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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한 며느리들 정말 많아요...
우선 제 형님, 시어머니가 몇마디 말실수하신걸로, 시어머니에게 절대 전화안합니다.
만나도 본척만척, 시댁에 거의 안가요...
그래놓고 자기 올케가 친정엄마한테 잘 하네 못 하네 말 많더군요..
제 친구,
시아버지 아프실때 돈 한 푼 안내놓더니, 장례때 50만원 내놓은걸로 거품 물더군요..
어려운 시어머니 막노동 나가시는데 돈 한푼 안드리고, 아파트 잔금낸다고 그나마 어머니 보험 2만원씩 내드리던
거 깬다 하더군요.
정말 너무 한해요.
저도 새언니 보기전에는, 왜 명절엔 남자집에 가느냐, 시어머니 생신상을 왜 내가 차리느냐 불만 많았죠.
하지만 새언니가 명절에 우리집에 안온다거나, 시어머니 생신인데 그냥 넘어간다면?
솔직히 서운할 것 같더라구요. 그것도 많이....
저도 배울만큼 배운 신세대인데도 그런 생각이 드는걸요.
하물며 구세대인 시어머니는 어떠실지..
저도 며느리지만, 다들 시댁에 조금 너그러워졌으면 합니다..
1. ...
'09.1.4 1:27 PM (118.221.xxx.46)저도 이상한 며느리들 많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원글님이 얘기한 예들을 생각해 보면
저도 결혼생활 하고보니
그런 사정 뒤에는 말로 다 못 하는 또 다른 배경들이 있더라구요...2. 로얄 코펜하겐
'09.1.4 1:33 PM (59.4.xxx.207)자기 앞가림 잘하고 결혼을 하면 양가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기 가정은 자기가 꾸리면
이런 모든 문제들이 없어질텐데요.
결국은 서구처럼 가는 거지요.
서로 서운하니 하는 것도 서로에게 기대를 해서 생기는거고.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으면 서운한 감정도 안생길텐데 말입니다.3. ..
'09.1.4 1:35 PM (118.32.xxx.139)윗분 말씀도 맞아요.
저 아는 분은 시댁 행사 일절 안가시는데..
정말 밖에서 보면 나쁜 며느리 이지만,
시댁 갈때마다, 너때문에 우리집이 이꼴이라는둥, 정말 입에 담지 못할 막말들을 하셔서
-결혼할대 반대가 좀 있었거든요.
친척들 앞에서 정말 듣기 힘든 얘기들을 계속해대는데,
어찌 갑니까...
나름의 사정들이 다 있더라구요, 그렇게 하는데는.
본인 무안하고4. 정말
'09.1.4 1:49 PM (220.79.xxx.22)정말 너무하는 며느리가 많을까요? 정말 너무하는 시어머니가 더 많을까요?
5. ...
'09.1.4 1:51 PM (218.233.xxx.119)그냥 님 할일만 하세요.
사람 일은 겉으로만 봐서는 모르는 겁니다.6. 왜 그럴 수 밖에
'09.1.4 1:52 PM (202.136.xxx.37)없었는지 다들 얘기를 들어봐야죠. 내내 못살게 굴고구박하다가 나중에 불상한척하는 시부모들도 상당수일텐데...
7. ..
'09.1.4 1:54 PM (121.188.xxx.24)말끝마다 년 소리 들어보셨습니까?
안들어 봤으면 말을 마셔요.8. 흠...
'09.1.4 2:04 PM (211.41.xxx.127)물론 사연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며느리나 여자 입장에서 글 올리면 감정이입해서 무조건 동조하고,
남자나 시자들이 글 올리면 양쪽 얘기들어봐야 한다며 쿨한척.
여기에 사연 올라오는 이상한 여자 동료나, 옆집 여자, 동서, 그 밖의 이상한 여자들 많다며 다들 동조하시면서 어째서 이상한 며느리도 있을 수 있다는데에는 인정들 못하시는지들.
글고 서양식으로 갈려면 일관성 있게 하던지 자기들 필요할 때는 한국식, 불편할 때는 서양식으로 하니 비웃음사는거지요.9. ㅋㅋ
'09.1.4 2:10 PM (58.225.xxx.165)심각하게 보다가 ..님 댓글 보고 웃었어요. 달인 생각 나서;
가족 간의 사정은 정말 겉만 보고 함부로 단정 지을게 못되는 것 같아요.10. ...
'09.1.4 2:16 PM (121.134.xxx.236)뭐든 상호관계죠.
한 사람만의 잘못이라고 얘기하면 안 된다고 봐요.
그리고 사위들은 뭘 하는지 궁금하네요. 신랑이 친정집에 진심으로 잘 한다면 와아프들도 알아서 시댁에 관심 갖고 잘 하겠죠.11. 아고참
'09.1.4 2:17 PM (211.244.xxx.208)저도 이런 댓글일색인게 싫습니다.
왜 시댁 얘기만 나오면 다들 쌍심지를 켜고 며느리 두둔만하고,
며느리 욕하면 그 내막을 알지 못하면 말을 하지 말어!! 그러시는지..
시어머니가 그러시는 것들도 알고보면 이상한 며늘땜에 열받아서 폭발한것 일 수도 있고
며느리들이 그러는것도 정말 나쁜 사람이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솔직히 예전엔 이상한 시어머니들 많았지만(받은게 있으시니)
요즘은 며느리들이 이기적인 며느리들이 많죠
우리 부모님세대가 젤 불쌍해요.
위에서 치이고 아래에서 치이고.12. 이아침에
'09.1.4 2:30 PM (118.222.xxx.17)새벽5시30분에 일어나 아침하려하면
'왜 벌써 일어났냐?' 하시고
6시에 일어나서 밥하려하면
'밥 다해놨는데 이제 일어나서 뭐하냐~?' 하시고...
나~참 어디에 박자를 맞춰야할지...
시집 불편해요.
그냥 이유없어요.
시어머니와의 관계는 불편함이, 대화의 단절이...
딸처럼 정말 생각하시는 며느리 극히 드물 것 같고
친정엄마처럼 생각되는 시어머니 또한 극히 드물 것 같고,
우리집 시어머님이 며느리가 친정엄마처럼, 딸처럼 생각된다면
그것은 정말 찰떡궁합인것 같아요.13. ㅇ
'09.1.4 2:32 PM (125.186.xxx.143)흠님 말씀 백번 공감. 며느리나 여자는 무조건 옳다. 라는 가정을 하시는 분이 참 많으시네요
가령, 시부모한테 함부로 하는 며느리----속사정이 있을것이다.
며느리한테 함부로 하는 시부모-----비난일색...이리 되는거죠.
제가 아는 어떤분, 정말 시어머니와 앙숙이었어요. 이유는...아주 고상하신 시어머니가, 자기 치장할줄만 알고, 자식들 안도와준다고.
음..그리고, 맞벌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며느리 역활만큼 사위역활도 요구할수 있을거같네요.
맞벌이 하면서, 전혀 그 상황을 이해받지못하고, 며느리역활만 강요 당한다면, 참 억울할듯...14. 확률
'09.1.4 2:47 PM (124.28.xxx.2)82에 글 올리는 "너무한 며느리"가
82에 글 올리지 않는 "너무한 시어머니"보다
수적으로 많기 때문이 아닐까요?15. 만엽
'09.1.4 2:52 PM (211.187.xxx.35)옛말에 안방에서 하는 얘기다르고 부엌에서 하는 얘기 다르다 던가
그런 말이 있는데요.
인간관계는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하는것 같아요.
세세한 집안 내막은 몰라도 괜찮아 보이는 시어머니가 엽기인 경우가 있는것처럼
보기엔 무난한데 정말 이상한 며느리도 있지 않겠어요.
다만, 갓 결혼한 새댁과 시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우리 고유의 효사상까지 들어가면
일반적으로 어느쪽이 더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가는 헤아려줘야 할것 같습니다.16. *
'09.1.4 3:09 PM (125.135.xxx.96)너무한 며느리 있습니다...
그 너무한 며느리가 나중에 너무한 시어머니가 될 확률이 높겠죠...
우리 올케언니 너무한 며느리 맞습니다...
이유는 가난한 시댁에서 집 안사줘서 등등 너무나 많습니다...
똑 같은 며느리 만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17. 수연
'09.1.4 3:37 PM (221.140.xxx.188)글을 읽다
원글님같은 생각을 가진 며느리를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서로 이해하려고 하고 한발 떨어져 생각해보면 고부간이 그리
몹쓸 사이도 아닌데..
저도 좋은 며느리라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울 시엄니는 절 좋아하는 편입니다.
앞에서는 비위 맞춰드리고
불만있으면 남편한테 하소연하면 되니까요.(물론 남편이 적극 제편을 들어주는 것은 아니고
그냥 씩 웃는게 다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시엄니도 이해되고 불쌍한 부분이 보이더라구요.18. 나도 며느리이지만
'09.1.4 3:59 PM (122.37.xxx.197)나이들수록 너무한 며느리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19. ..
'09.1.4 4:01 PM (210.98.xxx.135)어쨌든,
요즘 시어머니가 며느리 보다는 힘이 많이 약해지고
며느리 목소리가 커졌다는거에 저도 인정합니다.
일단20. 저는
'09.1.4 4:04 PM (59.86.xxx.74)너무한 며늘들이 더 많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1. ..
'09.1.4 4:34 PM (119.149.xxx.207)저는 궁금한게..
올케가 명절에 원글님 친정 안오는게 왜 그렇게 서운한 일이 되는지요?
못 올 수도 있는 것이 사람 일인 것이고, 친정에 갈 수도 있지 않나요?
저도 아들 가진 며느리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친정에 먼저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먼저 나서서 이번 설은 친정에서 보내고, 추석은 우리집에서 보내고...
(같은 지역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거리가 좀 되는 지역일 경우에 말입니다.)
이렇게 제가 먼저 나서서 조정 해줄 생각도 있는걸요.
아들에게 집 사주는 것... 딸네미 혼수 다 친정에서 준비하고, 반찬 해다 나르고
딸네미 자식들까지 키워주는... 이런 것이 없어지면...
다시 말해서... 대학 교육 시켜서, 자기 밥벌이하게 해주는 선에서 끝나는 그런 사회가
되면... 그럼 쿨한 시부모, 쿨한 며느리, 사위, 다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전에.. 선행되어야할 것이요...
꼭!!!!! 집값이 떨어져야 합니다.
집값이 정상적으로, 여기서 정상이란, 정규직을 가진 직장인이 돈을 벌어서
약 3~5년 이내에 자신의 힘으로 집을 구입할만한 그런 가격을 뜻해요.22. 정말이지..전..
'09.1.4 5:01 PM (118.217.xxx.159)너무한 며느리가 되고 싶습니다.. ㅠ,.ㅠ
23. 너무한 며눌
'09.1.4 5:08 PM (124.51.xxx.187)명절 때 시댁에서 5일 있어도 친정은 안가냐..물어보는 인간이 없더군요.
그저 끼고 같이 술마시니 좋아서....
물려 받을 거 라곤 빚 밖에 없는데 (그전에도 받은것 없어) 너무한 며눌이 될 수 밖에.
결혼할 때 신랑 앞으로 된 땅 팔아서 시댁 빚 갚고 축의금 다 가져가고
구리반지 하나 받은 거 없는데 너무한 며눌 될 수 밖에.
그러면서 큰 아들 결혼한 후 돈 한번 갖다 주는 꼴을 못봤다고..
3억 말아 드셨으면 됐지 뭘 그리 바라시는지..
너무한 며눌 싫으시지요. 나도 개념 없는 두분 싫습니다.24. 촌닭
'09.1.4 5:35 PM (119.149.xxx.8)아직도 며느리지만 머잖아 예비 시어미기도 합니다. 원만한 고부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 간절한데 글쎄 그게 내마음대로 될까요? 인간관계란게 워낙 상대적이라서 내가 아무리 잘하려 해도 며눌입장에선 어찌 생각 할런지..댓글중에는 살벌한 표현들이 많아 며느리보기도 전에 긴장되네요.
25. 풋,
'09.1.4 5:43 PM (58.143.xxx.104)인간관계라는게 어느한쪽이 원하지 않으면 유지될수없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시댁관계도 인간관계입니다. 무슨 법인양 정의인양 생각들 하지만.
명절에 꼭 와야 하고, 인사치례 꼭 해야하고,, 그런걸 떠나서 어느한쪽이 싫고 불편하면 얼굴 안보는거에요.
남말 함부로 하고 남괴롭히지말고 스스로 자기생활 즐겁게 살면 될것 같네요.26. 위의 흠님..말씀에
'09.1.4 6:05 PM (210.0.xxx.180)동감입니다. 저도 며느리고. 또 친정도 있지만,,
그리고 우리 시댁은 저한테 엄청 큰 잘못을 했기에. 지금도 저한테 함부로(?) 못하시지만,,
본인들이 누구보다 더 잘알기에.. 양심이 한털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저한테 함부로 못하시는게 당연한 일이지만요..
여기뿐 아니라 여자들 게시판 가보면. 너무 치울칠때가 많죠. 너나 잘하라고. 그쪽 며느리는 다들 사정이 있어서 그럴것이다..
그런데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요즘엔 저도 마구잡이로 엽기시댁은 못봤습니다.. 물론 경우나 사정에 따라서 틀리겠지만,
노인네들이 악의없이 말을 잘못할때도 물론있죠..27. 노인당가면
'09.1.4 6:34 PM (115.138.xxx.30)여기서는 대부분이 며느리들이 주축을 이루고있으니 초록은 동색이라 한결같이 서로 피해자 로 생각하고 한사람글올리면 우루루 댓글로 죽일시자 일색이지만
경노당에 할머니들 계신곳에서는 한 할머니들 얘기에 주위할머니들 반응또한 여기와 다르지않겠지요. 요즘 며느리들 정말 싸가지없고 못되먹은 며느리 일색 일겁니다.
안방과 부엌, 서로의 입장이 다르기때문이겠지요.
안방에서 들으면 안방이 옳고 부엌에서 들으면 부엌말이 올다는 겁니다.
82쿡이 너무 일방적으로 며느리들의 시집 성토장이 되는것은 조금 생각해봐야 할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모질고 모진 시집살았고 이제 머지않아 며늘 봐야할 입장으로 중간에 딱 끼인 세대이지만 며늘 잘못볼까 참 걱정됩니다.28. 보면..
'09.1.4 6:45 PM (116.39.xxx.156)자게글들 읽어보면 대학까지 보내주고 거기다 집까지 사주고..그래서 말 막하고 괴롭힌다..그런 시댁 별로 없던데요. 대학은 자식이 알아서 가고 집을 사주기는 커녕 결혼후 계속 생활비대고 그러면서도 괴롭혀서 불만인 며느리들이 많아보였어요. 제가 주변에서 봐도 자식에게 많이 해준 부모들보다 안해준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더 기대고 바라는것 같아요.
29. 윗님!
'09.1.4 6:49 PM (121.170.xxx.190)며늘 잘보고 말고 할거 뭐 있어요 그저 막가파는 아니면 되고 자기들 끼리나
잘살면 되는 거지...30. 모두
'09.1.4 8:05 PM (125.131.xxx.187)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런겁니다.
정말 겉만으로는 절대 판단 못하는게 인간사이잖아요.
제가 독감 주사 비용 25000원 아끼려다 남편한테 옮은 감기로 엄청 앓고 있는데
시아버지 입원한 병원에 자주 안 온다고 손위시누가 남편한테 *랄*랄 하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 기분을 짐작하시겠습니까?
그것도 항암치료중인 분이시라서 면역이 약하시기 때문에 좀 나으면 가려고 하던 중이었답니다.
과연 자기여자 형제 였으면 그렇게 했을 지 의심스럽거든요.
남의 허물을 보기 전에 자기 할 일이나 제대로 했으며 하는 바램입니다.
전 아직도 감기가 아직 낫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진통제 먹으면서 병원에 드나들고 있거든요.
전 어떻게 해야 과연 좋은 며느리일까요?31. ?
'09.1.4 8:25 PM (221.146.xxx.29)님 엄마 생일 안챙긴다고 새언니 탓하기 전에, 자식인 님 오빠와 님을 한번 돌아보시길~
32. 저도
'09.1.4 8:33 PM (59.16.xxx.55)시모에 서운해서 전화안 하고 있죠...
우리 시누이가 보면 한마디 했다고 서운해서 전화 안 한다고 하겠죠...
하지만....제 가슴에 남은 상처는 한마디가 아니죠....
남편은 나이드신 분이 변할 수 있겠냐....나보고 이해하라고 쉽게 말 하지만....
내 가슴에 남은 상처가 그리 쉽게 없어지지는 않더라구요......
형님이 정말 단 한마디로 그리 했다면...문제가 있겠지만
님이 모르는 일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그래도 자기 올케얘길 동서에게 하는 것은 좀 아니긴 하네요)33. 이러쿵저러쿵..
'09.1.4 8:38 PM (121.88.xxx.77)너무한 며느리, 너무한 시집살이..이러니저러니하지 말고 각자 잘 삽시다..
내가 하는만큼 바라지 말고, 내가 못한다고 머리 조아릴 필요없고..
전에 아들 딸 문제로 위치 차이가 있을 때 한 맘이 그러더군요.
내 아들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휴머니스트로 키우겠다고..
착한 며느리, 착한 시집으로 치우치는 현실 따질거 없이,
인간미 없는 사람들한테 인간미 보일 필요없고,
내가 인간미가 없는데, 상대가 날 온정있게 대접할 리 없는거고..
남자 위에 여자 없고, 여자 위에 남자 없고
며느리 위에 시집 없고, 시집 위에 며느리 없고..
차이가 있을 뿐인데, 그 차이의 범주가 인간성을 넘어가면 적당히 버립시다..34. 우리집 며느리...
'09.1.4 9:05 PM (125.181.xxx.23)저도 며느리지만...우리집 며느리도 그렇네요..얘기만 하면 비교하는 거고 기분나쁘고 며느리한테 먼저 시부모가 안부전화해야하고...안그럼 삐져서 1년중 360일은 연끊고 살고...돈떨어지면 전화하고 시아버지 카드가져다가 지 사고싶은거 다 사고..그러네요..참....이런 며느리도 있어요.....
35. 너무한 며느리..
'09.1.4 10:40 PM (222.234.xxx.122)제 주위에도 정말 많아요..... 전 아들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을 때도..
36. 어느쪽도 나쁘지 않
'09.1.4 10:42 PM (123.215.xxx.224)이런글이 여자분 많이 오는 사이트에 뜨면.. 꼭 며느리들 옹호하는 글이 너무 많아요..ㅋㅋ 원글님은 그냥 편하게 쓰신걸텐데 니나 잘해라~ 이런 댓글로 상처주시는 분들도 너무 많고.. 저도 요즘엔 며느리들 입김이 세졌다고 생각해요.. 기본 도리도 안하면서 나몰라라~ 하는 며느리들이 많이 늘었죠.. 또 제 주위에도 보면 대다수가 그렇구요;; 암튼 너무 며느리편만 들지 맙시다.. 분명 못된 며느리도 있고, 못된 시어머니도 있잖아요~
37. 세월이
'09.1.4 11:00 PM (121.169.xxx.32)흐를수록 전보다 너무하는 며느리 많아집니다.
보고 듣는건 있어서 남들이 자식한테 뭐해줬네 하면 그만큼
시부모한테 바라고 성에 안차면 발길 딱 끊는 며느리를 압니다.
아파트 중도금 4천만원 해달라고 시골에서 농사짓는
7순의 시아버지한테 대놓고 그앞에서 요구하다가 전에도 5천만원 농사지은
노후자금 탈탈 털어간 사실은 잊고 당당하게 굴다가 거절당하니
명절에도 안온다네요.두노인네 제사도 안모실거라고 협박하고..
그이면에 배경요??그건 일반적인 못된 시부모에 비하면 암것도 아닌데,
꼬투리 잡고 칼자루 쥐고 흔드는 얘기들..건너듣고도 기가 찹니다.
요즘 젊은 며느리들 중에 많습니다.
아들 가진 부모님들,너무 기대도 실망도 하지 말고 키웁시다.38. 햇님
'09.1.4 11:24 PM (222.111.xxx.213)전 아들만 둘인데요 울 신랑한테 늘상 하는 말입니다 대학까지 시키고 둘이서 외국으로 가서 살자입니다 30여년 후면 며느리가 며느님들이 되겠죠. 차라리 멀리서 살면 기대도 않고 말도 없겠죠ㅠㅠ
39. 애착
'09.1.4 11:27 PM (124.153.xxx.174)댓글들을 읽다보니 며느릴 보면 정말 멀리 떨어져 살던지 남같이 살아야 할것 같아요.
이런 우스개 소릴 하면서 체념할려고 노력합니다.
아들이 커서 대학생이 되면 4촌이 되고
군대가면 8촌 장가가면 사돈의 8촌 아기 낳으면 동포 해외로 이민가면 해외동포
..
..
우리네 정서는 너무나 심한 애착관계를 갖고 있네요...
성인이 되면 자식은 자식대로 살고 부모는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는데...
너무나 독립심이 부족한 것 같지 않나요?
자식은 부모의 한마디 말에 아파하고 부모는 자식의 서운함에 흥분해 하고...
경제력이있는 부모들이 많아지면 고부간의 갈등도 많이 완화되지 않을까요?
좀 있으면 며느리 봐야하는 입장에서
자꾸 되뇌여 봅니다.
'며느리 남편을 내 아들로 생각하지 말자' 다짐해 봅니다.
살아가는 지혜도 이야기 하면서 잘 지내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나 봅니다.40. 레이첼
'09.1.4 11:45 PM (222.234.xxx.29)마을버스 타고 가는데
**이 엄마는 이번 명절에 시댁 안가?? -> 안 가, ~~이 엄마 시어머니 돌아가셨대-> 어머 잘됐다!!
-> 그러게 울 시어머니는 명도 길어!!
저도 젊은 며느리지만 소름이 확 끼치더군요.
친언니 시어머니는 정말 *이코 소리 들을 정도로 괴팍한 분이었습니다. 나름 기 센 말띠인 언니 결혼 10년간 눈물 마를 날 없었죠. 신혼부부 잠자는 방 앞에 밤에 몰래 와 있고 임신한 며느리에게 발로 밟아 이불 빨래 하라 하고 속옷 다리라 하고 같이 상놓고 밥 먹으면 임산부인데도 고기는 시부모님만 드시고..너무 피곤해 낮잠 한숨 자면 그건 다방**나 하는 짓이라고 이죽거리고..
제일 황당했던 것은 그러다 결국 임신중독증으로 입원했는데 입원비 내라할까봐 한번도 안 와봤다는 거..
그래도 친정언니 시어머니에게 그런 무서운 말 하는 거 본 적 없습니다. 노인네라고 좀 더 참고 기다리니 나이 들어 이제는 언니 의지하더군요. 물론 언니의 젊은 날을 생각하면 저도 이가 갈립니다.
그러나 부모 자식간에 의 끊고, 내 남편의 엄마를 안 보고 사는 것보다는 언니가 현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주변 보면 언니의 시어머니처럼 극단적인 경우는 흔치 않더군요. 그런데 그냥 <시>자가 들어가 싫답니다. 시어머니 집에 왔다 가시면 사용했던 수저 젓가락 다 소독한답니다. 찝찝해서~ 그리고 한달에 한번 찾아가는 것도 물론 귀찮고 전화 한통도 싫다고 합니다. 뭐 그럴 수도 있죠. 개인적 성향이니.. 헌데 그런 며느리들이 자기 아들 끔찍하게 챙기고 평생 곁에 없으면 죽을 거 같다고 말하는 거 보면 참 할 말 없습니다. 그냥...서구처럼~ 개인적으로~그들도 쓸쓸히 늙어가겠죠.
가족주의가 무너지고 윤리가 무너져 사회가 심리적 병폐 현상으로 신음하는 서구는 동양의 사상에 대해 새롭게 조명 중인데 우리는 그냥 서구처럼 되는 것이 맞다~~~
서구의 것은 대략 다 좋다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저는 씁쓸합니다.
혈연관계라 서로 무조건 의지하자는 뜻이 아니라 부모와 자식간 서로 기본적 도리는 지키는 것이 인간 사는 세상의 윤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어머니 가끔씩 거리 느껴지고 마음 상할 때 친정 어머니라 생각하고 이해하려 애써봅니다. 늙어가는 것만으로도..친정부모나 시부모나..측은하더군요.41. 뭐
'09.1.5 1:42 AM (61.99.xxx.237)개인적으로 막나가는 경우야 시모의 경우도 많고 며늘의 경우도 많겠죠.
하지만 고부관계란게 워낙에 구조적 모순을 가진거니까 문제가 아니겠어요?
시댁에 너그러워지는 게 해결책이 되는 게 아니라 고부간의 관계가 함축하는 모순들... 이게 해결이 되어야 궁극적으로 해결되지 않겠어요?
서구의 현 사회 모습에서 동양적인 게 뭔가 새롭고 빈 곳을 채워줄 것 같고 그런 면이 있겠죠.
동양에서는 오히려 반대가 될 테구요.
저에게 한국인들의 끈끈한 가족관계 같은게 부럽다고 말하는 미국인들을 제법 봤는데요... 그게 왜 스트레스가 되고 사회적 모순을 잉태하는지 구구절절 얘기하면 결국 별로 안부럽다고 하더라구요.
과도한 개인주의와 합리성은 문제지만 전 우리 사회가 개인주의와 합리성을 아직 더 많이 필요로 하는 것 같아요.42. ..
'09.1.5 1:49 AM (125.179.xxx.178)각자의 사정이 있겠지요. 저는 대면못할 시댁이랑 인연맺고 보니 친정부모님이 올케밥을 얻어먹어야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43. .....
'09.1.5 2:16 AM (211.187.xxx.133)저도 결혼전엔 원글님처럼 그런 생각을 했더랬죠...
근데 결혼 십년차 되보니 왜 그렇게밖에 할수 없었는지 먼가 이유가 있을수도 있겠다라는
이해심이 조금 생기더군요.......
정말 못된 사람도 있지만 아닌 경우가 더 많다라는거 경험으로 그리고 주변 친구,언니,등등
얘기들을 들어보니 요즘은 그냥 그집안 사정이 있겠거니 하는편이네요......
저도 그닥 잘하는 며눌이 아니어서 누가 어쩌더라 하는 소리 들음 욕은 사실 않나와요..;;44. ^-^
'09.1.5 3:35 AM (218.232.xxx.65)얼마전까지 동서가 너무한 며느리인줄 철썩같이 믿고 그렇게 알았는데
내막을 제대로 알고 보니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너무한 며느리가 많아져야 할거 같아요
콩쥐같이 착하고, 살림잘하는 며느리상이 기본정석이 되어있고
바람직한 사위상에 대해선 별말 없잖아요45. ...
'09.1.5 9:00 AM (58.143.xxx.172)원글님
친정엄마 생신상 원글님이 차리세요.왜 며느리가 상차리는걸 당연하게 여기나요?
원글님이나 친정에 잘하고 시댁에 잘하고 사세요.
딴 집며느리들 욕하지마시고요46. 그게요
'09.1.5 9:04 AM (211.179.xxx.117)시댁 재산이나 탐내고. 경우없이 굴고. 부모님 생신. 나몰라라하고 명절 때 발 빼고 하는 며느리 물론 있지요.. 하지만 며느리 탓이라기 보담 사람볼 줄 모르는 아들 탓 부터하셔야 해요
생신날 전화 안하는 아들 탓은 왜 안하는지....
남자가 처가집 장인장모 생신 먼저 알아 챙겨보세요 평생 칭찬받습니다. 며느리는 평생챙기고 한번 안챙기면 두고 두고 욕먹고요 아직도 대한민국 현실은 이렇더군요..
며느리가 와서 대접해주길 원한다면 아들도 배려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으로 키우셔야 할 것 같아요..47. 888
'09.1.5 10:16 AM (221.140.xxx.176)원글님
친정엄마 생신상 원글님이 차리세요.왜 며느리가 상차리는걸 당연하게 여기나요?
원글님이나 친정에 잘하고 시댁에 잘하고 사세요.
딴 집며느리들 욕하지마시고요 2.
신세대라니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나 마흔넘은 우리자매는 친정엄마 생신상 올케들만 차리지 않게 합니다. 같이 차리거나 같이 차릴 수 없으면 외식하고 비용은 우리가 내거나, 아니면 같이 분담합니다.
친정엄마 생신 며느리 보기전에는 딸들이 그렇게 잘 차려 드렸나요?
며느리 보면 왜 갑자기 생신상을 제대로 받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면 저의 친정언니가 그러더군요.
그래서 각자 시댁에는 할 도리를 하되 우리들의 친정은 그렇게 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젊다고 하신 분이 벌써 새언니 행동 흠잡으시려 하지 마시고 본인의 몫의 효도나 잘하세요.48. ...
'09.1.5 10:31 AM (118.221.xxx.40)그래서 딸도 있고 아들도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상대방 입장도 이해할 수 있겠죠.
물론 딸만 있어도 아들만 있어도 잘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사실 이해도가 조금 떨어지는 건 사실일 것 같아요.
저도 아들만 둘이지만..지금부터 수양을 쌓아야 할 것 같더라구요. 아들은 결혼하면 끝이라는 걸...
효자노릇하라고 다그치면 아들내외 사이가 나빠질 것을....49. 우리나라의
'09.1.5 10:34 AM (119.65.xxx.120)가족관계가 고부간의 관계를 그렇게 안 좋게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처음부터 며느리가 시댁하고 인연 끊고 산다면 나쁘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몰라도
대부분의 여자들이 처음엔 시댁에 잘 하려고 우선은 노력하지 않나요
그런 가운데 시어머님과 관계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옛날 분들은 그저 내아들 귀하다고 여기고 며느리는 돈안주는 집안의 일꾼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많지요.. 은근히 며느리에게 바라는 것도 많고요...며느리도 사람인데
시댁식구는 모두 윗사람이고 키우는 개도 시댁에선 상전이니 며느리 노릇 하기 넘 힘들지요
한 두사람 비위 맞추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서서히 며느리 사표 내는 거라 봅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의 역활은 좀 아내이 비해 미미하고요
며느리를 정말 딸같이 생각하는 시어머니가 어디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시어머니들은 대부분 대접받을려구 하고 좀 틀린다 싶으면 흉보구
딸같으면 아마도 감싸줄겁니다
며느리에게 효도 받을려구 하지 마세요
며느리 클 때 학비 한 번 대 줬나요, 아니면 생일상 한 번 차려줬나요
용돈 한 번 줬나요...물론 아들 잘 키워서 훌륭한 아들이라면 큰 소리 칠 수도 잇지만
대부분 아들들 찌지리들 아닌가요...그런 찌지리 아들 델구 애들 낳고 잘 지들끼리 살면
다행이지요...어떤 며느리들은 이런 아들낳고도 미역국 먹었을 시엄니 생각에
한 숨이 나는데 무슨 시엄니께 전화 ....아들 반품한다고 전화 하지 않는게 다행이지요
제발 자중 좀 해주세요50. 원글
'09.1.5 10:37 AM (122.35.xxx.119)제 글이 대문에 걸렸네요..
저 매해 엄마 생신상 차려드립니다..저는 안차리면서 올케에게 차려라 하는 사람 절대 아니구요.
참, 저는 우리 시어머니 생신상도 차립니다. 얼마전에는 갓난애 업고 큰 애 데리고 생신상 차렸어요..
물론 이도저도 안될때는 외식하지요.
그렇게는 안바래도 사정될때는 한번정도...그정도는 바라는 것도 안될까요?
그리고 저에게 결혼생활을 잘 모른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저 결혼 8년차입니다.
알만큼알고, 저도 시어머니에게 막말도 들어보고 경우없는 일도 많이 당해봤어요.
그래도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전, 주위에 정말 너무 한다 싶은 며느리들이 있어서 글 써본 거에요..
시어머니가 아니라 그냥 독거노인한테도 안그럴 것 같은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
보통은 그런 대접을 가난한 시어머니들(우리 시어머니 포함)이 받으시더군요..
제 리플이 며느리님들의 심기를 또한번 건드릴까 두렵네요.51. 반성중...
'09.1.5 10:39 AM (221.139.xxx.45)우리동서??
친정올캐 욕무지합니다.
시어머니껜.??
빵점!!~~ 아니빵점도 아깝습니다.
인간은이기적동물이라 자기관점에서 영리하게 머리굴리죠~~
자신은 완벽하고 남의흉을 즐기는 그런며느리들 요즘정말너무많습니다
반성해봅시다. 내가 친정올캐를 흉볼만큼 시어머니께는 완벽했는지....52. 윗님
'09.1.5 10:41 AM (123.99.xxx.13)말에 동감합니다...자기 딸은 명절날 친정집에 오고 며느리는 가지마라..주의입니다..우리 시댁이...특히 명절날..'나도 우리집 가야 되는데' '시누 식구들 와서 먹은 저녁 밥그릇은 왜 내가 꼭`
53. 우리 문화는
'09.1.5 10:49 AM (119.65.xxx.120)참 이상합니다
그놈의 효 사상 때문에 대부분의 여러 사람이 힘듭니다
생신상 차려 드리면 효부고 생신상 안 차려 드리면 불효자 바로 되는
시댁에 명절에 가면 착한 며느리고 안 가고 친정에 가면 바로 나쁜며느리 되는 거고
왜 여자들은 늘 생신상 차려야 하고, 명절 챙겨야 하고 ,제사 차려야 좋은 여자 되나요
왜 그렇게 우리 스스로 그런 명예를 짊어지고 살아가도록 강요 하나요
남자들은 서로 그런 문제로 싸우지 않아요
좋은 놈 나쁜 놈 하지 않고요
남자들이 처가 안 챙긴다고 욕하는 사람들 봤나요
지들끼린 절대 그런 일로 안 싸웁니다
착한 여자 바보 같은 여자들이나 이런 일로 서로들 물고 늘어지지요
모두 왜 여자들이 짊어지고 가야 하나요
정말 억울합니다54. 다시 한번
'09.1.5 10:53 AM (123.99.xxx.13)달라요...재산 탐내고 요리 조리 움직이는 며늘도 있어요..그게 우리 동서구요..나쁜 며느리도 있지만 실상 안 그런 며느리도 많다는건 아셔야해요,,, 울 손윗 동서..시아버지 땅팔아서 전세집 얻어 나갔어요..분명 결혼하기전에 시댁에 들어와서 산다..거짓말을 치곤..그 이후론 난리났죠..'나 절대 안들어가 산다' 이혼하니 마니..난리를 부리고 본인이 시댁에 안들어와서 산다고 해놓곤..자기들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니깐..그렇게 나한테 독하게 해놓곤 사람이 하루 아침만에 달라져요..'아 정말 착해졌는가부다' 알고보니 그 이후로 시아버지께 손벌렸다고 하더군요, 울 시부모는 노후에 큰 시누랑 시숙네랑 땅팔아서 빚 다 갚아 주시고 지금 남은 땅도 하나도 없어요..어쩜 그리 여우같은 짓을 하는지...겉에서 보기엔 정말 맏며느리로 지가 정말 잘하는척 해요 근데 알고보면 큰 시누 욕하고..얼마나 그 속을 내가 아는지..물론 그런 며느리도 있어요 하지만..안 그런 사람도 있다구요....제가 그 동서 이간질로 덩달아 시누랑 시어머니랑 사이가 안좋아져서..지금 거의 다 시댁이랑은 손을 놓은 상태구요..사실 그 이후로 서로간의 오해 땜에 제가 이젠 더이상 다가가기 싫더군요..남편도 싫고..겉에서 보면 나만 나쁜 며느리라고 할거예요..그러니 어쩌면 양 쪽의 얘길 다 들어볼 필요가 있어요..그 나쁜 며느리란 기준이...정말 오해일 경우도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55. gg
'09.1.5 10:54 AM (203.255.xxx.108)진짜 못된 며느리들 많지요.
전 시어머니가 안계세요. 아니 시댁이 없지요.
저한테 넌 복받았다라고 하는 사람들 있어요. 참나... 그럼 고아랑 결혼하시지요...
부모님 안계셔서 그리워하는 남편 보면 불쌍해요. 근데 저보고 시댁없는게 복이라네요.
저희 올케가 그래도 어느정도 경우는 있는 사람이라는것에 감사할 뿐입니다.56. .
'09.1.5 10:59 AM (121.88.xxx.115)며느리를 탓하고 혼내기 전에 자기아들부터 잘 키워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며느리가 되고 나니 친정 올케들이 애들 잘 키우고 저희 오빠들과 잘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늙으신 친정엄마에게 보내는 용돈이 아주 적다는 것도 알지만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요, 대신 딸들도 아들보다 적지 않게 보내요
엄마의 자식인 나자신도 도리를 제대로 못하면서 남의 딸인
며느리한테 뭔가를 기대하는 건 모순이란 생각이 드네요......
근데요,,,, 원글님이 말하는 못된 며느리가 저에요
저때문에 남편까지 시댁하고 발을 끊었으니까요.
친정올케들이 엄마한테 하는 것의 열배쯤은 시댁에 하고 산 것 같아요
하지만 시댁식구들 맘대로 제가 말을 안들으니까
하루아침에 못된 며느리로 만들어서는 오지 말라고 하던데요...
제가 잘못한 게 없는데도 용서해 달라고 무릎 끓고 빌어야 하나요?.
시댁가풍은 그래야 한다던데, 그래서 저는 그집 며느리 안하려고 해요
간혹 본의아니게 그런 경우도 있답니다57. 너무한 며느리
'09.1.5 11:06 AM (122.34.xxx.54)저도 나름대로 상식대로 살고 착하다는 얘기도 들으면서 살았는데
며느리로서 저는 참 너무한 며느리가 되었습니다.
결혼초에만해도 모시고 여행도 다니고 하면서 살아야지 했는데,,
지금은 같은 공간에 1분1초도 함께 있는 것이 고통입니다.
내가 정말 못됐구나 싶어도 ... ..
정말 머리가 폭발해서 미칠거 같은..
그냥 너무한 며느리라고 인정하며 삽니다.
그런데 저도 며느리를 잘보네 어쩌네 이런 표현 참 거슬립니다.
잘보고 말고 할게 뭐있나요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이며 다른건 평범하다면 된거지
며느리를 보는데 내가 어떤 행세를 하고 대접을 받아야함을 잠재적으로
포함한 뜻인것 같아 거북해요
마치 쓸모있는 아랫사람 들인다는 표현같아 참 뭐해요58. ..
'09.1.5 11:11 AM (211.205.xxx.140)결혼해서 첫번째 맞는 친정아버지 생신에 가는데
토요일날 퇴근해서 가는데
뭐 이리 빨리 가냐 새벽에 가도 되는데
사위는 개자식이다--자기 아들이 사위 되지 얼마 안된어서
당신 사위도 개자식이겠지요
이런말을 내앞에서 마구하고
사위와 며느리들 앞에서는 마누라 한테 잘해라 누구 보고 시집 왔겠냐
토 나옵니다 으웩
며느리 앞에서 시할머니--시어머니의 시어머니--빨리 안돌아가신다고 성화이시 시어머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나도 그대로 배워야지요?59. 저요즘며늘
'09.1.5 11:19 AM (210.99.xxx.34)결혼할때 신랑이나 저나 직장다니며 번돈으로 국민임대아파트부터 시작했어요.직장동료가 그러더군요.어찌 전세도 아니고 그런데서 시작하냐구요.(2천만원보증금에 월임대료13만원).그땐 억울한 생각도 들고 많이도 서러웠지만 결혼6년차 전 당당합니다. 시댁,친정 똑같이 용돈도 드립니다. 누가 우리에게 뭐라 할수있습니까? 신랑도 뭐라 못합니다. 전 시댁 잘 안가요. 시댁가면 솔솔나가는 돈들이 무섭고 시간이 아깝습니다. 첨엔 안온다고 전화도 하시고 했는데 이젠 그런가보다 합니다. 셋째 낳고 산후조리할때 어머님 오셔서 조리해주시면서 앞집은 딸한테 많이 주더라 그래서 직장생활안하고 애만 보듬고 키우니 똑똑하단다,...웬말입니까? 시댁보다 돈많은 친정이지만 전 원하지도 않고 어머님 그리 말하니 기가차더군요...당신아들 결혼축의금까지 가져가신분들이 뭘 바라신답니까? 아들 둘, 딸하나 있지만 제자식들도 저처럼 키울겁니다. 부모한테 바라고 안주면 아쉽고 받았으니 주말마다 가서 밥순이 짓 하는것 저도 싫고 제자식들이 그러는 것도 싫습니다. 어른들께 효도하는거 마음으로 우러나와야지요 억지로 하는것 죽기보다 싫은 일이죠
60. ^^
'09.1.5 11:25 AM (116.39.xxx.132)자기 부모는 자기가 좀 챙기는 모습을 보여줍시다.
결혼 전에는 아들이 부모님에게 못해도 이런저런 사정 때문이라고 이해하면서
결혼 후 섭섭한 일 생기면 며느리탓 하시는 분들 많죠.
생일날 아들 부부가 그냥 넘어가면 일단 아들이랑 해결해야 할 문제 아닐런지요..
님도 새언니에게 효도 바라지 마시고 오빠한테 바라세요.61. ...
'09.1.5 12:20 PM (121.139.xxx.24)저도 못된 며느리축에 들겠네요.
하지만 약간은 당대적 입니다.
계념 없이 사시는 시어른들 처가에 나올것이 있으니
잘하라는 시숙
모든것들을 상의 보다는 통보로 끝나는 행위
왜 그러고 동서지간에 서로 이야기해도 될것을
자기 형제들끼리 이야기 하고 통보로 끝내는지
연락은 돈이 필요할때만 하고
그분들은 그러겠죠. 멀리 산다는 핑계로 1년에 몇번이나 오냐고
그래서 저도 나쁜며느리라는것은 인정 하는데
밑빠진독에 물붇기가 언제 끝날지.....62. 굳세어라
'09.1.5 12:20 PM (116.37.xxx.171)저도 윗분글에 동감합니다. 생신날까지도 신랑한테 일일이 전화해주라고 알려줘야 하니 원..
63. ㅎㅎ
'09.1.5 1:10 PM (163.152.xxx.46)30대 중반의 며느리 입장.. 그것도 막내 외며느리.
위에 모두 갑 아니면 을 입장이지만 사실 모두 섞여있는거 아닌가요.
저도 시댁 얘기 하자만 꼬투리 만한 것도 맘 상한 거 많이 있죠.
동시에 웃기는 며느리도 많은 거 사실이잖아요.
꼭 이편 저편 갈라야만 말이 되나요.64. 또 답글
'09.1.5 1:13 PM (122.37.xxx.197)이런 주제로 얘기해봤자 공염불이다 생각 듭니다..
저나 제가 키우는 딸은 개화된 사상의 근대여성으로 키워지고 교육되지만
울 시부모나 남편은 정작 이런 글을 읽지도 않습니다..65. 아~~
'09.1.5 1:18 PM (218.233.xxx.119)저는 이런 글이 너무 싫어요.
주변에 님 보시기에 못된 며느리들 있으면 그 사람들만 욕하고 흉보세요.
요즘이라는 말로 일반화시키지 마시구요.
아직 이놈의 사회에서는 며느리의 힘보다 시부모의 힘이 더 세답니다.
힘겨루기 하자는 말이 아니구요. 시부모님에 의한 불합리한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난다구요.66. 그놈에..
'09.1.5 1:27 PM (122.34.xxx.11)명절과 생신은 한두번도 아니고 해마다 돌아오는거 왜그리 집착 하는지 ..
우리나라는 그 이름 붙은 날부터 싹 없어져야 해요.이름 붙은 날이라고 해도
다같이 즐기고 부담없이 놀 수 있는 환경이라면 그리 싫을까요?67. 인관관계
'09.1.5 1:38 PM (210.102.xxx.201)며느리와 시부모도 결국은 인간관계인데..
서로 주고 받는 정을 느껴야 좋은 사이가 되죠.
정말 딸처럼.. 또는 친정엄마라고 생각하고 배려해주고
아껴주면서 행동하면 뭐가 문제가 될까요.
집안사 잘 알지 못하면서 몇가지 사항만 보고
이렇다 저렇다 하실 사항이 아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