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밥값 내는 것도 경쟁
동서가 먼저 내려고 해서요.
오늘 프로방스에 같이 갔는데 공기를 샀어요.
계산하려는데 전쟁이었어요.
동서가 내겠다고 해서.....
밥 먹고 나서도 서로 돈 내겠다고 쟁탈전 벌이고....
프로방스에서 둘이 걷는데 동서가 그러더군요.
'형님. 저 돈만 많으면 형님한테 뭐든 다 사드리고 싶어요.'
저는 속으로 ' Me, too' ( 말하면 눈물이 날거 같아서)
저야말로 우리 동서한테 옷 한벌 사주고 싶었는데...(옛날부터)
이상한 곳에 시집와서 ( 시부모, 시누 이상해요.) 저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우리 동서덕에
힘들어도 견딜 수 있답니다.
우리 동서 너무 이쁘죠?
우리 동서 올해는 맘 고생 하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우리 남편도 취직이 되어서 동서한테 선물해도 주저없이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런 동서 흔하지 않은거 맞죠?
그러고보면 저도 인복은 남들에 비해 빠지지 않는거 맞죠?
1. ^^
'09.1.3 11:31 PM (121.165.xxx.57)정말 복 많으신거 맞아요.
인생이 꼭 나에게 준사람에게 갚는 그런 관계이기만 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에게 베푸는 사람이 있고, 또 내가 형편이 나아지면 또 다른 어려운 사람을 돕고..
그렇게 사랑이 물처럼 흘러흘러 가면 얼마나 좋은 세상일까요.
저도 사실, 지난 봄에 이혼하고 힘든 친구에게 "앞으로 10년은 무조건 내가 밥, 커피, 다 산다" 했어요.
그것만으로도 둘이 손잡고 글썽글썽..했답니다.
호의를 감사로 받을줄 아는 원글님, 정말 대단하신 분이에요..^^2. 원글이
'09.1.3 11:37 PM (59.14.xxx.147)동서복은 있는데 시댁복은 없어요.
동서랑 둘이서 독립군처럼 비밀 접선하면서 삽니다.
시댁에서 며느리끼리 내통한다고 드러내놓고 싫어 하십니다.
남의 사람이 잘 들어와야 되는데 며느리들 (특히 저) 잘 못 들어왔다고.
저는 시누한테 ㅅ ㅑ ㅇ ㄴ ㅕㄴ 이라는 말 듣고
시엄니한테는 개 같 은 년 이라는 말 들었어요.3. 사실
'09.1.4 12:03 AM (211.192.xxx.23)시누이 시어머니보다 군대생활 오래 할 사람은 동서지요,,
원글님 충분히 복 많으십니다^^4. ....
'09.1.4 12:21 AM (58.224.xxx.146)원글님 동서가 완전 전쟁터의 동지이네요.
시누, 시엄니 말 참 상놈스럽습니다.5. 에구
'09.1.4 1:03 AM (58.232.xxx.137)왜 제가 눈물이 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잘 지내세요.
윗분말대로, 시누 시엄니 참 상놈스럽습니다...6. 원글이
'09.1.4 1:59 AM (59.14.xxx.147)맞아요. 전쟁터의 동지.
저도 동서랑 오래도록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데 제 성품이 받쳐줄지 의문이에요.
제가 사실 속이 밴댕이거든요.7. .
'09.1.4 12:03 PM (121.157.xxx.68)저도 눈물이 나려 하네요
부러워요.
님같은 동서가 되어 주지 못함을 반성하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64970 | 새로 방송사 설립할 수도 있는건가요? 3 | 궁금이 | 2009/01/04 | 293 |
264969 | <조작방송> KBS PD에게… 요것도 알려주마. 6 | 서프[펌] | 2009/01/04 | 590 |
264968 | [조선찌라시]MBC 뉴스후, 또 '밥그릇 지키기' 편파방송 3 | 조선아웃 | 2009/01/04 | 272 |
264967 | 일본어를 공부하면 뭐가 도움될까요? 7 | 배우려고 | 2009/01/04 | 1,144 |
264966 | 신생아 목욕 후 보습 어떻게 해야할까요? 7 | 강가딘 | 2009/01/04 | 611 |
264965 | 눈 깜짝할 새 30만원 뜯겼어요. 52 | 치과의사 날.. | 2009/01/04 | 8,486 |
264964 | 결로때문에 도배를 하려하는데 겨울에 해도되나요? 2 | 도배하려고 | 2009/01/04 | 375 |
264963 | 괴롭고...길을 모르겠다던 인생입니다. 9 | 괴로운인생 | 2009/01/04 | 1,360 |
264962 | 민주당사에 모인 시민들에게 전견 정찰대를 보냈어요. 허허;; 16 | ⓧPiani.. | 2009/01/04 | 645 |
264961 | 스탠드김치냉장고에 대해서요... 3 | 김치냉장고 | 2009/01/04 | 636 |
264960 |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자료 아직 안나오나요? 2 | 연말정산 | 2009/01/04 | 433 |
264959 | 형부의 외도, 언니 결혼생활의 위기_참을수 없는 분노 9 | 수프리모 | 2009/01/04 | 4,557 |
264958 | 에효... 또 오신단다... 31 | 코스코 | 2009/01/04 | 5,506 |
264957 | 액취증 수술하려는데 정보좀 주세요 6 | 액취증 | 2009/01/04 | 539 |
264956 | 남편이 날면도기 사용하는 분들~ 7 | 여쭤봐요 | 2009/01/04 | 514 |
264955 | 지금 화장실청소하고 왔습니다. 31 | 인천한라봉 | 2009/01/04 | 4,960 |
264954 | 지금 캔맥주를 마시고 있는데요. 8 | 갑자기질문 | 2009/01/04 | 811 |
264953 | 외가도 친가도 6 | 돌아오는 구.. | 2009/01/04 | 781 |
264952 | 초딩 조카들이 여럿 모이면 어떠신가요? 잘 지내다 오시나요? 9 | 피곤한 초딩.. | 2009/01/04 | 843 |
264951 | 부산에서 가볼만한곳 추천해주세요~ 3 | 피리 | 2009/01/04 | 1,083 |
264950 | (급)뮤지컬 캣츠~초등 1학년이 보기 어떤가요? 3 | 캣츠 | 2009/01/03 | 320 |
264949 | 미안하다 독도야~ 3 | 영화 | 2009/01/03 | 278 |
264948 | 조조할인 몇시까지인가요? 6 | 영화 | 2009/01/03 | 753 |
264947 | 여의도 다녀왔습니다. 18 | 구름이 | 2009/01/03 | 1,067 |
264946 | 오늘 국회에서의 만행 사진 많은곳입니다. 2 | 잠 못이루는.. | 2009/01/03 | 390 |
264945 | 한성주씨 쌍꺼풀수술 했나요? 8 | 혹시 | 2009/01/03 | 2,838 |
264944 | 롯데월드 무료입장 할 때요... 3 | 롯데카드 | 2009/01/03 | 441 |
264943 | 밥값 내는 것도 경쟁 7 | 자매처럼 | 2009/01/03 | 1,143 |
264942 | 여의도에서 다인아빠 체포협박 당했습니다. 10 | 견찰아웃 | 2009/01/03 | 1,048 |
264941 | 연말정산에 대한 질문입니다 2 | ... | 2009/01/03 | 337 |