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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침공한 이유가 뭔가요?

why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09-01-12 10:02:07
이스라엘 주한 대사 얘기로는 하마스 정권이 이스라엘을 수시로 공격해 와
자기 방어의 일환으로 하마스 정권을 무력화 시키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하마스 정권이 군사시설과 민간시설의 구분도 두지 않아
군사시설을 폭격하면 어쩔 수 없이 민간인 피해가 생기는데
이 또한 국제법을 지키지 않고 군사시설을 민간에 둔 하마스 정권 탓이라 하고..

반면에 팔레스타인측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대외홍보에 이스라엘측이 훨씬 더 유리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쯤에서 우리 똑똑한 82님들의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대체 왜.. 어떤 연유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침공한건가요?
그리고 그것이 정당한가요?
왜 국제사회는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건가요?
IP : 211.110.xxx.20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1.12 10:04 AM (125.131.xxx.175)

    성경에 보면 그 땅 우리땅인데 우리 쫓겨난거거든?
    이제 다시 그 땅 들어가야겠어. 아~ 몰라몰라! 성경에 보면 우리땅이야!!
    너희가 그 땅에서 언제부터 살았고 그런거 몰라. 그냥 우리땅 내놔.

  • 2.
    '09.1.12 10:23 AM (122.36.xxx.221)

    우리의 일제 강점기식 버전으로 해석하면
    독립군이 자꾸 투쟁을 하니 일본인들이 자국민과 자국군대 보호 차원에서
    우리나라 독립군이 많이 활동하는 만주를 다 쓸어버렸다~ 뭐 이런식의 얘기죠.
    군사시설을 민간에 둔게 잘못이라 하는데,
    상대적으로 초열세인 독립군이 민가와 외떨어져 주둔하면 그날로 폭격당하겠죠.
    팔레스타인 사태 너무 안타깝습니다...ㅜㅜ

  • 3. 웃음조각^^
    '09.1.12 10:33 AM (210.97.xxx.61)

    우리식으로 말하면 고조선때쯤 잠시 살다가 떠돌아다녔는데 현세에 와서 그땅이 우리땅이다 싶은거죠.
    우리 민족이 그때 흔적을 남겼다고..

    그런식이면 만주도 우리거고, 대마도도 우리거고.. 여기저기 우려먹으면서 우리나라도 영토 넓힐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방관하는 건..아마 깡패국가가 이스라엘 뒤를 아주 대놓고 공개적으로 봐주고 있기 때문이죠.

  • 4.
    '09.1.12 10:33 AM (218.237.xxx.89)

    정보와 사실에 입각한 좋은 대답을 드리고 싶어서 로그인했는데
    사실, 하나만 기억하시면 되요.
    전 세계가 걔네 못 건드리는 건 돈 때문이고요.
    그 바탕의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유대인이 미쳐서 그래요.
    이스라엘이라는 국가가 생겼다는 게 참 인류의 큰 실수 중에 하나잖아요.
    걔네들 나중에는
    호모 사피엔스나 네안데르탈인 흔적 발견된 곳에 가서도 사람 쓸어죽일 거에요.
    자기 땅이라고.

  • 5. .
    '09.1.12 10:37 AM (211.115.xxx.71)

    지금 이 시점에 무지막지하게 퍼붓는 이유는..
    이스라엘에 선거철이 다가오는데 여권의 인기가 떨어진 이유도 있어요~
    보통 전쟁이 나거나 하면 결집이 되잖아요.
    인기몰이를 위한 살상이라니 너무 끔찍하지요..

  • 6. 잘은 모르지만~
    '09.1.12 10:40 AM (125.178.xxx.171)

    원래 이스라엘땅을 로마제국이 점령한 후에 이스라엘민족들이 뿔뿔히 흩어지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그 땅에서 2천년가까이 거주하였었는데, 2차 세계대전시에 영국을 주축으로한 연합국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돕게 됩니다. 이 후 영국이 팔레스타인족들은 걷어차고 이스라엘편만을 들어
    이스라엘국을 건국하고 또한 현재의 이스라엘땅을 넘겨버립니다. 당연히 기존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사람들은 가자지구등으로 쫒겨나게 되지요.
    결국 고대 이스라엘족이 쫒겨난후에 근 2천여년 동안 살았던 팔레스타인족들은 고지 회복에 대한
    염원이 있는거니 이스라엘과 사이가 어렵겠죠, 이스라엘 역시 어쩧거나 2천여년 만에 옛고지를
    회복하였으니 다시 내어줄리 없는거구요. 문제는 서방의 강대국들이 모두 이스라엘편이라는 거라서
    이슬람계인 팔레스타인사람들이 언제나 밀려요. 이스라엘족의 성전이 성경에는 온통 좋은 말만
    쓰여 있지만 단지 팔레스타인사람들과 주변 아랍 이슬람계와는 전혀 적용이 안되는 이중성이
    다분히 깔려 있습니다. 약한 사람,민족만이 불쌍한 현실입니다. 결국 진정한 정의란 없는거죠.
    성경은 좋은 포장일뿐 , 실제 그걸 만든 민족들이란게 저리 살육적이고 잔인합니다.

  • 7. 로얄 코펜하겐
    '09.1.12 10:43 AM (59.4.xxx.207)

    이스라엘 식으로 생각하면,
    러시아도 우리땅...
    동이족 유물이 러시아 아무르강인가? 에서도 많이 발견된다고 하더라구요.

  • 8. 아꼬
    '09.1.12 10:50 AM (125.177.xxx.202)

    이스라엘을 철저히 편애하는 공화당이 물을 먹었는데 민주당 집권을 앞두고 협상의 고지에서 좋은 자리 차지하고 싶어서 혹은 이미 오바마 선거캠프에도 돈을 댔지만 그래도 공화당은 민주당과 다르기에 우린 원래 이렇거든 하고 미리 눈도장 제대로 찍어주는 확인절차라고 보았어요.

  • 9. ...
    '09.1.12 10:52 AM (119.192.xxx.50)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498...

  • 10. .....
    '09.1.12 10:52 AM (125.178.xxx.80)

    돈과 힘이 지배하는 국제사회라 하지만...
    이런 일이 한 번씩 터질 때마다 이스라엘도 이들을 옹호하는 유태인도 끔찍하지만
    국제사회의 이중적 태도도 너무도 끔찍합니다..
    윗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가자지구 폭격은 이스라엘의 선거 때문에 여권의 힘을 응집시키기 위해서 일으킨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더군요. 부시나 이스라엘이나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이들을 옹호하는 몇 유태인 기업이나.. 비난받아야 마땅한 것 같아요.

  • 11. 분석.
    '09.1.12 11:12 AM (123.189.xxx.188)

    질문 : 왜 가자지구를 침공했나 ?
    답 : 팔레스타인측의 무장세력인(테러라고 해야 겠지요... 민간시설과 민간인들 만을 주로 공격하니) 하마스와 이스라엘간의 휴전협정이 2007년 하반기까지 있었고요. 그래서, 그나마 불안한 평화나마 지켜오다가, 휴전을 연장하자고 이스라엘과 각국이 강력하게 요구했으나, 하마스가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쪽으로 하마스가 로켓포공격을 했고, 이를 계속해서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입장에서는 로켓공격을 하는 하마스를 제거할 필요가 생기게 되었고, 더군나나 선거를 앞두고 아무런 대책도 대안도 없이 하마스의 로켓공격아래 국민들을 내몰아 놓을수 없게 되었고, 이를 근절하고자 폭격과 지상공격까지 시작된 것입니다.

    눈에는 눈이라는 확실한 보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들을 지키려는 이스라엘의 휴전조건은 간단하지요. 로켓공격을 중단한다. 그리고, 로켓을 사는 통로를 막는다. 입니다. 하마스는 임시휴전이라도 할 수 있는 로켓공격 중단조차 절대 양보하지 않고 있지요.

    단지, 하마스가 칼 들고 설치면서 보통 민간인들을 죽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죽이겠다고, 설치는 조직폭력배 정도인데, 그 조직폭력배가 사는 건물이라고 해도, 설사 그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그 조직폭력배들을 비호하고 따르는 세력이라고 해도, 나머지 사람들에게 까지 아이들도 있는데, 피해가 갈정도로 그곳에 총격을 가하고 있는 것이 이스라엘의 지금 대응 방식입니다. 대체로 인질에 가까운 민간인의 피해를 줄이려고 하지만, 테러범들은 훨씬 안전한 그들 속으로 숨어들고 있으니 민간인 피해도 생기는 것이지요. 오발사고도 나기 마련이고...

    과도한 대응방식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판이고요. 테러라면 치를 떠는 미국처럼 이스라엘을 적극 지지하는 국가도 있고, 전쟁이라는 것이 없는 이상적인 세상을 꿈꾸는 착한 분들은 이스라엘이 과잉대응이라고 말들을 하지요.

    개인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지금의 강력한 대응이 더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조치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정쩡하게 끝낸다면, 하마스는 언제든지 이스라엘의 도심으로 로켓폭탄을 날릴 것입니다. 테러범들이 민간인들만을 공격하는 것이, 테러범들을 잡으려다가 그 테러범들을 비호하는 민간인들 일부가 다치는 것보다는 훨씬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질문 : 지금땅이 이스라엘 땅인가 ?

    지금 이스라엘이 살고 있는 땅의 반의 반정도를 2차 대전후 거기 살던 팔레스타인을 이주시키고, 이스라엘이 건국된 것은 맞습니다. 당시 중동도 유럽선진국의 식민지였고, 그것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2차세계대전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학살을 당한 유대인들에게 정착촌을 마련해 준 것이지요. 그리고, 그곳에 살던 팔레스타인들은 팔레스타인만의 정착촌으로 이주를 했지요.

    그러나, 그런 조치에 불만을 품은 중동국가들이 여러차레 기습 합동 전면 공격을 감행하고, 그때 마다 참패를 하면서, 이스라엘의 국토가 넓어지고 더 넓어졌다가, 이스라엘이 다시 양보하여 지금에 이르게 됩니다.

    갑자기 정착촌으로 들어오게 된 이스라엘은 그 부지런한 민족성을 기본으로 점점 더 잘살고 부지런하고 힘센나라가 되고, 원래 더 넓은 정착촌을 받았지만, 남 원망만 하고, 주변 중동국가와 같이 이스라엘 욕하고 전쟁만 일으키고, 지금도 테라만 하는 팔레스타인은 점점 더 가난해지고 힘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남한에 자유민주주의를 따라 북한에서 넘어오고, 북한으로 공산주의를 따라 월북을 해서는 지금은 수백배 차이가 나는 국력을 가진 남북한이 된 것이랑, 비슷한 점도 틀린 점도 있습니다.

  • 12.
    '09.1.12 11:14 AM (218.237.xxx.89)

    위의 123.189.135.XXX이 올린 글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 13. 분석님의 글은
    '09.1.12 11:21 AM (211.178.xxx.170)

    미국의 부시와 이스라엘의 주장이랍니다.

  • 14. 나 원..
    '09.1.12 11:24 AM (58.236.xxx.22)

    분석님.. 본인만 세뇌를 당함이 어떠실런지..

  • 15. 분석.
    '09.1.12 11:27 AM (123.189.xxx.188)

    어디가 잘못된 것인지 지적도 안해주고, 무조건 틀리다고 우기기시면 섭섭하네요...

  • 16. why
    '09.1.12 11:30 AM (211.110.xxx.205)

    답변 감사합니다. 음.. 답글마다 다른 시각차가 느껴지는군요. 나아가 히틀러가 유대인을 학살한 이유가 뭘까로 확장되네요. 아무리 강력한 독재자라도 한 민족을 학살하는데 동원된 수많은 게슈타포 내지는 독일국가 전체의 행동과 흐름이 끄덕여질만한 뭔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아닐까? 의문이 드네요. 이런 의문들을 해소할만한 책이 있을까요? 추천 부탁합니다.

  • 17. 분석
    '09.1.12 11:35 AM (123.109.xxx.81)

    님, 어떻게 그런 시각을 갖게 되었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혹시 이스라엘 알바?

  • 18. why
    '09.1.12 11:42 AM (211.110.xxx.205)

    질문했던 사람으로서, 비난보다는 왜 아닌지에 대한 타당한 이유나 근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괜히 질문해서 다른 분이 곤혹을 치르는게 보기 그렇습니다. 제가 접하는 말들도 사실 이스라엘측을 옹호하는 글들이 대부분이라서 의문이 나서 올렸는데요. 팔레스타인측의 납득이 갈만한 견해를 접하고 싶습니다.

  • 19. 분석.
    '09.1.12 11:44 AM (123.189.xxx.188)

    why.. 님/
    먼저 폭력을 행사하지 않은 민간인들만을 그것도 조직적으로 학살한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사실은 독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식의 인종청소의 예는 있습니다. 자기들의 이익(집단 이기주의)을 위해서, 호주에서도 호주원주민들을 조직적으로 없앴었지요. 인종청소는 많은 예가 있지만, 어느것도 정당화 되기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0%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종청소와 테러범들을 소탕하기 위해, 일부 민간인들이 죽는 것을 동일화 한다는 것을 말도 안돼는 발상입니다.

  • 20. 웃음조각^^
    '09.1.12 11:54 AM (210.97.xxx.61)

    자신이 먼저 인종청소를 당해보고도 다른 민족을 탄핵한다면 이거야말로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이죠.

    특히나 군을 동원해서 민간인의 희생이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는다는게 웃기고요.

    사람을 사람으로 여기지 않더군요.( 타인들의 돌팔매를 피하려고.. 13세 팔레스타인 아이를 잡아 경찰용 짚차 창앞에 통째로 묶는 걸 보고 경악했습니다.)

  • 21. 분석.
    '09.1.12 12:19 PM (123.189.xxx.188)

    웃음조작^^//

    다른 민족을 탄핵한다면 ???? 다른민족이 가만히 있다면,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공격하지 않습니다.
    하마스가 순전히 민간인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무차별 로켓폭탄 공격을 먼저 했고, 또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하겠다고 하고 있으니 문제인 것입니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의 이야기는 현재 사항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앞뒤없는 그런식의 억지 주장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

    하마스가 앞으로 민간을을 대상으로하는 무차별 로켓폭탄공격을 하지도 않고, 로켓폭탄을 사지도 않겠다고 명백하게 하면, 언제든지 전쟁은 중단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중동국가인 이집트의 중재안도 바로 이것이고요. 이것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 팔레스타인 하마스 이지, 이스라엘이 아닙니다.

  • 22. 분석님
    '09.1.12 12:24 PM (211.209.xxx.193)

    개인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지금의 강력한 대응이 더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조치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정쩡하게 끝낸다면, 하마스는 언제든지 이스라엘의 도심으로 로켓폭탄을 날릴 것입니다. 테러범들이 민간인들만을 공격하는 것이, 테러범들을 잡으려다가 그 테러범들을 비호하는 민간인들 일부가 다치는 것보다는 훨씬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이건 너무나.. 이스라엘적 시선이군요.
    우리는 이스라엘이랑 팔레스타인 그 어느 쪽과 이해당사국이 아닌 입장에서.
    이스라엘 민간인과 팔레스타인 민간인... 그 어느 쪽의 생명을 저울질 할 수 있답니까?

    님의 시전에는 아예 팔레스타인은 조직폭력배에 테러범이라고 규정하시고 이 사태를 설명하신
    자체가 공평하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님의 설명에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왜 이스라엘을 향해 그렇게 꾸준히 적대적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없고..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전세계를 향하여.. 내세우는 자기 정당성의 명분만 되뇌이는 수준이라
    이런 걸 보면.. 힘있는 자의 언론 플레이가 무지한 이들의 사고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치는지
    님을 통해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 23. 이제는
    '09.1.12 1:00 PM (211.109.xxx.163)

    유태인 알바도 들어오나봐요.^^
    분석 님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긴 하지만 유시민 "거꾸로 가는 세계사" 책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제가 대학교 때 그 책 읽고 이스라엘이란 나라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좀 얻었습니다.

  • 24. 진짜
    '09.1.12 1:19 PM (58.77.xxx.69)

    이스라엘 편드는 사람 처음봐요...우왕

  • 25. 분석님의 글은
    '09.1.12 1:28 PM (211.178.xxx.170)

    미국의 부시와 이스라엘 측의 주장이라 댓글단 이입니다.
    분석님, 나름대로 이 지역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 지역의 역사에 대해 그다지 많은 지식을 갖추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현재 이스라엘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저도 이 상황에 대한 비유를 해 보겠습니다.

    이웃의 힘없는 어린 아이가 돌맹이를 던져 이웃집 식구들이 약간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러자 화가 난 이웃집 어른이 총을 가져와 자신에게 돌맹이를 던진 이웃집 아이를 총으로 쏴죽이고, 이웃집 자체를 폭파시켜 버렸습니다. 주위에서 이웃집 어른을 비난하자 그 어른은 이렇게 답합니다. 그 아이가 먼저 나에게 돌을 던졌다. 나는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 아이와 그 아이를 배후조정할 지 모르는 부모, 형제까지 제거 할 수밖에 없다라고요.

    미국의 비호아래 국제 사회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지금의 이스라엘, 영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언젠가 그들(아랍인)들의 역공을 받아 국제 사회에서 이스라엘이 고립될 때가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분명 칼자루를 쥐고 있는 쪽은 이스라엘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하마스를 지지하느냐 ㅡ 그렇지는 않습니다.(이해는 합니다.)
    하마스측 제가 보기에 사실 어이없는 구석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분석님의 주장처럼 하마스가 먼저 로켓포를 발사한 것 역시 사실이지요. 그러나 끝까지 결사항전할 태세나 자세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공격을 했다가 아무 죄없는 민간인들만 희생을 당하고 결국 하마스에서 꼬리를 내리려는 형국을 보니 조금 한심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하마스가 선제 공격을 해서 이스라엘이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을 취했다 주장하고 테러의 뿌리를 완전 소탕하여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 방법이 너무나 잔인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국제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하마스에서 선제 공격을 하게 된 배경도 간과해서는 안되겠지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대한 기반시설을 봉쇄하여 팔레스타인들의 최소한의 기초생활조차도 불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로켓발사를 하게 된 것이지요.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에게라도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은 죄를 지은 것도 없지만 서도요.) 최소한의 인간의 생존권은 보장해 주어야 하는데, 이스라엘은 자국과 자국인만을 지키기 위해 팔레스타인들의 인권을 철저히 짓밟고 있는 것입니다.

    ps. 여러 분들의 지적처럼 하마스나 이스라엘 양쪽 모두 선거와 관련한 정치적인 이해관계도 이번 사태와 관련이 있을 겁니다. 이 모든걸 감안하더라도 이스라엘 너무나 지나칩니다.

  • 26. 분석.
    '09.1.12 2:11 PM (123.189.xxx.188)

    윗분.//

    만약,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기반시설을 봉쇄하여 팔레스타인들이 최소한의 기초생활조차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면, 하마스의 공격은 일정 부분 정당화 될 수 있겠지만,

    윗분이 알고 계신 기반시설봉쇄는 로케트 공격 이후 벌어진 일입니다. 로케트폭탄 폭격이 먼저이란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마스는 과거의 악연때문에 폭력적인 방법으로 그것도 민간에 대한 로케트 폭탄 폭격을 했고, 그래서, 기반시설을 봉쇄하고 가자지구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또 이웃집 예에서, 이웃집 아이가 돌맹이를 던지고만 과거의 사건으로 예를 들었는데, 틀린 예이지요. 예전에도 던졌고, 지금도 던지고, 앞으로도 던지겠다고 하니 문제가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 돌맹이가 항상 어린이들만을 향하고 있고, 또 목숨까지도 빼앗아 간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고요.

  • 27. 책추천
    '09.1.12 3:02 PM (59.5.xxx.203)

    [잔인한 이스라엘] 랄프 쇤만 ...저도 다른곳에서 추천받았거든요...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도움되실것 같군요...

  • 28. 깜장이 집사
    '09.1.12 7:01 PM (61.255.xxx.2)

    예전에 중국길림성에 고구려땅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길림성에 대한민국에서 총 빵빵쏘고 미사일 폭격하는거에요.
    그리고 당당히 얘기하는거죠. 거기 예전에 내꺼였잖아. 그러니깐 니들 나가.
    예전에 우리가 침 발라놨으니깐 나가.


    팔레스타인이라는 만화책이 있는데 참 미국적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미국인이 쓴거더라구요.
    잔인한 이스라엘 저도 봐야겠네요.


    전쟁은 평화를 가져오지 않는다. ->제가 부부싸움하고 저희 남편한테 제일 많이 하는 말인데 이스라엘한테도 하고 싶네요. 아. 이스라엘 그것들은 평화 따윈 관심없고 땅을 사랑할 뿐이지.. ㅡㅡ^

  • 29. 분석님
    '09.1.12 7:16 PM (211.176.xxx.169)

    질문 : 왜 가자지구를 침공했나 ?
    답 : 가자지구는 2005년 이스라엘이 완전 철군하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주와 함께 대표적인 팔레스타인 거주지가 되었습니다. 이 지역을 이슬람저항운동 즉 하마스가 접수하면서 이스라엘과 휴전협정도 맺었는데 하마스는 테러단체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휴전협정의 당사자로 인정한 정당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는 최근의 일이 아니라 지속적인 일입니다. 매일 출입허가를 얻어 드나들어야 하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탄압은 일제가 우리에게 했던 그 이상입니다.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을 이야기 하지만 과연 어떤 나라가 독립을 위해 싸우지 않을까요? 싸우지 않는 정부라면 그 정부는 꼭두각시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홍구공원에서 도시락 폭탄을 던진 윤봉길 의사도 도심지에서 폭탄이나 터트리는 조폭일까요? 근본 원인은 팔레스타인의 목줄을 죄는 이스라엘의 정책때문입니다. 선거가 있을 때마다 이런 식으로 일을 풀어가는 이스라엘 정치권에게 면죄부를 줄 수는 없는 일이지요.

    질문 : 지금땅이 이스라엘 땅인가 ?
    답 : 현재 이스라엘은 2차 대전 종전 후 군자금과 다방면에서 연합군에 기여를 한 유태인들과의 암묵적 합의에 대한 보답으로 생긴 나라입니다.
    서글픈 사실은 그 땅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이란 존재에 대해 망각한 채 서구 열강이 책상에 중동 지도를 편 다음 국경선을 그었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분쟁 역시 이 일의 결과입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지역이 자기 땅임을 증명하며 들이댄 건 바로 2천년 전 쓰인 성경책에 기인한 것인데 그 땅문서를 믿고 그래 네 땅이구나 인정할 팔레스타인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성경에 쓰인 대로 아브라함과 몸종 하갈 사이에서 태어 난 이스마일의 후손인 무슬림들이 부지런하지 않아서 부지런한 유대인들보다 못산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것이 바로 서구사람의 시각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입니다.

    분석님 세상은 가진자가 못가진자의 마지막 목숨까지 옥죄는 것보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못가진자의 아픔을 보듬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30. 분석님의 글은
    '09.1.13 12:45 AM (211.41.xxx.65)

    일본인들이 그들로하여 우리나라가 발전했으므로 그들이 자행한 모든 만행은 조선을 위한 것이었다고 하는 망언들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하마스가 폭격한 이유는 절대 언급하고 싶지 않으시죠?

    일본정부가 전쟁의 어떤 것도 언급하지 않은 채 오로지 원폭만을 내세워 그들이 피해국이라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 31. why
    '09.1.13 5:01 PM (211.110.xxx.242)

    211.176.. 님 그렇군요..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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