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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다리골절로 구정때 시댁안가도 될까요....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09-01-04 19:01:18
지난주에 넘어져서 다리가 골절됬어요.
결혼 11년차 열심히 명절이면 시댁가서 2박3일 봉사했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여의치가 않네요..
어제 병원에가니 구정전후로 풀고(기브스) 그럼 더 못다닐거라고....
지금도 일어나기힘들고 부엌일도 겨우해요,.
오늘 시댁에 전화해서 아마 못갈것같다고 아이랑 남편 보내면 어머니 일이 많아지니 남편만 보낸다했습니다.
올해 다행히 큰형님이 있으니,,,,,,
근데 어머니가 허리가 마니 않좋으셔서 좀 걱정이어요.
76세에 여러차례 허리수술후 현재도 약간 골절이 되셔서 잘 몸을 못쓰시거든요.
근데 음식을 너무 많이하셔서,,,,,
기분같아서는 이번에 제사음식을 제가 주문해 드리고 싶지마는 그건 싫어하실것같구,
또 큰며느리가 있으니...
안가도 찜찜해요.
울어머니 병문안 못가서 미안하시다는데.////
안가도 되겠지요.
IP : 122.47.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09.1.4 7:04 PM (211.201.xxx.198)

    다리를 다치셨나봐요! 깁스 푼후에도 많이 움직이지 말고 충분히 쉬어야 훗날에 후유증이 없을거 같아요. 형님과 어머님께는 미리 통화하시고 남편분만 가셔도 될것 같아요. 얼른 나으세요

  • 2. d
    '09.1.4 7:05 PM (125.186.xxx.143)

    편하게 생각하세요~~

  • 3. ....
    '09.1.4 7:08 PM (116.121.xxx.214)

    진짜 아퍼서 못가는건데도
    시댁에선 꽤병인지 알더라고요

  • 4. ..
    '09.1.4 7:19 PM (125.177.xxx.163)

    가지 마세요.
    일부러 안가는 것도 아니고, 많이 아프시쟎아요.

  • 5.
    '09.1.4 7:31 PM (122.47.xxx.39)

    근데요. 다음주에 아버님이 수술까지 하셔요.
    본의아니게 중요한 일을 두가지나 앞두고 몸 편히, 마음 찜찜 합니다.
    다리만 성하면 반찬해서 몇번 갔다오고 입퇴원을 제가 다할펀 했는데.......
    이번달 보너스로 대신 효도를 해야 할까봐요...
    님들 ...... 고맙습니다...

  • 6. ..
    '09.1.4 8:40 PM (211.215.xxx.254)

    안가는게 아니라 못가는거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 7. 형님에게
    '09.1.4 8:45 PM (119.64.xxx.40)

    전화하셔서 양해 구하시고, 쉬세요///

  • 8. 저라면
    '09.1.4 8:56 PM (220.75.xxx.234)

    앉아서 일하는게 가능하다면요. 남편에게 좀 도와달라해서요.
    집에서 전 종류는 부쳐서 시댁에 보낼거 같아요.
    그냥 있자면 맘이 불편하죠. 전은 부칠거리 미리 준비만 된다면 안아서 부칠수 있는거니까요.

  • 9. 움직일수 있다면
    '09.1.4 10:44 PM (122.37.xxx.69)

    설엔 참석한 후 일은 안하고 구정지난후 깁스를 풀면 안될까요?
    시어른도 좋으신 분 같고 또 아프시고 수술도 있다면 가는게 원글님 맘이 편할거 같아서요.

  • 10. ...
    '09.1.4 11:48 PM (121.134.xxx.252)

    윗분 깁스 해보셨어요?
    안해보셨으면 말을 하시마세요^^
    하루라도 빨리 풀고 싶은게 깁스랍니다.

    앉아서 하시는 건 가능하시다면 남편분과 함께
    전을 해서 보내심이 좋을 듯하네요(앗 위에 같은 의견)
    시간 젤 많이 드느 게 전 부치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그도 힘드시다면 어쩌겠어요 몸이 아픈걸
    양해를 구하고 다음에 더 잘하시면 되겠지요*^^*

  • 11. 아휴...
    '09.1.5 12:48 AM (222.98.xxx.175)

    이럴때 아니면 언제 쉬어봅니까?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하늘이 주시는 공식적인 휴가라고 생각하세요.

  • 12. 바보
    '09.1.5 1:22 AM (125.177.xxx.50)

    꾀병인지어떤지 말안하더라도 그건 남편이 알아서 해줘야하는거아닌가요?

  • 13. 어느부분을
    '09.1.5 8:47 AM (121.134.xxx.61)

    얼마나 기부스했는지 궁금한데요,
    한쪽 무릎아래 부분이라면, 웬만하면, 구정때 다녀오셔도 될것 같은데요...기부스는 풀지말구요.

    저도 발목뼈가 부러져서 기부스 한적이 있었는데, 불편하기만 하지, 움직이는게 힘들정도는 아니었어요.
    일은 크게 못도와 드리더라도, 남편이 차가 있다면, 차를 타고 움직이는 정도는 하셔야하지 않을까싶네요.

    요즘은 석고(?)도 잘 나와서, 기부스 한 뒤에 목발없이도 맘대로 걸어다니게도 하더군요...전,겁이 나서 목발짚고 어버이날에 시부모님 접대 했었는데, (그전엔 다쳤다는 말도 안했고..),
    보시더니 오히려 안쓰러워하셔서, 내몸이 좀 힘들어도(솔직히, 귀찮은 거였죠.), 어버이날 그냥 넘어가지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원글님도 일은 하지 마시고, 그냥 인사만이라도 하시는게 어떨까요?
    시댁쪽에서 먼저 오지마라 하시면 안가도 되구요.

  • 14. 가면
    '09.1.5 11:08 AM (211.210.xxx.30)

    짐만 될텐데요.
    가지 마세요, 아니면 가서 방에서 애들 봐줘도 될듯 싶구요.
    명절땐 누가 애들만 봐줘도 좋더군요.

  • 15. 당연히
    '09.1.5 11:08 AM (211.57.xxx.114)

    님 몸부터 챙기셔야죠. 집에서 푹 쉬세요 이번만큼은요.

  • 16. 가면 짐만되더라도
    '09.1.5 11:20 AM (221.139.xxx.183)

    가서 아픈 모습 보여줘야 인정하는게 시댁아닌가 싶습니다.
    명절 생신은 꼭 챙겨야 나중에 무슨일 생겨도 큰소리 낼 수 있구요...
    나쁜 시모아니시면 다리 불편한 며느리 일 시키지도 않으실텐데요... 그냥 다녀오시라 말하고 싶어요...
    저는 추석때 입덧이 너무 심했어요... 5Kg정도 빠지고 먹지도 못하면서 토만 계속하고... 담즙까지 나오는 상황이었죠... 남편은 그냥 집에 있으라는데 제가 부득불 갔어요... 시댁 들어서자마자 토하고 바로 집으로 쫒겨났습니다... 시어머니 그 꼴 보신뒤로 어찌나 저 챙기시던지요... 그전에 말로만 입덧 심하다 들으실때는 밥상 제대로 못챙겨받는 아들과 본인 손주 걱정만 하시더니 그뒤로는 제 몸만 걱정해주시더이다...
    힘들지만 가서 직접 보여드리길 잘했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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