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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 오라고 하시는데..
남편과 애들만 보냈습니다.
시댁에서 모여서 출발하다보니 시부모님도 아셨구요.
금욜밤에 시댁으로 가서 토욜날 새벽에 출발이었습니다.
토욜 저녁 어머님이 전화하셨습니다.
제가 직장 생활을 하거든요.
너도 쉴 시간이 없었을테니 쉬고 낼 저녁에 애들 올시간에 맞춰서 시댁으로 오라고..
부부싸움에 시어른들이 일일히 간섭하시니 참 싫습니다.
주로 당신 아들 잘못에도 저보고 이해하라...
암튼 그냥 모른척 넘어가심 안되는건지...
지금 제 고민은 시댁으로 가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입니다.
전철타고 2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안가자니 어른들 말씀이라 걸리고
가자니 부부사이간의 일까지 간섭하시는 부모님이 때문에 숨이 막히고..
어찌해야 할까요?
객관적인 답변 기대합니다.
1. 내일
'09.1.10 11:09 PM (67.85.xxx.211)출발하셔야 될 저녁 시간쯤에
다 죽어가는 -_-;; 목소리로
몸살이 나서 오한이 들어 못가겠다고 전화드리세요.
집안에 큰 행사가 있어 꼭 참석해야 되는 상황도 아니니
마음이 불편해서 가고싶지 않으면 안 가시면 됩니다.
(저, 시누이 입니다.집안 올케들에게 누누히 말합니다.
피치못할 상황이 아니면 억지로 하지말라고요.
그게 쌓이면 더 관계에 좋지않다고요)2. 아프다고
'09.1.10 11:25 PM (220.77.xxx.155)저도 아프다고 감기몸살이라고 안갈것같아요
감기가 너무 독해서~~~콜록 콜록~~3. 맞아요
'09.1.10 11:36 PM (211.225.xxx.76)마음 내키지 않으시면 가지마셔요
어른들 참...
아들 며느리 싸운거 아시면 그잘못이 누구때문이건간에 알아도 모른척하면 안되시는건지...쩝..4. 시부모님
'09.1.11 12:01 AM (116.121.xxx.214)께서 오시라고 하는데 당연히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저희집에서는 감히 상상도 못할일을
댓글을 보니 다른집들은 하는거같네요5. 음
'09.1.11 12:32 AM (203.142.xxx.137)전 되도록 안가시면 좋겠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부부싸움에 꼭 관여를 하세요.
저희 부부가 싸운것 같으면 (남편이 혼자 시댁가서 싸운티내거든요)저 오라고 해서 잘못을 한 본인 아들은 안혼내고 저만 엄청 깨집니다.
제발 부부싸움은 부부끼리만 해결하게 해주셨음 좋겠어요.
시어머니때문에 저희부부 쉽게 화해할것도 완전 사이 벌어져서 지금은 이혼 초 읽기에요6. 어머!
'09.1.11 1:17 AM (121.140.xxx.148)윗윗님...
시부모님이 오라시면 당연히 가야하나요?
사정 있으면 못가는 거고, 가기 싫으면 핑계대고 안갈 수도 있는 거지요.
조선시대에 사시는 것도 아니고...7. 뭥미...
'09.1.11 5:58 AM (221.139.xxx.183)부부싸움에 시부모가 왠 관여? =.=; 정말 아들부부 이혼시키려는 마음 아닌 이상에야 어찌 그러실까요...
뭐 저는 제 성격이 싸우고 오래가는 성격이 아니라 주말 혼자 보낸정도로 화 다 풀리고 또 예전같이 헤헤 거리는 성격이라 시댁 갈것도 같은데, 원글님은 아직 화가 안풀리셨다면 그냥 안가셔도 될거 같아요...
그거가지고 뭐라고 하는 시부모님이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8. 어머! 님
'09.1.11 7:23 AM (61.109.xxx.204)전 님이 말하신 윗윗님이 아니지만..
제발..좀 남의 댓글가지고 테클걸지마세요.
원글님이 아닌데 다른사람 의견가지고 그렇게 사납게 얘기하실필요는 없다고봅니다.
집집마다 상황들이 다르니 윗윗님은 그렇게 생각하실수있고 님은 핑계대고 가지마시고 그럼되죠.
그리고 원글님..
가기싫은 마음으로 억지로 가게되면...꼭 나중에 상황이 더 안좋게 되더라구요.
윗분들 의견처럼 아프다고 하시고 가지않으시는게 좋을것같네요.9. 윗님
'09.1.11 8:37 AM (116.121.xxx.214)말씀이 맞네요
그분은 그분 위치에서 말씀한거뿐인데
다들 기준이 틀리잔아요10. 원글이
'09.1.11 10:26 AM (118.36.xxx.161)시부모님이 오라고 하시는데 쉽게 안가도 되면 이렇게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리 순종적이진 않지만 어른들 말씀 어기는거는 별로 없습니다.
단지 이렇게 소소한 일에도 관여를 하시니 어른들 권위를 생각해서 가야하는데 그러기 싫다는거죠.
참 어렵습니다. 여러 댓글들 감사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고민입니다.11. 그 가분
'09.1.11 1:04 PM (115.23.xxx.13)알 것 같아요. 너무 짜증나죠. 싸운 티 내는 남편도 참 믿음성 없고, 어려 보이고...
그냥 모른 척 해도 될 일인데, 꼭 간섭하고 참견하려들어요.
알아도 모른 척~ 해야 될 때도 있다는 걸 모를 만큼 어리신 건지...12. 저라면
'09.1.11 3:01 PM (220.75.xxx.157)친정부모님들 만나기로 했다고 말씀드릴거 같아요.
애들 떼어놓고 친정에서 좀 쉬기로 했다고요.
그리고 남편에게 전화해서 시부모님들 간섭 받는거 싫다고 말할거 같아요.
부른다고 달려가시면 원글님 상상 그대로의 그림이 그려질겁니다.
시부모님들 뜻을 거스르기 싫다면 노예처럼 부리려는 시어머니 밑에선 그냥 노예처럼 살아야겠지요.13. 저라면
'09.1.11 3:05 PM (220.75.xxx.157)참고로 저희 형님은 시어머니가 하라는 대로 하는 스타일이셔서 저희 시어머니가 아주아주 이뻐하세요.
형님이 교사이신데 방학이면 시집에서 몇일씩 머무르다 오시죠. 가까이 사시고 주말이면 시집에서 하루 묶고 옵니다.
아주버님 출장가시면 아이데리고 시집에 몇일 머무르시고요.
저희 시어머니 처음엔 저도 형님처럼 길들이시려 하시더군요. 저희도 똑같이 가까이 사는데도 전 당연히 그렇게 안살지요.
당연히 울 시어머님이 저 미워하지만 전 별로 시어머니께 이쁨받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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