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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떡복이, 그리고 치과…..

매를 벌자 조회수 : 569
작성일 : 2009-01-04 05:51:28
많이 읽은 글에 올라온 예기들,,, 믿을 음식 없고, 믿을 의사 없다… 사실은 외식하려고 하는데 믿을 음식도 많고, 아파서 진료 받아야 하는데 믿을 의사도 많지요. 문제는 이 사회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는데 있는게 아닐까요?

얼마 전에 뒷동산에 올라 뼈저리게 반성을 했다는 놈이 한 놈 있었습니다. 전 참 훌륭한 놈이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뒤에 보니깐 반성했다는 놈이 뭘 반성했는지 알 수 없는 짓거리를 합니다.

새해맞이 타종식 중계에 참 좋은 모습들이 보였다고 합니다. 이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다들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 하는구나 했습니다. 근데, 그 뒤에 보니깐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전부 지우고 효과음으로 방송했다고 합니다.

전 길거리 오뎅을 자주 먹는 편입니다. (제가 외국에 오래 살다 보니, 양적으로 많은지는 모르지만) 500원짜리 두 개를 먹으면 한 끼 요기는 됩니다. 실업자로 사시는 분들 보다 조금 낫고, 가게를 가지고 (또는 얻어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보다 형편이 조금 못한 분들이 노점을 하십니다. 전 이 분들이 모두 정직한 분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불결한 음식을 제공할 수도 있고, 식용으로 부적합하거나, 우리가 혐오하는 재료가 포함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저는 아직은 정직하게 노점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사예기, 치과의사만의 예기가 아니겠지요. 의사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의사도 실수를 할 수 있지요. 또는 모르면서 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곳은 실수가 있을 때 인정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경제는 하루 아침에, 아님 몇 년 만에 쉽게 좋아질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진국들은 놀고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선진국들과의 경쟁에서 현상유지하면, 전 선방했다고 봅니다. 여건이 우리가 불리하니까요. 박정희가 경제를 살렸다는 헛소리,,,,, (이 부분은 필요하면 다시 따로 글 올리겠습니다)

제가 선진국 경험이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의 믿음과 신뢰입니다.
땅 파면 경제가 산다는, 장님 제 닭 잡아먹는 시나리오 말고,

우리 모두 믿고 사는 사회… 정직한 사회… 국정목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IP : 81.57.xxx.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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