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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 키우는 엄마가 보는 세태

정신차리자 조회수 : 5,950
작성일 : 2009-01-04 13:52:21
요즘 82에서 똑똑한 젊은 여자들의 시부모에 대한
똑 부러진 생각들을 들여다 보고 있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나 자신 정신차리고 살아야겠다 싶습니다.

남편과 저 열심히 살면서 애들 뒷바라지 하지만 결국 결혼시켜놓으면
아들은 며느리의 원격조종에 의해 살게 될 가능성이 높고 딸은 지 시부모보다 친정부모인 우리에게 잘 할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죠.

경제력이 넉넉하지 않는 가운데 두아이들 뒷바라지 하지만 세태가 이렇다면 전 딸한테 더 잘해줄것 같아요..
아무래도 딸도 며느리보다는 더 저를 생각해 줄것 같아서요..
아들은 남들 시키는 만큼만 적당히 시켜서 자 밥벌이 할 정도만 시킬것 같아요..
대신 지 맘에 드는 여자만나서 지네들끼리 지지던 볶던 알아서 살라고 하든가 맘대로 하라고 싶어져요.

죽어라 뒷바라지해서 아들내미 번듯하게 만들어 놔 봤자 재수없으면 불여우같은것 만나면 말짱 꽝이잖아요..
너무 싹퉁 바가지같은 며느리 만나서 인연끊고 사니 어쩌니 하면 그때가서 후회할지도 모르니.....

그래서 요즘 노인들이 죽기 전까지 절대 경제권 넘겨주지 않고 꽉 잡고 있으려 하나 봅니다..

저도 아직 며느리 입장이지만 참 가관인 사람들도 많은듯 보여 정신이 번쩍 차려지네요..


ps
딸한테 더 잘 할 것 같다는 뜻을 쓰려 했는데 표현력이 부족해서....수정했습니다. (본의가 오해 되는듯 해서요.)
IP : 222.237.xxx.66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4 2:00 PM (220.94.xxx.199)

    아들한테 뭘 얻고자 하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있으시니 며느리들 하는게 성에 안차시는거구요

    님과 같은 생각 자체가 나중에 고부갈등의 씨앗이 될겁니다.

    벌써 일부만 가지고서 [여튼 요즘 며늘년들은..]이라고 일반화하고 있으시잖아요.

    그리고 부모가 되어가지고 나중에 자식에게 돌려받을거 생각해서 투자하겠다는 생각.

    아주 넌센스입니다.

  • 2. .
    '09.1.4 2:03 PM (220.90.xxx.62)

    위 점 세개님 말씀이 제 말...

  • 3. ...
    '09.1.4 2:05 PM (124.49.xxx.141)

    딸이던 아들이던 다 자기 갈길 가게 해야죠.
    저는 며느리가 여우같거나 그건 중요치 않고 아들이 편안히 잘 지내려면 부모의 역활이 크다고 봅니다. 딸도 마찬가지예요 다만 딸아이들은 잔정이 많은 편이라 좀 더 친하게 지내기 좋죠.
    그냥 맘을 비우고 아이들이 잘 지내기만을 바라면 편안할 겁니다
    주는 분이 목적을 가지면 받는 쪽은 부담일 밖에요

  • 4. ..
    '09.1.4 2:06 PM (121.188.xxx.24)

    님 계산도 만만치 않은데요?
    님 딸도 그렇게 치면 넘의 아들 조정하는 불여신데
    적당히 밥만 벌어먹는 사위를 보시겠네요.
    어떻게 고부문제 여성문제에 이렇게
    단순명료한 결론을 내시는지
    참 속편하십니다요.

  • 5. 정신차리자
    '09.1.4 2:07 PM (222.237.xxx.66)

    어는 부모가 아들한테 뭘 얻고자 해서 키우나요? 그건 아니죠.

    나중에 돌려받겠다는게 아니라 여기 보이는 몇 몇 딸들이 그런 편 인 것 같다는거죠.
    며느리 입장보다는, 딸의 입장에서
    시부모보다는 친정부모에게 많이 기운것이 많이 보인다는 뜻이죠.
    딸한테 뭘 돌려받겠다는게 아니라 내 딸도 그럴수 있지 않겠어요?

  • 6. ...
    '09.1.4 2:11 PM (58.226.xxx.3)

    아휴,,, 저런 사람과 사돈 맺을까봐...
    아니 어떠한 연도 맺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님은 자식한테 돌려받을 거 기대하고 키우나 보죠?

  • 7. 이런글 지겨워요
    '09.1.4 2:14 PM (116.41.xxx.170)

    아들, 딸 글좀 안올리시면 안되나요??? 뻔히 아들네 딸네 갈라서 서로 안좋은소리 해쌓는거 여러번
    봤는데요,, 요새 자식한테 뭐 바라며 키우는 부모가 있나요?? 늙어서 젤 중요한건 경제력과
    부부사이 아닌가요. 왜 여자들을 바보남편 조종하는것들로, 남자들을 멍청이로 만드시는지.

  • 8. 저도
    '09.1.4 2:16 PM (121.190.xxx.50)

    아이를 키우는 엄마지만 윗님들의 댓글 공감합니다.
    제가 부모님께 조건 없는 사랑을 받았듯이 저도 제 아이에게 조건 없이 최대한의 사랑을 주며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나중에 성장하여 저에게 어떤 효도를 해주길 바라는 것보단
    사회에서 제대로 된 사고 방식으로 건전하게 살아가 주길 바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요?
    그래서 가끔 살아가면서 부모를 떠올릴 때 어떤 부담감이 아닌 그냥 부모로서의 따뜻함과 더 바라면 존경심을 느낄 수만 있다면 부모로서 성공했다고 생각해요.
    자식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지 소유물이 아닙니다.

  • 9. 자유
    '09.1.4 2:16 PM (211.203.xxx.137)

    원글님 딸 공 들여 키우셔도 사위 하기 나름일텐데, 그 사위는 또 누군가의 아들이겠지요?
    저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이지만...아들이든, 딸이든 성별에 상관 없이
    그렇게 나중에 내게 잘할 자식에게 올인하자는 부모의 의도 자체가 .
    원글님 딸과,그 딸의 배우자가 될 남의 집 아들에게 부담이 아닐런지요...

    얼마 전 함께 다니는 기사 아저씨(작년에 며느리 들이셨어요)와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 며느리는 딸 같아서 좋다고, 또 사윗감은 아들 같아서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성탄절이든 신정이든, 무슨 날만 되면, 아들 며느리, 딸과 예비 사위 모여서 즐겁다고...
    행복하시겠네요~ 하면서도...
    아저씨 아들은, 사돈 댁에 아들 같은 사위일까/ 아저씨 딸은 또 딸 같은 며느리일까
    그것이 문득 궁금해지더라구요.

    죽을 때까지 자식들에게 경제권 절대 넘겨주지 말자고 부모세대가 변했듯이.그것이 합리적이듯이.
    자식을 노후 연금 보험으로 여기는 부모에게(내 부모든, 배우자의 부모든) 종속되기 싫다고
    젊은 세대들이 변화해 가는 것 역시 되바라졌다고 폄하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겠지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따지기보다는...
    상황을 인정하고 각자 부부 중심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딸만 셋이지만, 딸네미들 키워서 옆에 끼고 살고 싶다는 생각 안 들어요.
    저도 나이가 좀더 들면, 달라지려나 모르지만요...

  • 10. 에고...
    '09.1.4 2:17 PM (211.108.xxx.50)

    그냥 아들이든 딸이든 뒷바라지 마시고 본인들 노후대비하세요.
    그렇게 마음먹고 공들인 딸이 나중에 친정부모 돌아보지 않으면
    여기 와서 얼마나 욕을 하시려구요... -.-;;

  • 11. 저 역시
    '09.1.4 2:20 PM (118.222.xxx.17)

    신년, 명절에 시댁에 가면 꼭 결혼한 시누이 둘 중 한 가족은 꼭 와 있어요.
    어쩔때는 두명의 시누이 가족이 모두 와 있어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외아들한테 결혼한 저는 시댁가는데(1명)
    두명의 시누이들은 친정에 가는 거죠.(장남1. 차남1)
    확률상
    친정에 더 많이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저희 시댁만 그럴수도 있고요.(상대적으로 저희 시댁식구들이 조금 이기적인 편)
    그래서 저는 늘 억울한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님 상대적으로 제가 못난이일수도 있구요.

  • 12. 별사랑
    '09.1.4 2:21 PM (222.107.xxx.150)

    저..딸 하나 아들 하나인데
    저는 두 애가 각자 출가해서 나간 후
    저를 귀찮게 안 했으면 하는 것이 바람입니다..ㅋ
    그래서 지금도 누누히 말합니다..귀찮게만 하지마..

  • 13. 죄송한데요
    '09.1.4 2:24 PM (125.188.xxx.20)

    좀 냉정하게 말씀드리면요....
    돌려받고자하실 생각이 없어도
    딸이 더 친정에 기울어보이니 더 '투자'하겠다는 입장에서 자식키우시면
    투자받는 딸입장에서는 심히 부담스러울 것이고
    투자 덜 받는 아들 입장에서는 부모님께 더 냉랭하게 굴 수 밖에 없을 듯 한데요?

    아들딸 은근히 차별받으며 컸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요...
    누구가 좀더 나에게 잘할거니 투자하겠다는 부모님... 그다지 달갑지 않습니다.
    자랄때는 은근한 차별대우 때문에 서로 힘들고요,
    부모가 자식들에게 관심을 바랄 나이가 되면
    투자받는 것에 익숙한 자식들은 주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부모에게 냉랭하게 굴고
    투자받지 못한 자식들은 형 또는 동생보다 받은게 없는데 왜 내게 바라냐고 냉랭하게 굽니다.
    여기서 투자라는 건 '돈'뿐만 아니라 '애정'이라는 부분도 동일합니다.

    세태 따지면서 투자여부 따지시는 것보다는
    부모도 자식들에게 독립하는 방법을 배우시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지고 계신 재산을 자식들에게 전부 주고 노후를 기대하시는 것보다는
    그냥 노후자금으로 가지고 계시는 게 자식 입장에서는 부담이 덜한 편이고요,
    나중에 물려주시는 것보다 어디에 기부하시는 게 자식들끼리 분쟁날 일도 없습니다.
    노후의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부담이 안 되셔야
    자식입장에서도 부담없이 대하기 편할 거란 생각은 안 하시는지요?

  • 14.
    '09.1.4 2:25 PM (125.186.xxx.143)

    뭘 얻고자 하는게 아니라, 남보다 못한사이가 되진 말아야겠죠....

  • 15. 쯧쯔..
    '09.1.4 2:30 PM (220.75.xxx.180)

    누구한테 더 투자하고 덜 투자하고 그래서 더 돌려받고 덜 돌려받으시려구요?
    원글님 스스로 잘 생각해보세요. 며느리역할 딸 노릇 어느정도 하시는지요.
    친정이고 시집이고 자식들 결혼하면 독립시켜주세요.
    더 효도하고 더 애틋한건 자식들의 됨됨이에 달린것이지요.
    불여우 같은 며느리요?? 마누라 불 여우 같아도 제대로 된 아들이라면 중간에서 역할 잘 합니다.
    부부가 화목하게 잘 살려면 부모들은 뒷짐지고 구경하세요.

  • 16. 만엽
    '09.1.4 2:35 PM (211.187.xxx.35)

    저도 애들 둘인데 오늘 아침에도 그랬습니다.
    어느 싯점까지만 뒷받침 해주고 그 다음엔 홀가분하게 살겠다고요.
    짝들 만나서 가정을 꾸리면 그 다음은 노터치, 알아서 살으라 했어요.
    일년에 명절 두번만 기본으로 하고 나머지 생일이나 행사는 의논껏 하자, 단 누구 하나(대부분은 며느리)의 수고로 이뤄지는 모임은 절대 사양이다 못박아 뒀고요. 서로 독립하자는 것이죠.
    일년전 쯤 부터 이런 얘기를 제 결혼생활과 같이 엮어서 했더니
    처음엔 눈물 글썽거리며 듣던 애들도 이젠 그러려니 수긍합니다.
    내가 낳은 아이들 독립도 미리미리 준비시켜야지요.
    죽어라 뒷바라지 해서 키워놓는것 그것도 부모가 좋아서 한일이고 그 수고로움은 알지만
    행여 거기에 내 지분은 없나하는 생각은 아예 안합니다.
    저는 그걸로 끝난거라 생각해요.

    부모 자식간이지만 성인이 되고 결혼한 후의 관계는 인생의 선배 정도로 두려고 합니다.

  • 17. ...
    '09.1.4 2:54 PM (59.3.xxx.185)

    어느부모가 자식에게 뭘 바라며 키우진 않겠지만 여기 싸이트 젊으신분들 보면 친정보다
    시댁 지겨워 하는글 많이 올라오니 원글님 이런글 쓰시는거 같아요.
    저도 주변에 부자시어른이 베푸는거 부러워 하면서 부모 공양하는건 지겨워들 하는글 보며 참 이기적인 며느리들 많다느생각 들더군요.
    원글님 30대엔 절대 원글님글 절대 공감 못합니다.
    저도 나이들면서 어르신들 맘 조금씩 이해 가더군요.

  • 18. 딸도
    '09.1.4 3:08 PM (119.149.xxx.238)

    이런부모는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받아요..
    그리고 댁의 따님도 남의집아들 조종하면서 살꺼구요..
    님 며늘만 당신의 귀한아들 조종하는게 아니라
    님 딸도 남의 귀한아들 조종한다구요......님 말을 읽어보니...
    뭔 자식이 보험입니까?

  • 19. ...
    '09.1.4 3:10 PM (122.38.xxx.9)

    전 자기 부모한테는 자기 아들 딸들이 직접 잘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며느리, 사위에게 대신 바라지 않고 서로 예의 지키고요. 대신 며느리 사위도 남편이나 처가 자기 부모에게 잘하는 것에 대해서 터치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어떤 며느리들은 남편이 시부모랑 통화 자주 하는 것도 보기 싫다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들 가진 부모들도 아들 장가보낼 때 집 사주거나 그런거 하지 말고, 며느리에게 예단 같은것도 받지 말구요. 시댁에서 집 안사줬다고 며느리가 불만 가지면 안된다고 봅니다(걸핏하면 나오는 결혼할때 시댁에서 한푼도 안 보태줬다는 문구;;가 보기 싫은 1인) 다 큰 성인이 결혼할 때는 집이든 혼수든 간에 남녀가 서로 상의해서 알아서 해결해야지 시댁이든 친정이든 기대면 안된다고 봐요.

    물론 노후대비도 부모가 알아서 잘 해야하겠지만요. 그렇다고 해서 미처 노후대비를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늙고 경제력 없어진 부모가 있다면, 그땐 생활비 정도 주는 건 아들이든 딸이든 자식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며느리든 사위든지간에 그거에 대해서도 터치하지 말아야하지 않나 싶어요. 전 저도 며느리지만, 집도 안 사줬는데 시댁에 생활비 줘야한다는 불만은 좀 아니라고 봐요.

  • 20.
    '09.1.4 3:13 PM (125.186.xxx.3)

    저도 아들 낳기 싫은 사람이라서 원글님 마음이 이해가 가요.

    세태가...아들들은 남자들 특유의 특징 때문인지 잘못 키워서 그런건지 자기 친가에 좀 무덤덤한데, 딸들은 상대적으로 친정에 잘 하잖아요. 반면 시집은 지겨워하고 딱히 잘못하는 게 없어도 되도록 멀리하고 싶어하고요.

    뭐 이게 크게 잘못 됐다는게 아니라...

    저도 딸이자 며느리로서 이해 안가는 점은 아니고. 그렇다보니 아들은 사실 이런 경쟁사회에서 남의집 딸 고생 안시키려면 능력도 있어야 하고 그러면서 장가 보내놓으면 손님처럼 대해야 하고...그런 걸 생각하면 아들보단..

    늙어서도 (기댄다기 보단) 가까이 지낼 수 있는 딸을 낳고 싶더라구요. 제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겠지만...

    표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원글님 말씀이 이해 갑니다.

  • 21. 수연
    '09.1.4 3:27 PM (221.140.xxx.188)

    원글님 마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세태가 변해서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한다 말이 많다해도
    사람인데 칼로 무자르듯 마음이 그렇게 양분되기 쉽지 않고
    냉정해지려 노력은 하겠지만
    자식에게 바라는게 어찌 없겠어요?
    도가 지나치면 안되지만
    어떨때 여기 글을 읽다보면
    출가시키면 부모자식이 완전 남처럼 살아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우리 시엄니말씀
    '너도 내나이 돼봐라. 지금 니말처럼 그렇게 자식한테 선 딱 긋고 살게 되나'

  • 22. ...
    '09.1.4 3:36 PM (121.131.xxx.166)

    잘할 것 같은 자식..성공할 것 같은 자식에게..더 투자하겠다는 말로 들려요
    원글님..자녀들은..이런 말을 들으면 얼마나 가슴을 칠까요..
    하물며 부모도 이런 생각을 할진데... 자식에게 뭘 바라세요..?

  • 23.
    '09.1.4 3:40 PM (202.136.xxx.37)

    그 계산속이 매우 놀랍네요. 요새 부모들 세태도 장난 아닙니다.

  • 24. 입장차
    '09.1.4 3:53 PM (122.37.xxx.197)

    아들이 며느리편이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저 사십줄에 들어서서 그런가..
    우리집 남편은 부모에게 지극정성이라 며느리된 저도 물심양면 하지만..
    친정에는 다하질 못해요..
    양쪽에 한결같기도 힘들지만 제 생각이 옛날방식이라 그런가..
    시댁식구에게 더 잘합니다..
    친정도 보면 딸보다 자기집 귀신되어 그런가 며느리한테 더 잘하는게 보입니다..ㅠㅠ
    그런 제입장에선 받아들이기 힘든 글이고..
    저도 딸아들 입장이지만..
    자식에게 해주고 뭐 받겟다 생각없구요..
    교육만 시켜두면 지들끼리 얽메이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라 주의 입니다..

  • 25. 저도
    '09.1.4 3:55 PM (211.243.xxx.57)

    저 역시 마흔줄, '똑똑한 젊은 여자는' 는 아닙니다만, 아들에게 투자하느니 딸이 낫다는 말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자식을 투자 대상으로 삼으시나요? 저는 그냥 사랑하는 남자 만나서 그 사람 아이 낳고 싶어 낳아 키웁니다. 여기 오면 정말 너무너무 심한 시어머니도 있고, 뭐 저런 친정엄마가 있을까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럽니다만, 저처럼 혹은 저 이상으로 좋은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분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얘기 올라오면 일단 에고 남편이랑 시부모님께 잘해야지, 하는 생각밖에는 없는지라;;-.- 그리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담아두고 나는 그런 일 하지 말아야지 합니다. 일단 아이 끼고 살 생각없고 지금처럼 내 일이 있어서 나중에 남편이랑 단둘이 재밌게 바쁘게 살아야지 하지 요즘 세태 어쩌고 이런 생각 안 하거든요. 60인데 발레 배우신다는 것과 같이 저로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분들 얘기 신선하고 좋습니다. 여우같은 며느리 걱정보다는 내 아들 잘 자라야지 하는 걱정이 너무 커서 미처 아이 배우자 생각은 못했네요...

  • 26. ....
    '09.1.4 3:59 PM (220.94.xxx.44)

    원글님 딸... 불쌍하네요

  • 27. 에휴~~
    '09.1.4 4:00 PM (59.86.xxx.74)

    님글을보니...만만치 않은 시어머니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 분으로 느껴집니다.

  • 28. ?
    '09.1.4 4:02 PM (219.254.xxx.159)

    " 재수없으면 불여우같은것 만나면 말짱 꽝이잖아요"
    본인이 그렇다고는 절대로 생각해 보지 않으셨지요?

    나중에 본전생각해서 아들보다는 딸한테 더 투자하시겠다,,,?
    지금 자식 낳아서 장사하시는가 보네요
    딸한테 더 잘하시 마시고 아들 딸 차별하지 말고 똑같이 잘해주세요
    자게글 보다보면 성질 나는 글 간간히 올라오지만 진짜 오랜만에 성질 폭팔하게 하는 글이 올라왔네요
    본인의 의도와는 틀리게 사람들이 받아들이시는거 같으시죠?
    댓글써놓은 분들이 전부 본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 못하고 곡해하는거 같으시죠?
    영어로 글 써놓은거 해석하는것도 아니고 한국말 그대로 읽고 해석하는데는 무리 없습니다

  • 29. 원글님의
    '09.1.4 4:08 PM (61.109.xxx.204)

    글쓰신 의도를 이해하겠네요.
    아들딸두고 계산하는게 아니라
    여기서 시댁과 연끊겠다...시댁에 대한 불만글을 많이보시니 거기에 대해 비유법인것같네요.
    아직은 며느리입장인분들이 인터넷을 많이하는 시대이니..
    이런글에대한 댓글들이 좋지만은 않은데..
    30년쯤 뒤에..이분들이 다 시어머니되었을때의 인터넷게시판에선 어떤글들이
    대세일까..저는 그게 제일 궁금해요. ^^

  • 30. 자식은보험?
    '09.1.4 4:24 PM (222.234.xxx.42)

    원글님은 따님에게 나중에 시집가서 그 시부모가 어떤 분들이건 헌신적으로 잘해라....하고
    교육시키시는게 먼저일 듯 합니다...ㅡㅡ;;;
    자식에게 대체 뭘 바라시나요...???
    결혼해서 지들 둘이서 이혼하네 소리 안하고 살아주면 그걸로 고마운거지...

  • 31. 원글
    '09.1.4 4:36 PM (222.237.xxx.66)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다보면
    부모들 생각이 이렇게 들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맘에서 직설적인 표현을 한것입니다..
    많은 여자들이 점점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이세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지금보다 여자들의 영향력이 커질것이고 그렇게 되면 가급적이면 아들보다는 딸을 더 낳으려고 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너무 극단적인 생각인지 몰라도 그런 우려가 된다 말입니다..
    이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노부모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대부분 딸들이 고스란히 떠맡게 되고 말겠죠.
    결국 누가 가장 피해자가 될것 같나요.

  • 32.
    '09.1.4 4:49 PM (123.213.xxx.91)

    딸이 부모에게 더 잘하는 이유는,
    대개 딸부모는 딸에게 바라는 거 보다 주는 게 많아서예요.
    뭐라도 더 해 주고 싶고, 못 해줘서 미안하고, 용돈이든 뭐든 거의 기대 안 하고..
    아들 부모는 주는 거 보다 바라는 게 많아서 아들부부가 부모에게 정을 느끼기보다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거고.
    내리사랑인 것을 어쩌겠어요.
    딸부모가 딸에게 주는 것보다 바라는 게 많아지면
    그 딸도 부모 외면할 껄요.

  • 33. 만엽
    '09.1.4 5:03 PM (211.187.xxx.35)

    원글님 의도는 알겠어요.
    그런데 앞으로 점점 여자들의 영향력이 커진다고 해도 그 애들 세대는 남자나 여자나 부모봉양이라는
    개념이 희박해 질거라 봅니다.
    부모에 대한 책임을 딸들이 고스란히 맡을거라 보시는데
    그딸들이 과연 그럴까요? 아들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나을지는 모르지만
    결국은 아들도 딸도 책임 안지려는 시대가 될거예요.
    그래서 국가적 대책이 필요하고 그런 추세로 이미 흘러가고 있어요.
    개인이 부모를 봉양하지 않을거라 봅니다

  • 34. 자유
    '09.1.4 5:06 PM (211.203.xxx.137)

    가장 피해를 받는 것은, 원글님 댓글에서 밝히셨듯이 그 딸이겠지요.
    어떤 마음에서 글을 쓰셨는지 알 것 같아요. 다들 그러실테고...
    하지만, 님이 일부러 쓰셨다는 직설적인 표현이 마음에 걸렸어요.
    그래서 위에 길게 댓글을 달고 했지만. 무엇이 염려되시는지 알 것 같아요.

    우리와 같이 낀 세대들이야, 윗세대 봉양, 자식 세대 건사가 의무이지만...
    우리 아이들 세대에게 부모 봉양의 의무를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요.
    하여, 아들이든, 딸이든...자식에게 무언가를 기대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자식들을 위해서, 또 우리 자신을 위해서...

    먼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국가들에서, 무거운 세금을 내야 하는 젊은 세대들과
    그 혜택을 나눠가져야 하는 고령 세대들간의 갈등이
    경제적 갈등을 넘어서 정치적 갈등으로 이어진다는 글을 읽었어요.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면 사회 복지 예산이 위험해지잖아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경제적 정치적으로 자유롭고자 하는 젊은 세대들에 의해,
    고령 인구들의 복지 정책이 "고려장" 처럼 후퇴할 수 있는.
    그런 불안한 미래가 우리 세대 앞에 놓여 있는지도 모르지요.

    전통적 방식대로, 가정에서 우리가 부모에게 잘 하는 모습을 보여,
    자식들이 효를 대물림하여 배우도록 하는 것이 정답일까요?
    노후에 젊은 세대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도록,
    자식들 적당히 가르치면서 내 노후를 대비해 두는 것이 정답일까요?
    낀 세대인 저는 전자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현실적인 삶의 설계는 후자에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수긍하면서, 받아들이는 것이 세대간 갈등을 막는 길 같아요

  • 35. 아들만둘
    '09.1.4 5:17 PM (118.219.xxx.141)

    특히 딸가진 엄마들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우리 시엄니 딸이 있어야지.. 담에 호강한다는둥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젤로 듣기싫어하는 말이구요. 제친정동생 딸만 둘입니다.

    물론, 딸이든 아들이든 자기앞가림 잘하도록만 키우고 노년에 자식덕볼생각 말아야된단 생각 절절이네요

    저희끼리 살기도 벅찰텐데.. 부모챙길여력이 있음괜찮지만 아닌 형편에 친정부모까지 챙길려면 참 마음 불편합니다.

    시부모들이 경제적으로 바래서 불만많지만 친구들 얘기들어보면 친정부모때문에도 속상해하더군요.

    용돈 조금준다고 대놓고 얘기하는 친정엄마, 김치해주고 돈조금준다고 대놓고 타박하는 엄마때문에

    친정가기무섭다고하고 어떤애는 싸우기까지..그런거보면 노후계획잘세워 손벌리지않아야 늙어 대접

    받겠단 생각뿐입니다.원글님,,아들도 며느리 잘만나야되겠지만 딸도 사위잘못만나면 맘고생엄청합니다.

    그런생각하기전에 딸자식 경제적으로 자립할수있는 직장만들어 엄마도 딸한테 기대지말고 딸도 엄마한테 손벌리지않도록 하심이 낫겠네요.

  • 36. 님은
    '09.1.4 5:27 PM (59.19.xxx.58)

    님은 오히려 딸한테 서러움 받을지 몰라요 딸도 딸나름 아들도 아들나름이던데

  • 37. ...
    '09.1.4 6:33 PM (122.36.xxx.221)

    쥐박이가 아니라 친정 때문에 이민가고 싶은 딸 여기있습니다.
    실은 집안에 소문난 효녀인데요,
    부모님이 딸 잘 낳아 키웠다고 좋아하시는게 기쁘긴 하지만
    하나부터 끝까지 어찌나 의지를 하시는지 정말 힘들고 피곤합니다.
    특히 결혼하고서는 제 가정과 시댁까지 신경써야 하는데 너무도 짐스럽습니다.
    제 부모다보니 남편에게 앓는 소리도 못하구요, 아들로 태어나지 못한게 분할 뿐입니다.
    우리집 남자 형제는 때되면 돈봉투 내놓고 땡이더군요.
    그 돈봉투 저도 최소한 같은 두께로 내놓습니다. 딸이 무슨 죄입니까...

  • 38. ..
    '09.1.4 7:49 PM (121.188.xxx.31)

    그래서 일본은 딸 낳을 때까지 애 낳는다고 하던데요^^
    딸 없으면 늙어 큰일난다고 생각들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우리도 점점 그리될것같아요..고령화시대의 노후를 생각하면
    딸에게 더 의지하지 싶어요..

  • 39. ..
    '09.1.4 8:17 PM (211.215.xxx.254)

    자식은 그저 자식.. 잘 커서 자기 앞가름 잘 하도록 키워내면 된다 생각합니다.
    키우면서 얻을 것? 잃을 것? 다 경험해 봤고, 다 커서까지 그 뒷바라지 안 했으면 좋겠구요.
    여시가 들어오든 곰이 들어오든 아들과 며느리 둘이 알콩달콩 잘 살면 된다 생각합니다.

  • 40. 그러면
    '09.1.4 8:26 PM (211.192.xxx.23)

    며느리 입장에서 시댁에 뭐 안 바라시나요???
    결혼비용부터 집마련에 애들 학비까지 시댁에서 안주면 안준다고 욕이 바가지잖아요,,
    며느리들이 경제적으로 완벽한 독립을 하면서 연을 끊네,,하는게 맞지않나요??
    저는 원글님께 돌 던질 생각전혀 없습니다...
    스스로 모순들 없는지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친정에 소홀하면 난리난리치면서 ...

  • 41. 이해합니다
    '09.1.4 8:52 PM (211.237.xxx.199)

    저도 답답합니다
    제 남편조차도 부모님께 정이 없는지 나이 들면서 오히려 며느리인 저보다도 무관심합니다
    전 딸인지라 우리 부모님 생각을 하면 늙어가시는 모습이 너무 안스럽거든요
    저도 아들은 정녕 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남편을 위시한 시댁 남자들...제 친정 오빠나 동생들...
    아내 때문이 아니라 남자라는 족속들은 부모님에게 무덤덤 하고 형제들에게도 무심하고...

    언젠가 일본에서도 아들보다는 노후를 의지할 수 있는 딸에게 더 투자한다는 글을 봤습니다
    댓글 다신 분들은 지금 생각과 10년후 생각이 바뀔 것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연세가 드시니 자식들이 돌봐주길 바라시고... 병원도 모시고 가길 바라시고...
    맛난 음식도 얻어먹고 싶어하시는데 ....결국은 딸이 합니다
    아들 하나만 죽도록(? 섬기면 그 아들이 다 해줄 줄 알았는데 말이지요 ..ㅠㅠ

  • 42. 억울한 이
    '09.1.4 8:57 PM (211.237.xxx.199)

    원글님...
    며느리가 원격조정 안해요 오히려 시댁에 가자고 해도 본인이 귀찮아합니다
    시댁 식구나 자기 형제들을 챙겨도 귀찮아해요
    모든 며느리들이 원격조종한다고 하진 마세요
    남자라는 족속이 원래 그렇게 태어난 것일뿐....
    나중에 마누라 졸졸 따라 다니고 별볼일 없는 존재로 전락하는 것...

  • 43. 웃음이나오네요.
    '09.1.4 9:08 PM (122.128.xxx.114)

    시부모라는 분들.
    해줬다가 다시 도로 뺏어가는데 일가견이 있는 분들인데요.
    전세자금이랍시고 해주고 보증세워서 그 돈보다 더 많은 빚을 물려주시더군요.
    원글님, 자식에게 도움은 커녕 빚을 물려주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니라고 거짓말까지 하는데 화병걸려서 매일 괴롭네요.
    재산물려줄 건 바라지도 않네요.
    빚이나 물려주지 않았으면 더는 바랄것도 없겠네요.
    부모형제라서 법적으로 고소도 못합니다.
    고스란히 당하고 있거든요.
    자식과 사이좋게 지내려면 결혼하고 나서 보증이니 다단계판매니 보험이니 이런거로 괴롭히지 말아야겠지요.
    도대체가 시댁이라는 곳이 해준것보다 어마어마하게 피해를 주는데 이건 빚쟁이들이 따로 없어요. ㅠㅠ
    이런 시댁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겠어요..
    내 아이가 컸을 때는 제발 외국이나 다른 도시에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가까이 살면서 서로 안 좋은 모습을 보느니 가끔 만나면서 애틋한 사이였으면 합니다.

  • 44. 자식은
    '09.1.4 9:18 PM (121.145.xxx.173)

    키우는 기쁨으로 만족해야합니다.
    그이상을 기대하면 짝사랑 실연의 아픔을 견뎌야 하는거구요
    저도 원글님과 같이 아들,딸 있어요.
    그냥 내가 보고 싶을때 편하게 볼수 있는걸로 따지면 딸일것 같고요. 아무래도 아들은 며느리에게
    '니 남편 하루 집에 보내라 보고싶다' 허락얻어야 할것 같고요.
    원글님 시대가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며느리는 남의 딸 일 뿐입니다.
    내딸도 직장생활하면 자주 만나기 힘들고 지들 살기 바빠서 엄마 돌봐주고 경제적으로 도움주고
    놀아주고 하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키우면서 울고,웃었던 것으로 자식을 낳은 덕을 다 받은겁니다.

  • 45. 인간됨
    '09.1.4 9:19 PM (116.37.xxx.38)

    며느리던 딸이건!참 이상하다는 생각
    내가 낳은 자식에게 마저도 그런 퇴색해버린 마음으로 잘해야하나요?
    내아들이 좋아서 결혼한 며느리에게 뭘그리 바라는지!

    내자신이 능력없음을 한탄해야하지 않을지!
    여자자신들이 결국 며느리, 딸 , 시어머니, 시누, 올케
    모두 거들먹그러며 서로 억누르죠!

    여자는 그래서 남자들에게 무시당하는 겁니다!
    늙으면 여자들은 다 퇴색해버리는지!

  • 46. 여우는 싫어
    '09.1.4 10:34 PM (59.9.xxx.81)

    저는요 다른 건 다 모르겠구요 친구건 며느리건 올케건 시누건 여우과는 싫어요 아닌 척 제 실속 다 챙기고 얄밉게 행동하는 사람들...사람 조종하려는 게 눈에 보이는 사람들...안마주치고 싶어요 이담에 며느리도 그냥 수더분한 곰 같은 사람 들어와서 지들끼리 알콩달콩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 47. 저희
    '09.1.4 11:05 PM (61.255.xxx.249)

    시어머님이 큰아들 인물 좋고 사교성좋고 사업해서 성공할거라고 어릴때부터 큰아들큰아들 뒷바라지 치맛바람 엄청, 제 남편인 둘째 아들은 못생기고 키 작고 저놈은 성격이 모나다고 공부 1등해도 당당연한거... 근데 커서 큰아들은 평생 작은 회사 월급쟁이 당장 자기돈 10원도 아까워 벌벌떨고 남편은 오히려 사업해서 10년 고생하다 이제 크게 벌 가능성이 보이자 그때부터 결혼후 계속 관심밖과 구박중이던 우리부부에게 갑자기 둘째아들이 집안의 기둥이다. 점보니 둘째가 같이 산다고 했다. 큰아들은 별 볼일 없다. 날 샜다는둥... 이러면서 없던 관심을 보이다 평생 쌓인 섭섭함으로 무장된 남편 간사한 그 속 간파하고 발길 거의 끊었습니다. 오히려 저만 시댁 갑니다. ㅠ ㅠ 저도 부모인 입장에서
    댓가를 바라고 자식을 차별해서 투자?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 듭니다. 그냥 자식으로 내가 좋아서
    낳았으니 길러야겠죠. 저희 어머님 보니 그렇네요.

  • 48. 딸둘맘이
    '09.1.4 11:37 PM (116.122.xxx.242)

    네요. 위에 어떤님이 아들만 둘인데 사람들이 딸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 듣기 싫다고 하셨죠. 그래도 넘 속상해 마세요. 그냥 하는 소리구요. 저처럼 딸둘만 있는 사람한테는 아들은 필수 인데 뭐하고 있냐는 식으로 하는 어르신들 많습니다. 안됐다는 듯이. 물론
    첨엔 요즘엔 딸이 좋아, 딸이. 잘했다시면서, 맨 나중에 돌아서면서 그래도 아들은 하나 낳아야지 합니다. 아직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들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그 고정관념이란게 쉽사리 변하지 않네요. 구세대 들이 아들, 아들 하시니 그래도 며느리 대접 받으려면 아들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젊은 사람도 의외로 많더군요. 저도 은근 시댁에서의 스트레스로 둘째가 딸이었을 때 좀 서운했고, 속상했네요.
    그러나 지금 두 아이 알콩 달콩 사이 좋게 노는 모습을 보니, 요즘 같이 한두자녀만 두는 경우 아이들한텐 동성이 훨씬 좋은 같네요. 그리고 아직도, 아들이 든든하네, 딸이 든든하네 하는 식의 생각하는 분들 이해가 안되요. 자기 자신부터가 지금 부모님들의 든든한 노후보장이 되드리지 못하면서 왜 자식들에겐 그걸 바라는지..
    그냥 키울 때 이쁘고, 전 저 처럼 그저 평범하고 이기적인 인간이 그래도 희생적으로 타인을 위해 살고, 그로 인해 인류가 존재하는데 이바지 하는 거룩한 사명을 한가지 수행하고 있다는 것에 그냥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이젠 우린 자식들을 노후 보장 보험처럼 여기지 말고, 얼른 얼른 잘 키워 자기 몫하게 하고 부부 사이 좋게 여행도 다니고, 부부가 함께 자알 살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돈도 열심히 벌어서 아이들 짐 안돼게 힘들면 실버타운에도 들어갈 수 있게 준비하구요.

  • 49. =+
    '09.1.5 12:10 AM (219.241.xxx.246)

    이런 글 보면 정말 웃겨요.
    왜 자기 딸은 나중에 친정에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요즘 아들 엄마들이 옛날식으로 교육할까요? 우리가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될 시대에는
    남자들도 많이 다르겠죠. 지금도 20~30대 초반 남자들은 처가덕 보고 싶어하고, 계산적인 면도 많은데~

    나중에 사위한테 조종당하는 딸이 될지, 어찌 압니까? -_-

    차별해서 키우다가 나중에

    사위한테 조종당해서 친정 멀리하는 딸 / 자랄 때 서러움 받아서 부모에게 한맺혀서 외면하는 아들.

    만들 수 있습니다.

  • 50. rhyme
    '09.1.5 12:20 AM (123.213.xxx.42)

    원글님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이해되고,
    댓글 단 며늘님들 왜 이리 전투적인지도 이해가 가요~~^^

    이럴 때마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지금 아이들이 시어머니가 됐을 땐 우리도 서양처럼
    서로를 삶과 인격을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시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51. 괜찮아요
    '09.1.5 1:04 AM (211.44.xxx.82)

    다 필요없어요.

    어차피 광우병으로 딸이건 아들이건 우리나라 어린이들 2~30년후엔 제대로 살아남기 힘들겁니다.

    살아남아있어야 고부갈등이 있든지 딸에게 기대든지 하죠. 뭐... 벌써부터 걱정들이나 대책마련 할 필요들 없으세요.

  • 52. 원글님
    '09.1.5 1:57 AM (116.39.xxx.156)

    기본적으로 자식이 부모봉양의 의무를 져야한다..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가 봅니다. 이런 세태가 계속되면 아들보다는 딸을 낳으려하고 부모봉양의 책임을 딸이 떠맡게 되지 않을까..이런 걱정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앞으로는 딸이든 아들이든, 자식을 안낳거나 달랑 한명만 낳게 될것이고요, 부모봉양의 책임이란 어휘 자체가 사라질거에요. 왜냐면..부모봉양이 불가능하니까요. 앞으로는 최소한 25살까지는 교육받아야하고 60살까지는 자식 뒷바라지 해야하는데 무슨 돈과 힘이 있어 늙은 부모까지 봉양하겠어요. 계산이 안나와요 계산이요. 봉양..이런 어휘는 사전에서나 볼수있을거에요.

  • 53. 아들키우면서
    '09.1.5 3:41 AM (124.254.xxx.170)

    전 딸이지만 부모님께 잘 해드리는게 없거든요..
    부모 인생은 부모인생, 내 인생은 내 인생..
    아...그렇지만 다행히도 남편이 워낙 제 부모님을 좋아해서 아마도 제 의사가 소량만 반영되면 엄마, 아빠 편찮으시면 저희집에 모시고 남편이 모시겠지요..-이건 거의 100% 확실한 상황이랍니다.
    아들하나 키우고 있지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지만, 내인생은 내 인생이고, 아들 인생은 아들 인생이지요..
    기대 털끗만치도 하지 않습니다..며느리..
    내 아들을 제대로 키웠으면 인간이 된 인간을 배우자로 맞이하겠지요..
    그렇지 못해 인간같지 않은 여자 맞이하면 아들 문제이지 제 문제는 아니지요..
    대신 저는 다른 부모처럼 끝까지 자식 돌본다는 생각 하지 않는답니다.
    대학마치면 알아서 살라고 할 작정이지요..대신 아들에 대한 간섭도 원치않고,
    내 인생이나 경제력에 대해 아들의 기대도 역시 원치 않고요..
    아!! 내 재산에 대해 나 죽고 나서 아들에게 당연히 물림도 하지 않을 작정이랍니다.
    내인생이 바쁘고 즐거운데..자식에게 이것저것 기댈게 뭐가 있겠어요..
    뭐..딸 하나 있으면 제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자식에 대해 기대하지 않고, 내게 기대는것도 원치 않는건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도 대학 졸업이후로 부모님께 기댄게 전혀 없답니다.
    당최 자식이 보험도 아니고, 인질도 아니고..뭘 기대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능력이 되지 않는 부모..그건 부모 잘못이지요..자기 인생 제대로 설계 못하고 자식에게 보험처럼 쏟아부은..자식은 보험이 아니고, 결혼하거나 독립하면 이젠 남이라는 인식을 가져야지요..
    우리세대에서 아들이건 딸이건 뭔가 기대한다는게 웃기는 것 아닌가요?

  • 54. ..
    '09.1.5 4:05 AM (125.130.xxx.46)

    저도 40되는 아짐입니다
    저 시집올때만해도 시누이 딸 아들들이 지금 울 아이들 나이더니 그애들이 결혼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나이되어서 보니 같은 시누 아이들여도 어떤애는 정말 이쁘고 어떤애는
    정말 싹퉁없는것 같은애도 있더군요
    그래도 시누들 잘 모릅니다 자기 딸만 이쁜거죠
    딸 잘키운 시누는 아무리 자기 조카여도 그런애는 싫은지 가끔 상을 찌부리고 아들 그런애 안만나길 하는눈치입니다 사람 보는 눈은 모두 같고 느끼는것도 모두 같습니다
    본인들만 모르는거죠

  • 55. ^^
    '09.1.5 6:00 AM (211.209.xxx.79)

    내 부모, 친정, 시집 - 모두 관계의 문제 아닐까요?
    시집에는 어떤 며느리, 친정에는 어떤 딸...내 딸은 내 아들은...모두 우리 사람들이 만든 생각들입니다. 누구(자식도 포함됩니다.)를 만나든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중할 때 우리가 원하는 관계가 될 것입니다. 더 좋은 아들, 더 좋은 딸, 더 좋은 며느리, 더 좋은 사위란 없습니다.
    내가 선택하는 것일뿐입니다. 82에서 많은 딸들이 친정 엄마 때문에 괴로원하며 얼마나 많은 며느님들이 시집으로 인해 곤혹스러워하고 갈등하는가....
    원글님의 생각 역시...그러하시죠?

  • 56. ..
    '09.1.5 10:34 AM (118.221.xxx.40)

    다른 모든 문제는 모르겠지만...

    저는 연로한 부모님은 딸이 모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딸 입장에서 올케한테 그걸 맏기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내 부모님을 모시고 싶지 시어어님을 모시고 싶진 않네요.
    왜냐면... 무엇보다도 나름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 57. 뭐든지..
    '09.1.5 10:45 AM (218.238.xxx.55)

    윗님말씀대로 다 엮여져있는데..(시댁에는 며느리 친정에는 딸이나 시누 올케 등등..)
    이래나..저래나...좀 더 인간적인 면으로 접근하면 좀 더 마음이 편할래나...
    저도 며느리 이자 딸인데...경제적능력 양부모 다 없으시고 모아놓은거 없으셔서..
    양쪽다 웬만큼 드릴 수 밖에 없는데..(친정쪽은 저밖에 줄사람없어도 시댁만큼 못드려요..)
    어린자식있는 저로서는 마음이 솔직히 언짢아요...내심 원망도 속으로 하구요...
    시댁쪽은 우리빼고, 다른자식한테 있는돈 다 털어주시고 생활비 저히가 드려요..
    저히가 맏이기도 하지만..아무리 부모봉양 잘하려고 마음 다잡아도...
    현실이 이러니 맘이 그러네요...우리도 아주약간 형편이 나을뿐 잘사는게 절대 아니거든요..
    저도 모아도 시원찮은데 모을 수 가 없으니...넘 힘들구요...나이는 많은데
    자식생각하면 이리저리 많이 부담스럽죠...
    저는 그래서 늘 남편한테 말합니다...자식크면 절대 기대말고 맘편하게 해주자구요...
    있을때 다 퍼주는것만이 자식한테 해주는게 절대로 아니라는거 제가 지금 겪습니다 그려...
    그래서..부부금슬 아주 중요하다고...노력하자고 그럽니다...
    또 부부금슬 안좋으신 어른들 보니..(특히 어머니쪽) 심하게 아들한테 기대고 기대에 못미치면..
    서러워하고...그러는거 많이 봤거든요...

  • 58. gg
    '09.1.5 11:23 AM (203.255.xxx.108)

    음 저는 딸 아들 하나씩 있는데요.
    제 노후 준비 열심히 해놓고 있습니다. 엄마가 저에게 해주는것만큼은 저도 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좀 여유가 생긴다면 딸아이를 지원해 줄 생각입니다.
    예전에.. 고두심씨 나오는 드라마였는데, 엄마가 오빠네애들만 봐주고, 자기애들은 안봐줬는데,
    우리 애들 봐줘서 내가 돈벌 수 있었으면 지금보다 상황이 나았을꺼야 어쩌고 했던게 생각납니다.
    제가 직장다니면서 힘든일이 많아서 인지 모르겠으나, 나중에... 딸아이 애 봐주면서 너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 라고 할 생각입니다.
    아들은.. 뭐 그냥 키우는 재미만 보고 말랍니다. ^^
    그리고... 남자형제들한테는 저도 안바랍니다. 그냥 우리엄마 내가 좋아서 쫒아다닌다고 생각하고
    이미 체념했습니다. 아무래도... 아들눈보다 딸눈에 더 잘 보이는것 같아서요.

  • 59. --;;;
    '09.1.5 11:42 AM (116.39.xxx.132)

    투자 더 한다고 님한테 더 잘한다는 보장 있나요?
    그냥 자식한테 하는 투자 끊고 노후 연금이나 들어 두시지요...

    투자도 말고 기대도 마시길...자기 자식을 두고 나한테 잘할 자식한테 더 투자하겠다는 발상은 너무 황당하네요.
    아이들이 님한테 제발 낳아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마음대로 낳으신거잖아요. 성인이 될때까지 먹이고 재우고 공부가르치는 건 거기에 대한 책임이라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나중에 보답받겠다고 생각하시면 정말 오산입니다.
    님의 아들딸도 그렇지만 며느리와 사위가 정말 걱정됩니다.

  • 60. 이런분이
    '09.1.5 11:59 AM (59.86.xxx.249)

    울엄니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녀들 나이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런 마음(어릴때 투자하고 나중에 돌려받자고)으로
    키우는거 아이들 아무리 어려도 다 느낀답니다.

    아이는 그냥 아이입니다. 투자의 대상이 아니예요.
    내가 부모님께 받은 사랑 중 부모님께 다 돌려드리지 못한 나머지를 쏟아붓는 사랑 단지일 뿐이예요.

    어떤 뜻으로 쓴 글인지는 알겠지만 마음 씁쓸해지는군요.

  • 61. 이어서
    '09.1.5 12:30 PM (59.86.xxx.249)

    그런 마음으로 키우면 아들이든 딸이든 ... 똑같을 듯 합니다.

    기대한 만큼 상실감 크고, 바라는 만큼 서운해지는 법입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키웠는데 왜 이만큼 밖에 못해주냐는 거 대체로 딸 보다는 아들에게 하는 말이죠?
    딸에겐 기대도 안 했으니 서운함도 없을테죠. 님 표현대로 투자도 그만큼 안 했고요.

    딸은 시집 보내버리면 끝이지만, 아들은 노후에 기대기도 해야겠고 제사밥도 얻어먹어야 하니
    아들을 신주 단지 모시듯 키운 세대들(지금 시부모가 되있을 법한)이 하는 말이죠.

    딸이나 남편, 그리고 본인에게 줄 사랑까지도 모두 퍼부어 키운게 내 아들인데
    내게 돌아온 것은 아무것도 없고 '여우같은 며느리'가 모두 채가버린 것 같으니
    아들이 얼마나 서운할지, '여우같은 며느리'가 얼마나 얄미울지 이해도 됩니다.

    아들이든 딸이든 성별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원글님의 딸을 그렇게 '아들'처럼 키우시면 성별만 '여자'일 뿐이지 님께는 '아들'입니다.
    내 노후를 책임져주고 가까이서 나를 돌봐줄 '아들'말입니다.

    원글님이 자녀에게 쏟아부을 정성을 나누어 본인 돌봄에도 '투자'하심은 어떨까 합니다.
    대학교에 대학원에 유학까지 줄줄이 늘어선 교육비용들 어느 선까지만 '지원'하시고
    그 후에는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도록 하심은 어떨까요?
    시집 장가 보내느라 원글님 살고있는 집 저당잡아 예물이며 신혼집이며 마련해주지 말고
    '지원'해 줄수 있을 만큼만 해주고 스스로 집 넓혀가고 자리잡아가게 해주면 어떨까요?

    그리고 나서 원글님 부부에게 있는 집과 재산으로 두 부부 조용하게 여가 즐기며
    함께 늙어가시면 오히려 자녀분들도 마음 편히 원글님께 오실 듯 한데요.

  • 62. 원격조정 ㅎㅎ
    '09.1.5 12:38 PM (122.34.xxx.54)

    아들은 며느리에게 원격조정당하니까 대충키우고
    딸은 효도할거 같아서 잘키우신다니

    사위도 누군가의 아들이고 그 사위가 처가에 잘하면
    그 아들의 엄마도 님딸이 우리 아들을 원격조정한다고 생각할겁니다.아시겠어요???????!!!!!!

    아들이 며느리를 사랑하고 존중하면
    시엄니들은 며느리에게 원격조정당한다고 생각하지요

    님같은 시엄니덕에 너무한 며느리가 끝없이 생산되는것입니다.
    에휴~~

  • 63. key784
    '09.1.5 1:13 PM (211.217.xxx.158)

    이런글 보면 딱 그말 생각납니다.
    그부모에 그자식이라고.

  • 64. 자식사랑
    '09.1.5 4:33 PM (221.148.xxx.108)

    아들만 딸랑 하나인 50대 여인.
    원글님 같은 사돈 만날까 참으로 두렵습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요.
    며느리가 원격조종해서 나쁜 일 당하면 내 아들이 바보이고
    또한 원격조종해서 좋은일 생기면 내 며느리 현명하고....

    우리 모든 여자는 딸이자 며느리자 시어머니자 장모님 아닌가요!
    자식이 결혼해서 부모 품을 떠나면 내 아들이고 내 딸이 아니라,
    한 여자의 남편이요 한 남자의 아내인 것을 모르시나요.
    모든 부모님들 아들 딸 자식들에게 마음 비우고 삽시다 그려!!
    자식들 키우며 많은 재미와 행복을 느꼈잖아요.
    더 이상 바라지 마시고 그저 우리 자식들 오손도손 예쁘게
    착하게 행복하게 사는거 바라보자구요!!
    우리 인생은 우리 것이고, 자식 인생 자식들 것이잖아요.
    우리들도 얼마나 힘들게 살았나요.
    자식으로서, 며느리로서......
    사랑은 내리사랑이고 치사랑은 없습니다.
    사랑은 정말 내리사랑만 있지요.
    부모가 사랑으로 아들이든 며느리든, 사위든 딸이든 끌어 안아야 하지 않나요.
    진정으로 자식을 사랑한다면
    우리 자식들 힘든 세상 살아가니 사랑으로 안아줍시다.
    우리가 겪은 힘든 세상 우리 자녀에겐 물려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어떨런지요.
    아들 딸 구별말고 정성껏 사랑으로 대하고
    내 자식이 아닌 한 남자 여자로 봐 주며 삽시다!!!

  • 65. 지밥벌이
    '09.1.5 5:32 PM (211.186.xxx.149)

    만하는 사윗감 만나시면 어떤글을 올리실까여?

    맘을곱게 쓰고 사세요

    내가하는 만큼 상대방도 한답니다

    내가 세상을 예쁘게 보면 이런글 안올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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