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층간 소음 문제...
맨날 그런 글들에 공감을 하면서도 남의 일이려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득 나역시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되었다는 거죠. 훔.
저는 중국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제가 사는 이 아파트는 바닷가에 접에 있고 단지도 꽤 큰편인 고급아파트에 속해 한국사람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그치만 지난 1년동안 살면서 '에잇 중국아파트에 못살겠다' 불만이 많았었죠.
일단 한국같이 온돌 설비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겨울에 넘넘 추워요. 난치라고 방구석에 아주 쬐매낳게 붙어 있는 스텐파이프를 통해 들어오는 온기가 전부인데 바닥이 차서 그런지 집안에서 양말과 점퍼는 기본이죠.
창문 셔시도 엉성해서 커튼을 안쳐놓으면 바깥기온을 집안에서 느끼기에 몹시 적절한 시스템이구요. 도배라는걸 모르는 중국의 환경도 단열에 많이 좌우가 되는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겨울이 시작되면서 왜이리 추울까 거실에 이불싸매고 앉아 곰곰 분석한 결과 내릴 결론이지요.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한번도 위층이나 옆집의 소음문제로 신경을 써본적이 없다는거예요.
그렇다고 여기 중국인들이 매너가 모두 좋으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니거든요.
주말에 누군가 결혼을 한다싶으면 아침 6시반부터 폭죽터트리는건 아주 예사구요.
여기 사람들 폭죽터트리는거 아주 좋아해요. 1월1일에는 새벽 3시반까지 터트리는데 나가서 싸대기 올려주고 싶은걸 참느라 애썼다는거 아닙니까.
결론은 창문 셔시는 메디인 차이나라 엉성할 지언정 아래위층 층간 방음공사는 제대로 되어있다는 거예요.
건축에는 전혀 아는게 없지만, 아파트 건립당시 방음공사를 제대로 했다면 층간소음때문에 멀쩡한 집 팔고 이사하겠다고 나서는 피해자들이 나오진 않겠죠.
요즘 아파트 분양 가격에 거품이 심하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건설사에서 분양원가를 공개못하는 이유는 그들의 엄청난 폭리때문이라더군요.
평당 천만원은 예사로 넘는 분양가격의 아파트가 옆집 부부 금슬이 좋은지 않좋은지 알수 있을 정도의 날림공사라면 건설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엄청나게 폭리를 취한후 배 두들기는 그들 뒤로 입주민들은 부실공사로 고통 받고 있으니 진짜 억울한것 같아요.
담달에 한국 돌아가면 저도 같은 문제로 여기에 글올리게 될까 두렵네요...
1. 조중동 메롱
'09.1.4 9:11 PM (125.177.xxx.3)그동안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여러번 개정되어
층간소음에 대한 개념이 도입되어 층간두께기준이 여러번 개정되었습니다
(물론, 공법이 아닌 두께만으로는 층간소음에 자유로워질수는 없습니다)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층간소음에 신경을 안썼다는 이야기입니다
층간소음에 완전히 자유로울수는 없겠지만
국내 아파트를 고르실때 "층간소음등급"을 따져보세요.
1등급 기준이 중량충격음 40dB이하, 경량충격음 43dB이하입니다.2. ....
'09.1.4 9:38 PM (59.150.xxx.108)층간소음등급은 어떻게 알수있어요?
3. 층간소음등급
'09.1.4 9:58 PM (119.70.xxx.91)이란게 어떤지 모르지만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2005.6월 입주)가
입주전에 층간소음완화제라 하면서 더 강화된 뭔가를 층간에
넣었다 했습니다.
그 러 나 층간소음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큰 소음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바닥에 마루재가 깔리는게 아주 큰 소음전달재로 작용을 하고,
각종 선들이 많아짐으로써 더 전달이 잘되게 되어있고,
또한 아랫집 신경안쓰는 윗집들의 안하무인인 태도가 더 큰 한몫을 하고 있지요.
뭐니 뭐니 해도 서로 조심해주는 마음과 자세가 소음으로부터의 자유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봅니다.4. 생각대로
'09.1.4 10:18 PM (123.130.xxx.135)그럼 아파트건립시 층간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공법이 없나요?
제 단순한 생각으로는 우리나라의 건설수준정도라면 얼마든지 완화시킬수 있는 방법이 있을것 같은데요...
소비자가 아파트 선택시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요구해야 할 것 같아요.
이상한게 옛날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소음문제가 이웃간에 크게 문제가 되었던 기억이 없거든요.
단순히 배선이나 바닥재에서 심화된 문제일까요?
공부가 필요해... 공부가 필요해...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3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1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22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7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8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7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8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1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53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26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4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9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9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70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2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14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