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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며 냄비 별로 관심 없는 여인들 있나요?

있습니까? 조회수 : 2,018
작성일 : 2009-01-12 13:36:35
이런 말까진 좀 쑥스럽지만 저희 집 수입이 나름 적지 않고, 알려진 동네 꽤 큰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전 도통 그릇, 냄비, 솥, 이딴 거에 관심도 욕심도 없어요.
여자가 아닌 것인가? ^^;;;;

82쿡엔 그릇, 식기, 냄비 등 취사도구 등에 호사스런(?) 취미 가진 사람이 눈에 띄고

어떤 분이 '요리도 잘하고 관심도 많은데 그릇 부끄러워 키톡에 못 올리겠다'고
댓글 단 걸 봤어요.

요리가 더 중요하고 그릇이야 도구에 불과한데 어찌 그럴까, 이상해서

키톡을 다시 한번 봤는데요.. 음식만 보다가 새삼 그릇에 포인트를 맞춰 다시 보니 아, 그런 생각 할 수도 있겠구나 싶더군요.

우리집은 국산 세프라인이랑 한국도자기 씁니다. 예쁘고 손색 없어요. 제 수준에.. ^^

비싼 외제 그릇 갖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네요..

남편이 일년이면 합쳐서 3,4개월 유럽 출장 가는데, 특히 독일을 자주 가요.

저는 단 한번도 주방 기구 사오라고 부탁한 적이 없어요.

출장에 같이 동행한 다른 남자가 바리바리 냄비랑 뭐랑 사가면서,
빈손으로 비행기 타는 제 남편(통역도 해주고 해서)에게

저 갖다주라고 고가 명품 브랜드라는 독일제 물주전자를 줘서 가져온 적은 있어요.

남편이 저한테 미안했던지, 쌍동이 칼이라도 부탁하라고 한 적도 있지만

'일로 가는 건데 그런 거 지고 오는 거 난 보기 싫더라, 백화점 가면 다 있다, 좀 더 주고 사면 된다'고 거절했네요.
우리집 주방의 유일한 외제, 쌍동이 칼은 놋데 백화점에서 샀습니다. 그것도 낱개로. 과도 포함 2자루..

남편도 그 점을 고마워하긴 합니다. 일때문에 온 신경을 쓰고 있는데  냄비네 루이비똥 가방이네 사오라고 하면 괴로울 거 같다고..

저 같은 사람 있나요?

괜히 궁금해서...^^

(앗, 커피메이커도 크룹스 제품이니 외산이구나..죄송..^^ "유이한" 주방의 외제..;;)
IP : 121.169.xxx.114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 1:39 PM (58.102.xxx.139)

    부럽네요...

  • 2. ㅠㅠ
    '09.1.12 1:39 PM (121.131.xxx.233)

    있을수도 있겠죠뭐
    돈이 많아서 사는 사람도 있지만 없어도 그릇이랑 냄비 관심 많아서
    열심히 모아서 사는 사람도 있을거고요
    원글님도 지금은 관심없을텐데.. 관심이 생기면 살수도 있는거고요

  • 3. 일부
    '09.1.12 1:39 PM (59.19.xxx.53)

    키톡에 올리는 사람들 일부만 그렇치 다 그렇나요?? 전 거의 안그런 사람들이라고 보는데,

    음식은 관심많아도 그릇이나 이런데 관심없는사람 많아요,,,

  • 4. 연령대 따라
    '09.1.12 1:41 PM (211.109.xxx.163)

    달라요.
    제가 전혀 관심 없는 축이었는데요, 차라리 옷을 살펴 보는 편이었죠.
    40대 들어서니 이제 그릇만 보이네요..^^

  • 5. 저요..
    '09.1.12 1:41 PM (58.141.xxx.227)

    제가 그래요. 경제력은 있는 편인데 살림살이 뿐 아니라 명품옷이나 귀굼속, 가방 뭐 그런것 전혀 관심 없구요.

    보는 눈도 없어요. 화장품도 제일 싼거 쓰고 불만 없구요, 집도 큰거 싫고...

    남들이 청승 떤다 하지만 전 남 의식 하지 않고 살거든요.

  • 6. 개인차이지요
    '09.1.12 1:42 PM (211.192.xxx.23)

    저는 가방 옷,,,이런건 관심 하나도 없고 오직단지 그릇이요,,근데 요리를 잘 하지도 않아요 ㅎㅎㅎ

  • 7. 인천한라봉
    '09.1.12 1:43 PM (211.179.xxx.43)

    저도 관심없어요.. 우리집 그릇은 다 짝도 안맞아요.. 얻어오고요..
    저는 이불에만 관심이 있어서..ㅎ

  • 8.
    '09.1.12 1:43 PM (61.253.xxx.97)

    저도 요리하는건 좋아하는데 그릇은 전혀 관심없어요
    연령대에 따라 관심사가 달라지는 면도 있는듯해요
    30대인데 제 친구들중에는 그릇에 관심있는 사람 아무도 없거든요
    애들도 어리니까 그저 안깨지고 튼튼한 그릇이 최고지 비싸고 좋은 그릇은 쓰지도 못하잖아요 ^^
    그러다 나이가 더 많이 들면 지금은 관심없는 보석에도 눈이 가고 모피에도 눈이 가고 그릇에도 눈이
    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 9. 저요
    '09.1.12 1:44 PM (165.141.xxx.30)

    저 그릇에 관심없어요,ㅎㅎ 집안 꾸미는 악세사리, 갸령 인형 작은 소품들 느무 싫어해요..다 자기 성향이지요...울엄마는 집을 온통 아기자기 꾸미시기 좋아라 하는데 그걸보고 자란 저는 왜 싫어하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무조건 크고 심플한것 만 놓고 씰데없는건 다 버려요....

  • 10. 있습니까?
    '09.1.12 1:44 PM (121.169.xxx.114)

    락앤락에서 냄비도 만들더군요. 전 그 냄비, 프라이팬 무지 좋아보여서 몇 개 살까 합니다.. 락앤락 도시락도 깔끔하게 잘 만들고,, 애국자는 아니지만 잘 하는 한국 기업 보면 대견하더라는.. 우리가 좀 키워주면 안 될려나? ^^*

  • 11. ㅋㅋ
    '09.1.12 1:45 PM (115.137.xxx.229)

    음식하는게 정말 싫은데 그릇은 좋아하는 1인 여기 또 있습니다. 저희동네 사는 후배는 요리는 정말 잘하는데 그릇에는 전혀 무관심하더이다... 저보다는 그 후배가 더 바람직한거 같아요.

  • 12. 웃음조각^^
    '09.1.12 1:48 PM (210.97.xxx.61)

    저도 아직 그릇에 크게 관심 안갖는 편이예요.
    결혼할때도 아주 밋밋하게 무늬 전혀없는 걸로만 홈셋트 하나 저렴하게 장만해서 그걸로 주구장창 사용하고 있네요.

  • 13. 저도..
    '09.1.12 1:49 PM (211.108.xxx.50)

    그래요. 그래서 집안에 짝 안맞는 그릇은 몽땅 저희집에 오구요,
    전 불만없이 그 그릇들 쓰면서 잘 지내요.
    사실 친정엄마 닮아서 요리는 쬐금 하는지라 가족들도 불만 없네요.

  • 14. 여기요
    '09.1.12 1:50 PM (203.228.xxx.27)

    저도 귀금속, 가방, 옷, 그릇에 전혀 관심 없어요.
    제 친구가 반지, 귀걸이, 가방, 그릇 보러갈때는 일부러 저 안데리고가요.
    장식장에 아기자기하게 놓는 소품들 전혀...없습니다. 청소하기 귀찮아서요.

  • 15. .
    '09.1.12 1:51 PM (211.217.xxx.83)

    십몇년전 혼수로 산 코렐 하나로 여태 살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그릇에 쓴 돈이(깨지는 종류) 다 합해서 5만원이 안될 겁니다.
    그나마 없던 부엌살림이 이사할 때마다 점점 줄어서 이젠 싱크대가 비어서 다른 것들로 채워간다는........근데 왜 82cook 자게에서 살고 있는지 나도 모른다는.........

  • 16. 저도...
    '09.1.12 1:51 PM (121.138.xxx.2)

    결혼 4년차로 접어드는데, 그릇 관심 많이 없네요.
    둘이 맞벌이하며 단촐하게 살다보니 그릇도 그냥 자취할 때 쓰던 그릇 사용하고 있고, 혼수용품은 그냥 장식용이구요....

  • 17. 동생
    '09.1.12 1:52 PM (218.209.xxx.247)

    전 30대 중반인데 그릇에 관심 많아요..이쁜그릇에다가 세팅해서 먹고 싶어요..근데 사놓고 아까워서 잘 쓰지도 못하는데 자꾸자꾸 사고싶어서 안달이구요.. 제동생은 저랑 2살 차이나는데 걘 전혀 관심없어요..돈 아깝다고 생각하더라구요..제가 이쁘게 세팅해서 음식차려주면 이쁘다고 하는데 별로 사고싶어하지는 않아요..이렇게 비싼거 깨지면 어떡하냐구만 하구요..
    전 뭐든지 이쁘고 폼나는게 좋거든요..(이것도 뭔 병인가??) 그래서 집 꾸미는것도 관심많고 그래요..
    제 동생은 제테크 이런데만 관심있구요.. 그런 차이 아닌가요??

  • 18. 저도
    '09.1.12 1:52 PM (220.126.xxx.186)

    그릇 냄비 유행에 따라 변하지 않아요..
    그릇도 짝 모양 다 안 맞고요 냄비도 통삼중 냄비가 유행한다고 해서 다 바꾸지 않고
    코렐 루미낙비젼냄비 삼중바닥냄비-키친플라워거 쓰고 그래요

    그릇도 뭐 쯔븨벨 포트메리온 요런거 안 쓰고요 이천가면 도자기 구워서 파는거 그거 써요..
    그게 짝도 안 맞고 색도 안 맞고 세트로 안사거든요..

    냄비 그릇 요런거 별 관심없어요..그냥 세팅만 잘 하고 음식만 맛깔스러우면 되지요 뭐,,..

    식탁에 초 하나 화병 하나 둬도 음식 맛납니다..ㅎㅎ

  • 19. 전..
    '09.1.12 1:53 PM (125.181.xxx.77)

    한가지에만 빠지는게 아니고 냄비 그릇 이불 인테리어소품 옷 가방 이런거 다 좋아요...
    넘 많이 사들여서 정리를 한다고 해도 집이 지저분해진다 할까요?
    아무것도 없이 깔끔하게 정리된집 가보면 돈도 안쓰고 집도 깔끔하니 청소하기도 편할테고 넘 좋아보이더군요...
    그래도 뭔가에 꽂히면 또 사야 직성이 풀리니 가끔씩 제가 넘 한심해요...

  • 20. .
    '09.1.12 1:58 PM (61.66.xxx.98)

    전 냄비와 칼에 관심이 많은 반면에
    옷,머리,화장품에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 21.
    '09.1.12 2:02 PM (121.139.xxx.156)

    오히려 그릇에 관심이 많기는 하나 알록달록한거 딱 질색이라
    하얀 식기만 보면 정신못차려요
    메이커나 이마트 자연주의에 전시해놓은거나 어쨌든 모던한 스타일의 하얀 접시며 사발이며
    좋아하는데 다행히 고런녀석들은 가격대가 착하지요
    쯔비벨이니 레녹스니 로얄코펜하겐이니 여튼 색이 들어가거나 무늬가 있는건 기함을 해서
    그릇에 욕심은 있으나 그럭저럭 무난하게 욕구를 충족하고 삽니다..ㅎㅎㅎ

  • 22. 구경만
    '09.1.12 2:03 PM (115.137.xxx.254)

    구경하는건 재미있는데 선뜻 구입은 안되요.
    마트나 이웃집에 가면 구경은 하는데 사고싶은 마음은 없어요.
    마흔 중반이 넘어가서 그런지 싶기도 하고요.
    괜히 집에 사다놓으면 멋진 요리를 해야 할것만 같은 압박감이 들까봐요.
    전기오븐 멋진눔으로 사자고 남편이 충동질 하는데도
    그거 들여놓으면 빵이며 고기며 맨날 졸라댈거 같아서 끝까지 버팁니다.
    난 무조건 요리는 취미도 없고 못한다고요.ㅎㅎ

  • 23. 11년차
    '09.1.12 2:07 PM (99.253.xxx.59)

    인데 여적 관심 없어요. 아니 살림 자체에 큰 재미를 못붙였다고 할까요.
    맞벌이지만 요리도 잘하고 살림도 잘하시는 분도 많더만..
    저는 밖에 일과 육아에서 손 들었습니다.
    요리는 해보고 싶어도 저주받은 손이라 잘 안되더만요 ㅠ.ㅠ

  • 24. ㅎㅎㅎ
    '09.1.12 2:07 PM (117.110.xxx.23)

    좋으시겠습니다.
    저는 온갖 잡다한거까지 다 관심이 많아서 소비 욕구를 주체하기 힘든데..
    저희 남편 어쩌다 출장가면 사오라는 것 많아서 가방 하나 더 챙겨갈 정도로.
    새해에는 자제하려고 하는데 꿈뜰대는 욕심을 어찌 이겨내야 할 지... -.,-;;

  • 25. 저도
    '09.1.12 2:10 PM (121.186.xxx.43)

    주방살림 별로 관심없네요 참고로 요리는 잘해먹고 삽니다 솜씨도 좋은편이구요
    결혼 올해 9년차인데 아직도 혼수로 해온 그릇 쓰고 있어요 ㅋㅋ 부모님이 정성껏 마련해준거라 몽땅 많이 해준편이고도 하고..깨질때까지 쓰려고요 ㅋㅋ
    가열도구는 낡아서 다 버리고 새로 갈아치웠지만..그릇은 여전히 쓰고 있어요.
    다만..이쁜컵을 보면 사고 싶은데..컵도 무쟈게 많아서..처치 곤란..ㅠㅠ
    아직 30대초반이라서 그런건지..부엌살림보단 집안 인테리어와 5살 2살 얘들이 있어서 육아 교육에 관심이 더 많네요^^:; 그리고 빨리 돈 모아서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자는 생각도..ㅋㅋ
    올해 50넘으신 울 작은엄마도 그릇에 도통 관심 없으시네요 부자신데도 한번씩 놀러가면 20년은 족히 넘었을 그릇들을 내와서 과일 깍아주시네요 ㅋㅋ (그 있잖아요 옛날 반투명하면서 무거운그릇^^ 울 할머니시대에 썼던 그릇^^)
    밥도 한번씩 얻어 먹으면 그릇이 다 제각기예요 ㅋㅋ 부잣집 않같아요 그릇보면 ㅋㅋ
    아가씨땐 옷에 관심은 있었지만 전업주부로 가니 점점 관심도도 사라지고..
    화장도 않해서 역시 화장품도..하지만 머리는 관심은 많네요.
    오히려 머리는 아가씨때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언제나 긴생머리라..) 지금은 어린얘가 둘이다보니 생기있는 얼굴보이게 하는 파마에 관심이 많아지네요^^

  • 26. 디카
    '09.1.12 2:10 PM (125.190.xxx.107)

    핸펀..닌텐도, pmp, 네비게인션 이런거 관심많아요...근데 못사요..신랑한테 혼나서...그릇은 시댁에서 친정에서 남는거 얻어와서 써요...

  • 27. ...
    '09.1.12 2:27 PM (116.120.xxx.225)

    미장원 1년 한번 갈까말까. 그릇은 혼수가 끝.
    냄비는 10년 넘어(시어머니께서 남편 자취시절 두고 가신 것들)
    손잡이가 녹아나서 스탠으로 겨우 장만.
    의류를 넘어서서 각종 장신구에 관심 제로.
    (결혼반지, 매대출신 목걸이가 끝이네요. 귀도 안 뚫었어요)
    가구도 관심 제로. 제가 원하는 집은 콘도 스타일.

    컴퓨터 상가는 가면 안됩니다. 지름신이 마구마구 와서요.
    이번 SONY P15L 보고 엄청나게 망설이고 있습니다. 사까마까사까마까. X61 산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문구류에 집착이 강하구요. 아. 좋은 연필들이 너무 많아요.

  • 28. ㅎㅎㅎ~위에
    '09.1.12 2:29 PM (59.21.xxx.25)

    디카 님,귀여워요
    울 아들 좋아하는 코드와 어쩜 그리도 똑같으신지

  • 29. 저도
    '09.1.12 2:43 PM (211.210.xxx.30)

    그릇은 욕심 없어요.
    어릴때부터 가끔씩 셋트로 엄마께서 그릇 버리시면
    주워다가 지하실에 쟁여놓고 소꼽장난하고
    간간히 명절때 손님 많이 오면 꺼내 놓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시집 올때 엄마께서 해주신 그릇 두셋트도 처음엔 너무너무 부담스럽고 보기 싫더라구요.
    저걸 언제 쓰나... 하는 생각들고요.
    되는데로 분양도 보내고 마구 쓰고 해도 아직 그 그릇들이 고대로 있어서 지금도 부담 백배에요.

  • 30. d
    '09.1.12 2:50 PM (125.186.xxx.143)

    전엔 예쁘고 특이한 주방용품 구하기가 어려웠던 그시절엔.. 그런 취미 가진분들이 참 좋아보였는데, 요즘은 뭔가 붐같아서.적당히 하면서 사는게 좋아보이더라구요.

  • 31. ,,
    '09.1.12 2:57 PM (121.131.xxx.225)

    저도 82쿡 첨 입문했을때 반짝..지금은 별 관심없어요..
    저희 엄마는 평생관심없구요.. ㅎㅎ

  • 32. 제이미
    '09.1.12 3:03 PM (121.131.xxx.130)

    저도 경제력이 없지는 않은데,, 옷이랑 화장품에는 약간 관심있고(그래봐야 한 달에 10-20만원선)
    장신구,인테리어, 주방용품 이런 거 전혀 관심없네요.
    저희 남편도 물건에 굉장히 초연한 편이고..
    서로 돈굳었다고 좋아하긴 합니다. ^^

  • 33. .......
    '09.1.12 3:11 PM (58.230.xxx.251)

    그릇, wmf 휘슬러 밥솥, 냄비, 스텐 후라이팬, 락앤락, 글라스락,
    홈베이킹이나 주방용품 인테리어에는 저도 별로 관심없어요
    근데 헹켈 쌍둥이 4스타 칼은 써보면 써볼수록 좋더군요^^
    더 비싸다는 5스타보다 4스타 아시안형 너무 잘쓰고 있어요

  • 34. 그럼 난 뭐야
    '09.1.12 3:14 PM (211.36.xxx.227)

    엄마가 분수껏 그릇 욕심내는 분이셨어요.
    근데 제가 좀 닮았나봐요.
    그렇다고 신혼부터 그릇에 관심가진것 아니고요,
    직장다니다 육아문제로 퇴직하고 전업주부가 되면서 부터 그릇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쌍둥이 칼, 스위스제 도깨비 방망이, 테팔 후라이팬, 휘슬러 밥솥, 그리고 도자기류...
    다 그때 장만했네요. 그래봤자 고가의 수입 도자기 그릇은 그냥 구경만 했을 뿐이고요.
    그때 어렸던 제 딸이 아무 그릇에나 음식 주는 친할머니한테
    "할머닌 왜 예쁜 그릇에다 음식 안줘요? 우리 엄마는 나한테 맨날 예쁜 그릇에다 주는데.."
    그러는 바람에 시어머니가 너무 놀라셨다더라고요. 어려서 모를 것 같아도 다 안다고^^
    개인적으로는 예쁜 그릇 갖고 있으면 분위기 내고 싶을때 기분전환도 되고 좋던데..
    그런데 그러던 30대를 지나 40줄 중반에 이르면 별로 관심이 없어지더군요.
    아이도 크고, 살림도 재미없어지고..
    지금은? 있는 그릇 다 깨질때까지 안 사고 버팁니다.

  • 35.
    '09.1.12 3:16 PM (116.41.xxx.170)

    저도 그 쌍둥이나 외둥이 함 써보고 싶었는데요,, 내가 사긴 왠지 아깝고 해서리 ..
    이번에 옥션에서 도루코 중도 걍 사버렸어요 (배포 8100)
    슈퍼보다 싸고 좋아요. 잘 길들여서 써보려구요.

  • 36. 나야나
    '09.1.12 3:17 PM (58.143.xxx.254)

    위에 ... 님 저와 놋북 취향이 같아요 ㅎㅎ
    저도 용산가면 안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한달전에 x61손에 넣고 잘쓰면서도 이번 바이오p15사려고 벼르고 있어요.
    문구류 집착 엄청나요 ㅋㅋㅋ 파버카스텔이 그라폰시리즈 만들면서 놋북값이 들어가네요. 그치만 너무 이쁘고 쓸때마다 만족해서 하나도 안아깝다는.
    그런데,,,
    전 냄비- 돌냄비, 무쇠냄비, 스텐냄비 온갖장르의,,- 그릇, 도자기, 세제, 옷, 보석, 스타킹, 손수건, 가방, 신발, 이너웨어, 이불, 책까지 취미가 있어서 정말로 자신이 감당이 안되네요 ㅋㅋㅋㅋ
    저 같은분 있나요? 함께 이 고충을 나눠보아요 -.ㅜ

  • 37. 원글이
    '09.1.12 3:22 PM (121.169.xxx.114)

    원글이인데 나야나님 상당한 능력녀일 거 같아요. 그 온갖 장르의 관심을 다 충족시키자면...은근히 부럽네요.. 놋북 x61 좋나요??? 노트북을 여러 개 장만하면 과거에 쓰던 건 어찌 하나요? 놋북 하나 좋은 걸로다 추천 부탁 드려요 ^^

  • 38. 제 친구요
    '09.1.12 3:38 PM (211.177.xxx.114)

    화장품, 악세사리 ,가방 ,그릇..암것도 관심이 없어요.
    옷은 관심이 있네요..조금..
    그러던 친구가 그릇가게에서 알바해요..한국도자기파는..
    좀전에 전화 하면서 이젠 그릇에 관심 많아졌겠다 했더니 아직도 별로라네요..
    타고난거 같아요..
    미적 감각이 없다고 말하면 심할까요..?..^^
    전 옷은 몸매가 안되서 관심없구요.
    그릇, 명품 ,홈패션 ,인테리어,식물,..등등에 관심이 있어요.
    아무리 해도 안되는건 음식솜씨와 게으름..
    위에 나야나님 전 이해하죠..
    나야나님 정도는 아니지만 이것저것 관심이 많다보니 머리터져요.
    다행인건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아서 보는것으로 만족하고 입맛 다시고 삽니다..ㅎㅎ

  • 39. ...
    '09.1.12 3:53 PM (59.8.xxx.116)

    저요,
    인테리어, 옷, 홈패션, 그릇, 요리
    다 흥미없습니다

    문제는 제가 바느질을 엄청 잘한다는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우리집 홈패션 잘해놧겠지 합니다
    제가 그럽니다
    저는 그런거 자체를 싫어한다고
    단지 바느질을 좋아한다고

  • 40. 있어요..
    '09.1.12 4:00 PM (58.232.xxx.241)

    저희 언니요..
    언니가 친정 엄마와 같이 사는데, 명절에 음식하러 가거든요.
    그런데 결혼할때 (결혼 20년) 샀던 부침개 뒤집게를 아직도 쓰고 있어요.
    한쪽은 녹고 패인곳에 약간 때가 끼었는데도 그냥 사용하고 있어요.
    몇년째 가위도 잘 안들어서 하나 사라고 해도 응 알았어 하고 끝이에요.
    어쩜 이리 살림에 관심이 없을수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설거지, 청소, 빨래는 끝내주게 하는데, 딱 하나 요리에는 정말 관심이 없어요.
    요리에 관심이 없으니 자연히 살림살이에도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 41. ㅎㅎ
    '09.1.12 4:37 PM (113.10.xxx.105)

    저도 그릇에 별 관심없어요.
    저렇게 많은 그릇을 어떻게 보관할까?
    저렇게 많은 그릇 언제 다 쓰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뿐..

    예쁜 그릇이 좋긴 하지만 살 생각은 별로 안 들어서,
    어떨때는 남편에게 미안하기도 해요.
    예쁜 그릇에 예쁘게 차려주면 대접받는 느낌 들텐데.. 하는 생각에요.

    근데 저는 그릇만 관심없는게 아니라 티비에도 관심없고 자동차도 관심없어요. ㅎㅎ
    우리집 티비는 십몇년된 20인치 뚱뚱한 브라운관이구요,
    자동차도 14년도 넘고15만을 넘은 오래된 차에요.
    근데 두개 다 별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ㅎㅎ


    쓰다보니.. 대체 뭐에 관심이 있는건지 ... OTL

  • 42. 저도..
    '09.1.12 4:40 PM (121.136.xxx.78)

    그릇에 전혀.. 필요한 개수만 있으면 됩니다
    냄비도..

  • 43. 별사랑
    '09.1.12 4:49 PM (222.107.xxx.150)

    그릇, 관심 없어요.
    21년전, 결혼할 때 산 그릇 질리지 않고 잘 쓰고 있구요.

  • 44.
    '09.1.12 6:51 PM (211.176.xxx.169)

    백화점 사은품으로 얻은 냄비랑
    차사고 얻은 그릇 세트가 전부입니다.
    전혀 관심이 없어요.
    저희 남편도 1년에 절반은 출장입니다만 항상 빈손으로 다닙니다.
    사다달라고 하고 싶어도 아는 게 없어 부탁 못해요.
    그리고 출장가방에 바리바리 보따리 들고 다니는 거 보기 싫기도 하구요.
    대신 여행에 관심 많아요.
    모든 돈 아껴서 여행가요.

  • 45.
    '09.1.12 8:35 PM (121.131.xxx.127)

    옷, 구두, 백에 관심이 없어요
    여자가 아닌가,,,,

  • 46. ..
    '09.1.13 1:07 AM (116.120.xxx.164)

    전 관심갈려다가 별 반응이 없어지던데요.
    저 그릇..아끼다가 금가면 끝..
    도금있는 그릇이 보이면 벗겨지면 더 지지분하더만..이렇게 쳐다보는 쪽이라서
    이쁜 그릇...유행지나면 거북스럽지 않나라고 하는 편이라...그릇 욕심없는게 맞나봐요.

  • 47. 반짝..
    '09.1.13 1:09 AM (121.170.xxx.96)

    그릇에 관심이 가서...(82보고)
    지름신이 와서 몇개 질렀는데..
    잘 못 산건지..무겁기는 당췌 무겁고...
    그저 편하고 가벼운 코렐로 다시 돌아왔네요.
    큰접시도...한손으로 휙휙 돌리며 씁니다.

  • 48. aa
    '09.1.13 1:24 PM (211.222.xxx.205)

    저도 관심없어요..
    결혼혼수로 엄마가 그릇 몇세트 사주셨는데,
    결혼10년동안 코렐만 주구장창 쓰다가
    얼마전에 도자기류로 바꿔봤네요..
    근데 후회하고있어요.. 예쁘긴한데 넘 무거워요..
    결혼한지 10년째인데 그릇과 냄비 사본적이 없어요...
    앗.. 아이들용컵은 사봤네요..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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