한소리 들을지도..ㅋㅋ)

  • 13. 글쎄
    '09.1.13 5:33 PM (116.124.xxx.119)

    저 아이챌린지 시켜요
    우리애는 책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도서관도 열심히 다니고 아이랑같이 이것저것 관람도 다니고
    책도 남들이 보면 헉 할정도로 많이 있구요
    애가 좋아해서 시켜요
    재미삼아서 무료체험분 받았는데
    그거로 만18개월에 배변에 흥미를 느껴서
    바로 기저귀 뗐거든요
    전 애한테 하라고 하는거 없었는데
    아이가 기저귀 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아이챌린지 예전꺼도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하고 좋아해요
    저 학습지라는 생각 안해봤고
    학습지라고 생각했으면 안 시켰을꺼예요
    택배 아저씨가 가져오면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저랑같이 책 만들고? 처음온날은 몇번이고 복습해요
    대신 dvd는 잘 안보여주고 1주일에 한번 보여줄까 말까 하네요

    전 가격대비 만족해요

  • 14. 으으음
    '09.1.13 6:12 PM (121.141.xxx.161)

    싫어한다는 아이는 별로 못본것 같아요.

    전....저도 티비를 조금이라도 보여주고 있긴하지만... 될 수 있으면 보여주고 싶지않아서 안했어요.

    그런데 홈스쿨을 해주었으니... 뭐라 할말이 없네요. ^^;;

  • 15. 저도..
    '09.1.13 8:22 PM (222.118.xxx.80)

    그 열성엄마들 사이에서 안시키면 따 되는 분위기에서 웅진꺼 시켜봤더만 ..참 어이없더군요...정말 질떨어지는 교재들..날림으로 만들었어도 그정도는 아닐텐데..그림 스토리 다 엉망이고 선생도 5분 와서 가르치더군요..차라리 그돈으로 애들 장난감이나 외식시켜주고 놀러다니겠어요..아마 전세상에서 두돌지난애들 학습지 시키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꺼에요

  • 16. ㅎㅎㅎ
    '09.1.13 11:29 PM (222.98.xxx.175)

    그맘때는 노는게 공부하는거에요. 아니 그보다 중요해요.
    전직 학습지 선생 7년했고 아직도 친구들중에 그일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제 아이가 과연 학습지를 하고 있을까요?ㅎㅎㅎㅎ

  • 17. 차라리 책을
    '09.1.14 12:54 AM (122.35.xxx.227)

    많이 읽어 주심이 좋을듯합니다

  • 18. 아이챌린지
    '09.1.14 9:10 AM (222.234.xxx.122)

    저희 아이는 거의 열광이에요.
    저도 학습지는 큰 아이도 시키지 않았지만 아이챌린지는 학습이 아니라 습관키우기 같은거에요.
    15개월 부터 신청했는데 효과 많이 봤어요. 이빨닦기, 배변, 카시트, 언니랑 나눠먹기.. 전부 이걸로 교육 시켰어요. 제가 하두 주변에 좋다고 난리를 쳐서(아이챌린지 영업부 같은~--;;) 제 주변도 신청 많이 했어요. 가볍게 시키긴 아주 좋아요. 장난감도 좋구...

  • 19. 생활습관에 좋았어요
    '09.1.14 10:42 AM (211.184.xxx.199)

    학습지나 학원 같은것 하나도 안하고 어린이집만 보내는 엄마인데요, 우연히 책 검색하다가 괜찮아 보여서 체험신청 그런것도 모르고 그냥 주문했었어요. 그 터에 5세에 6세것을 주문했더니 좀 어려워서, 학습은 안하고 (나중에 때가 되면 그때 하자고 생각하고) 생활습관이랑 다지는데 너무 좋았어요. 착한일하기, 젓가락, 숫가락질 하기, 등등 '호비에서 나온거야'하면서 스스로 하게 되어 좋았어요. 지금은 몇달 전거 꺼내서 스스로 학습하고 엄마에게 물어도 보고 그래요. '핑퐁호비'에게 물어보면 스스로 답을 알 수 있는 것도 많아서 엄마도 좀 편하던데요^^ 매달 자기 이름으로 오는 잡지를 너무 기다립니다. 2009년 2월이면 마지막이라 아쉽네요. 그 다음 연령것이 개발전이라네요.

    그러나 2세면 별로 도움 안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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